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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염 鹽) | ||
구분 | 설명 | 참고 |
정의 | 염화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짠맛이 나는 흰 결정체 (염화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짠맛을 내는 조미료. 은백색의 금속인 나트륨과 노란색의 독성가스인 염소가 같은 비율로 화합하여 이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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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 Salt(소금(Salt)의 어원은 라틴어 ‘살(SAL)’에서 유래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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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이명) | ||
한약명/생약명 | (변치 않음을 상징, 청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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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음식,식품첨가물 | |
재질 | 염화나트륨 | |
분포도 | ||
용도 | 조미료,염장, (맛은 짜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은 없다. 많이 먹으면 폐를 상하여 기침이 잘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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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 | (효능,적용질환) 면역력 향상,다이어트(소량섭취),위완통(胃脘痛),갑자기 귀가 아픈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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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부위 | ||
채취 및 조제 | ||
성분 | ||
약효 및 용법 | ♣ 소금을 한 줌 집어들어 꼭 쥐었다 폈을 때 적게 남아 있을수록 수분이 적어 좋고, 알갱이를 부셨을 때 곱게 부서지는 것이 좋은 소금이다. ♣ 궁합음식정보 : 고구마 (바나나, 감자, 고구마, 토란 등 칼륨이 첨가된 음식을 섭취하면 소금의 과잉 섭취로 인한 고혈압을 안정시키는 효능을 얻을 수 있다) · 다이어트 : 소금은 체내의 수분을 보유하도록 하므로 다이어트시에는 과잉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 주의사항 : 고혈압 유발 (소금기가 많은 음식을 고혈압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금 (쿡쿡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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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해설 | ♣ 소금은 소금의 화학명은 염화나트륨 (NaCl, 염화소듐) 이다. 염이나 간단히 나트륨 등으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화학적으로 이들은 전혀 다르다. 소금 이외에도 염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나트륨(소듐)은 반응성이 큰 금속이다. 소금을 한문으로 염(塩) 이라 부르는데 이 글자가 의미하는 바도 재미있게 풀이된다. 갯벌 (皿) 의 흙 (土) 위에서 인부 (人) 가 사각결정 (口) 소금을 모은다는 뜻인 모양이기 때문이다. 소금은 생명유지에 절대적으로 필요할 뿐 아니라, 소금을 원료로 해 여러 가지 중요한 화학제품이 생산된다. 대표적인 예로 수산화나트륨 –흔히 가성소다라고 부른다- 과 염소기체가 있으며, 탄산수소나트륨–중조라고 칭한다-도 소금으로부터 만든다. 불행히 우리나라는 이 중요한 공업용 소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제 왜 어른들이 젊은 사람들에게 '소금같은 사람이 되어라.' 라고 하시는지 이해할 듯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금 - 간이 맞아야 제 맛이 난다 (화학산책, 진정일) 소금은 사신(邪神)이나 마귀를 쫓는 힘이 있다고 가장 널리 믿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나쁜 것을 쫓는 데 소금을 뿌리는 습관이 있다. ~~~~~~~~~~~~~~~~~~~~~~~~~~~~~~~~~~~~~~~~~ ♣ 내용 화학명은 염화나트륨이며 화학식은 NaCl이다. 라틴어의 sal에서 유래되어 salt(영어), salz(독어), sel(프랑스), sal(스페인·포르투갈), sale(이탈리아)로 불리운다. 음식에 사용하는 정제된 소금을 식염 또는 식탁염(Table salt)이라고 구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소금은 나트륨과 염소가 동일한 비율로 결합되어 이루어지는 정입방체의 결정이다. 그러나 대체로 소금은 불순물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그 결정이 불규칙하고 색상도 다양하다. 가열 처리를 통해 이러한 불순물을 제거한 구운 소금이나 죽염등이 생산·판매되고 있다. 반면 잘 정제된 고순도의 소금은 쉽게 물과 결합하여 덩어리지는 현상이 일어나기 쉬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소량의 탄산칼슘, 염화마그네슘 등을 첨가하기도 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요오드와 같이 쉽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소금에 첨가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소 금은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무기질 중 하나이며 음식의 맛을 내는 조미료로써 오랫동안 이용되어 왔다. 인류가 소금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6000년경으로 추정된다. 유목생활을 하던 원시시대에는 우유나 고기를 먹음으로써 그속에 들어있는 소금 성분을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점차 농경사회로 바뀌면서 식생활이 곡류나 채소를 위주로 하게 되어 따로 소금을 섭취할 필요가 생기게 되었다. 또한 소금은 고대국가의 종교의식에서 중요한 제물로 이용되었으며, 변하지 않는 소금의 성질 때문에 계약을 맺거나 충성을 맹세하는 과정에서 징표로 사용되는 등 여러가지 사회적 필요성에 의해 널리 보급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금의 생산지인 해안이나 암염, 염호 등이 있던 장소는 수렵민이나 농경민이 소금을 교환하기 위해 모여들면서 교역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점차 소금을 얻기 위한 국가간의 교역로가 발달하게 되었다. 또한 중국, 이집트, 페르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는 행정적으로 소금의 생산 및 공급을 통제하였으며, 생활 필수품인 소금을 화폐로 사용하였는데, 로마에서는 군인이나 관리의 봉급을 소금으로 주었다고 한다. 일을 하고 받는 댓가를 영어로 salary라고 하는데 이 말은 ‘병사에게 주는 소금돈’이라는 라틴어 salarum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도 언제부터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오래전부터 소금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삼국시대에 이미 소금이 있었으며 공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삼국사기≫미천왕조에 “왕이 젊었을 때 소금장사를 하면서 망명생활을 하였다.”는 얘기가 나오며, ≪삼국유사≫에도 소금이 시중되었다는 말이 나온다. 또한 “평양감사보다 소금장수”, “소금장수 사위 보았다.”는 속담 등을 볼 때 소금이 얼마나 귀하게 여겨졌는지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중국에서는 춘추시대부터 소금의 전매제가 있었으나 우리 나라에는 통일신라 때까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발견할 수가 없다. 그러나 고려시대에는 소금이 국가 재정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국가에 소금 생산권이 있었다. 또한 권세가들이나 사찰이 사적으로 염전을 가지고 그 이익을 독점하기도 하였으나 고려 중엽 이후에는 국가가 소금을 모두 관리하여 개인적으로 소금을 만들거나 비밀리에 무역하는 자가 있으면 엄하게 죄를 다스렸다. 조선시대에도 연해주군마다 염장을 설치하고 관이 직접 자염하는 전매제도를 계속하여 시행하였다. 소금은 인류가 이용해온 조미료 중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되었다. 또한 음식의 기본적인 맛을 낼 뿐 아니라 단맛이나 신맛을 내는 감미료와 산미료와는 달리 다른 물질로 거의 대체시킬 수 없다는 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음식을 통해 체내에 흡수된 소금은 나트륨과 염소 이온으로 분리된다. 인체 내 나트륨 양은 체중 1kg당 1,550∼1,380mg으로 체중이 60kg인 사람의 경우 체내에 70∼80g의 나트륨을 보유하고 있으며 25∼40%가 골격조직에, 나머지는 세포외액에 존재한다. 소금은 위액의 구성성분인 염산을 만들고 근육, 신경 등의 작용을 조절하는 등 여러가지 생리적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나트륨은 세포외액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양이온으로 세포외액량, 산·염기 평형, 세포막 전위 등의 조절 및 세포막에서 물질의 능동수송을 수행하는 우리 몸에 필수적인 무기질의 하나이다. 이러한 소금의 신체적 기능 이외에도 소금은 식품산업에서 여러가지 중요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소금을 감미료와 함께 사용하면 단맛을 증가시켜주는 향미증진제의 역할을 하며, 식품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생육을 억제하여 방부제의 역할도 한다. 또한 소시지 등의 제조과정에서 소금은 고기의 근육 단백질을 용해시킬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소금은 화학공업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는데 소금의 구성물질인 나트륨은 다른 원소들과 쉽게 반응하기 때문에 여러종류의 화학물질을 만들거나 화학반응의 촉매제로 이용된다. 소금을 이용하여 만드는 화학물질 중 베이킹소다(중탄산나트륨)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 외에 가성소다(수산화나트륨), 염산, 염소등이 있다. 또한 비누나 유리·도자기·가죽을 만드는 과정에서 소금이 사용되고 있으며, 종이와 섬유의 표백, 물의 소독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도로의 눈이나 얼음을 녹이는 데도 이용되며, 물속의 칼슘이나 마그네슘과 결합하여 센물을 단물로 바꾸는 과정에서 이용되기도 하는 등 소금의 용도는 매우 다양하다. 우리나라는 주식으로 곡류를 많이 섭취하고 있어 오래전부터 짠맛을 지닌 반찬을 선호하는 식습관을 형성하여 왔다. 또한 국토의 삼면이 바다에 접해 있어 쉽게 소금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식품을 저장하기 위한 염장식품들이 많이 발달하였다. 이에 따라 젓갈, 소금에 절인 생선, 장아찌, 김치 및 맛을 내기 위한 장류에 이르기까지 식염을 많이 사용하는 식품을 섭취해 왔다. 따라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금의 생리적 필요량인 약 0.5g보다 훨씬 많은 양인 하루평균 15g 내외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이 양은 서구 여러 나라의 경우와 비교해 볼 때 훨씬 높은 양이다. 그러나 연도별로 비교해 보면 소금의 섭취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소금을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다행한 일이다. 자연식품 중 육류는 소금 함량이 비교적 높은 편이며, 채소류와 과일류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한편 자연식품에 함유된 소금의 양은 식품을 통해 섭취되는 소금 양의 약 10%에 지나지 않으며, 약 15%는 조리과정에서 짠맛을 내기 위해 첨가된 것이고 나머지 75%에 해당하는 소금은 식품의 가공과정중에 첨가된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채소·과일류, 두류보다 육류를 많이 섭취할수록 짠맛을 즐길수록,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소금의 섭취량은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가공식품이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점은 소금의 섭취와 관련하여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나트륨의 섭취가 높을수록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외에도 나트륨의 과잉섭취는 위암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이처럼 소금(혹은 나트륨)은 실제 섭취량과 필요량이 큰 차이를 보여 과잉섭취에 따른 문제가 있으므로 섭취량의 감소를 유도하기 위하여 미국에서는 하루 평균 6g, 일본에서는 10g 미만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우리 나라 역시 몇 년 전부터 소금섭취가 하루에 8.7g을 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짜게 먹는 식습관은 단시일내에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후천적으로 형성된 것이므로 어렸을 때부터 짜게 먹지 않도록 식습관을 변화시키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소금은 지구상의 어느 곳에나 존재하고 있으나, 자원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지하에 매장되어 있는 암염과 바닷물에 포함되어 있는 해염이다. 그 밖에 염호·염천·염정 등에서 산출된 소금을 들 수 있다. 암염은 지층 중에 있는 암염층으로부터 다른 광물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채굴하여 이용하는데, 독일·소련·미국 등에서 행해진다. 또한 바닷물에는 약 3%의 소금이 포함되어 있어서 풍부한 자원이 되고 있다. 바닷물을 이용하여 소금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천일제염법이 있는데, 이것은 태양과 바람을 이용하여 수분을 증발시켜 소금을 결정화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기후풍토의 조건만 좋으면 해변에서 쉽게 소금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우리 나라는 열대지방에 인접한 위치에 있지는 않으나 국토의 3면에 해안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염법에 적합한 지리적 조건을 가진 나라이다. 제염업의 기원을 정확하게 추정하기는 곤란하지만, 아마 유구한 시일에 걸쳐서 영위되어 왔으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 1907년 우리 나라에서 천일제염이 시작되기 전에는 전부 화력에 의한 전오제염법(煎熬製鹽法)에 의존해 왔으며, 천일제염이 시작된 것을 계기로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나라 제염업은 일대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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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제염법은 염전에 해수를 도입시켜 햇볕과 풍력(風力)만으로 해수를 농축시켜 소금의 결정을 석출시키는 방법이다. 천일식 전오법은 염전에서 얻은 진한 함수(鹹水)를 인공적으로 가열 농축시켜 소금의 결정을 석출시키는 것을 말한다. 함수를 인공적으로 가열 농축시켜 소금의 결정을 석출시키는 방법에는 직화식(直火式), 증기식(蒸氣式), 진공증발식(眞空蒸發式) 및 증기가압식(蒸氣加壓式)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전기제염법(電氣製鹽法)은 해수의 전기저항을 이용하여 해수 또는 함수를 발열시켜 농축하는 방법이다.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해수의 농축은 전기로 가열하고, 소금의 석출은 진공식 증발법으로 하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냉동제염법(冷凍製鹽法)은 해수의 수분을 증발시키는 대신에 동결시켜 염분 농도가 진한 함수를 남기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여 농축한 함수는 가열에 의해 제염하는 방법이 이용된다. 이온교환막법은 이온교환막을 이용하여 해수를 농축시켜 함수를 만들고, 이 함수를 다시 진공식 증발법으로 제염하는 방법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1979년에 와서 이온교환막법에 의한 제염도 실시하고 있다. 보통 소금에는 염화나트륨 이외에 여러 가지 불순물이 섞여 있는데, 이들 중 특히 마그네슘 염류는 소금의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원인 물질이 된다. 즉, 마그네슘 염류는 소금의 맛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소금에 조해성(潮解性)을 갖게 하여 저장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또 칼슘 염류도 마찬가지로 소금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불순물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소금을 정제할 때는 주로 이들 마그네슘 염류와 칼슘 염류를 제거하는 동시에 흙·유기물, 그 밖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이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세정법, 재결정법, 산화칼슘과 탄산나트륨을 이용하는 법, 소염법(燒鹽法) 등이 있다. 세정법은 포화소금물로써 소금의 결정을 씻는 방법인데, 완전한 정제법은 되지 못한다. 재결정법은 소금을 깨끗한 물에 녹여 포화소금물을 만들어 여과하고, 이것을 인공적으로 가열 농축하여 처음에 떠오르는 것을 제거하고 다음 80%까지를 재결정시켜 채취하며, 나머지는 보통 간수로 이용한다. 식탁염(食卓鹽)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또한 정제식염은 충분히 세정한 다음 건조, 체분리공정을 거쳐 소량씩 포장한다. 탄산나트륨과 산화칼슘을 사용하는 방법은 깨끗한 물에 소금을 녹여 포화식염수를 만들어 여과한 다음 산화칼슘을 가하면 마그네슘 염류가 수산화마그네슘으로 침전하게 되므로 이것을 여과하여 제거한다. 이 여액에는 염화칼슘이 들어 있으므로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 탄산나트륨를 가하면 칼슘이 탄산칼슘으로 침전하게 되므로 이것을 여과하여 제거한다. 이렇게 처리해서 얻은 소금물을 가열, 증발시키면 정제소금을 얻을 수 있는데, 순도가 좋아 약용이나 시약용으로 쓰인다. 다음 소염법은 소금을 186℃ 이상으로 가열하여 염화마그네슘을 불용성물질로 변화시킨 다음 물에 녹여 재결정시키는 방법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금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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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트륨과 염소의 화합물로서 조미, 염장 등의 일상생활과 공업 방면에서 사용된다. 동물에서는 체내 삼투압의 유지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적인 것이나 그 과잉은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식염(食鹽)이라고도 한다. 화학명은 염화나트륨이다. 천연으로는 암염(岩鹽)이 다량 산출되며, 함호(鹹湖)·염정(鹽井) 등에는 용해하여 존재한다. 또 바닷물에는 3% 가까운 염분이 함유되어 있다. 암염은 굴삭하거나 물을 주입하여 녹여서 염수로 퍼올려 그대로 또는 끓여서 재제염(再製鹽)으로 채취하는데, 외국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다. 함호인 경우는 함수를 천일 결정시켜 채염하는데 이것은 그레이트솔트호(미국), 맥레오드호·레프로이호(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볼 수 있다. 바닷물을 원료로 하는 경우에는 천일제염법에 의하여 채염하며, 아시아 여러 나라의 연안, 홍해·지중해 연안, 북아메리카·멕시코 서부·오스트레일리아 연안에서 볼 수 있다. 동물에게 소금은 생리적으로 필요 불가결한 것이다. 그 이유는 소금은 체내, 특히 체액에 존재하며, 삼투압의 유지라는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혈액 속에는 0.9%의 염분이 함유되어 있다. 소금의 나트륨은 체내에서 탄산과 결합하여 중탄산염이 되고, 혈액이나 그밖의 체액의 알칼리성을 유지하는 구실을 한다. 또 인산과 결합한 것은 완충물질로서 체액의 산·알칼리의 평형을 유지시키는 구실을 한다. 또 나트륨은 쓸개즙·이자액·장액 등 알칼리성의 소화액 성분이 된다. 만일 소금 섭취량이 부족하면 이들의 소화액 분비가 감소하여 식욕이 떨어진다. 또한 나트륨은 식물성 식품 속에 많은 칼륨과 항상 체내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칼륨이 많고 나트륨이 적으면 생명이 위태롭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또 염소는 위액의 염산을 만들어주는 재료로서도 중요하다. 이상과 같이 염분이 결핍되면 단기적인 경우에는 소화액의 분비가 부족하게 되어 식욕감퇴가 일어나고, 장기적인 경우에는 전신 무력·권태·피로나 정신불안 등이 일어난다. 또 땀을 다량으로 흘려 급격히 소금을 상실하면 현기증·무욕·의식혼탁·탈력 등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뚜렷한 기능상실이 일어난다. 소금의 필요량은 노동의 종류, 기후 등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 소금 섭취 5g을 권장하고 있다. 역사 인간에게 소금은 생존상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소금을 얻기 위한 노력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이루어졌다. 원시시대에는 인간은 조수(鳥獸)나 물고기를 잡아먹음으로써 식물이나 동물의 몸 속에 있는 염분을 섭취했다. 선사시대에 소금이 산출되는 해안·염호나 암염이 있는 장소는 교역(交易)의 중심이 되고, 산간에 사는 수렵민이나 내륙의 농경민은 그들이 잡은 짐승이나 농산물을 소금과 교환하기 위하여 소금 산지에 모이게 되었다. 그 결과 유럽이나 아시아에서도 소금을 얻기 위한 교역로가 발달하였다. 그 중심지 가운데에는 소금을 만드는 집을 뜻하는 독일어의 할레(Halle)·할슈타트(Hallstatt)나 영어의 위치(-wich)가 붙은 드로이트위치(Droitwich)·낸트위치(Nantwich) 등의 지명으로 현재도 남아 있다. 미국의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도 소금과 관련된 지명이다. 또, 고대 그리스 사람은 소금을 주고 노예를 샀으며, 옛날에는 소금을 얻기 위하여 가난한 사람들이 자기 딸을 판 예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6, 7세기까지 작은 어촌이었던 베네치아가 10세기 이후에 풍족한 해항도시(海港都市)로서 번영한 원인은 가까운 해안에서 산출되는 소금을 유럽에 팔아 큰 이익을 얻었기 때문이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들 때에 시체를 소금물에 담갔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토지를 비옥하게 하기 위하여 소금을 비료로 사용하였다. 동양의 문헌에서는 양(梁)의 도홍경(陶弘景)이 엮었다고 전해지는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의약 중의 하나로 기록되어 약물 중독의 해독제로 소개되어 있고, 그 밖에 BC 27세기 재상 숙사씨(宿沙氏)가 처음으로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채취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한국에서는 《삼국지》 <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 고구려조에 소금을 해안지방에서 운반해 왔다는 대목이 있을 뿐이다. 고려시대에 들어와서는 도염원(都鹽院)을 두어 염분(鹽盆)을 국가에서 관장하여 직접 소금을 제조·판매하여 재정수입원으로 삼았다. 조선시대에는 연안의 주군마다 염장(鹽場)을 설치하여 관가에서 소금을 구워 백성들은 미포와 환물하였는데, 1411년(태종 11)에 염장역미법(鹽場易米法)을 폐지하였다. 그후 한말을 거쳐 일제강점기가 되자 소금은 완전히 전매제(專賣制)가 되었고, 1961년에 염전매법이 폐지되자 종전의 국유염전과 민영업계로 양분되었다. 신앙 소금은 인간에게 있어서 생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소금에 관한 여러 가지 전설이나 신앙이 생겼다. 또 소금은 흔히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다고 믿었다. 소금 생산에 있어서 여러 가지 의식이 행해지는 것은 결코 드문 일이 아니다. 라오스의 염정이 있는 지방에서는 매년 소금을 채취하기 전에 제사를 올리고 그 지역의 모든 제염 관계자가 모여 수호신으로부터 우물에 들어갈 허가를 얻는다. 돼지나 거북 ·물소 등 희생으로 바치는 동물도 해마다 달랐다. 또 소금은 사신(邪神)이나 마귀를 쫓는 힘이 있다고 가장 널리 믿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나쁜 것을 쫓는 데 소금을 뿌리는 습관이 있고, 타이에서는 출산 후 매일 소금과 물로 몸을 씻으면 악령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다고 하며, 모로코에서는 어두운 곳을 다닐 때에 소금을 지니고 있으면 유령을 쫓을 수 있다고 한다. 스코틀랜드에서는 마녀가 들어와 술을 썩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당액(糖液)을 담은 통 위에 소금 한 줌을 던지는 습관이 있다. 이 밖에 소금은 흔히 금기(禁忌)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예를 들면, 힌두교도 사이에서는 상중(喪中)에는 소금을 먹어서는 안 되고, 이집트의 사제(司祭)는 일생 동안 소금을 먹지 못하였다. 인도에서는 젊은 학생이 선생에게 가거나 젊은이들이 결혼하면 3일 동안 소금을 먹을 수 없다. 또, 그리스도의 최후의 만찬을 그린 레오나르도다빈치의 그림에는 소금 단지가 쓰러져 있다. 맛 소금이 가진 맛은 미각의 4원미(原味) 중의 짠맛을 대표하는 중요한 맛이다. 특히 소금은 모든 식품에 대하여 그것이 가지고 있는 맛을 더욱 돋구는 구실을 한다. 보통 요리할 때 조미하는 것을, 소금맛을 뜻하는 ‘간본다’고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짠맛의 맛 있는 범위는, 국과 같은 액체인 것에서는 매우 좁아서 보통 0.8∼1.2%이다. 국에서는 1%, 찌개에서는 2%가 짠맛의 기본이다. 짠맛은 온도가 높아지는 데 따라 미각이 약해진다. 식은 요리가 짜게 느껴지는 것은 미각이 약하게 느껴지는 높은 온도에서 간을 맞추었기 때문에 식으면서 점차 짠맛이 강하게 느껴지게 되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금 [salt]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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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의 형태 음식에 넣는 필수 양념인 소금은 오늘날 식품가공 산업의 기본 원재료가 되었다. (통조림, 염장육, 염장 생선, 샤퀴트리, 치즈제조 등). 소금은 다음 세 가지 형태로 판매된다. 굵은소금 정제염(물에 녹여 증발시켜 불순물이나 중금속 물질 등을 제거한다) 또는 비정제염 모두 포함되며 식품제조 산업에서 몇몇 특정 용도(굵은소금을 뿌린 소고기, 채소 절이기, 굵은소금을 넣은 가금류 조리 등)로 사용된다. 미네랄이 더 풍부한 회색 비정제 소금은 특히 요리용 또는 생선(비늘이 두꺼운 어종), 가금류, 채소에 덮어 익히는 크러스트 용으로 적합하다. 요리소금 결정 입자가 작은 소금으로 주로 요리를 익힐 때 간을 하는 용도로 쓰인다. 습기로부터 보호하도록 뚜껑이 있는 용기에 넣어 손이 쉽게 미치는 곳에 두고 사용한다. 고운소금 테이블 소금이라고도 불리며 언제나 정제 소금을 사용한다. 작은 소금병에 넣어 식탁 위에 비치해 필요할 때 양념으로 사용한다. 파티스리에서도 사용되며 특히 소스의 마지막 간을 맞출 때 넣는다. 소금에 너무 습기가 차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물질들(탄산마그네슘, 실리코알루민산나트륨 등)을 첨가할 수 있으나 그 비율이 절대로 2%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천일염의 경우 포장에 언제나 원산지를 표시해야한다. 플뢰르 드 셀은 전통식 염전의 표면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매우 고운소금 결정체다. 대서양(게랑드[Guérande], 누아르무티에 섬[îles de Noirmoutier], 레 섬[île de Ré], 마담 섬[île Madame])과 지중해(카마르그[Camargue])의 염전에서 제염업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채취하는 플뢰르 드 셀은 최상의 순도를 지닌 고급 소금이다. 구운 향신료, 에스플레트 고추, 레몬 제스트 등으로 향을 더한 플뢰르 드 셀 제품도 찾아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금 [SEL] (그랑 라루스 요리백과, 강현정, 김미선) ~~~~~~~~~~~~~~~~~~~~~~~~~~~~~~~~~~~~~~~~~ ♣ 지나쳐도, 모자라서도 안 되는 ‘소금’ 주제 생명과학, 인문 칼럼 분류 일반기사 칼럼 작성일 2015-04-08 원본보기 KISTI의 과학향기 우리 속담에 ‘평양감사보다, 소금장수’라는 말이 있다. 소금이 얼마나 귀한 존재였길래, 그 좋다는 평양감사보다 소금장수가 더 좋다고 했을까? 모르긴 몰라도 이런 속담이 생겨난 것을 보니, 예전의 소금이 황금과 맞먹는 귀중품이었던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그런데 오늘날의 소금은 어떠한가? 성인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 식품으로 꼽히면서, 그 존재가치를 잃어가고 있다. 건강을 위해 음식에는 가능한 한 소금을 적게 넣거나, 아예 넣지 말고 무염식으로 먹는 것도 괜찮다는 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있다. 어쩌다 소금의 신세가 불과 몇 백 년 만에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졌을까? 혹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소금이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진짜로 사람에게 해로운데도, 예전에는 몰라서 그렇게 보물처럼 여겼던 것일까? 이제 소금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을 파헤쳐, 소금의 진짜 정체를 알아봐야겠다. ■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졌던 소금 인류 역사상 소금만큼 인간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 존재도 없을 것이다. 사람은 생리적으로 소금을 먹어야만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금은 인간이 지구상에 등장하면서부터 음식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사용돼 왔다. 특히 우리 조상들은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약물로 소금을 활용했다. 소금으로 이를 닦는 것은 물론, 혀에 백태가 끼거나 발가락에 무좀이 생겼을 때 소금을 바르거나 문질렀다. 또한 치통이나 피부병이 발생했을 때도 소금으로 닦고 씻는 등, 소금을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여겼다. 실제로 한의학에서는 소금을 중요한 약재로 사용했다는 기록들이 나온다. 명나라의 대표적 약학서인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총 75종의 소금을 활용한 처방이 수록돼 있고, 또한 세종대왕 시절에 편찬된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도 소금 치료법만 수백 가지가 넘게 실려 있다. 이 외에도, 소금은 병을 걸리게 하는 귀신을 쫓는 주술 행위에도 많이 사용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줌을 자주 싸는 아이에게 키를 씌워서 소금을 얻어오는 풍습이다. 해독과 살균작용이 있는 소금이 오줌의 냄새를 없애고, 어린이들의 야뇨증을 방지시켜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 때는 만병통치약이자, 안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까지 여겨졌던 소금이 최근 들어서는 성인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까지 몰리며 그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더군다나 냉장고의 등장과 각종 약품의 개발로, 보존제 및 치료제로서 사용되던 기능마저 이제는 과거의 일이 돼버렸다. ■ 소금의 면역력 강화 기능이 새롭게 밝혀져 소금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틀린 말이 아니다. 특히 고혈압을 유발하는 요인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소금을 구성하는 나트륨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면, 세포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수분을 흡수한다. 이 과정에서 세포막이 팽창하면서 근처에 있는 혈관을 압박하는데, 이런 현상이 바로 혈압을 상승시키는 이유가 된다. 하지만 소금의 입장에서 보면 억울한 점이 많다. 지금도 소금이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존재인데도 불구하고, 성인병을 일으킨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식탁에서 퇴출될 위기로까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소금은 너무 많이 먹어도 문제가 되지만, 너무 적게 먹어도 탈이 난다. 그 좋은 예가 바로 마라톤이나 축구처럼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할 때다. 우리 몸은 일정 수준의 염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만약 소금 섭취를 거의 하지 않은 채 물만 마시게 되면 체내 염도가 떨어져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적게 먹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체내 염도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소금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져, 그동안 몰랐던 소금의 효능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독일과 미국의 연구진이 저명한 학술지인 셀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최근호에 기고한 논문에 따르면 소금이 사람의 몸에 침입한 세균을 파괴할 수 있는 면역력을 기르는데 많은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레겐스부르크대의 요나단 얀취(Jonathan Jantsch) 교수와 미국 밴더빌트대의 옌스 티체(Jens Titze) 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소금 섭취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하던 중에, 상처가 난 피부에서 고농도 소금이 축적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 같은 현상에 흥미를 느낀 연구진은 대식세포(몸에 침입한 세균을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를 서로 다른 조건에서 배양해 보았다. 즉 대식세포를 배양하는 2개의 배지에 대장균을 감염시킨 후, 한 쪽에만 소금을 첨가해 본 것이다. 그 결과 소금을 첨가한 배지에서 자란 대식세포가 훨씬 빠른 시간에 대장균을 파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소금 섭취 실험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소금을 많이 먹인 쥐들이 적게 먹인 쥐들보다 세균의 감염으로부터 더 빨리 회복된 것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공동 연구진은 “항생제도 없고, 수명도 짧았던 조상들에게 짜게 먹는 것이 세균 감염을 물리치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소금을 많이 먹을수록 면역력이 따라서 증가하는 것은 아닌 만큼, 소금을 ‘먹는’ 용도 보다는 ‘바르는’ 용도로 바꾸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피부가 세균으로 감염됐을 때 먹는 소금의 양을 늘리는 것보다는, 차라리 소금을 함유한 수액이나 젤 등을 발라서 피부의 염분 농도를 상승시키자는 것이다. 아마 공동 연구진도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속담을 염두에 두고, 소금을 바르는 용도로 사용해 보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이 말처럼, 연구진은 이 제안을 통해 소금이 지나쳐도 안 되지만, 모자라서도 안 되는 존재임을 알리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네이버 지식백과] 지나쳐도, 모자라서도 안 되는 ‘소금’ (KISTI의 과학향기 칼럼) ~~~~~~~~~~~~~~~~~~~~~~~~~~~~~~~~~~~~~~~~~ ♣ 소금[salt, halite, 鹽] 소금 지구과학사전 NaCl, 정육면체, 정팔면체의 결정을 나타내며, 대개는 괴상 또는 입상 집합체를 이룬다. 굳기는 2.5 비중은 2.1∼2.6이다. 해수 또는 염호의 증발로 인해 소금이 정출되어 대규모의 광상을 이룬다. 광상은 때로 상부의 지층으로 관입하여 암염돔을 형성하기도 한다. 외국어 표기 halite(영어) 소금 The Sauce 소금은 소스에서 후추와 함께 마무리하는 재료로 소스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재료이다. 찬 소스나 더운 소스를 불문하고 진한 맛이나 약한 맛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소금은 정제소금과 천일염이 있는데, 재료의 맛을 끌어내려면 거친 천일염을 써야 한다. 외국어 표기 salt(영어) 소금 영양학사전 짠맛을 내는 무색의 천연 광물성 식품. 일반적으로 산과 염기의 중화반응에 의해서 생기는 화합물을 염이라고 하는데, 소금이라고 한 경우는 NaCl의 일반명이다. 조미료와 방부제로 쓰인다. 외국어 표기 salt(영어) 참조어 식염 염 한국전통지식포탈 Halite(소금)으로 양혈(凉血), 명목(明目), 조수장(助水臟), 견근골(堅筋骨), 소식개위(消食開胃), 토숙체(吐宿滯), 해독(解毒)하는 효능을 가진 약재임 외국어 표기 鹽(한자) 소금 한국전통지식포탈 음식맛을 내는 기본 조미료 [네이버 지식백과] 소금 [salt, halite, 鹽] (지구과학사전, 2009. 8. 30., (사)한국지구과학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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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글루타민산나트륨 감칠맛을 내기 위한 화학조미료로 MSG라 한다. • 5’-리보뉴클레오티드이나트륨 향미증진제로 L-글루타민산나트륨과 혼합하면 소량일지라도 맛과 향이 크게 증가한다. 복합조미료의 경우 이 둘을 혼합해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1일 섭취허용량은 정해져 있지 않다. 소금 이야기 고물가로 인해 외식이 감소하면서 대표적인 조미료인 맛소금의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맛소금은 천일염에 감칠맛을 내는 MSG와 핵산성분의 향미증진제를 약 10%가량 섞어 만든 가공소금이다. 소금은 인체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찌개, 김치 등을 즐겨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1일 섭취 상한선의 두세 배나 되는 많은 양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성인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하기 위해 소금 섭취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식품라벨 읽기 [식품유형] 가공소금에는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 간혹 이름에 ‘천일염’이 들어가나 식품유형을 살펴보면 가공소금인 경우가 있다. 천일염은 염전에서 얻은 그대로의 가공되지 않은 소금으로 천일염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것이 바로 정제염이다. 가공소금은 천일염 혹은 정제염에 향미증진제 같은 식품첨가물을 넣어 만든 것으로 맛소금, 허브 맛 솔트 등이 대표적이다. L-글루타민산나트륨이나 5’-리보뉴클레오티드이나트륨 같은 첨가물의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가공소금보다는 천일염을 사용하도록 하자. [강조표시] 건강소금 또한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다. 식약청이 지난해 시중에 유통 중인 천일염, 정제염, 꽃소금, 죽염 등 종류별 성분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염화나트륨 비율이 모두 8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영양소를 강화시킨 ‘건강소금’이 인기를 끌고 있으나 소금의 종류와는 관계없이 과잉섭취로 인한 나트륨 관련 질병의 발생 위험률이 증가하므로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어린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는 나트륨 대신 들어간 칼륨의 과다섭취로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선택 포인트 • 향미증진제 등 다른 첨가물이 들어 있는 가공소금인지 확인하자. • 염화나트륨 함량을 확인하자. [네이버 지식백과] 소금 (건강한 식품선택을 위한 식품라벨 꼼꼼 가이드, 2012. 4. 27., 김정원, 강희진, 서성희, 김근형) ~~~~~~~~~~~~~~~~~~~~~~~~~~~~~~~~~~~~~~~~~ ♣ 산의 수소 이온(H+)을 금속 이온 또는 금속성 이온으로 치환한 것을 말한다. 산과 염기와의 중화시에 물과 함께 발생한다. (예를 들면 HCl+NaOH→NaCl+H2O) 중화의 정도에 따라 NaCl과 같이 완전하게 치환되어 H+를 포함하지 않는 것을 정염(또는 중성염), NaHSO4와 같이 일부가 남아 있는 것을 산성염(수소염), Mg(OH)Cl과 같이 수소 이온(OH-이 결합한 것을 염기성 염이라고 한다. 염은 일반적으로 결정체가 크고 녹는점이 높다. 일반 식염과 염분 등의 경우는 염화나트륨을 가리킨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금 [salt, 鹽] (환경공학용어사전, 1996. 4., 환경용어연구회) ~~~~~~~~~~~~~~~~~~~~~~~~~~~~~~~~~~~~~~~~~ ♣ 소금[ 鹽 ] 治胃脘痛, 卒急無藥, 以鹽置刀頭燒紅, 淬入水中, 乘熱飮之. 吐痰, 卽愈[正傳] 위완통(胃脘痛)을 치료하는데, 갑자기 별다른 약이 없을 때에는 소금을 칼끝에 올려놓고 빨갛게 달구었다가 담금질하듯 물속에 담가 뜨거울 때 마신다. 담(痰)을 토하면 곧 낫는다(『의학정전』). 治耳卒痛. 鹽三五升蒸熱, 裹以靑布枕之, 冷復易, 立效[綱目]1). 갑자기 귀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소금 석 되에서 닷 되를 뜨겁게 찐 후 푸른 헝겁에 싸서 베개를 벤다. 식으면 다시 갈아주는데 바로 효과가 있다(『의학강목』).腹脹痛痞悶欲死, 極鹹鹽湯, 頓服一二椀, 吐下, 卽定[本草] 배가 그득하게 아프면서 가슴이 답답하여 죽을 것만 같을 때 아주 진하게 끓인 소금물 한두 사발을 한 번에 마시고 토하면 진정된다(『증류본초』). [네이버 지식백과] 소금 [鹽] (동의보감 제2권 : 외형편, 2008. 3. 10., 허준, 동의과학연구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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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의 제액·정화·축귀의 주술성을 띠는 것으로 용왕먹이기, 객귀물리기 등 가정신앙의 각종 의례에서 사용되는 제물. 2 내용 소금은 가정신을 모시는 정기의례 또는 집안에서 행하는 여러 가지 부정기의례에서 제물과 주물(呪物)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소금을 사용하여 액을 물리치고 장소를 정화하는 행위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경상남도 가덕도에서는 아기를 낳으면 산모방의 손 없는 곳에 제왕님을 모시는 삼신상을 차린다. 아이를 낳은 지 첫이레가 되면 삼신상에 쌀, 미역, 정화수 외에도 소금과 고춧가루 등을 얹어 놓고 “제왕님네, 제왕님네, 어진 제왕님네, 이런 것을 다루고 먹는다 하더라도 탈 잡지 말고, 미련한 인간들을 해치지 말고, 잘 봐 주세요”라고 하면서 비손을 하였다. 양산지역에서는 정월대보름 아침에 용왕먹이기를 할 때에 소금을 제물로 사용한다. 제터에서 소금, 쌀, 마른 명태, 팥 등을 차려놓고 용왕님께 비손을 한다. 제의가 끝나면 쌀과 밥은 종이에 싸서 용왕님 흠향하라고 물에 던지고, 소금과 팥은 사방에 뿌린다. 이때 소금은 용왕에게 바치는 제물인 동시에 제터를 정화하는 주물이다. 소금의 주술성을 통하여 용왕신이 살고 있는 제터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것이다. 객귀물리기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치병의례이다. 객귀물리기를 할 때에도 소금이 제물로 사용된다. 전라북도 부안지역에서는 객귀를 물릴 때 밥을 담은 접시 세 개, 소금을 담은 접시 세 개, 된장을 담은 접시 한 개를 제물로 차린다. 객귀가 들린 방향으로 이 그릇을 놓은 뒤에 점쟁이가 객귀를 물리치는 의식을 한다. 이튿날 아침 접시에 담은 밥, 소금, 된장을 싹 비우고 그릇을 깨끗이 씻으면 객귀가 물러간다고 여겼다. 무안지역에서는 바가지에 소금, 된장, 밥을 물에 섞어서 객귀 들린 사람 옆에 둔다. 그러고 나서 “헛세, 헛세”라고 외치면서 칼로 객귀 들린 사람의 머리를 위협하다가 대문 쪽으로 던진다. 객귀를 물릴 때 소금을 제물로 사용하는 것은 소금이 귀신을 쫓는 축귀의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강원도지역에서는 처녀귀신과 총각귀신이 집안에서 나가지 않고 부모를 괴롭힐 때 주문을 왼다. 주문의 내용 가운데에는 ‘나가지 않으면 무쇠구멍에다 넣어 소금 염떡으로 아가리를 꽉 찧어서’라는 구절이 있다. 무쇠구멍에 넣어서 옴짝달싹 못하는 잡귀의 입에다 소금으로 만든 염떡까지 넣어서 귀신을 완전히 무력하게 만든다는 주문이다. 염떡은 잡귀를 위협하여 도망치게 할 정도의 강력한 주술성을 지니고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소금은 집안의 화재를 예방하는 의식, 즉 화재막이를 할 때도 사용된다. 전북 정읍지역에서는 대보름날 새벽에 쌀을 씻을 때 쌀뜨물을 받아둔다. 여기에 식구들이 사용하는 숟가락으로 숯불의 재와 소금을 떠서 세 번씩 넣고, 고추도 세 개 넣는다. 다음에는 가족 모두 화재 없이 무사태평하게 해달라고 빌고나서 “화재뱅이 하자, 화재뱅이하자” 하면서 소금이 들어간 쌀뜨물을 집안 곳곳에 뿌린다. 전주지역에서는 대보름 전날인 14일 저녁에 집에 불이 나지 말라고 지붕에 소금물을 뿌린다. 이것을 ‘불맥이’라고 부른다. 소금은 바닷물을 상징하며, 불을 제압하는 용신의 뜻도 있기 때문에 집안에서 화재를 막는 의식에 사용되는 것이다. 이밖에도 소금은 정월에 안택을 할 때 부정을 치는 의식에서 이용된다. 경상남도 남해지역에서는 안택을 하는 날 아침에 잡귀의 침범을 막기 위하여 사립문 밖에 황토를 뿌린다. 안택을 시작하기 전에는 “이 명당 이 터전에 모든 아귀는 쫓아내고 재수 대통 안아 주이소” 하면서 집안 곳곳에 소금을 뿌린다. 소금을 뿌려서 액을 제거하고 부정을 물리치는 것이다. 이러한 특별한 의식에서뿐만 아니라 각종 부정을 물리치는 주술적 행위에서도 소금을 뿌린다. 소금이 일정한 장소에 뿌려져 부딪침으로써 그 장소가 정화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소금은 부패를 방지하고 오랫동안 신성함을 유지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또한 소금의 흰 색깔은 부정을 물리치는 순백을 뜻한다. 소금은 장소를 정화하는 청정의 주물인 것이다. 가메이찌호꼬(龜井千步子)에 따르면 소금을 뿌리는 행위는 바닷물에 몸을 씻어 부정을 없애는 목욕재계 행사에서 기원한다. 축귀와 제액을 위한 소금뿌리기 관습이 목욕재계의 대용으로 정착되었다는 것이다. 바닷물은 모든 물질을 창조하고 생산하는 태초의 모성(母性)을 상징한다. 따라서 해수 목욕에는 부정을 없애는 행위인 동시에 다시 태어나는 재생의 의미가 있다. 일본에서도 장례식장에 다녀와서 자신의 집에 들어가기 전에 소금을 소량의 물과 함께 자신에게 뿌리는 관습이 있다. 장례식 부정을 없애기 위해 바닷물을 자신의 신체에 뿌려서 정화하고 집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염수(鹽水)와 해수(海水)에 몸을 담그고 소금 또는 소금물을 뿌리는 일은 원래 바닷물에 목욕을 하던 관습과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본래는 소금이 아닌 해수를 사용하였지만 점차 해수의 표상으로서 소금을 사용하게 되었다. 소금을 뿌리는 행위가 독립되어 보편화되면서 무엇보다 이것이 제액, 정화, 축귀를 위한 주술적 의식으로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금 (한국민속신앙사전: 가정신앙 편, 2011. 12. 15.) ~~~~~~~~~~~~~~~~~~~~~~~~~~~~~~~~~~~~~~~~~ ♣ [명의별록] 맛은 짜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은 없다. 많이 먹으면 폐를 상하여 기침이 잘 난다. [약총결] 오미의 양념 중에서 특히 소금은 빼놓을 수가 없다. 중국 서북 지방의 사람들은 식사할 때 짠맛을 즐기지 않아서 천수를 누리는 이가 많고 병자가 적으며 안색이 좋다. 반면 중국 동남 지방의 사람들은 식사할 때 짠맛을 매우 좋아하여 천수를 누리는 이가 적고 병자가 많다. 이는 곧 짠맛이 장과 폐를 상하게 한 결과이다. [본초연의] 《황제내경소문》에 “짠맛은 혈로 들어간다.”라 했다. 그러므로 물고기와 소금을 먹는 중국 동쪽 지방의 사람들은 안색이 검은 사람이 많다. 이로써 짠맛이 혈로 간다는 말이 증명됨을 알 수 있다. 천식이 있는 사람과 수종이 있는 사람은 완전히 금해야 한다. [본초강목] 맛은 짜고, 성질은 약간 차며, 독은 없다. 혈병(血病)6)이 있는 사람이 많이 먹으면, 맥이 울체되어 뭉치고 안색이 변한다. 천식 · 수종 · 소갈이 있는 사람은 소금을 절대 금해야 한다. 혹은 담이 끓어 토하기도 하고, 혹은 혈맥이 순조롭지 않고, 혹은 수사(水邪)7)를 돕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금 [鹽] (정조지 권제 1, 2020. 06. 15.) ~~~~~~~~~~~~~~~~~~~~~~~~~~~~~~~~~~~~~~~~~ ♣ 짠맛이 나는 흰색의 결정체. 식염이라고도 한다. 주성분은 염화소듐이다. 천연으로는 바닷물에 약 2.8퍼센트 들어 있으며, 암염으로도 산출된다. 제게 제2차 대전 이후 모든 나라는 정제염을 쓰고 있다. 우리나라도 1980년대부터 정제염을 유통하였으나 2008년도부터 바닷물에서 얻는 천제염의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인체의 혈액이나 세포 안에 약 0.91퍼센트 들어 있으며 삼투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양념, 식품의 저장, 화학 공업의 원료 따위로 쓴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금 [salt] (식품과학사전) ~~~~~~~~~~~~~~~~~~~~~~~~~~~~~~~~~~~~~~~~~ ♣ 소금생산 분야 생업 계절 봄(음력 3월) 정의 암염(巖鹽), 천연 함수(鹹水), 해수(海水) 같은 원료들에서 소금을 얻어내는 일. 내용 소금의 원료에는 암염(巖鹽), 천연 함수(鹹水), 해수(海水)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해수(海水)에서 소금을 생산한다. 바닷물에서 얻는 소금으로는 자염(煮鹽)과 천일염(天日鹽)이 있다. 자염은 바닷물의 염도(鹽度)를 높인 뒤에 끓여서 석출(析出)하는 소금이다. 자염은 화염(火鹽), 전오염(煎熬鹽), 육염(陸鹽)이라 부르기도 한다. 천일염은 해수를 끌어들인 뒤에 바람과 햇볕으로 수분을 점차 증발시켜서 결정시킨 소금이다. 천일염은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며 태양염 또는 청염(淸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에서는 오래 전부터 자염을 생산해왔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석우로(昔于老)가 “왜왕(倭王)을 염노(鹽奴)로 만들겠다.”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다. 또한 신라의 애장왕(哀莊王)이 죽임을 당하는 809년에는 “서형산성(西兄山城)의 소금창고가 울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 기록들로써 신라대부터 소금을 생산하고 보관하는 체제가 이미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고려조 충렬왕(忠烈王) 14년(1288)에는 여러 도(道)에 사신을 보내어 소금을 전매하도록 하였다. 또한 백성 중에서 염호(鹽戶)를 뽑았으며, 염창(鹽倉)을 건설하도록 하였다. 『고려사(高麗史)』에는 양광도(楊廣道)를 비롯한 여섯 도에 소금가마 616개와 염호 892호가 있다는 구체적인 사실도 보인다. 조선조에 들어서 소금의 전매제는 철폐되었으나 염업(鹽業)의 국영(國營) 형태는 이어졌다. 양란(洋亂) 이후에는 염철사(鹽鐵使)와 염철조도사(鹽鐵調度使) 그리고 양호염철사제(兩湖鹽鐵使制)를 시행하여 국가 재정을 확보하였다. 영조(英祖) 7년(1731)에는 진휼곡(賑恤穀) 마련이라는 명목으로 김해(金海)의 명지도(鳴旨島)에서 공염제(公鹽制)를 운영하였다. 『한국수산지(韓國水産誌)』에서는 자염 생산 방식을 염전식 제염법(鹽田式 製鹽法)과 해수직자법(海水直煮法)으로 구분하고, 염전식 제염법은 제방의 유무에 따라 유제염전(有堤鹽田)과 무제염전(無堤鹽田)으로 구분하였다. 함경도의 일부 지역에서 바닷물을 직접 끓이기도 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염전식 제염법으로 소금을 생산하였다. 자염은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짠물을 만드는 채함작업(採鹹作業)과 짠물을 끓여서 소금을 결정시키는 전오작업(煎熬作業)을 거쳐 생산된다. 서해안에서는 해수면이 가장 낮은 조금 때를 이용하여 갯벌을 써레로 간다. 다시 바닷물을 뿌리고 써레로 가는 작업을 몇 차례 반복하면서 말린 개흙을 긁어모아 섯등[鹽井] 위에 올린다. 섯등은 구덩이를 판 후에 솔나무와 갈대 따위를 넣어서 만든 일종의 여과 장치이다. 섯등 위에 바닷물을 부으면 개흙 속의 염분이 걸려져 아주 짠 함수(鹹水)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을 벌막[製鹽場]의 가마에다 부은 뒤 가열한 것이다. 가마로는 철부(鐵釜)와 토부(土釜)가 있으며, 가마는 아궁이 시설 위에 걸쳐져 있다. 연료로는 대체로 인근의 야산에서 얻은 솔가지 따위를 사용하며, 보통 8시간 이상 가열한 후에 소금을 얻을 수 있었다. 1907년 탁지부(度支部)에서는 인천의 주안(朱安)에 천일염 시험장을 설치하였다. 이 천일염전은 대만의 갑종제염전(甲種製鹽田)을 도입한 것이다. 이때의 시험 결과를 기초로 평안남도의 광양만(廣梁灣) 일대에 대단위 천일염전을 만들었다. 천일 제염 작업은 크게 해수취입작업(海水取入作業), 함수농축작업(鹹水濃縮作業), 채염결정작업(採鹽結晶作業)으로 나뉜다. 작업의 소요일은 약 10일간이다. 먼저 저수지에 해수를 끌어들여 저장한 후 제1증발지와 제2증발지를 차례로 통과시킨다. 증발지로 갈수록 점차 함수의 농도가 높아지고 마지막으로 결정지에 도달하면 채염한다. 1920년대 말부터는 2억 근 이상의 천일염이 생산되었고, 한국산 소금의 주종이 천일염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1960년대 이후부터는 자염의 명맥이 거의 끊어지게 되었다. 자염 생산은 보통 3월에 시작해서 10월에 끝난다. 자염 생산이 가장 활발한 시기는 4~6월이다. 7~8월에는 장마로 소금 작업이 어렵다. 천일염의 생산시기도 비슷하다. 천일염도 5~6월에 가장 많은 생산량을 보인다. 이것은 한반도의 기후가 봄철에 강수량이 적고 증발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과거 소금의 소비량은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제일 많았다. 이것은 김장과 장을 담그는 철에 소금이 대량으로 소비되기 때문이다. 현대에는 식생활의 변화로 소금 소비의 형태도 많이 바뀌어가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금생산 (한국세시풍속사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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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초소금 요약 서남해안지역에서 나는 함초를 첨가하여 만든 소금. 원료 소금, 함초 용도 조미료 주산지 전라남도 서남해안지역에서 간척지나 폐염전에서 재배되는 함초를 첨가하여 만든 소금이다. 전라남도 순천이나 신안군, 해남군 등과 같이 함초가 재배되는 지역에서 생산되는데, 그중 순천만은 국내 함초의 최대 생산지이기도 하다. 이때 함초는 갯벌에서 자라는 염생식물로, 갯벌에서 얻은 소금기가 가득 함유되어 있어 짠맛이 나지만 미네랄이 풍부하여 소금의 대체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함초소금은 소금에 함초를 말려 숙성한 함초 발효액을 섞어 자연 건조하거나, 소금에 함초 분말을 섞어 구워내는 등의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이때의 소금은 천일염이나 바닷물을 끓여 만든 자염(煮鹽)이 활용된다. 함초소금은 짠맛에 단맛이 돌며, 연한 갈색이나 회색빛을 띤다. 굵기는 가는 것과 굵은 것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영양정보 함초소금은 일반 소금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적으며,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함초에 함유된 해양 칼륨은 체내에 축적된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함초소금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 구운소금 요약 가공염의 일종으로 천일염에 열을 가해 유해 성분을 없앤 소금. 천일염을 고온에서 볶거나 구워 만든 소금이다. 정확한 기준은 없으나 보통 400℃이하에서 만든 소금을 볶은 소금이라 하고 400℃이상의 고온에서 만든 소금을 구운 소금이라 한다. 천일염에 열을 가하면 햇빛으로 증발시키지 못한 간수나 유해 성분이 마저 제거되고 무기질은 그대로 남아있어 건강에 좋다. 쓴맛이 나는 간수 성분이 제거되어 부드러운 맛이 나며 다른 소금에 비해 짠맛이 덜해 무침이나 조림, 생채 등 모든 조리에 잘 어울린다. 집에서 볶은 소금을 만들 때에는 프라이팬에 천일염을 2~3시간 정도 볶으면 되는데, 소금에 고열을 가하면 소금에 포함되어 있던 아황산가스·탄산가스 등의 유독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만들어야 한다. 공장에서는 세라믹 반응로에서 온도별로 3단계의 열분해 방식을 거쳐 구운 소금을 만들며, 미네랄 등의 성분을 첨가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운소금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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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및 유사종) ▶(): ▶(): |
♣ 영양성분
니아신 0.00mg |
나트륨 33,597.00mg |
단백질 0.00g |
당질 0.00g |
레티놀 0.00㎍ |
베타카로틴 0.00㎍ |
비타민 A 0.00㎍RE |
비타민 B1 0.00mg |
비타민 B2 0.00mg |
비타민 B6 0.13mg |
비타민 C 0.00mg |
비타민 E 0.62mg |
식이섬유 0.00g |
아연 0.10mg |
엽산 19.00㎍ |
인 0.00mg |
지질 0.00g |
철분 0.20mg |
칼륨 135.00mg |
칼슘 40.00mg |
콜레스테롤 0.00mg |
회분 99.70g |
영양성분 : 100g 기준
[네이버 지식백과] 소금 (쿡쿡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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