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테마 |
백두대간(白頭大幹) (지도: 1:50000 연곡) |
⊙ 산행등급 |
중급 |
⊙ 산 행 지 |
동대산(1433.5m), 두로봉(1421.9m), 만월봉(1280.9m), 응복산(1359.6m), 마늘봉(1126.6m), 약수산(1306.2m) |
⊙ 소 재 지 |
강원 평창,강릉,홍천,양양 |
⊙ 날 짜 |
2006.09.16(토)~17(일) 무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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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흐림,비(태풍 산산) |
⊙ 모임장소 |
23:30 지하철4호선 사당역 1번출구 바깥 |
⊙ 참 가 자 |
25명(다올,돌쇠,산조아,제이시,높은하늘,광풍,청암,나비,하양,천산,광평,박청규,벙글,명진,신난다,아리아리,레인저,니하운,산지기,다솜,둘리,가을바람,야호,한마음,홀인원) |
⊙ 산행코스 |
▲▲ 진고개-(1.6)-동대산-(6.95)-두로봉-(8.15)-응복산-(6.8)-구룡령 // 23.50km
▶대간구간: 진고개-구룡령 // 23.50km ▷접속구간: // 0.0km
▲산행시간: 약 12시간 07분(휴식, 식사시간, 알바시간 포함) |
⊙ 산행지도 |
☞ 지도를 보실려면 아래 링크를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됩니다. |
백두대간(오대산구간)21 |
● 개인 준비물 |
방수복,모자,장갑,스틱,헤드랜턴,스패츠,여벌 건전지 식수,간식(초코렛,치즈,육포,사탕,빵,떡,과일 등), 1끼식사(아침), 여벌 옷, 식수 3리터이상,점심 매식 비상약,나침반,지도 필요시(코펠,버너,연료) |
♣ 상세일정 |
♣시작지점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진부IC-6번도로-진고개휴게소
♣하산지점 가는 길: (직)6번도로-주문진(좌)7번도로(양양방향)-양양(좌)44번도로(한계령방향)-논화리(좌)56번도로(진부방향)-구룡령
- 09/16(토)
- 23:32 사당역 출발
- 09/17(일)
- 02:10 진고개(960m, 진고개산장)
- (6번도로 좌-진부, 우-강릉,주문진)
- 02:20 산행시작
- 02:33 표지목(진고개:0.5km, 동대산:1.2km)
- 02:47 표지목(진고개:1.0km, 동대산:0.7km)
- 03:09 표지목(진고개:1.7km, 동대산:30m, 동피골야영장:4.0km)
- 03:10 동대산(1433.5m)
- 03:30 휴식후 출발
- -1421봉
- 03:44 공터 헬기장 표지목(오대 02-06)
- 04:09 1300m 표지목(동대산:1.7km, 두로봉:5.0km)
- -1330봉
- 04:13 바위 오름길
- 04:29 표지목(동대산:2.2km, 두로봉:4.5km)
- -1296봉
- 04:49 차돌배기(1230m, 동대산:2.7km, 두로봉:4.0km)
- -1261.8봉
- 05:14 공터 헬기장
- 05:15 1280m 표지목(동대산:3.7km, 두로봉:3.0km)
- -1267봉
- -1234봉
- -갈림길(좌-#샘, 신선골 방향)
- 06:01 표지목(동대산:5.5km, 두로봉:1.2km)
- 06:14 공터 헬기장(1383봉 ?)
- 06:21 갈림길(좌-북대사:2.7km, 동대산:6.4km, 두로봉:0.3km))
- 06:30 두로봉(1421.9m, 동대산:6.7km, 북대사:4.7km)
- 06:50 휴식후 출발(헬기장 갈림길 좌측이 대간길)
- -잡목지대
- -1234봉
- -잡목지대
- 07:38 고사목 그루터기
- -1121봉
- 07:55 신배령
- 08:40 아침식사후 출발
- -1210봉
- -전망대
- 09:29 만월봉(1280.9m)
- 09:53 통마람골 갈림길(좌-통마람골)
- 10:23 응복산(1359.6m) 전망대
- 11:30 휴식후 출발
- -1281봉
- 12:00 깃대(삼거리 좌-#샘, 명개리, 응복산:1.59km, 약수산:3.74km)
- 12:20 마늘봉(1126.6m, 응복산:1.93km, 약수산:3.4km)
- 12:44 1261봉(응복산:2.73km, 약수산:2.6km)
- 13:02 1280봉(응복산:3.32km, 구룡령:3.39km)
- 13:21 안부 쉼터
- 13:40 표지목(응복산:4.83km, 약수산:0.5km, 구룡령:1.83km)
- 13:54 전망대
- 13:58 약수산(1306.2m)
- -1218봉
- 14:21 표지목(구룡령:0.3km)
- 14:27 구룡령(1013m) 좌-#샘, 산림전시관휴게소
- (56번도로 좌-진부,인제, 우-양양)
- 산행종료
- 16:00 광원1리 오대산내고향 식당에서 늦은 점심식사후 서울로
♣서울 귀경길: 구룡령-56번도로(홍천,진부방향)-구성포(좌)44번도로(홍천방향)-46번도로-서울 |
● 사진으로 보는 산행후기
태풍 '산산'이 한반도를 강타한다는 일기예보에 또 비 맞으며 진행하게 되는 것인가 싶어서 모두들 내심 걱정들을 하는 눈치지만 일정을 미룰 여유도 없어서 여태까지 해온대로 진행한다. 만반의 준비들을 하고 사당역에 속속 도착한다. 서울에는 아직 비가 내리지는 않는다.
무릎 수술하고 재활중인 이철민님도 제일 먼저 나와서 대간 떠나는 길을 격려해주려와 있다. 그것도 떡 두 가마니를 짊어지고서 ... 고맙게 다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빨리 회복되어 산행길을 함께해야 할텐데 ...
예정시각 정시에 사당역을 출발하여 진고개로 향하여 가는데 빗방울이 조금씩 차창을 때린다. 평창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진부나들목을 나와서 6번도로로 진고개휴게소에 도착하니 버스 한 대가 먼저와서 대기하고 있다. 하늘은 먹구름에 가리워 있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
[진고개휴게소(960m)]
휴게소에서 키우는 개인지 멍멍이가 새벽의 정적을 깨고 컹컹거린다. 불안시럽게 시리 ... 혹시라도 산행 진행에 지장이 있을까봐 빨리 준비를 하고 대간 들머리를 향해서 진입한다. 큰소리를 내는 것도 걱정이 되어서 인원파악도 눈짐작으로 하고 부리나케 동대산을 항해 오른다.
길은 제법 넓지만 길가로 늘어진 비에 젖은 잡초며 나뭇가지들이 금새 옷을 젖게 만든다. 계속 오름길이 이어지고 땀이 날 듯 말 듯 할 무렵 정상 표지목 있는 곳에 당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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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산 정상 직전]
표지목 있는 곳에서 정상은 오른쪽으로 30여미터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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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산 정상(1433.5m)]
정상 표지석도 없고 넓은 공터이다. 먹구름에다 더욱이 밤이니 전망은 꽝!
▲ 동대산(東臺山:1433.5m) : 최고봉인 비로봉을 비롯하여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봉의 5개 대를 합쳐 오대산이라 부른다. 태백산맥의 중추를 이루며 산세가 만만치 않아 주요 코스 이외에는 아직도 개발이 안된 부분이 많은 산이다. 월정사 일대의 전나무들과 단풍이 유명하고 상원사 적멸보궁 등의 명소가 많아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1975. 2. 1 일 11번째 국립 공원으로 지정됨 태백산맥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충청북도와 남도를 거쳐 태안 반도에 이르는 차령산맥의 분기점이 되는 오대산은 한강 발원지의 하나인 오대천 상류를 둘러싸고 수려한 계곡을 조성하고 있다. 연꽃 같은 산세의 화심의 명당에는 적멸보궁이 있고, 동대산록에는 고찰 월정사가 있으며, 상원사에서 적멸보궁까지는 완만한 길을 지그재그로 오르게 된다.(발췌:산림휴양문화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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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산 정상(1433.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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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산 정상(1433.5m)]
그렇더라도 어렵사리 단체그림을 남긴다. 운무 때문에 누가누군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이다. 20여분간 휴식을 취하다 보니 추위가 엄습해온다. 선두에서 진행하다보니 앞으로 진행하는 길이 젖어 있어서 걱정이 되어 옷을 하나 더 껴입고 우의를 착용한 후 출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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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로봉 가는 길에 본 고사목]
산행로 바닥이 젖어 있고 미끄럽다. 헤드랜턴 밧데리가 약해서인지 어두워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길을 가로막고 있는 나무에 몇 번이고 얼굴이며 머리를 부딪히며 진행한다. 손전등으로 바꾸고 나니 앞길이 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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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로봉 가는 길에 본 나무]
이번구간 중 제일 높은 고지인 동대산을 지나서인지 진행하는 길은 그렇게 가파르지 않게 진행이 이어진다. 주변 경관 보는 즐거움 없이 마냥 나무며 바위들 조심하며 앞으로 걷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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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암릉 오름길]
공터 헬기장 표지목(오대 02-06)을 지나고, 1300m 표지목(동대산:1.7km, 두로봉:5.0km)을 지나서 바위 암릉 오름길을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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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표지목]
두로봉 4.5km 남은 지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쉬니까 춥다고 빨리 출발하자고 보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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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배기(1230m)]
갑자기 커다란 집채만한 하얀 차돌바위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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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로봉 가는 길에 본 나무]
아마 곰이라도 겨울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은 구멍이 뻥 뚫려 있다. 차돌배기에서 25분여 진행하면 공터 헬기장이 나오고 1280m 표지목(동대산:3.7km, 두로봉:3.0km)을 지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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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 02-16지점]
1280m 표지목에서 20여분 진행하면 02-16지점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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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로봉 오르막 직전]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제부터 30여분간 계속 오름길을 올라야 한다. 아침이 밝아오려는 듯 주변이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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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사 갈림길]
30여분을 올라서니 북대사 갈림길이 나타난다. 이젠 전등 없이도 사물 식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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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로봉(1421.9m)]
두로봉이 나타난다. 여기는 개방되어 있는 곳이고 이후부터 신배령까지는 금지구역이다. 금지구역 표지판 있는 너머로 공터 헬기장이 있고, 갈래길이 있는데, 좌측 내림길이 대간길이다. 무턱대고 진행하다보면 오른쪽 직진 길로 진행하여 알바하기 쉽상이다.(요주의) 알바한 사람들 많아요! ^^.
▲ 두로봉(頭老峰:1421.9m) : 북서쪽의 비로봉(毘盧峰)·상왕봉(象王峰), 서쪽의 호령봉(虎嶺峰), 남동쪽의 동대산(東臺山)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지맥을 이루는 오대산맥(五臺山脈) 중에 솟아 있는 고봉이다. 산은 동사면을 흐르는 연곡천(連谷川)과 서사면을 흐르는 홍천강의 발원지를 이룬다. 상원사(上院寺)와 미륵암은 계곡과 더불어 명승지를 이루는데, 최근 오대산국립공원에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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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로봉(1421.9m)]
두로봉은 능선의 길이는 160km가 넘게 길지만 그 끝이 바다와 닿지 않는다 하여 찬밥 신세로 정맥의 자격을 얻지 못하고 영산기맥, 땅끝기맥 등 처럼 기맥의 지위를 부여 받은 한강맥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언제 또 찾아와야 할 지점이다.
여기서 기념그림들을 남기고 휴식을 취한후 인원점검을 하지 않은채 출발해서 후미조를 알바하게끔 만들어 버리게 되었다.
다 도착한줄 알았지 뭐! 표지목을 지나면 곧바로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 좌측 끝머리 내리막길로 진행해야 대간길이다. 우측이 맞을 것 처럼 생각하고 진행하기 쉬우나 알바 천만, 요주의할 곳이다.
이후 조금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지다가 편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조금 속도를 높여도 좋을 곳이다. 누군가 조금전에 지나간 듯 미끌미끌한 내림길에 족적이 남아 있다.
어느 정도 진행하다보니 네 명이 선두 그룹이다. 산행로를 푹푹 파놓은 흔적들이 길게 이어진다. 비가 온 뒤로도 금방 판 듯하니 불과 몇 분전에 파놓은 것 같다. 멧돼지 흔적인 듯 싶다. 혹시나 하며 걱정하며 진행하는데 갑자기 앞쪽에서 "크릉~"하는 둔중한 소리가 들린다.
직감적으로 멧돼지다 싶다. 일행들에게 '여차하면 나무에 올라가야한다.'고 말하며 오를나무를 가리키는데 높은하늘님이 먼저 진행해 간다. 떼거리로 달려들면 우짤라꼬 ... ㅠㅠ 회원들도 많은데 내내 걱정스런 마음으로 진행하며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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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길옆의 고사목 그루터기]
어른 두 세명이 들어가서 서도 될 만큼 큰 그루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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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배령]
여기까지가 탐방구간 금지구역이다. 도착하는 대로 여기서 아침식사 시간을 가진다. 식사중인 회원을 헤아려보니 아직 다섯명이 도착하지 않았다. 식사시간이 끝날때까지도 다섯명은 오질 않는다. 전화를 해보려 하지만 아예 송신 자체가 안된다. 마침 다른팀들이 도착하길래 오는 사람마다 혹시 우리 일행들을 보았느냐고 물어보아도 본적이 없단다. 아무래도 두로봉 헬기장에서 오른쪽 길로 갔을거라 짐작을 한다.
갑자기 잘 먹은 아침식사가 거북스러워 진다. 기다리자니 모두들 추위에 오래 기다리게 할 수가 없어서 몇 명을 제외하고는 출발을 시킨다. 몇 번을 통화해보려고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불안속에서 천천히 출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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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봉(1280.9m)]
만월봉에 올라 아리아리님 핸드폰으로 겨우 기사님과 통화하고 혹시 일행중에 누군가로부터 연락이 오면 픽업 좀 해달라고 부탁하고 응복산을 향해 느릿느릿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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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복산 오름길에 본 나무]
허리 굽혀 땅까지 내렸다가 다시 하늘을 향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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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열매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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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마람 갈림길]
산지기님,아리아리님,높은하늘님과 함께 후미 기다리며 통마람 갈림길에서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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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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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복산(1359.6m)]
구룡령까지는 이제 2시간여 정도면 갈 것 같으니 응복산에서 후미를 기다리자며 의견을 모운다. 쉬다가 도착하는 다른팀 회원들에게 우리 일행을 보았느냐고 몇 번 묻다가 드디어 보았다는 분을 만나게 된다. 통마름골 갈림길 근처에서 개구리바지 입은 사람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 기다리지 않고 갔다고 뿔이 열라게 올라 있더라는 뀌띰을 한다. 얼마나 반가운지~ ^^
그 얘기를 듣고 높은하늘님이 내려 갔다가 오겠단다. 1시간을 넘게 기다리자 넘겨 받은 배낭멘 높은하늘님부터 속속 뒤로 후미조가 도착한다. 다행이다. 짐작대로 두로봉 헬기장에서 오른쪽 길로 갔다가 되돌아 오느라 1시간 20여분을 알바했단다. ^^
▲ 응복산(鷹伏山:1359.6m) : 설악산과 오대산을 잇는 백두대간의 중간에 서있는 산으로 오대산으로 들어가는 들머리에 해당하기도 한다. 실제로 응복산에서 오대산 두로봉까지는 10km도 안 떨어져 있어 응복산∼두로봉이나 응복산∼약수산∼구룡령을 잇는 구간을 장기산행 할 수도 있다.
원당초교명개리 계곡은 명개분교에서 북대사 길로 접어들면 얼마간 걷다보면 약수골과 바랑골이 만나는 곳에 닿는데 이곳까지는 임도가 나있다. 진달래군락지를 지나 오르게 되는 정상은 주목 한 그루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시야가 탁 트여있다. 울창한 수림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안고 있는 응복산에는 희귀 동식물과 어류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훼손 안된 자연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산행이 시작되는 청도까지는 서울에서 약5시간이 소요되는 등 교통이 불편하므로 미리 청도에 가서 민박을 알아두거나 통바람계곡에서 야영을 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또한 계곡이 넓어 장마철에는 계곡물이 불어나기 쉬우므로 이 기간에는 산행을 피하는 것이 좋다.(발췌:산림문화휴양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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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복산(1359.6m)]
알바조 여러분들 고생 많았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곳을 보고온 보람도 있지요. 희한하게도 산행내내 비가 쏟아지지 않아서 다행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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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계단길]
응복산에서 약수산 가는 길은 나무계단으로 조성되어 있는 곳이 많이 나타난다. 야호님이 갑자기 왼쪽 무릅께가 안좋단다. 또다른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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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삼거리 좌-#샘, 명개리, 응복산:1.59km, 약수산:3.74km)]
갈림길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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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봉(1126.6m)]
잡초 투성이인 공터 마늘봉에 오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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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위에 터전을 잡은 나무]
어떻게 뿌리를 내렸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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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1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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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1봉]
에구 힘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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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1봉에서 바라본 시야]
시야~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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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0봉]
오르막을 오르면 1280봉에서 대간길은 왼쪽으로 90도 정도 꺾이어 내림길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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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비운 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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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남은 거리]
구룡령까지 3km정도는 남은 것 같은데 ... 잘못 표시된 표지목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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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쉼터]
구룡령까지 2.38km를 누군가 3자를 지우는 장난을 쳤다. 삼족을 멸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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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약수산 중간표지목]
안부 쉼터에서 가파른 길을 올라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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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오름길은 나무 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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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전망 상태는 좋지 않지만 그림을 남긴다. 잠잠하던 빗줄기가 여기쯤부터 쏟아지기 시작한다. 부리나케 우의를 착용하고 진행한다. 1시간여만 참아주면 좋을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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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산(1306.2m)]
드디어 약수산!
▲ 약수산(藥水山:1306.2m) : 구룡령은 옛부터 큰 고개인 원구룡령의 남동쪽 1㎞지점에 위치해 있다. 옛 구룡령은 현고개에서 서북쪽의 1100고지를 넘어가야 있는 것이다. 약수산이란 이름은 흔히 명개리 약수라 불리는 이 산 남쪽 골짜기의 약수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약수산은 백두대간이 오대산에 이르기 직전 산세를 일으키고 있는 산 들 중의 하나다. 구룡령 너머 서쪽엔 갈전곡봉이, 동남으로는 응복산(1360m), 만월봉(1279m)이 한 어깨로 나란히 솟아있다. 그래서 이 산들을 연결해서 종주하는 산악인들도 여럿 있다. 홍천군 내면 목맥동 일대는 수림이 울창하고 각종 희귀 동식물과 열대어 등 어류가 서식하고 있어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산행을 해야 겠다.(발췌:산림문화휴양포털)
약수산 산이름은 남쪽 골짜기에 있는 명개약수에서 생겨났다고 전해지며, 명개약수 외에도 이 산에서 발원하는 미천골계곡에 불바라기약수(미천약수)가 있고, 갈전곡봉(葛田谷峰:1,204m)과의 사이에 있는 구룡령계곡에 갈천약수가 있다. 많은 용이 뒤엉켜 있는 것 같다고 하여 구룡령(九龍嶺:1,100m)이라는 이름이 붙은 고개 동쪽에 솟아 있다.
구룡령 너머 서쪽으로 갈전곡봉, 동남쪽으로는 응복산(鷹伏山:1,360m)·만월봉(1,279m)이 나란히 솟아 있어 약수산과 함께 종주하는 산행코스가 있다.
약수산 산행은 외청도리를 기점으로 명개약수를 지나 정상에 오른 뒤 1,280봉을 거쳐 능선 안부와 바랑골을 지나 외청도리로 오는 코스가 있는데, 5시간 30분이 걸린다. 정상에 오르기 직전에는 습지가 있고 오른쪽으로 심마니들이 이용한 곳으로 보이는 샘터 자리가 있다. 공지(空地)로 된 정상에서는 남쪽의 백두대간길과 소황병산 및 오대산 구간이 잘 바라보인다.
내면 목맥동 일대는 수림이 울창하고 각종 희귀 동식물과 어류가 서식한다. 부근에 수타사와 삼봉약수 등 관광명소가 있으며, 미천골계곡은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었다.
찾아가려면 31번국도를 타고 인제 방면으로 가다가 내면 양수다리에서 56번국도로 바꿔타고 삼봉자연휴양림(삼봉약수) 입구를 지나 명개리·외청도리로 가면 된다.(발췌:naver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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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령 내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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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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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나무계단길]
약수산에서 구룡령까지는 약간 가파른 내림길이다. 나무계단길, 돌계단길이 계속 이어진다. 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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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령 직전 고사목지대]
구룡령 56번도로가 이제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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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령(101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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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령 동물이동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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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구간 들머리 확인]
철망 옆으로 올라서서 진행하면 될듯하다. 비가 마구마구 쏟아진다.
이후 오대산내고향 식당으로 이동하여 산채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4시경 귀경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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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의외로 비가 내리지 않아서 오히려 산행하기에는 더 좋은 날씨가 아니었나 싶은 산행이었습니다.^^
처음 참석하신 야호님,한마음님,홀인원님 반가웠습니다. 1시간20분여 알바하면서 더 많은 산하를 견학하신 분들께 축하드리고요. 사당역까지 맛있는 떡 두 가마니를 가져와 제공해주신 이철민님 맛있게 먹었습니다. 무릎 재활훈련 열심히 하시어 하루 빨리 함께 산행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 모시라고 작은 요강단지(?) 인원에 맞게 제공해 주신 명진님께 고마움 전합니다. 산행지도를 제공해 주신 아리아리님 고맙습니다. 배낭 도우미를 해주신 높은하늘님께도 고마움 전하고요, 후미대장 맡아주신 산조아님, 돌쇠님 고생하셨습니다. 야호님의 무릎 빠른 완쾌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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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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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날씨가 추워져서 방한복, 손난로 필히 준비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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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때, 쉰 후 출발할 때 인원파악 철저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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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기도 준비가 되어야겠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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