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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자유산행/★★★오지산행후기

오지산행후기(540차) 포천 계곡나들이(산갓,2018.03.08(목))

by 고산마루(다올) 2018.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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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산행후기(540차) 포천 계곡나들이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클릭)

탐방일자: 2018.03.08(목)
참가자 : (3명) 다올,앤짱,도봉산

날   씨 : 오전 비와 진눈개비, 오후 맑음
교통편 : 개인차량(도봉산)
일   정 : 07:30 양주역

            08:38 목적지 도착(아침 라면)

            09:20 산행시작

            14:35 산행종료

 

산행소감: 봄의향기를 가득 담은 는쟁이냉이(이하 산갓)를

            보고자하여 가는 산행인데,

            비가 주절주절 내린다. 그래도 진행

            마트에 들려서 라면과 물 그리고 가스를 비싸게 구입하고,

            목적지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라면으로 대신하면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린다.

            약해진 빗방울이긴 하지만 계속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행시작

 

            보고자 하는 것은 산갓인데,

            보이는 것은 눈 뿐이다.

            먼저 보이는 좌측 계곡을 공략하기로 하고 올라보니

            주종목은 보일기미가 없고, 높은 폭포가 가로막고 있는 지점에서

            얼씨구 병꽃진흙버섯(병꽃상황)이 눈에 들어온다.

            털목이도 하나둘씩

            이후로는 병꽃상황 보는산행으로 급전환

 

            다래수액을 받아보고자 하여 구멍으로 병을 들이대었으나

            한방울 떨어지기가 1분은 걸리는 것 같아서

            몇 번 시도하다가 포기


            다른 계곡을 열심히 오르면서 산갓보기를 희망하였으나

            병꽃상황만 가끔씩 눈요기로 보여주고,

            산갓은 감감무소식

            산갓이 보일만한 700여미터지점까지 올라보는데,

            쌓인 눈이 점점 깊어지더니 발목까지 찬다.

            계곡은 아예 눈속에 파묻혔고, 이건 아니다. 철수다 ...

 

            오늘 본 곳이 좋으면 주말에 능선너머쪽으로 가보고자 했는데,

            아무래도 산갓보기에는 시기가 열흘이상 이른 것 같다.

            하산하다가 손톱크기의 잎으로 자란 산갓 한무더기 본 것에

            그나마 위안을 삼고 즐겁게 하산

            양주를 들리고, #108번 버스타고 의정부에 도착하여

            오리고기로 뒷풀이하고 귀가길

 

감사인사: 왕복운전과 자작상황주, 인삼주에 도봉산님 감사드리고,

            뒷풀이 번개 함께한 님들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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