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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방지맥후기(완료)

[한북왕방지맥/제1차] 해룡산구간(지맥갈림길-오지재) 산행후기

by 고산마루(다올) 2007.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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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_왕방지맥(제 1차) 산행후기

⊙ 산행테마

 漢北王訪支脈 종주산행(縱走山行) (지도:1:25000 덕정,송우,신읍,영평,연천)
                                                      (지도:1:50000 철원,포천,성동)

⊙ 산행등급

 초급

⊙ 산 행 지

 천보산(423m), 해룡산(660.7m), 왕방산(736.3m), 국사봉(754m), 하늘봉(382.8m),
개미산(453m)

⊙ 소 재 지

 경기 양주,동두천,포천

⊙ 날     짜

 2007.09.16(일) 당일

날     씨

 맑은후 오후 흐리고,비

⊙ 모임장소

 07:30 1,4호선 창동역 1번출구 바깥

⊙ 참 가 자

4명(다올,레인저,제이시,박청규), 하산후 차량 지원: 줄루

⊙ 산행코스

▲▲ 축석고개(43번국도)-지맥갈림길-378.1봉-어하(=어야)고개(350번도로)-
석문령-회암령(56번도로)-천보산(423m)-칠봉산 갈림길-해룡산(660.7m)-

오지재고개(334번도로)


▶지맥구간: 지맥갈림길-오지재고개 //  약13.50km
▷접속구간: 축석고개-지맥갈림길    //  0.90km

▲산행시간: 약 7시간 30분(휴식, 식사시간 포함)

왕방支脈

위치

높이
(m)

보정거리
(km)

구간거리
(km)

누적거리
(km)

방위각 지도  
축석령   +0.9       덕정  
어야고개     3.9 3.9 7 덕정  
회암령     4.2 8.1 355 덕정  
해룡산 660.7   4.3 12.4 18 송우  

왕방산

736.3   4.1 16.5 44 신읍  
국사봉 754   2.6 19.1 338 신읍  
하늘봉 382.8 -0.6 4.0 23.1 47 신읍  
개미산 453   9.4 32.5 331 영평  
영평천(우)     4.5 37.0 341 연천  
 

 

⊙ 산행지도

 ☞ 지도를 보실려면 아래 링크를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됩니다.

●왕방지맥1 ●왕방지맥1a  
●왕방지맥2 
●왕방지맥3 ●왕방지맥3a 
●천보산,칠봉산 ●왕방산 

● 개인 준비물

방수복,모자,장갑,식수,간식(초코렛,치즈,육포,사탕,빵,떡,과일 등),
헤드랜턴,점심도시락

♣ 상세일정

  • 제 1차
  • 07:30 창동역에서 승용차로 출발
  • 07:55 축석령휴게소(43번국도) 도착
  • 08:05 축석고개(165m, 43번국도, 교회 계단으로 통과하여)
  • 08:10 산행시작
  • 08:29 한북정맥/왕방지맥 갈림길(우-어하고개 방향)
  • 08:45 한북왕방지맥 시작
  • 08:54 갈림길 표지목(직-어하고개, 뒤-탑고개,좌-MBC문화동산,우-포천 소흘면)
  • 09:00 바위 쉼터 전망대
  • 09:10 휴식후 출발
  • 09:11 돌탑(길 좌측)
  • 09:11 ┫GS자이갈림길 의자 쉼터(표지목, 직진)
  • 09:21 의자 쉼터
  • 09:29 좌측에 바위 쉼터 전망대
  • 09:32 바위봉 전망대
  • 09:47 휴식후 출발
  • 09:58 ▲378.1봉
  • 10:21 어하고개(350번도로,원바위고개,  건너편 우측에 들머리)
  • 10:35 공터(좌측으로 진행)
  • 10:52 부대 갈림길 표지목
  • 10:55 바위 쉼터
  • 11:05 휴식후 출발
  • 11:12 송전탑(#6)
  • 11:14 석문령(천보약수터)
  • 11:36 343.5봉(공터 헬기장)
  • 11:44 휴식후 출발
  • 11:55 천주교 공동묘지
  • 12:09 회암령(투바이고개=투바위고개,56번도로)
  • 12:49 점심식사후 출발
  • 12:55 공터 헬기장
  • 13:08 입석바위
  • 13:11 회암사약수터 갈림길 표지목
  • 13:17 천보산(423m, 의자 쉼터)
  • 13:25 휴식후 출발
  • 13:36 공터 헬기장
  • 13:38 칠봉산 갈림길(좌-칠봉산, 우-왕방지맥길)
  • 13:50 ┣갈림길(직진)
  • 13:52 ┣갈림길(우측 진행, 우측에 묘지)
  • 13:56 임도(우측 능선길로, 임도 따라 진행해도 됨)
  • 14:08 임도 다시 만남
  • 14:19 휴식후 출발(길 우측 능선길로, 능선 오름길 중간에서 5분간 또 휴식)
  • 14:47 공터 헬기장
  • 15:01 해룡산(660.7m)
  •        (우측으로 철조망 빙돌아서 우회, 좌측으로 우회하면 20여미터면 정문에 도착함)
  •        (좌측으로 우회하면 부대정문에서 도로따라 내려가는 것이 좋고,
  •         우측으로 우회하면 울타리를 반쯤 돌아서 희미한 능선길 찾아 진행함이 좋음)
  • 15:18 군부대정문(도로 따름)
  •        (도로 따르다가 우측능선으로 또는 계속 도로를 따름...더 좋음)
  • 15:41 오지재고개(334번도로)
  • 산행종료
  • 이후 지원 받은 차량으로 축석령으로 이동
  •  
  • (동두천행 50번버스(동두천역-포천 대진대)
  •  전화국 출발시각: 7:55, 10:10, 12:10, 16:10, 17:40, 19:40) ...
    빨간시각:
    동두천역 출발은 10분전에 출발
  • 동두천에서 오지재고개까지 20여분 소요

● 사진으로 보는 산행후기
 
  
왕방지맥은  한북정맥이 수피령,복주산,광덕산,백운산,국망봉,운악산,수원산을 지나 축석고개에서
고도를 낮추었다가 다시 고도를 조금 높인 능선에서 정맥은 남으로 보내고, 북쪽으로 산줄기를 하나

떨구어 천보산,해룡산,왕방산,국사봉,하늘봉,개미산을 지난후 영평천 우측으로 떨어져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7.0km에 이르는 산줄기를 말한다.

  화악지맥 2차산행을 무박으로 진행하려다가 비가 계속 온다기에 긴급하게 왕방지맥 1차산행으로
바꾸어 진행하게 되었다. 축석령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레인저님이 승용차를 지원
한다기에 창동역에서 승용차로 빠르게 축석령에 도착한다. 비가 올까봐 걱정이 되었으나 현재는
너무나 날씨가 좋다.


 
[축석령휴게소]

   승용차를 축석령휴게소에 주차 시키고 들머리인 축석검문소로 이동한다. 오지재에서 축석검문소
까지는 버스를 이용하여 되돌아올 계획이다.


 
[한북정맥 들머리]

   검문소 뒤에 보이는 교회건물로 오르는 계단을 이용하여 한북정맥 들머리로 이동한다. 축석고개
에서 왕방지맥이 갈리는 능선까지는 접속구간으로 약900여미터인 한북정맥길을 따라야 한다.


 
[교회 뒷편 들머리]

  공터 좌측으로 진입하여 한북정맥 등로를 따라 20여분 오른다.


 
[한북정맥-한북왕방지맥 갈림길 표지목]

   여기서 한북정맥은 남서방향으로 보내고 왕방지맥은 반대 방향인 북쪽 등로를 따라 어하고개
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여기서 휴식을 하면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잠시후 한북왕방지맥을 시작한다.
10여년 전에 오지재에서 이곳까지 역으로 산행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는 내가 지맥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이기도 하다.

핸드폰이 울린다. 벙글님이 한북정맥 1구간(수피령-하오고개 구간)을 땜빵하기 위해서 가는 중인데
막 광덕고개를 넘고 있다고 한다. 나중에 전화하기로 하고 ...


 
[왕방지맥 등로]

  높낮이가 별로 가파르지 않은 완만하고 넓은 등로가 어하고개까지 줄곳 이어진다.


 
[?]

   무슨 나무의 열매인지 ???


 
[MBC문화동산 - 갈림길 표지목]

  이후로 갈림길 표지목들이 자주 나타난다. 표지목 방향이 약간 어긋나게 설치되어 있어서 도리어
혼동을 주는 경우도 발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간혹 반대방향으로부터 가볍게 산행하는 이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바위쉼터 전망대]

   조금 넓은 바위 쉼터가 나타난다. 우측 소흘읍 방향이 시원스럽게 전망된다.


 
[돌탑]

   좌측으로 정성스럽게 쌓은 돌탑이 보인다. 누가 저렇게 정성스럽게 쌓았을지 궁금하다.


 
[GS자이 갈림길 쉼터]

   좌측으로 진행하면 GS자이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 쉼터이다. 왕방지맥은 우측길을 따라 진행한다.


 
[의자 쉼터]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공터에는 의자를 설치하여 편히 쉴 수 있게끔 배려한 마음이 느껴진다.
산행은 급할 것 없이 느긋하게 천천히 진행한다.


 
[바위 쉼터(전망대)]

   좌측으로 자그마한 바위 쉼터가 있고, 바위에 올라서면 멀리 불곡산 전경이 가까이 다가 온다.


 
[바위 쉼터에서 바라본 불곡산 방향 전경]

   한북정맥길이 있음직한 곳이 온통 파헤쳐져서 정맥길을 짐작이나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바위봉 전망대]

   갈림길이 있는 곳으로 바위봉 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바위봉우리 오르는 곳에 밧줄도 설치가 되어
있다. 또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주변 풍경을 조망한다.


 
[불곡산 방향 원경]




 
[▲ 378.1봉(?)]

   갈림길이 있는 곳으로 378.1봉이 아닐까 싶은데 ... 역시 불곡산 방향이 전망된다.


 
[가까이 다가서는 불곡산 원경]




 
[어하고개(350번도로,원바위고개)-포천시 방향]

   약간의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양주시와 포천시를 가르는 어하고개가 나타난다. 이정표에는 어하고개,
지도상으로는 어야고개로 나와 있는 곳이다. 절개지 우측 트럭 있는 곳으로 해서 진입한다.


 
[
어하고개(350번도로,원바위고개)-양주시 방향]




 
[절개지 오름길]

   절개지 오름길에 바위가 나타나고 가느다란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1분여면 능선에 올라선다.
평탄한 능선길을 진행하면 조금 넓은 공터가 나타나고 왕방지맥길은 좌측으로 90도 꺾이어 진행해
간다.


 
[부대 갈림길 표지목]

   좌측으로 부대 표지목이 있는 곳이다. 지맥은 우측으로 진행해 간다.


 
[바위 쉼터 전망대]

  다시 바위가 있는 쉼터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다.(너무 자주 쉬는 것 같다.)


 
[석문령(천보약수터)]

  6번 송전탑을 지나고 나면 갈림길이 있는 석문령에 다다른다. 좌측 5미터 거리에 천보약수터가
있다. 지맥은 직진한다.


 
[343.5봉(공터 헬기장)]

   천보약수터에서 20여분 진행하면 넓은 공터인 343.5봉인 헬기장이다.


 
[343.5봉(공터 헬기장)]

   여기서 훌라후프도 하면서 또 휴식시간을 갖는다. 너무 널널한 산행길이다.


 
[천주교 공동묘지]

   헬기장에서 10여분 진행하면 천주교 공동묘지에 이른다. 이곳 주변은 온통 대인지뢰 투성이라
조심조심 진행해야 한다. 냄새 또한 고약한 곳이다.


 
[천주교 공동묘지]

  앞에 보이는 숲길로 조심조심 밑을 보며 들어선다.


 
[천주교 공동묘지]




 
[회암령(투바이고개=투바위고개,56번도로)]

  점심식사 장소로 예정한 회암령에 도착한다.


 
[
회암령(투바이고개=투바위고개,56번도로) 양주시 방향]

  예전에 거울이 설치된 곳에 통나무집 식당이 있었는데 어느날 불이나 타 버려 아쉽게도
없어져 버렸다.


 
[
회암령 투바위식당]

   천보산 방향 산행 들머리는 투바위식당 좌측 임도를 따라 오르면 된다.(약 30여분 소요)


 
[
회암령(투바이고개=투바위고개,56번도로)]

   투바위고개인지 투바이고개인지 두 개가 각각 표기된 간판들이 있어서 헤깔린다.


 
[투바위 식당]

   오늘은 식당이 문을 열지 않았다. 월 1,3주 일요일은 쉬는 날이란다. 식당 우측 마루에서
양해를 구하고 점심시간을 가진다. 식사중에 멍멍이들이 음식 냄새를 맡고 삼삼오오 모여든다.
식사후 다시 천보산을 향해서 출발...


 
[통신탑, 산불감시초소]

  점심식사를 하고 천보산으로 향하는데, 멍멍이 암컷 한 마리가 식당 위에 있는 통신탑까지
배웅을 하듯이 따라 나선다. 통신탑 공터를 우측에 두고 임도따라 오른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헬기장이 나타난다.


 
[입석바위]

   등산로 우측으로 보이는 바위를 지나고, 두어개의 표지목을 지나면 ...


 
[천보산 정상 오름길]

   긴 밧줄이 설치된 천보산에 다다른다.


 
[천보산 정상(423m), 의자 쉼터, 전망대]

  전후좌우 사방 전망이 훤하다.

▲ 천보산(423m) : 의정부와 동두천 중간쯤에 양주시 덕정리 철로변 마을에서 동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남북으로 뻗은 산줄기가 보인다. 양주와 포천 땅을 가르는 산줄기인데 이 산줄기
의 중앙부에 우뚝 솟은 산이 천보산이다. 연이은 바위봉과 소나무 군락이 어울려 산 전체가 수려한
경치를 뽐내고 있다. 칠봉산(506m)과 천보산은 산이 낮아 가볍게 보기 쉽다.

하지만 칠봉산과 천보산 능선을 잇는 코스는 11km나 되는 만만하지 않은 코스다. 특히, 칠봉산의
천길 암벽 망경단 전망대와 천보산 아래 자리한 회암사가 있어 더욱 가치 있다. 북쪽으로 소요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천길 절벽을 이루고 있다.(발췌:산림휴양문화포털)


 
[천보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왕방지맥 능선(좌)]




 
[천보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왕방지맥 능선(中)]




 
[천보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왕방지맥 능선(우)]




 
[천보산 정상에서 바라본 해룡산 정상 원경]




 
[갈림길]

  천보산 정상에서 우측 등로로 진행하고 잠시후 표지목이 나타난다. 아마도 표지를 잘못해 놓아
방향판을 누가 분질러 버렸는가 보다. 우측길로 진행한다.


 
[공터 헬기장]

  천보산 정상에서 10여분 거리에 공터가 있고,


 
[칠봉산 갈림길, 우-해룡산 방향 왕방지맥길]

 이곳도 표지를 잘못해 놓아 방향판을 누가 분질러 버렸는가 보다. 우측길로 진행한다. 좌측길은
칠봉산 가는 길


 
[갈림길]

   우측으로 하산길이 있는 곳이다.


 
[갈림길-우측으로]

   우측으로 묘지를 끼고 내림길로 진행한다.


 
[임도]

  임도를 만난다. 지맥길은 그림의 차량 있는 곳 우측 능선으로 이어진다. 임도를 따라 가도 되는
곳이다.


 
[다시 만나는 임도]

  다시 임도를 만나게 된다. 포장이 끊어진 곳 우측에 능선으로 오르는 등로입구가 있다.
나만 여기서 해결할 과제가 있어서 10여분을 휴식한다. 소요지맥을 한다는 뒤이어 오는 세 사람을
만난다.


 
[능선 등로 입구]

   이제부터 해룡산 정상까지 조금 가파른 오름길이 지속된다. 뒤이어 10여분을 오르다보니
일행들이 중간 능선 갈림길에서 기다리고 있다. 다시 맛난 휴식을 ...
너무나 널널하게 산행 진행을 한다. ^^

휴식하는 중에 생각지도 않았던 줄루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안테나가 왔다 갔다 해서 겨우
통화를 했는데, 오지재쪽으로 차량지원을 해주겠단다. 이런 고마울데가 ... 버스를 기다려서
축석령으로 이동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시간이 많이 단축될 것 같다.


 
[헬기장]

   잡초에 묻힌 헬기장이 나타나고,


 
[해룡산(660.7m)]

   해룡산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 진행하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우측으로 우회하는 방법으로 철조망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여 능선 끝지점에 다다르면
풀숲에서  희미한 등로를 찾아서 능선따라 내려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좌측으로 진행하여 약 20여미터만 진행하면 군부대 정문이 나오고 부대 임도 따라
하산해 내려가면 오지재에 당도하게 된다.

일행은 우측으로 빙돌아 거의 360도를 돌아서니 군부대 정문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좌측으로
진행했으면 금방 도착할 곳을 한바퀴 빙 돌은 셈이다. 철조망 중간 능선 지점에 희미한 등로를
발견하긴 했지만 등로가 미심쩍어서 군부대 정문길을 택했다.


 
[군부대 우측 철조망 길]




 
[되돌아본 군부대 정문 임도]

  여기쯤 도착하니 빗방울이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하여 우의를 착용한다. 비가 오긴 오는구나.
10여분을 내려가면 능선길로 내려오는 곳과 만나고 곧이어 우측으로 지맥길이 있으나 그냥
임도를 따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금방 오지재 절개지 상단에 다다르고, 절개지로 바로
내려설 수가 없어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이어지는 길이 잘 나 있지 않아서 잡목들과
씨름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지재 직전 잔디밭]

   꼭, x꼭지 같이 생긴 바위에 입 맞추느라 ... ^^


 
[오지재고개(334번도로)]

   오늘의 목적지인 오지재에 당도하니 아마도 왕방산 산행을 한 듯한 많은 산행객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이 보인다. 천막 가게가 있어서 버스를 기다리기엔 지루하지가 않을 듯 싶다.

예정보다 산행시간이 한 시간이상 더 걸린 것 같다. 산행길이 너무 좋아서 여유를 부리며 한가롭게
산행했기 때문이다. 이런 여유 있는 산행도 묘미가 난다.


 
[다음구간 들머리 확인
]

   길 건너편으로 다음구간 들머리가 동굴처럼 눈에 들어온다. 줄루님과 통화를 하니 5분 정도면
도착할 것이라 한다. 이윽고 줄루님이 도착하고 지원 차량으로 축석령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식당에 들려서 뒷풀이를 하고, 계산은 박청규 고문님이 해 버렸다. 뒷풀이후 축석령에서
줄루님과 헤어지고, 제이시님은 청학동에서 떨구고, 나와 박청규님은 태릉 삼육대학교 정문 근처
에서 하차한다. 벙글님 한북정맥 1구간 땜빵을 마치고 오는 중이라 하여 축하해주기 위해서 ...

  레인저님 차량지원에 감사드립니다.
하산길 오지재까지 바쁜길 제치고 차량지원해주신
줄루님께도 고마움 전합니다.
동태찌게와 기타등등으로 뒷풀이 마련해주신
박청규님께 감사드리고,
태릉 맥갈비집 뒷풀이에 초대해 준
싱글, 벙글님께도 또한 감사드립니다. 한북정맥 즐겁게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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