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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도락산 유래

by 고산마루(다올) 201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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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산(道樂山) 회천읍 덕계리~백석읍 방성리 산 54번지~은현면 용암리~은현면 도하리. 높이 441m
의 산. 두락산(頭落山). 돌압산(突壓山⦁突押山). 돌앞산. 노락산이라고도 함. 산세가 웅장하고 수
목이 울창함. 대장암(大藏岩). 선경암(仙敬岩). 사모암(沙帽岩). 깃대봉(旗臺峰)이 있음. 돌로 이
루어진 앞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됨. 문헌자료에 의하면 시기적으로 돌압산(突壓山) ->
돌압산(突押山) -> 도압산(都壓山) -> 도락산(道樂山) 순으로 이름이 등장. 도락산은 18세기 중반
의 문헌인 해동지도(1760)에서 처음 등장하며, 돌압산(突壓山)으로 소개됨. 이후 팔도군현지도
(1767~1776) 동국여도 (1801~1822)에서도 마찬가지로 돌압산(突壓山)으로 표기되고 대동여지도
(1861)와 대동지지(1864)에서는 한자만 바꾸어 돌압산(突押山)이라고 하였음. 신편조선지지(1924)
부터는 도락산으로 소개되기 시작. 땅이름의 유래에 관련하여 고려왕조에 충절을 지킨 산이라는 다
음과 같은 전설이 있음. 고려 건국 후 중앙에서 지관(地官)을 시켜 송도부근 500리 이내의 산천을
답사하였는데, 도락산만은 송도를 향해 머리를 조아리는 것이 두드러져 충신산으로 불렀음. 그런
데 조선왕조 개창되고, 한양으로 천도한 후 지관을 불러 다시 한양부근 500리 이내의 모든 산세를
답사하게 하였더니. 오직 이산만이 한양을 배반하고 있다 하여 조정에서 산머리를 치게 했음. 이
에 머리가 떨어지는 두락산(頭落山)이 되었고, 이후 약 200년이 지나 산명이 상서롭지 못하다 하
여 음이 비슷한 도락산(道樂山)으로 고쳤다함. 혹은 옛날에 모든 산들이 서울 남산을 향하여 줄줄
이 이동하는데, 불곡산이 길을 막고 터주지 않자 이 산이 화가 나서 동쪽방향 즉 덕계리 쪽으로 돌
아앉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함.
[참고문헌] 해동지도(1760). 팔도군현지도(1767~1776) 둥국여도(1801~1822) 대동여지도(1861) 대동
지지(1864) 양주지도(1872) 지명유래집(경기도 편. 1987) 양주군지(1978) 한국땅이름큰사전
(상.1991) 양주군지(상.1992)

출처 양주땅이름의역사

       http://한국의유산.kr/news/OldF/OldFnewsCView.asp?hIdx=6&hnc3Idx=409&hc=2&idx=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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