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간정맥지맥산행/백두대간후기(완료)

[백두대간 제 25차] 피재(삼수령)-덕항산-황장산-댓재 구간 산행후기

by 고산마루(다올) 2006. 7. 4.
SMALL


백두대간 제25차(피재-댓재) 산행후기

⊙ 산행테마

 백두대간(白頭大幹) (지도: 1:50000 태백,장성,임계,삼척)

⊙ 산행등급

 중급

⊙ 산 행 지

 푯대봉(1009.9m), 덕항산(1070.7m), 지각산=환선봉(1080m), 황장산(1059m)

⊙ 소 재 지

 강원 태백,삼척

⊙ 날     짜

 2006.07.01(토)~02(일)
무박2일

날     씨

  비

⊙ 모임장소

 23:00 지하철4호선 사당역 1번출구 바깥

⊙ 참 가 자

 35명(다올,돌쇠,제이시,높은하늘,산조아,광풍,푸른바우,나비,하양,이철민,천산,광평,가가,박청규,싱글,벙글,김명진,키키,행자,동글이,소이,암장,신난다,아리아리,니하운,레인저,레빗아빠,구름나무,비로,레인보우,쑤꿀,가자,와리,창조사업,바닷바람)

⊙ 산행코스

▲▲ 피재-(6.4)-건이령-(8.0)-덕항산-(5.5)-광동댐이주단지-(4.7)-황장산-(1.5)-댓재 //26.10km

▶대간구간: 피재-댓재 // 26.10km
▷접속구간:                 //  0.0km

▲산행시간: 약  11시간 10분(휴식, 식사시간 포함)

⊙ 산행지도

 ☞ 지도를 보실려면 아래 링크를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됩니다.

백두대간(덕항산구간)17

● 개인 준비물

방수복,모자,장갑,스틱,헤드랜턴,여벌 건전지
식수,간식(초코렛,치즈,육포,사탕,빵,떡,과일 등),
1끼식사(아침), 여벌 옷, 식수 3리터이상,점심 매식
비상약,나침반,지도
필요시(코펠,버너,연료)

♣ 상세일정

♣시작지점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제천ic-제천-영월-(우)88번도로-외룡리-(좌)12번도로-중동-(우)31번도로(태백방향)-화방재(좌측 414번도로와 만나는 지점)-(직)31번도로(태백시방향)-태백 상장동-(좌)35번도로(고한/사북방향,시가지방향)-황지동-(우)35번도로(강릉방향)-피재(삼수령)

♣하산지점 가는 길:
피재(삼수령)-(직)35번도로-숙암리(광동호)-(좌)424번도로(삼척,동해방향)-댓재(댓재휴게소)

  • 07/01(토)
  • 23:03 사당역 출발
  • 07/02(일)
  • 03:15 피재(삼수령:920m)
  •       (35번도로 좌-강릉,삼척, 우-태백시)
  • 03:30 산행시작
  • 03:46 노루메기(임도 따르다가 산길로)
  •        -961봉
  •        -944.9봉
  •        -새목이
  • 04:53 960.2봉
  • 05:03 휴식후 출발
  • 05:23 공터
  • 05:34 한의령=건의령(백인교군자당)좌-상사미동, 우-점리
  • 05:44 휴식후 출발
  •        -902봉
  • 06:00 푯대봉(1009.9m) 삼거리
  •        -961봉-급경사
  • 07:45 1161.6봉
  •        -잡목지대
  •        -1017봉
  • 08:16 1055봉(1차 집결지)
  • 08:36 아침식사후 출발
  •        -잡목지대
  • 08:42 구부시령(1007m)
  •        -새목이
  • 09:26 덕항산(1070.7m) 전망대(2차 집결지)
  • 09:33 휴식후 출발
  •        -전망대
  •        -철계단(좌-외나무골, 우-대이리 골말)
  • 10:18 지각산=환선봉(1080m)
  •        -자암재(좌-임도, 우-환선굴,골말)
  •        -1036봉
  •        -1058.6봉 전망대(3차 집결지)
  •        -임도-임도
  • 12:04 큰재
  •        -1062봉 전망대
  •        -1059봉(좌-숙암리 황정박)
  •        -1105봉
  • 14:03 황장산(1059m)
  • 14:19 댓재(댓재휴게소:810m)
  •       (424번도로 좌-임계,정선,강릉, 우-동해,삼척)
  • 산행종료
  • 15:40 늦은 점심식사후 서울로
  • 20:10 사당역 도착 해산

♣서울 귀경길: 댓재(댓재휴게소)-피재(삼수령)-태백시-화방재-영월-제천-중앙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가던길 역순)

● 사진으로 보는 산행후기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제천IC에서 빠져 나온후 영월간 4차선 국도를 따르다가 영월에서 옛날 국도로 접어들고 강승월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다. 태백시를 지나서 피재에 당도하니 하늘에는 별들이 총총한데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진다. 각자 우의 등으로 완전무장을 하고 준비 되는대로 출발을 한다. 



 
[노루메기 임도에서 산길로]

  능선으로 올라서자 곧이어 포장 임도가 나타난다. 길을 따라 1~2분 가다가 왼쪽 산길로 접어든다. 비가 오지는 않지만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옷깃을 적신다. 산행로는 고도차가 별로 나지 않아서 편한 길이 이어진다.


 
[960.2봉]

   어둠을 헤치며 한동안 진행하다보니 대구 K2산악회원들이 쉬고 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쉼터를 이어 받는다. 여기서 쉬다보니 날이 환하게 밝아져 온다.


 
[공터]

   20여분 진행하면 공터에 다다르고 건의령은 여기서 500여미터 더 진행해야 한다.


 
[태백시 상사미동 마을 전경]

   의외로 비가 많이 왔었나 보다. 상사미동 개울에 흐르는 물이 가득해 보인다.


 
[푯대봉 방향 능선]

   아직 구름에 가리워져 있지만 날씨가 개일 것 같은데 ...


 
[한의령=건의령]

   좌로는 태백시 상사미동, 우로는 삼척시 점리가는 길, 잠시 휴식을 하면서 기념 그림들을 남기느라 분주하다.


 
[건의령 등산로 안내판]

 


 
[한의령 소개글]




 
[한의령=건의령]

   피재에서 6km를 지나왔고 구부시령까지는 6.8km 거리를 진행해야 한다.


 
[1061.6봉
]

   잠시 쉬면서 ...


 
[참고 표지기]

   


 
[참고 표지기]




 
[고통이 응어리진 나목]




 
[1055봉]

   쉬엄쉬엄 헤매는 발걸음으로 맨꼬래비로 오르다보니 일행들이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일찍 산행을 시작했기 때문에 구부시령에서 식사하기로 했는데 그만 여기서 아침식사 시간을 가진다.


 
[아침식사후 마무리]

   아침식사도 순식간에 ... 다시금 구부시령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긴다.


 
[구부시령(1007m)]

   앞서 진행했던 몇 분은 구부시령에서 아침식사를 했단다.


 
[구부시령 소개글]

  구부시령이라는 말은 옛날 이 아래의 산밑에서 주막을 하는 여자가 지아비가 계속 요절하는 바람에 지아비를 아홉이나 두었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약간 오름길을 오르니 덕항산에 당도한다.


 
[덕항산(1070.7m)]

   ▲ 덕항산(1070.7m) : 삼척 신기면, 하장면에 걸쳐있는 해발 1,070m 산. 동쪽과 서쪽의 산세가 현격하게 다르다. 서쪽은 부드러운 산세를 지니고 있는 반면 동쪽은 깎아지른 절벽의 연속이다. 자암재에서 자하골로 조금만 내려오면 전망대를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덕항산의 모습은 대 협곡을 생각하게 한다.

 사람이 인의적으로 자른것같이 암면의 모양새가 고르다. 자암재, 협곡을 지나 미륵봉 앞으로 나오자 촛대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따로 떼어 가져온 듯 선반 위에 곱게 올려놓은 형상이다. 앞은 매우 뾰족한 봉우리에다가 뒤는 깎아지른 회색 절벽이다. 외떨어져 있다 해도 좋은 풍광을 자아낼 만하다. 하지만 촛대봉의 아름다움은 자암재 중간의 이름없는 봉우리와 이어진 능선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주위 경관과의 조화가 없었더라면 지금과 같은 아름다운 자태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으리란 생각이 든다.


 마을을 지나 개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동굴인 환선굴과 만나게 된다. 해발 840m에 자리잡은 환선굴은 덕항산과 지극산이 낳은 또 하나의 볼거리다.(발췌:산림휴양문화포탈)



 
[덕항산(1070.7m)]

   날씨가 흐리기도 하지만 나뭇잎새 때문에 가리워져 전망이 별로다.


 
[덕항산 소개글]

   덕항산을 출발하여 전망대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날씨가 개일줄 알았더니 폭우로 돌변한다. 결국은 벗었던 우의를 다시금 착용하여 조금은 답답한 산행을 한다.


 
[지각산=환선봉(1080m)]

   빗줄기에 편히 쉬지도 못하고 급하게 기념촬영만 하고선 이내 출발을 한다. 자암재를 지나고 ...


 
[광동댐 이주단지와 고랭지 채소밭]

   산 골짜기에 다소곳이 자리잡은 광동댐 이주단지가 평화로이 전개되고, 주위는 온통 벌거숭이 고랭지 채소밭이다. 빗줄기가 조금 소강상태로 접어든 듯하다.

  채소밭 가장자리로 진행하다가 도로를 따라 1058.6봉으로 진행한다. 큰재로 가는 임도길이 진흙탕 길이어서 푹푹 빠진다.


 
[큰재]

   큰재에서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숲길로 4.4km 진행하면 황장산이다. 댓재까지는 5km. 이젠 빗줄기는 잦아 들었고, 대신에 잡풀들이 가로막는 대간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날파리인지 모기떼인지 알 수 없는 날벌레들이 지날 때마다 날아 올라서 코와 입, 눈이 성가실 지경이다.


 
[황장산(1059m)
]

   이윽고 황장산에 도착한다. 조그만 쉼터로 되어 있는 봉우리이다. 여기서 댓재까지는 내리막길로 600여미터. 서서히 운무가 좌우 사방을 뒤덮기 시작한다.


 
[댓재(810m)
]

   댓재에 내려서니 좌로는 임계,정선,강릉, 우로는 동해,삼척 방향인 424번 포장도로가 보인다. 5미터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시야로 운무가 뒤덮힌다. 좌측 아래께 왼쪽에 댓재 휴게소가 있다.(식사,민박 가능)


 
[댓재도로개통기념비]




 
[두타산 방향 등산로입구]

  다음구간은 이곳으로~

  댓재휴게소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15시40분께 서울로 향한다. 태백시가지가 가까워지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따사로운 햇살이 내려쬐기 시작한다.



  비와 함께한  산행이었습니다. 산행길은 고도차가 완만하여 힘들지 않은 구간이었지만 진흙탕 길과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힘든 구간이었습니다.

  처음 참석하신 와리님, 창조사업님, 바닷바람님 반가웠습니다. 떡취떡을 해오신 제이시님, 초코파이를 듬뿍 가져오신 암장님, 산행지도를 제공해 주신 아리아리님 고마습니다. 마지막 후미대장으로 애쓰신 산조아님 고생하셨습니다.

  • (참고사항)
  • 다음구간은 댓재에서 삽당령까지 1무1박3일 산행을 한다.
  • 8월에 첫째, 셋째주와 8월 15일(당일산행) 세 번의 대간산행을 가진다.
  • 산행직전 금요일부터는 음주는 삼가자.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