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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독초 자료/★산야초 참고글

삼지구엽초주 담그기

by 고산마루(다올) 2008.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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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음양곽(淫羊藿))

 

⊙ 음양곽(淫羊藿)

  • 다른이름: 음양곽(淫羊藿),선령비,방장초,엽장초,천량금,건계근,황련조,강전
  • 학명: Epimedium koreanum
  • 분류: 매자나무과 다년초
  • 분포지: 주로 경기도 이북지방에 산지의 나무밑
  • 크기: 높이는30cm 정도, 잎 크기는 5cm 정도
  • 성분: 음양곽에 들어있는 주성분은 에피메딘으로 이것은 체내에 들어가면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성욕을 왕성하게 해준다.
  • 주성분: icariin, 정유, ceryl alcohol , 탄닌, 유지
  • 성질: 맵고 달며 따뜻하고 무독하다.
  • 작용부위: 간, 신
  • 번식은 종자와 분근으로 한다.
  • 선단에서 3개의 가지로 갈라진다 하여 삼지구엽초라 하며,
  • 잎은 긴 잎자루로 난형의 소엽이 달리고 기부가 심장형이다.
  • 꽃은 5월에 연한 노랑색의 복총상 화서로 피며(홍색 혹은 흰 4판화 꽃이 아래쪽으로 핀다.),
  • 열매는 삭과로 등줄기가 터진다.

옛날 중국 어느 목장에 양을 치는 팔순 노인이 있었다는데,
노인은 양을 돌보다가 한 마리의 숫양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상한 것은 날마다 수십 마리의 암양과 관계를 갖는 숫양이 기진맥진하여
쓰러질 듯 비틀거리면서도 산으로 기어올라가곤 하였는데.
한 두 시간쯤후 내려올 때에는 원기를 완전히 회복하여 힘차게 내려오더라는
것이다.

어느날 이를 본 노인이 관계후 비틀거리며 산으로 올라가는 양을 따라 가보니
숲속 깊은 골짜기에 있는 나무 밑에 돋아난 풀을 뜯어 먹고는 곧바로 원기를 
회복하여 내려와선 음양의 조화를 즐기는 나날을 보내더라는 것이다.

노인이 호기심이 발동하여 그 잎을 뜯어 먹어보았단다. 지팡이를 짚고 겨우
산에 올랐던 그 노인네가 청년 처럼 혈기가 넘처 흐르게 되었고,
이윽고는 회춘하여 젊은 아내를 맞아들이고 아들까지 낳게 되었단다.

이 소문이 널리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삼지구엽초를 찾아나서게 되었고,
그때 이래로 삼지구엽초의 수난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 삼지구엽초주(三枝九葉草酒) 담그기

재료 준비
  • 말린 삼지구엽초(꽃은 봄에 채취하여 생으로 사용한다.)
  • 35%이상 증류주(음양곽과 증류주 비율 1:4)
  • 밀폐용 용기
  • 검정 비닐이나 보자기
건조 및 다듬기
  • 여름과 가을에 채취한 삼지구엽초 잎을 깨끗이 씻어서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 꽃은 봄에 채취하여 생으로 사용한다.
술 담그는 방법
  • 삼지구엽초 재료와 35% 증류주 비율을 1:4 정도로 밀폐된 용기에 담는다.
  • (예: 삼지구엽초 재료 100g기준 증류주 1.8리터 정도)
  • 담근날짜를 표기한 밀폐된 용기를 검은 봉지나 보자기로 싸서 선선한 냉암소에 보관한다.
  • 처음에는 녹색이던 잎이 호박색으로 바뀌며 술색깔로 우러난다.
  • 3개월쯤(100일) 숙성후 걸러서 술을 다른 용기에 담아서 보관한다.
먹는 방법
  • 숙성된 삼지구엽초주를 식사후 소주 잔으로 한잔씩 하루 2~3회 복용한다.
  • 쓴맛으로 먹기가 곤란하면 꿀이나 감미료 등을 첨가하여 복용한다.
  • 주의사항: 음기가 부족하여 쉽게 화기가 오르는 자는 피한다.
효능

 정력증진, 노인의 양기부족, 조혈회춘, 건망증 예방, 노인성 치매 등에 효과

 

<고산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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