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자유산행/★★★오지산행후기

[51차] 산행보다 뒷풀이가 더 좋았던 홍천 백암산 산나물산행 (2010.06.06)

by 고산마루(다올) 2010. 6. 7.
SMALL


고산마루 백암산 나물산행 산행후기 (제 51차)

⊙ 산행테마

나물산행
(지도:1:50000 )

(지도:1:25000 )

⊙ 산행등급

 초중급

⊙ 산 행 지

 백암산(1099.1m)

⊙ 소 재 지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 날     짜

 2010.06.06(일)

날     씨

  맑음, 오후 잠시 비온 뒤 흐림

⊙ 모임장소

 07:00 잠실역 1번출구

⊙ 참 가 자

 우리등산클럽(20명)

⊙ 산행코스

▲▲ 가령폭포입구-연화사-가령폭포-폭포 위 갈림길 이정표-▲865봉 이정표-910봉-산죽지대-
956.7봉-초원안부-백암산 정상(▲1099.1m)-(계곡길 오지산행)-폭포 위 갈림길 이정표-가령폭포-연화사-

가령폭포입구(원점회귀산행: 약 11.4km)


▲산행시간: 약 06시간 00분(휴식, 식사시간 포함)

 

⊙ 산행지도

 ☞ 지도를 보실려면 아래 링크를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됩니다.

●홍천 백암산산행지도 

● 개인 준비물

방수복,모자,장갑,식수(온수),간식(초코렛,치즈,육포,사탕,빵,떡,과일 등),헤드랜턴,스틱,점심도시락

♣ 상세일정

  • 07:00 잠실역 1번출구 바깥
  • 09:18 가령폭포입구 지나서 포장도로 끝나고 하차
  • ----------------------------------------------------
  • 09:20 산행시작
  • 09:28 연화사 표지석(잠시 촬영차 휴식)
  • 09:31 연화사입구 표지석
  • 09:43 가령폭포
  • 09:46 휴식후 출발
  • 09:54 폭포 위 갈림길 이정표(좌-백암산 정상:3.3km,
  •                                         우-백암산 정상:3.5km/어사리덕 삼거리:1.4km, 뒤:지방도451호선(가령폭포):2.3km)
  • 09:57 휴식후 출발
  • 10:29 ▲865봉(삼각점, 이정표(직-백암산 정상:2.1km, 우-지방도451호선(비레올):3.7km,
  •                                            뒤-가령폭포:1.4km, 지방도451호선(집골):3.6km))
  • 10:38 휴식후 출발
  • 10:49 910봉
  •         -산죽지대
  •         -956.7봉
  •         -초원지대 안부
  • 11:29 벡임산(▲1099.1m, 삼각점, 이정표:좌-지방도451호선(밤까시):.5.5km/지방도451호선(가령폭포):5.6km,
  •                                                          뒤-지방도451호선(비레올):.5.6km/지방도451호선(가령폭포):5.8km,
  •                                                          우-등로없음(영춘기맥 능선방향))
  • 12:30 점심식사후 출발(정상 바로 좌측 계곡으로)
  •         -폭포 위 갈림길
  •         -가령폭포
  •         -연화사
  • 15:20 가령폭포입구(451번도로)
  • 산행종료
  • 이후 내촌으로 이동하여 내촌식당에서 삼겹살로 뒷풀이후
  • 17:20분경 귀경길에 오름

 

● 사진으로 보는 산행후기

   오늘 산행은 홍천 백암산 산행과 하산길에 산나물을 살펴보는 것이다.

  잠실역 1번출구에서 함께하는 여러님들을 만나고,
25인승버스에 탑승하여 천호역 10번출구와 구리 롯데백화점 건너편을 경유하여
산행지인 홍천군 내촌면 백암산 가령폭포입구로 향한다.


(잘못된 이름은 지적하여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먹을 수 있는 나물과 약초/먹을 수 없는 독초
(독초라도 약으로는 사용하기도 하지만 독성분 때문에 나물로는 먹지 않는다.)

 
[화양강휴게소]

  화양강휴게소에 들러서 잠시 민생고 해결하고 다시 출발하여


 
[가령폭포입구 포장끝지점 조금 지난 곳]

  가령폭포입구 포장도로로 진입하여 포장도로 끝나는 지점 조금 지난 곳에서 하차한다.


 
[재배더덕]

  주변 밭에는 재배더덕 크다란 잎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산에서 자라는 야생더덕보다 잎이 서너배는 큰 것 같다.


 
[
독초 - 진범]

  길가에서 독초인 진범을 본다. 잎 가운데 흰점이 있는 흰진범 같기도 하고 ...


 
[연화사 표지석]

  여기서 단체사진을 남기고


 
[붓꽃]

  꽃이 피기전에 꽃봉오리가 붓처럼 생겨서 붓꽃이라 한다.


 
[연화사입구]




 
[갈림길(우측으로)]




 
[가시여뀌]

  며느리밑씻개인줄 알았으나 잎이 삼각형이 아니고 달라서 이름을 모르겠다. 연구대상이다.


 
[가령폭포]

  높이가 꽤 높은 폭포로 홍천 9경중의 하나다.
여기서도 단체사진을 남기고


 
[폭포 우측 백암산 가는길]

  폭포 우측으로 백암산 오르는 등로가 있다.


 
[
나물 - 고추나무]

  고추잎을 닮아서 고추나무다. 봄에 새순을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
독초 - 천남성]

  꽃이 요상하게 피는 예전에 사약의 재료로 사용한 대표적인 독초중의 하나인 천남성이다.


 
[가령폭포 우측 오름길]

  가령폭포를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르고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개암나무]

 혹부리영감 이야기에 나오는 개암나무이다. 나무가 어릴 때에는 나뭇잎 중간에 검붉은 무늬가 있다가 커 가면서 없어진다.
개암 먹어본지가 오래되어서 ...


 
[오름길]

  에고 힘들어


 
[
나물 - 양지꽃]

  노란꽃이 피는 양지꽃, 부드러운 새순을 나물로 먹는다.
전체를 지혈,설사,이질 따위에 약으로도 쓴다.


 
[
독초 - 철쭉]

  예쁜꽃이 피는 철쭉이다. 오갈피 처럼 손가락 닮은 손꼴겹잎이지만 독성이 있어서 나물로 먹지 못한다.
산철쭉은 철쭉보다 잎이 가늘고 길다.


 
[
나물 - 생강나무]

  새봄을 알리는 잎보다 노란꽃이 먼저 피는 대표적인 봄 전령사 중의 하나이다.
새잎을 따서 장아찌를 담아 먹거나 계란말이에 넣거나 나물로 먹는다.


 
[▲865봉, 삼각점, 이정표]

  삼각점과 비레올 하산길이 있는 865봉에서 잠시 휴식한다.


 
[▲865봉 이정표]




 
[▲865봉 삼각점]




 
[▲865봉]

  휴식후 출발


 
[
나물 - 우산나물]

  접은 우산 같은 상태인 피기전의 새순을 나물로 먹는다. 펼친 우산 처럼 피었을 때는 나물로 먹지 않는다.
약한 독성이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이 먹지는 말자.


 
[선밀나물 - (수선화님 조언)]

  이름을 몰라서 연구대상으로 남긴다.


 
[신록의 등산로]




 
[910봉]




 
[산죽지대]




 
[
독초 - 은방울꽃]

  아래를 보고 피는 하얀꽃이 은방울 같다고 하여서 은방울꽃이라 한다.
나물로 먹는 비비추나 산마늘(명이나물)과 닮아서 혼동하여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독초 - 족도리풀(세신)]

  꽃이 족두리를 닮아서 족도(두)리풀이라 한다. 검은 자줏빛 꽃이 아래에서 핀다.
  한약재로는 세신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하지만 전체적으로 독성이 강해서 나물로는 먹지 않는다.


 
[
독초 - 여로]

  대표적인 독초인 여로, 봄에 독초를 먹고 입원했다는 매스컴을 접할 때는 대개 이놈 때문이라 보면 된다.
나물인 원추리와 닮아서 잘못 먹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여로보다 잎이 더 넓고 골이 깊게 진 독성이 강한 박새도 먹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
나물 - 바디나물]

  약초꾼들의 농간에 의해서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하여 한 때 인터넷을 달구었던 나물이다.


 
[
나물 - 얼레지]

  얼레지 꽃씨 봉오리(하얀 것)
이름을 몰랐으나 카이리님이 얼레지 꽃씨 봉오리라고 알려준다.
독성이 있어서 봄에 새로 돋는 연한 잎을 데쳐서 물에 우려내고 묵나물로 먹는다.


 
[
독초 - 지리강활(개당귀)]

 개당귀는  잎자루 모이는 곳과 뿌리 지점이 자주빛(피빛)으로 검붉다. 참당귀는 자루와 같이 녹색이다.
독성이 있어서 약으로는 사용하지만 나물로는 먹지 않는다.


 
[
나물 - 까치수염]

  하얀 꽃이 늘어지게 피는 까치수염이다. 신 맛이 나며 입맛을 복돋워 준다.


 
[
나물 - 단풍취]

  단풍잎을 닮아서 단풍취다. 괴발딱주,괴발딱취,장이나물이라고도 한다.
잎이 피기전에 새순을 나물로 먹는다. 원추리와 같은 때에 일찍 돋아나는 봄나물중의 하나이다.
데쳐서 비빔나물로 먹으면 맛이 좋다. 남쪽 지리산 주변에서는 곰취보다도 더 단풍취를 취나물로 알아준다.


 
[
독초 - 애기나리]

  애기나리는 독성이 있어서 나물로 먹지 않는다. 이와 비슷한 금강애기나리는 나물로 먹기도 한다.
나물로 먹는 둥굴레를 닮아서 조심해야 한다.


 
[
나물 - 참나물]

  산나물의 대명사중의 하나인 참나물이다. 참나물 종류에도 가는참나물,참나물,큰참나물 등이 있다.
또한 재배종으로 많이 알려진 파드득나물(=반디나물, 마트 등에서 파는 참나물)도 비슷하다.
상추에 하나 또는 두 개 정도를 얹어서 쌈싸 먹으면 특이한 향이 입맛을 돋구어 준다.


 
[백암산 정상]

  작은공터, 삼각점, 정상석, 이정표가 있는 백암산 정상이다.
주변 큰키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별로


 
[
백암산(▲1099.1m), 삼각점, 이정표]




 
[백암산(▲1099.1m)]




 
[백암산(▲1099.1m) 이정표]

  '등로 없음'이라고 되어 있는 우측 방향은 영춘기맥이 지나는 능선이 있는 방향이다. 하산길은 좌측 방향
정상 근처 숲속에서 점심식사시간을 가진후 등로 하산조와 산나물 탐방조로 나뉘어서 하산길에 오른다.


 
[
나물 - 어수리(으너리)]

  특이한 향이 입맛을 돋구는 어수리, 으너리라고도 한다.
데치거나 생으로 쌈을 싸먹거나 나물로 먹는다.


 
[
나물 - 어수리(으너리)]




 
[
나물 - 참나물과 어수리(으너리)]




 
[
나물 - 곰취]

  봄나물의 대명사격인 곰취, 특이한 쌈싸름한 향이 좋아서 삼겹살을 쌈싸 먹으면 입맛을 사로 잡는다.


 
[
나물 - 청옥취]

  데치거나 생으로 쌈싸 먹세


 
[
독초 - 동의나물]

  나물인 곰취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닮았다.
동의나물은 나물이름이 붙었지만 독성이 강하여 약으로는 사용하지만 나물로는 먹으면 안된다.
곰취보다는 톱니가 밋밋하고 앞과 뒷면이 반짝거리며 윤이 난다. 습한 계곡에서 잘 자란다.


 
[
독초 - 삿갓나물]

  나물이름이 붙었지만 독성이 강하여 먹지 않는다. 삿갓을 닮아서 삿갓나물이라 한다.


 
[
독초 - 미치광이풀]

먹으면 괴로워서 밤새 미친 듯이 날뛰다가 죽는다고 미치광이풀이다.


 
[
나물 - 관중]

  봄에 연한 새순을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
나물 - 당귀 (참당귀)]

  여자에게 특히 좋다는 당귀이다. 참당귀 또는 야생당귀라고도 한다.
생으로 쌈싸 먹으면 향이 특이하다. 연한 새순을 뜯어서 나물로 먹는다.


 
[나물 - 병꽃]

  봄에 새순을 나물로 먹는다. 열매가 병을 닮아서 병꽃이라 한다.
처음에는 흰꽃이었다가 점점 붉은 꽃으로 변한다.


 
[
나물 - 당개지치]

  봄에 새순을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
나물 - 꼭두서니]

  봄에 새순을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
나물 - 당귀 (참당귀)]




 
[
나물 - 오가피]

  산삼잎을 닮은 오가피나무이다. 가끔 작은 것은 산삼으로 오인케하여 놀래키곤 하는 넘이다.
새순을 나물로 먹는다. 잎이 손꼴겹잎으로 철쭉잎과 비슷하니 조심하여야 한다.


 
[
나물 - 오가피]




 
[
약초 - 산작약]

  뿌리를 한약재로 쓴다.
뿌리가 하얀 것을 백작약, 붉은 것을 적작약이라 한다. 특히 하얀꽃 속이 붉은 것을 산작약이라 한다.
백작약은 보혈,진정제로 적작약은 보양,파혈,통경에 약재로 사용한다.


 
[
나물 - 곰취]




 
[
약초 - 산작약]

  꽃봉오리 열매 맺은 산작약


 
[
독초 - 도깨비부채]

  도깨비부채는 약재로는 사용하지만 독성이 강하여 나물로는 먹지 않는다.


 
[
나물 - 큰괭이밥]

  잎이 반쯤 잘린 것 같은 큰괭이밥이다. 새순을 생으로나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두루마리 밧줄(?)]

  가령폭포 내림길에 본 ^^


 
[
독초 - 애기똥풀]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노란 액체 때문에 붙은 이름이 애기똥풀이다.
독성이 강하여 나물로는 먹지 못한다.


 
[길가풍경]




 
[
나물 - 망초]

  밭에 자라면 농사가 망한다고 망초라 한다.
겨울에서 초봄까지 부드러운 새순을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가늘게 길쭉하게 생긴 풀은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장대나물)


 
[나물 - 며느리배꼽]

  둥근 포 가운데 달리는 열매가 배꼽을 닮아서 며느리배꼽이라 한다.
잎이 자라는 모습이 며느리밑씻개와 닮았지만 잎자루가 잎 가장자리 안쪽에 붙는 점이 다르다.
새콤한 싹과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

  내공이 부족하여 연구대상으로 남기고,


 
[
독초 - 매발톱]

  긴 꽃뿔이 매 발톱을 닮았다고 하여 매발톱이다. 전체가 독성이 강해서 먹으면 안된다.


 
[
나물 - 개망초]

  겨울에서 이듬해 봄까지 뿌리잎을 데쳐서 나물이나 묵나물로 해 먹는다.


 
[되돌아본 갈림길]

  우측방향이 연화사/가령폭포 방향


 
[451번도로 가령폭포입구]

  후미를 기다렸다가 뒷풀이 예약 장소인 내촌읍 내촌식당으로 이동한다.


 
[내촌식당]




 
[내촌식당]




 
[내촌식당 차림표]

  삼겹살과 봄나물로 뒷풀이후 17시가 조금 넘어서 귀경길에 오른다.


  • 산나물산행 이끌어 주신 흑표 대장님께 감사드리고,
  • 오랜만에 뵌 카이리님,새벽별님,바위님,자작나무님 반가웠습니다.
  • 맛있는 식당까지 잡아서 뒷풀이 장소 잡아주신 운영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적자나 나지 않으셨는지 ...
  • 함께 하신 여러님들과도 즐거웠습니다. 이어지는 산행길에 늘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내촌에서 뒤풀이중에 호슈바님이 어디 다녀오시다가 가령폭포입구에서 전화주셨는데 아쉽게도 잠깐 사이에
  • 내촌으로 이동해 오다가 만나지 못하였네요. 고맙 ...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