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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방지맥후기(완료)

[2007.09.25(화)] 한북왕방지맥 제3차(칠월리고개-영평천구간) 산행후기

by 고산마루(다올) 2007.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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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_왕방지맥(제 3차) 산행후기

⊙ 산행테마

 漢北王訪支脈 종주산행(縱走山行) (지도:1:25000 덕정,송우,신읍,영평,연천)
                                                      (지도:1:50000 철원,포천,성동)

⊙ 산행등급

 초급

⊙ 산 행 지

 천보산(423m), 해룡산(660.7m), 왕방산(736.3m), 국사봉(754m), 하늘봉(382.8m),
개미산(453m)

⊙ 소 재 지

 경기 동두천,포천,연천

⊙ 날     짜

 2007.09.25(화) 당일

날     씨

  흐린후 맑음

⊙ 모임장소

 06:30 1호선 창동역내(의정부방향 7-3탑승장)

⊙ 참 가 자

(다올과 왼발,오른발,기진이,맥진이 ???)

⊙ 산행코스

▲▲ 칠월리고개(청산고개,344번도로)-389.3봉-342.4봉-종현산갈림길-개미산(453m)=박석고개(32번도로,322번도로)-106.4봉-영평천(우)

▶지맥구간: 칠월리고개-영평천(우) //  약13.00km
▷접속구간:  //  0.00km

▲산행시간: 약 5시간 00분(휴식, 식사시간 미포함)

왕방支脈

위치

높이
(m)

보정거리
(km)

구간거리
(km)

누적거리
(km)

방위각 지도  
축석령   +0.9       덕정  
어야고개     3.9 3.9 7 덕정  
회암령     4.2 8.1 355 덕정  
해룡산 660.7   4.3 12.4 18 송우  

왕방산

736.3   4.1 16.5 44 신읍  
국사봉 754   2.6 19.1 338 신읍  
하늘봉 382.8 -0.6 4.0 23.1 47 신읍  
개미산 453   9.4 32.5 331 영평  
영평천(우)     4.5 37.0 341 연천  
 

 

⊙ 산행지도

 ☞ 지도를 보실려면 아래 링크를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됩니다.

●왕방지맥1 ●왕방지맥1a  
●왕방지맥2차 ●왕방지맥2 
●왕방지맥3 ●왕방지맥3a 
●천보산,칠봉산 ●왕방산 
●동두천시(경원선) ●시내버스 노선 ●시외버스 노선 노선시간이 차이가 남, 참고로만
●포천시 버스노선 노선시간이 차이가 남, 참고로만

● 개인 준비물

방수복,모자,장갑,식수,간식(초코렛,치즈,육포,사탕,빵,떡,과일 등),헤드랜턴,점심도시락

♣ 상세일정

57번 시내버스 (포천-동두천) 2007.09.23현재

포천시청

허브랜드

금동

신북온천

동두천

06:10

06:40

 

06:45

07:10

08:05

08:35

08:45

09:00

09:30

10:05

10:35

10:45

11:00

11:30

12:05

12:35

12:45

13:00

13:30

14:05

14:35

14:45

15:00

15:30

16:05

16:35

16:45

17:00

15:30

18:15

18:45

18:45

19:00

19:30

57번 시내버스(동두천-포천) 2007.09.23현재

동두천터미널

소요산

신북온천

금동

허브랜드

07:40

07:55

08:10

08:25

08:30

09:40

09:55

10:10

10:30

10:35

11:40

11:55

12:10

12:30

12:35

13:40

13:55

14:10

14:30

14:35

15:40

15:55

16:10

16:30

16:35

17:40

17:55

18:10

18:30

18:35

19:40

19:55

20:10

20:20

20:25

  • 제 3차
  • 05:55 집에서 출발
  • 06:14 창동역 하차(\900) 1호선 환승
  • 06:39 지하철역 1호선 창동역 소요산행 탑승 출발
  • 07:26 소요산역 하차(+\600)
  • 07:55 소요산역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57번시내버스 환승
  • 08:38 갈월1리버스정류장 하차(+\500)
  • 08:41 칠월리고개(=청산고개,식당, 344번도로. 신북면 갈월1리)
  • 08:41 산행시작
  • 08:45 송신탑
  • 08:49 Y갈림길(우측 직진임도 따름)
  • 08:53 오름길후 내림길에 작은 고개(좌-묘지, 우측-밭, 지맥-길 없는 능선으로 직진)
  • 09:01 오름길 Y갈림길(좌측길)
  •        -작은 바위군
  •        -낮은봉
  • 09:10 389.3봉(우측길)
  • 09:16 Y갈림길(우측길)
  • 09:22 안부 작은고개(우측으로 하산길 있는 곳, 직진길)
  • ※ 여기서 카메라집을 떨군 것을 알고 찾아 오느라 6분여 소요
  • 09:39 개인소유 임도길에 나무 심은 곳 시작지점
  • 09:41 갈림길(우측 소나무 있는 곳) (※요주의지점:절대 '#4 적방어지대' 팻말쪽이나
  •                                              또는 계속 임도길 따라 내려가면 안됨)
  •        (소나무에서 길 없는 언덕 내림길로 직진해서 내려 가서 임도右를 따르든지,
  •        그냥 임도 따르다가 20여미터지점 임도 만남지점에서 좌측 임도를 따르든지)
  • (※알바: 안개 때문에 능선 조망이 안되어서 우측 '#4 적방어지대' 방향으로 진행
  • 했다가 알바함, 허브농장 꽃 지대를 보면 잘못 간 것임, 이곳에서 길 찾느라 1시간
  • 이상 허비)
  • 10:45 개인소유 야생화밭 내려가기전 고개(소나무 있는 곳에서 2~30미터지점)에서
  •          우측 임도길 따라서 100여미터 내려가다가 우측 숲속 들머리 지점
  • 10:49 ▲342.4봉
  • 11:00 휴식후 출발
  • 11:29 짧은 방화선
  • 11:36 공터
  • 11:36 갈림길 진지(좌측길)
  • 11:42 555봉(벙커 위에 굴뚝 있는 봉)
  • 11:55 휴식후 출발
  • 11:59 종현산 갈림길(550m, 암봉 사잇길 통과, 좌-종현산, 우-왕방지맥)
  • 12:09 482봉(벙커)
  • 12:12 임도(우측 직진)
  • 12:14 암봉 전망대(종현산 방향 조망 좋음)
  • 12:27 민간인출입통제구역 경고판(개미산까지 방화로 시작)
  •        -(중간 그늘에서 2~3분 휴식)
  • 12:49 개미산(453, 국기게양대) (우측 진행)
  • 12:54 무명봉(진지, 우측 진행)
  • 12:55 벙커 위 공터(빨간타종 있는 곳, 박석고개 방향 전망 좋음)
  • 13:20 점심식사후 출발
  • 13:23 헬기장(우측 내림길)
  • 13:25 송전탑(우측에 위치)
  • 13:29 소나무숲 시작지점 ※요주의지점
  •        (1~2분 진행하면 산행로는 서서히 좌측으로 내려가는 곳에서 그냥 길 없는 곳
  •         으로 10여미터 직진하면 벙커 위가 되고, 아래에는  ┫형태로 교통호가 있음.
  •         우측 내림하여 능선으로 직진하는 교통호 따라 계속 진행함)
  •        -(00:04)사거리안부(직진)
  •        (교통호속 직진길을 따르다보면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고 내림길에  ┫형태
  •         교통호에서 직진 교통호길을 버리고 좌측 교통호길을 따름)
  •        -(00:02)비포장 임도-교통호 따름-묘지군
  •        -(00:02)화생방종
  •        -(00:01)박석고개 교차로(32번도로+322번도로)
  • (※알바: 능선 대여섯 개 모두를 오르내리며 지맥능선 찾느라 1시간 50여분 허비,
  •             수확이라면 알바하면서 알밤을 잔뜩 주웠다는 것)
  • 15:25 박석고개 교차로(32번도로+322번도로) 건넘
  •         (박석가든 우측 묘지쪽 오름)
  • 15:27 군부대 철조망
  • 15:30 휴식후 출발
  •        -(계속 군부대 철조망 좌측을 따름)
  • 15:49 갈림길(좌-개미산마을 하산길, 우-철조망 이어짐, 직-능선 오름길이 지맥길)
  • 15:53 106.4봉(삼각점, 우측 능선길)
  • 15:55 무명봉
  • 15:56 안부
  • 16:00 휴식후 출발
  • 16:04 무명봉(우측길)
  • 16:04 폐타이어진지(좌측에 위치, 우측 길따라 진행)
  • 16:09 무명봉삼거리(좌측 진행)
  • 16:13 갈림길(좌측 진행)
  • 16:16 희미한 안부사거리(직진)
  • 16:18 갈림길 낮은 봉 ※요주의지점
  •       (좌측 내림길로 5미터쯤 지점에서 길 없는 우측으로 내려가야 함,
  •          계속 직진해서 내려가도 되지만 길이 없어지고 지맥길에서 150여미터 좌측이 됨)
  • 16:23 궁평리 시멘트도로
  •        -(좌측 20여미터에 시멘트 갈림길)
  •        -(우측길로 100여미터 진입하면 개인식당으로 지맥 마지막 지점이 됨)
  • 16:25 전곡호(영평천,한탄강 합수점, 두물머리)
  • (※알바: 다른 길 찾아 보느라 능선 두 곳을 왔다갔다 하면서 1시간여 투자)
  • 한북왕방지맥 산행종료
  • (시멘트 사거리(개인식당 진입지점)에서 좌측으로 5분여 거리에 우측으로
  •   한탄강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있어서 길 따라 한탄강에 들리고 땀을 씻음)
  • (도로 따라 15분거리 양촌삼거리 좌측에 버스정류장)
  • 18:05 버스탑승(\900, 35분 간격으로 다닌다 함, 버스번호가 59번 시내버스(?))
  • 18:13 전곡 버스터미널
  • 18:19 59번(전곡-덕정) 시내버스 환승
  • 18:33 소요산역 하차(\100) 1호선 환승
  • 18:46 소요산역 출발
  • 19:33 창동역 하차(\700)

 

● 사진으로 보는 산행후기
 
  
왕방지맥은  한북정맥이 수피령,복주산,광덕산,백운산,국망봉,운악산,수원산을 지나 축석고개에서 고도를 낮추었다가 다시 고도를 조금 높인 능선에서 정맥은 남으로 보내고, 북쪽으로 산줄기를 하나 떨구어 천보산,해룡산,왕방산,국사봉,하늘봉,개미산을 지난후 영평천 우측으로 떨어져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7.0km에 이르는 산줄기를 말한다.

   추석이라 동참하는 이가 없어서 혼자 산행해야 하기 때문에 소요산역 건너편에서 칠월리고개로
가는 57번 시내버스(소요산역 건너편: 07:55 첫 차)를 이용하기 위해서 계획보다 시간을 앞 당겨서 집을
나선다. 창동역에서 소요산 가는 전철로 환승하고, 역 안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7시35분경 역을
나와서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57번 시내버스를 기다린다. 정확하게 7시 55분이 되니까 57번 버스가 온다.
버스는 초성리역을 지나고 신북온천을 들렸다가 이곳 저곳 빙글빙글 돌다가 칠월리고개로 가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40여분이 지나서야 칠월리고개인 갈월1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운무 때문에 시야 확보가 되질 않는다. 오늘 산행이 걱정 스럽다.

리본 가진게 하나도 없어서 갈림길 안내도 못하는 산행이 시작된다.


 
[갈월1리-칠월리고개]

  환승하여 왔기에 교통비는 여기까지 2,000원이 들었다. 산행준비를 하고 들머리로 향한다.


 
[왕방지맥 들머리인 청산고개식당 뒷편]

   최대한 지맥을 밟기 위해서 그림의 우측으로 올라 보지만 철망 때문에 지나기가 어렵다.
밭을 가로질러 좌측 밭 사이로 난 밭둑길을 이용하여 능선에 오른다.


 
[송전탑]

  송전탑에서는 뭐가 돌아가는지 쇳소리가 쉼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송전탑 옆으로 난 임도길을
따라서 진행한다.


 
[잣나무 오솔길]

   운무에 쌓인 한적한 잣나무 오솔길을 지난다.


 
[갈림길]

  임도는 갈월1리 마을로 보내고 직진 임도를 따라 오른다. 약간의 고개를 올라서자 좌로 꺾이는 내리막
이 되면서 임도는 끝이나고 좌로는 묘지가 우측으로는 밭이 있는 소로 갈림길이 나타난다.
앞으로 보이는 길 없는 능선을 치고 오르다보니 희미한 산길이 나타난다. 주변 조망은 역시나 운무 때문에
꽝이다.

  약간 낮은 봉우리를 올라서고 조금 지나니 갈림길이 나타난다. 우측은 내림길 능선인지라 좌측 오름길
을 따른다.


 
[바위군]

   작은 바위 몇 개가 올망졸망 모여 있는 곳을 지난다.
잠시후 하늘이 보이는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고 운무속이긴 하지만 갈길을 가늠해 본다.


 
[389.3봉 직전]

  389.3봉 직전에서 풀숲을 헤치고 지나가니 389.3봉에 닿는다. 날씨가 좋다고 해도 나무들 때문에 조망이
좋지 않은 곳이다. 우측으로 완만한 내리막 오솔길을 따라 진행한다.


 
[갈림길]

   389.3봉에서 5분여 거리에 낮은 봉우리 가운데 나무에 테이프를 둘러친 곳에서 지맥길은 우측으로
이어진다.


 
[안부 고개 갈림길]

   잠시후 우측으로 하산길이 있는 안부 고개에 다다라 사진을 남기려고 카메라를 찾아보니 달려 있던
카메라집이 없는 것이 아닌가. 똑딱이 단추가 떨어져서 위태위태 했는데 드디어 사고를 친 것이다.
하는 수 없이 되돌아 가다 보니 3분여 거리에서 다행이도 쉽게 찾게 되었다.


 
[개인사유지 허브농장 초입]

   주변은 보이질 않는데 허브농장 초입이 나타나 반갑기 이를데 없다. 확인할 리본도 극히 없기 때문에
진행하는 길이 맞는 길인지 불안하기 그지 없다. 임도길 중앙에 나무를 심고 나무막대로 서로를 엮어
놓았다.


 
[갈림길 소나무봉]

※ 요주의지점
  길 옆으로 소나무 한 그루가 묵묵히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 지맥길은 그림의 직진 부분으로 기슭을 내려가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 100여미터 진행한 후
우측 숲길로 진행하든지, 그냥 중앙에 나무심은 길을 따라 2~30미터 진행하다가 임도 사거리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가다가 우측 숲길로 진행하든지 해야 한다.


그런데 ...


 
[소나무 우측 능선초입]

   운무 때문에 주변 능선 조망이 안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곳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다.
'#4 적방어지대' 팻말이 있는 능선쪽으로 진행하여 한참을 내려 가다가 다시 원위치 하게 되었다.
결국은 이곳에서 허브농장 꽃밭 아래에까지 이곳 저곳을 헤매다가 1시간을 넘게 시간을 허비한 후에야
겨우 345.4봉 가는 길을 찾게 되었다. (아침 일찍 트럭으로 임도 따라 올라오는 분이 있어서 개미산방향
을 물어보았으나 잘 모른다 함)


 
[허브농장 표지판]

   그림의 허브농장 표지판을 보게 되면 갈림길을 지나쳐 온 것이니 다시 되돌아 올라가서 고개마루
갈림길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서 내려갈 것.


 
[345.4봉 가는 들머리]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345.4봉 가는 들머리가 우측으로 보이고 리본도 몇 개가 보인다.
이때쯤부터 해가 나기 시작하더니 운무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한다.


 
[345.4봉]

  345.4봉에 당도하여 그림의 공간에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다. 카메라로 그림을 남기려는데,
카메라가 켜졌다가 그냥 꺼져 버린다. 아뿔싸 밧데리가 방전되었는가 보다. 배낭속을 뒤져보았으나
여분의 밧데리도 없다. 이래저래 오늘은 힘든 산행이 이어지는 것 같다.

  345.4봉을 출발하여 30여분이 지나자 방화선 처럼 능선을 벌목한 곳을 지나게 되고, 잠시후
공터가 나타난다. 공터에서 지척거리에 낮은 봉우리가 나오고 갈림길이다. 여기서는 높아
보이는 좌측 봉우리를 보고 진행한다.

  5분여 진행해 올라가면 벙커 위에 굴뚝이 빼초롬히 나와 있는 작은 공터가 나타난다. 555봉이다.
여기서 한동안 휴식을 취한다. 좌측방향으로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는 종현산이 조망된다.

  555봉을 내려서면 암봉이 나타나고 암봉 중앙 사이로 지날 수 있다. 550봉인 종현산 갈림길
이다. 좌측은 종현산 가는길이고 우측 능선이 왕방지맥길이다. 여기서 내림길을 10여분 진행하면
벙커봉인 482봉을 우측에 두고 지맥은 좌측으로 진행해 간다.

  잠시후 임도길을 만나고, 잠시후 능선을 따라 좌측으로 올라서면 암봉 전망대가 나타난다.
약간 위험스러워 보이는 암봉에 올라서면 종현산 정상과 아래 북동쪽 능선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지맥길은 우측으로 이어져 간다.

  암봉에서 12~3분 진행하면 무명봉에 올라서게 되며, '민간인출입통제구역' 경고판이 나타나고
드디어 개미산까지의 방화로가 시작된다. 가을 햇볕이 따갑지만 잡초를 헤치면서 진행한다.
점심식사 시간이 이미 지났지만 마땅히 쉬면서 식사할 장소가 나타나지 않아서 그냥 진행한다.
하도 햇볕이 따가워서 오름길 중간쯤에서 잠시 멈추고 얼음물로 목을 축인다.

  방화로 시작지점부터 20여분이 지나자 나무 그늘이 있는 능선에 올라서고 국기게양대가 있는
개미산 정상에 도착한다. 여기서 우측 능선을 따라서 더 진행하면 참호가 있는 무명봉이 나타나고,
지맥길은 참호 교통호를 빗겨서 우측으로 지나간다. 1분여면 빨간 타종이 있는 벙커 위에
제법 넓은 공터가 있는 전망대가 나타난다. 멀리 종자산과 진행해야할 왕방지맥 능선들이 한 눈에
조망된다.(전망이 시원한 곳이다.) 여기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찾아서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후 진행하는 내림길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3분여 후에 헬기장이 나타나고 우측으로 10여
분 내려가면 길 우측에 있는 송전탑을 지나게 된다. 송전탑에서 4분여 진행하면 잣나무(소나무?)숲
이 시작되는데 여기서부터 박석고개까지 미로 같은 지맥길 찾기가 시작된다.

(요주의지점: 잣나무시작지점에서 박석고개까지 15분여 소요)
  잣나무 시작지점에서 약간 넓은 잣나무숲 하산길을 1~2분을 진행하면 길은 서서히 좌측 내림
으로 교통호와 함께 진행되는 지점이 나타난다. 여기서 그냥 길 없는 곳으로 직진한다. 그러면 
5~10미터 지점에 벙커가 있고 그 아래에 교통호(┫형태)가 있는 곳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우측
으로 내림하여 능선을 따라 직진하는 교통호를 따라야 한다.

  사거리안부에서 직진하고 다시교통호속 직진길을 따르다보면 작은 봉우리를 올라서고 내림길
에  ┫형태 교통호에서 직진 교통호길을 버리고 좌측 교통호길을 따른다. 내려가면 비포장 임도
를 만난다. 임도를 가로질러서 다시 교통호를 따르면 좌측으로 잘 정돈된 묘지지대를 만나고
능선상에서 빨간 타종이 있는 곳이 나타난다. 능선을 가늠하여 진행하여 밭을 나서면 22번도로와
322번도로가 교차하는 박석고개 교차로이다.(이 곳을 나름대로 정확하게 찾느라 능선을 오르내리
기를 5회 정도 한 끝에 2시간여를 허비해 버렸다. 물론 알밤을 줍느라고 허비한 시간도 있지만 ...)


  박석고개 교차로를 건너서 건너편에 있는 박석가든 우측 묘지 있는 곳으로 올라가 철조망 있는
곳에서 잠시 목을 축인다.

  여기서부터는 106.4봉 오름이 시작되는 갈림길까지 계속 철조망을 끼고 좌측으로 진행하게
된다. 좌측으로 조금 높은 봉우리가 보이고 '개미산마을 하산길'이라는 팻말이 보이는 지점에서
능선 오르는 좌측 중앙 오름길로 진행한다. 4~5분이면 잡초속에 삼각점이 있는 106.4봉에
닿는다. 우측 능선길로 진행하여 만나는 낮은 봉우리에서 다시 우측 능선길로 내려가다가 완만한
안부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낮은 무명봉이 또 나타나고 지맥길은 우측길을 따르며 지척거리에 좌측으로 폐타이어 진지가
있는 곳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되는 길을 따르면 진지가 있는 무명봉 삼거리이다.
여기서는 좌측 내림길로 진행하고, 갈림길이 나타나면 다시 좌측길로 진행한다.

 3분여면 희미한 안부사거리가 나타나며 직진한다. 2분여면 갈림길이 없어 보이는 봉우리 같은
지점이 나타나는데, 좌측으로 희미한 길이 나 있다.(※요주의지점)
(※알바: 다른 길 찾아 보느라 능선 두 곳을 왔다갔다 하면서 1시간여 투자)
여기서는 좌측 내림길로 5미터쯤 가다가 길 없는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계속 직진해서 내려가도 되지만 길이 없어지고 지맥길에서 100여미터 좌측이 된다.
개척산행 처럼 진행하다보면 희미한 길이 나타나고 궁평리 시멘트도로 사거리 능선 우측으로
내려서게 된다. 좌측으로 20여미터쯤에 시멘트 사거리 갈림길 있고, 우측길로 100여미터 진입하면
개인식당으로 지맥 마지막 지점이 된다.
울창한 잡풀과 낭떠러지 때문에 두물머리로 직접 내려설 수가 없다.
이로써 왕방지맥도 영평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끝이 났다.

  시멘트 사거리(개인식당 진입지점)로 다시 되돌아 나가서 우측(한탄강으로 보는 방향에서는
좌측)으로 5분여 거리에서 우측으로
한탄강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있어서 길 따라 한탄강에
들리고 땀을 씻은후 도로 따라 15분거리인 양촌삼거리 좌측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여 35분 간격으로 다닌다는 전곡행버스를 탄후 전곡버스터미널에서 59번버스로
환승하고, 다시 소요역에 하차하여 1호선으로 환승하고 창동역에서 하차하여 일정을
끝낸다.


  아침 운무 때문에 힘든 산행이었고 알바시간도 길었다.
다올은 괜찮은데 왼발과 오른발이 힘들어 하고, 기진이와 맥진이가 더 힘들어 한 그런
산행이었다.

추석이라 그런지 산행중에 산행객을 한 사람도 만나지 못한 특이한 산행이었다.

다시 한 번더 산행을 해야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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