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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독초 자료/★산야초 참고글

가래나무(핵도추과 核桃楸果) 효능

by 고산마루(다올)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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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나무(핵도추과 核桃楸果)
구분 설명 참고
과명 가래나무과(Juglandaceae) 가래나무속(Juglans) 낙엽 활엽 교목
학명(Juglans mandshurica Maxim.)
영문명(Manchurian walnut)
 
별명(이명) 가래추나무,추목(楸木), 핵도추(核桃楸), 산핵도(山核桃), 호도추(胡桃楸), 추자(楸子), 추피(楸皮), 산추자,추자목 ,가래토시나무
 
한약명/생약명 핵도추과(核桃楸果)

분포지 산 기슭 및 산골짜기, 한국(자생종)  
꽃피는 시기 4월(단성화-자웅일가화)  
수확기(결실기) 9~10월(핵과)  
용도 약용,식용  
약용 (효능) 淸熱(청열), 解毒(해독), 止痢(지리), 明目(명목)
(적용질환) 위염,복통,下痢(하리), 白帶下(백대하), 赤目(적목),설사,이질,장염,무좀,(
)동맥경화,광견병, 단독, 고기 체한 데, 해소, 종기
 
사용부위 열매,과피,지피,간피

 
채취 및 조제 (핵도추피)봄과 가을에 벗겨서 햇볕에 건조한다.

성분 지방유 40-50%, 단백질 15-20%, 당, vitamin C 등


약효 및 용법

 
     
출처
 
해설 가래나무는 열매의 생김새가 가래를 닯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래는 생김새가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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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자목(楸子木)이라고도 하고 열매를 추자(楸子)라 한다. 산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높이가 20m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암회색이며 세로로 터진다. 잎은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17개이며,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길이 7∼28cm, 나비 10cm 정도이다. 잔 톱니가 있고 앞면은 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뒷면은 털이 있거나 없는 것도 있으며 잎맥 위에 선모(腺毛)가 있다.

꽃은 단성화로서 4월에 피는데, 수꽃이삭은 길이 10∼20cm이고, 수술은 12∼14개이며 암꽃이삭에 4∼10개의 꽃이 핀다. 열매는 핵과로서 달걀 모양 원형이고, 길이가 4∼8cm이며 9월에 익는다. 외과피에는 선모가 빽빽이 나고, 내과피는 흑갈색인데 매우 굳으며 양 끝이 뾰족하다.

나무의 변재는 회백색, 심재는 회갈색으로 질이 치밀하고 질기며 뒤틀리지 않아 가구재·기계재·총대·조각재로 쓰인다. 한방에서는 봄에서 가을 사이에 수피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추피(楸皮)라 하며 수렴과 해열, 눈을 맑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어 장염·이질(적리)·설사·맥립종, 눈이 충혈하고 붓는 통증 등에 처방한다. 열매는 날 것으로 그냥 먹거나 요리하여 먹고, 기름을 짜서 먹기도 한다. 어린 잎은 삶아서 먹을 수 있다. 수피는 섬유로도 사용한다. 한국(중부 이북),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아무르·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핵과가 긴 타원형이고 양 끝이 좁으며 능각(稜角)이 다소 뚜렷하지 않은 것을 긴가래나무(J.m.for. stenocarpa)라고 하고, 핵과에 능선(稜線)이 없고 하나의 꽃이삭에 암꽃이 12∼20개씩 달리는 것을 왕가래나무(J.m.var. sieboldiana)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래나무 [Manchurian walnut, 胡桃楸]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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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
중국(만주), 우수리, 시베리아, 한국(소백산, 속리산 이북의 표고 500m를 중심으로 100-1,500m 사이의 산기슭과 계곡)

특징
맹아력이 강하다.


잎은 홀수깃모양겹잎이고 소엽은 7-17개이며 긴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길이 7-28cm, 너비 10cm 정도로 예두이며 이그러진 아심장저이고 잔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뒷면은 털이 있거나 없으며 맥위에 샘털이 있다. 엽병에 샘털이 밀생한다.


꽃은 자웅일가화로서 4월에 피며 꽃대축에 털이 있고 웅화수는 길이 10-20cm이며 수술은 12-14개이고 길게 늘어져 핀다. 자화수에 4-10개의 꽃이 달린다. 암술머리는 빨갛다.

열매
열매는 핵과로 난상 원형이고 길이 4-8cm이며 점첨두고 안쪽열매껍질은 흑갈색이며 8개의 능각 사이는 요철이 매우 심하다. 종자는 달걀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몹시 단단하며 9월에 익는다. 핵의 내부는 2실(二室)이다.

줄기
높이가 20m에 달하며 곧게 자라고 나무껍질은 회색이며 세로로 갈라진다. 가지는 굵고 성글게 나오며 일년생가지에 샘털이 있다.

생육환경
• 100-1,500m 사이의 산기슭과 계곡에 자생한다.
• 토양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나 정체수(停滯水)가 있는 토양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다.
• 추운지방에서 잘 자라면 따뜻한 곳에서는 생장이 불량하다.

번식방법
• 실생으로 번식한다.
① 종자를 흐르는 냇물이나 깨끗한 물에 4-5일 동안 침지 시킨 다음, 종자와 젖은 모래를 1: 2의 비율로 혼합하여 지하 30-50cm 깊이에다 노천매장을 하여 이듬해 봄 파종시까지 둔다.
② 겨울이 지나는 동안 급수를 충분히 공급해 준다.
③ 종자의 맞붙은 선이 수직이 되도록 심고 4-5cm가량의 흙을 덮고 잘 다져준다.

재배특성
다비성(多肥性) 수종이기 때문에 비옥한 토양에서 특히 잘 자라며 물이 흐르는 계곡이나 산록의 서덜 사이에서 주로 생육하는데 뿌리의 발달이 좋고 생장이 빠른 편이다.

이용방안
• 목재는 재질이 치밀하고 질기며 단단하고 뒤틀리지 않아 건축재, 내장재, 기계재, 조각재로 쓰인다.
• 열매는 식용, 약용 또는 좁게 켜서 여러가지 완구나 장식용으로 이용된다.
• 나무껍질은 섬유질로 사용된다.
• 조경가치 및 용도: 녹음수나 독립수로 알맞다.

未熟果(미숙과) 또는 果皮(과피)를 核桃楸果(핵도추과), 枝皮(지피) 또는 幹皮(간피)는 核桃楸皮(핵도추피)라고 하며 약용한다.

(1) 核桃楸果(핵도추과)
① 성분: 果仁(과인)은 油脂(유지) 40-50%, 단백질 15-20%, 당 1-1.5%, 비타민 C 등을 함유한다.
② 약효: 과피를 술에 담가 복용하면 위염 및 복통을 치료한다. 위염, 위.십이지장궤양 등의 경련성 복통의 치료에 미숙한 과실 300g을 짓찧어 소주 50kg에 2-3시간 감가 찌꺼기를 짜 버리고 여과하여 성인은 매일 10-15ml를 복용한다.

(2) 核桃楸皮(핵도추피)
① 봄과 가을에 벗겨서 햇볕에 건조한다.
② 성분: 나무껍질, 잎, 겉열매껍질에는 배당체류 및 대량의 tannin 등이 함유되어 있고, 잎에는 tannin 6.25-9.35%가 함유되어 있다.
③ 약효: 淸熱(청열), 解毒(해독), 止痢(지리), 明目(명목)의 효능이 있다. 下痢(하리), 白帶下(백대하), 赤目(적목)을 치료한다.
④ 용법/용량: 4-9g을 달여 복용한다. <외용> 煎液(전액)으로 눈을 씻는다.

보호방안
자생지의 꾸준한 보호와 관리가 필요하다.

유사종
긴가래나무 : 열매는 긴 타원형이며 양끝이 좁고 능각이 다소 뚜렷하지 않다.
왕가래나무 : 열매에 능각이 없다.

병충해 및 방제방법
병충해

충해: 굼벵이류, 호도나무잎벌레
병해: 흰가루병, 탄저병

방제방법
흰가루병: 지오판, 디노, 포리옥신 수화제 1,000배액을 살포한다.
탄저병: 4-4식 보르도액, 만코지 수화제 500배액을 6월부터 10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래나무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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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래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북지방의 비교적 서늘한 산록이나 계곡주변에서 잘 자라는데, 세계적으로는 시베리아, 만주, 중국에도 분포하는 나무다.

사촌쯤 되는 호두나무는 700년 전 고려 시대의 유청신이 중국에 사신으로 갔다가 가져왔지만, 가래나무는 우리나라 순수한 토종나무다. 호두나무는 대개 열매가 한 덩어리에 두 개 또는 세 개씩 달리는데 가래나무는 여러 개가 길게 모여 달리고 크기가 호두보다 훨씬 작다. 덜 익은 가래나무 열매를 돌로 짓이겨 냇가에 풀어 넣으면 물고기가 잠시 기절을 해서 손쉽게 잡을 수 있다.

한방에서는 열매나 나무껍질 또는 뿌리는 설사, 이질, 장염치료에 쓰이며 복용 방법은 5~6g을 1회분으로 하루에 2~3회씩, 1주일 정도만 복용하면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잎은 무좀치료에, 나무껍질은 섬유 자원으로, 목재는 재질이 치밀하고 뒤틀리지 않아 비행기 기구나 총의 개머리판을 만드는데 귀하게 쓰인다. 열매에 들어 있는 속살은 호두보다 아주 작아서 식용 가치가 별로 없지만, 열매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귀신을 쫓을 수 있다 하여 옛날에는 부적 삼아 노리개로 많이 지니고 다녔다.

가을에 채취한 열매를 4~5일간 물에 담갔다가 모래와 혼합해서 노천 매장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발아가 된다. 줄기와 가지가 시원스럽고 힘찬 분위기를 주어 조경수로도 적합하며, 목재 또한 용도가 다양해 우리 생활 속에 함께 하는 나무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래나무 (우리 생활 속의 나무, 2008. 3. 25., 정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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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어로는 추목(楸木)·핵도추(核桃楸)·산핵도(山核桃)·호도추(胡桃楸)·추자(楸子)·추피(楸皮)라고도 한다. 그러나 추(楸)자가 개오동나무 또는 예덕나무를 뜻하기도 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강원도에서는 산추자라고도 한다.

학명은 Juglans Mandshurica MAX.이다. 높이는 20m에 달하며 가지가 굵다. 새로운 가지에는 선모(腺毛: 점액 또는 그 밖의 액체를 분비하는 털)가 있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우상복엽이며 7∼17개의 소엽으로 구성된다. 소엽은 타원형에 가깝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 맥상에 선모가 있다.

꽃은 4월에 피는데, 수꽃은 밑으로 처지는 수꽃화수에 달리며 암꽃은 위로 향한 암꽃화수에 달린다. 열매는 핵과로, 9월에 성숙하며, 난상타원형으로서 길이 4∼8㎝이다. 내과피는 흑갈색이며 딱딱하고, 8개의 능각 사이가 우툴두툴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소백산·속리산 이북의 높이 100∼1,500m 사이의 산록과 계곡에서 자라며, 만주·우수리·시베리아 등지에서도 자란다. 습기가 있는 땅에서 잘 자라나, 물이 괴어 있는 곳에서는 자라지 못한다. 골짜기나 하천변이 적당하며, 흙이 깊고 비옥도가 높은 곳이 최적지이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모래와 잘 섞어서 노천매장을 하였다가 봄에 파종하거나, 종자를 흐르는 물에 담가 충분히 불려서 파종한다.

나무의 재질이 치밀하고 질겨서 잘 뒤틀리지 않기 때문에 내장재·기계재·조각재로 널리 사용된다. 열매는 그대로 먹거나, 기름을 짜서 쓴다. 수피는 해열·수렴작용을 하므로 한방에서는 장염·이질의 치료제로 이용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래나무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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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성상 및 특징
성분 : hydrojuglone, kaempferol

유묘의 전체적 성상 : 쌍자엽

: 기수우상복엽(奇數羽狀複葉)이고 소엽(小葉)은 7∼17개이며 긴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길이 7∼28cm, 나비 10cm로서 예두(銳頭)이며 이그러진 아심장저(亞心臟底)이고 잔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뒷면은 털이 있거나 없으며 맥(脈) 위에 선모가 있다.

줄기 : 높이가 20m, 지름 80cm에 달하고 수피(樹皮)는 세로로 갈라진다. 가지는 굵고 성글게 나오며 어린 가지에 선모(腺毛)가 있다.

: 일가화(一家花)로서 화축(花軸)에 털이 있고 웅화수(雄花穗)는 길이 10∼20cm이며 수술은 12∼14개이고 자화수(雌花穗)에 4∼10개의 꽃이 달린다.

열매 : 핵과(核果)로서 난상 원형이며 길이 4∼8cm로서 첨두(尖頭)이다. 외과피(外果皮)는 선모가 밀생하고 핵과(核果)는 난상 원형이며 길이 4∼4.5cm로서 예첨두(銳尖頭)이고 내과피(內果皮)는 흑갈색이며 8개의 능각(稜角) 사이는 요철(凹凸)이 매우 심하다.

종자 : 난형으로 끝이 날카롭고 10월에 익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래나무 [mandshurica walnut] (생물자원정보 - 자생식물종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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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래나무는 호두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서 우리나라 산간오지에 흔히 자생하며 군락을 이룬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따라서 가래나무가 많은 골(계곡)을 가래골이라 이름한 것을 도처에서 알 수 있다.

가래나무는 일반적으로 추목(楸木)이라고도 쓰며 가래나무 열매를 추자(楸子)라고 한다. 그러나 중국명은 추목(楸木) 또는 핵도추(核桃楸)라 하며 열매를 산핵도(山核桃)라 하여 호도를 일명 핵도(核桃)라 한 것과 구별하고 있다.

가래나무에 해당되는 한자를 찾아보면 추(楸), 재(梓), 가(榎), 가(檟) 등이 모두 가래나무로 표현되어 있으며 또한 다 같이 개오동나무(梓)에도 적용시키고 있어 무척 혼돈하기 쉬우나 아언각비(雅言覺非)에는 그 잘못을 뚜렷이 지적하고 있다. 옛날에는 가래남우(加來南于)라고 했다는 방언도 있었다고 적혀 있다. 이 방언이 오늘날의 이 식물명 가래나무가 된 것이다.

단묘제물단자(壇廟祭物單子)에는 추자(楸子)라 함은 곧 산핵도(山核桃)를 일컫는 이름이라 했다. 성지(盛志)에 산핵도는 가래나무에 나며 모양이 호도 같고 길며 껍질이 단단하며 속살의 맛은 그만 못하다고 한 것으로도 가래나무는 추목(楸木)이라 할 수 있다.

옛날에는 조상의 무덤가에 소나무와 가래나무를 심었던 모양이다. 효에 대해 읊은 만분가(萬憤歌)에 보면 「고국의 소나무 가래나무를 꿈에 가 만져보고 앞서 간 이의 무덤을 깬 후에 생각하니 구곡간장이 굽이굽이 그칠세라」라고 하였다.

즉, 조상의 무덤가에는 소나무와 가래나무를 심어 이를 잘 가꾸는 것이 돌아가신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 된다. 생전에는 물론 돌아가신 후에도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여 그 무덤가에 나무를 심어 가꾸고 어려운 때는 꿈속에도 조상의 무덤가를 맴돌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 가끔 신문지상에 불효자식 때문에 갈 곳이 없어 자살했다는 늙은 부모들의 비애를 보면 효의 사상으로서 본받고 지켜나가야 할 미풍양속이라 생각하며 이러한 민속은 길이 전승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선조의 무덤이 있는 곳을 추하(楸下)라 하며, 선조의 산소를 찾아서 성묘하는 일을 추행(楸行)이라 했다.

가래(열매)는 껍질이 매우 굳어서 잘 깨어지지 않는다. 이 열매로 불가에서는 매끄럽게 갈아서 작은 것으로는 염주를 만들고 큰 것으로는 손목에 걸고 다니는 단주도 만든다. 또 향낭이나 여닫는 노리개를 만들기도 했으며 조각도 하고 상감으로도 썼는데 이것은 호도의 경우와 같이 열매가 복숭아 모양 같아서 복숭아의 주술적인(귀신 쫓는) 것을 본뜬 것이라고 한다.

이것들은 모두 사라져버린 민예품이지만 다만 가래 두 개를 손 안에 놓고 마주 비벼서 따각따각 소리내게 하는 손노리개만이 남아 있다. 이는 그 소리를 냄으로써 귀신을 쫓는다는 것인데 실질적으로 생각하면 악력기가 없었던 옛날에는 손에 힘을 기르기 위한 체력단련의 방편이 민속화된 것이다. 또 혈액순환을 도우므로 중풍환자의 치유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 그렇지만 옛날에는 가래 때문에 중풍(바람맞은) 귀신이 쫓겨갔다고 믿었던 것이다.

일본에서는 가래나무를 길(吉)한 나무라 하여 정월 14일 날 밤에 가래나무로 농기구(쇠스랑, 괭이) 모양을 만들어서 층층나무가지에 떡가루로 만든 누에고치(모양)와 함께 걸어 놓아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민속이 있다.

또 정월 14일에 가래나무를 지름 6㎝, 길이 21㎝로 잘라 껍질을 벗기고 먹이나 그림물감으로 얼굴을 그려 남녀 한 쌍을 만들어 길을 지키는 신(道祖神)에게 바쳤다가 15일 아침에 태운다고 한다. 도조신(道祖神)에 대한 민속은 여러 곳에서 지켜지고 있다. 또 정월 14일에 팥죽을 쑤는데 가래나무로 만든 젓가락으로 휘저어서 그 젓갈을 논(田)의 신을 모신 선반에 간직했다가 논에 물대는 물고(水口)에 세워서 막이로 사용한다. 이 젓가락은 12cm 굵기의 가지를 8쪽으로 쪼개어서 만들며 길이는 24㎝다. 이것이 굵고 잘 만들어지면 풍년이 든다고 하며 15일 아침에 팥죽을 그 젓가락으로 온 식구가 먹는 시늉을 했다가 간직해 두어 수구막이로 사용하는 지방도 있다는 것이다.

옛날 우리나라 시골에서는 「가래탕」이라 하여 덜 익은 열매를 두들겨서 강에 풀어 물고기가 중독되어 물에 뜨면 잡는 일을 즐겨했다.

가래나무는 민간약으로 광견병, 단독, 고기 체한 데, 복통, 해소, 종기 등에 쓰며 잎은 무좀에 쓴다.

가래의 인(仁)은 생식하는 외에 기름을 짜서 신선로(요리)에 쓰고 이조목기를 길들이는 데(윤내는 것)도 한몫했다. 어린 잎과 꽃대는 봄에 나물로 먹었다. 또 가래는 흉년에 구황식량의 구실도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래나무 (한국민속식물, 1997. 2. 15., 최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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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나무(문화어: 가래토시나무, 학명:  Juglans mandshurica) 또는 추자수(楸下樹)는 가래나무과 가래나무속에 속하는 갈잎 큰키나무이다. 소백산, 속리산 이북의 표고 500m를 중심으로 100~1,500m 사이에 자생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

특징
가래나무는 중국 원산의 호두나무와 비슷하다. 대한민국의 중부로부터 만주까지의 산기슭 같은 곳에 저절로 난다. 잎은 깃꼴겹잎으로 길이 7~28cm 정도의 작은 잎이 7~17개 달린다. 암수한그루로 5월쯤에 꽃이 핀다. 개화기는 4월이다. 곧게 선 암꽃이삭에 붉은색 암꽃이 4~10개씩 모여 달리고, 바로 밑으로 길이 10~20cm 되는 수꽃이 길게 늘어진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핵과가 열린다. 열매가 9~10월에 익으며 약용이나 식용으로 가능하다. 열매의 씨는 먹거나 약재로 쓰고, 재목은 비교적 단단하고 가벼워서 총대, 비행기, 장롱, 조각재 등에 쓰인다. 열매를 가래, 재목을 추목이라고 한다.

어원
‘가래’의 옛 형태가 남은 가장 오래된 문헌은 《계림유사》(12세기)의 “胡桃曰渇來”이다. 《훈민정음해례》(1446)에서는 “ᄀᆞ〮래為楸”, 《훈몽자회》(1527)에도 “楸 ᄀᆞ래 츄”로 기록되어 있다. 이것이 18세기에 ‘가래’로 변하여 지금에 이른다.

민간어원 중에는 가래나무의 잎 모양이 농기구인 가래를 닮아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는데, 《훈몽자회》에 농기구가 “杴 가래 흠”으로 기록되어 있듯이 조선 초기에는 발음이 서로 달랐다.

문화
옛 사람들은 무덤가에 가래나무를 심어 가꾸었다. 그래서 조상의 묘가 있는 곳을 추하(楸下), 산소를 찾는 일을 추행(楸行)이라고 불렀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래나무(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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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도추과[ 核桃楸果 ]
Juglans mandshurica의 미숙한 과실 또는 열매껍질. 위병(胃病) 및 복통(腹痛)을 치료하는 약재임
[네이버 지식백과] 핵도추과 [核桃楸果] (한국전통지식포탈, 한국전통지식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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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및 유사종)

▶가래나무(Juglans mandshurica Maxim.):
▶긴가래나무(for. stenocarpa): 열매가 장타원형으로 양끝이 좁고 능각이 다소 뚜렷하지 않는 것. 가래나무와 구분하기도 하였으나 가래나무에 통합하여 처리하였다.
▶왕가래나무(var. sieboldiana): 열매에 능선(稜線)이 없고 하나의 꽃이삭에 암꽃이 12∼20개씩 달리는 것 가래나무와 구분하기도 하였으나 가래나무에 통합하여 처리하였다.
▶쪽가래나무(Juglans ailantifolia Carrière):


 

가래나무
가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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