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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후기(완료)

[한남정맥 제3구간] 미리내전원마을-문수봉-망덕고개-무네미고개

by 고산마루(다올) 2006.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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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제03구간)후기

⊙ 산행테마

 한남정맥(漢南正脈) (지도: 1:50000 안성,용인)

⊙ 산 행 지

 제3구간: 문수봉(404.2m)

⊙ 소 재 지

 용인시 이동면,동면,양지면 원삼면

⊙ 날     짜

 2004.10.31(일)

날     씨

 맑음

⊙ 모임장소

 지하철 3호선 양재역 8번출구(서초구청 앞)

⊙ 참 가 자

 

⊙ 산행코스

▲▲미리내 전원마을-약수터-문수봉-373봉-묵리,학일리 갈림길 삼거리-망덕고개-344.6봉-374봉-278.4봉-218.1봉-은화삼골프장-무네미고개
▲산행시간: 약 6시간00분(휴식, 식사시간 포함)

⊙ 산행지도

 ☞ 지도를 보실려면 아래 링크를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됩니다.

●한남정맥03구간 ●용인문화관광안내도

● 개인 준비물

방수복,모자,식수,간식(초코렛,치즈,육포,사탕,빵,떡,과일 등),점심도시락,알콜,헤드랜턴

♣ 상세일정

  • 07:05 창동역 출발
  •       * 동부간선도로-성수대교-올림대로-경부고속도로-서초구청앞
  • 07:38 서초구청앞
  • 08:38 서초구청앞 출발
  •       * 경부고속도로-신갈IC-42번국도-57번국도-안골도로
  • 08:40 미리내 전원마을 뒤편 차량주차
  • 08:45 산행시작
  • 09:57 갈림길 표지기(문수봉/사암리/매봉재)
  • 10:05 갈림길 표지기(문수봉/중소기업개발원/매봉재)
  • 10:19 약수터/문수봉 팻말
  • 10:36 문수봉(404.2m)팔각정
  •       * 갈림길 표지기(매봉재/곱든고개/묵리.학일리)
  • 10:47 휴식후 출발
  • 11:00 유류저장소
  • 11:08 갈림길 표지기(문수봉/쉼터/고초골 낚시터)
  • 11:21 갈림길 표지기(문수봉/묵리.학일리/묵리.고초골)
  • 11:33 휴식후 출발
  • 11:37 삼각점
  • 11:56 망덕고개
  • 12:00 철탑
  • 12:15 휴식후 출발
  • 12:30 이름모를 봉우리
  • 13:13 점심식사후 출발
  • 13:36 삼각점
  • 13:37 묘지 있는 곳 철탑
  • 13:43 휴식후 출발
  • 14:46 고개길
  • 15:00 갈림길 쉼터
  • 15:07 휴식후 출발
  • 15:32 은화삼골프장
  • 15:52 무네미고개(은화삼골프장 입구,45번국도변)

 

● 사진으로 보는 산행후기

  한남정맥(漢南正脈)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백두대간상의 속리산에서 분기된 '한남금북정맥'이 충청도를 가로질러 경기도 안성의 칠현산에 이르러서 금강 북쪽의 '금북정맥'과 한강 남쪽의 '한남정맥'으로 분기 되는데,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이 끝나는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김포시의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산줄기로 해발고도 200m 내외의 낮은 산들이 이어져 한강 본류와 남한강 남부유역의 분수령을 이룬다.

이 산줄기를 이루는 산들은 도덕산·국사봉·상봉·달기봉·무너미고개·함박산(函朴山)·학고개·부아산(負兒山)·메주고개·할미성·응봉(鷹峰)·형제봉·광교산(光敎山)·백운산·수리산(修理山)·소래산(蘇來山)·성주산(聖住山)·철마산·계양산(桂陽山)·가현봉(歌弦峰)·필봉산(筆峰山)·학운산(鶴雲山)·것고개·문수산 등이다.

  한남정맥 제03구간 산행은 안골 미리내 전원마을 뒤편 도로에서 시작하여 문수봉을 오르고 유류저장소를 끼고 능선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돌아서 망덕고개를 지나서 은화삼 컨트리클럽을 통과하여 무네미고개로 이어진다.

 
[미리내 전원마을입구 고개길]

  양재역에서 만나기로한 동행이 많이 늦어져서 기다렸다가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여 42번 국도로 용인을 거쳐서 용인에서 다시 57번 도로를 따르다가 곱든고개를 넘고 내리막길 끝 지점쯤에서 약간 오르막길로 직진하여 미리내 전원마을에 도착했다. 애초 예정은 하오고개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택시를 이용하여 이 곳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시간이 늦어져서 계획을 변경했다.


 
[중소기업개발원 갈림길]

  절개지를 올라서서 땀을 흘릴 새도 없이 금방 능선에 오른다.


 
[중소기업개발원 갈림길]

  한적하고 완만한 능선 길이라 걷기가 편하다.


 
[약수터 갈림길]

  예정에 시간 배정을 잘못하여 약수터를 지나친 줄 알고 중간에 두 번씩이나 이곳 저곳을 두리번 거리다가 시간을 조금 지체했는데, 산죽이 즐비하게 도열한 오름길 왼편에 쉼터로 조성된 약수터가 자리잡고 있다.


 
[약수터]

  아주 차갑지는 않으나 물 맛은 뒷맛이 깔끔하다.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상]

  문수산 마애보살상은 약수터에서 오르다보면 지척거리에 위치해 있고 왼쪽은 지혜를 상징한다는 문수보살상, 오른쪽은 자비나 다스림을 상징한다는 보현보살상이 암벽에 새겨져 있다.


 
[자비나 다스림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상]

  햇빛을 받아 빛에 반사되어 어렴풋이 그 조각 형상이 나타나 보인다.


 
[철모르는 철쭉?]

  아직 봄이 오려면 추운 겨울을 지나야 하건만 철모르는 꽃 한송이가 눈길을 끈다.


 
[문수봉 팔각정]

  사암리에서 오를 수도 있고, 곱든고개에서 오를 수도 있으며, 묵리.학일리에서 오를 수도 있다. 팔각정이 있어서 쉼하기가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 잠시 쉬는데, 부부산행팀 네명을 만나게 된다. 좋은 산행되시라고 인사하고 헤어졌건만...


 
[유류저장소]

  정맥길은 시계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돈다


 
[쉼터]

  


 
[문수봉/묵리.학일리/묵리.고초골 갈림길 쉼터]

  쉼터에서 잠시 다리쉼을 하고 있는데, 문수봉쪽 방향에서 인기척이 난다. 졿은 산행 하시라고 인사했던 부부팀이다. 산행코스가 다른 줄 알았더니 여기까지는 같게 되었다. 우리는 정맥길을 따라서 간다고 했더니 묵리.학일리 방향으로 간다고 해서 다시 헤어짐...


 
[문수봉/묵리.학일리/묵리.고초골 갈림길 쉼터]

  갈림길이 각각 제나름대로 목적지를 나타내고 있지만 정맥길은 이정표가 가리키지 않는 다음 그림의 길로 향해야 한다.


 
[문수봉/묵리.학일리/묵리.고초골 갈림길 쉼터에서 정맥길 방향]

  이정표가 가리키지 않은 곳을 살피면 리본들이 길 안내를 하고 있다.


 
[늦은 단풍]

  마지막을 불태우는 단풍들을 바라보노라니 마등령을 올라선후 안산에서 보았던 시월초의 단풍들이 생각난다. 단풍들이 많이 바래진 모습이지만 이 모습도 올해는 마지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망덕고개 도로]

  도로 오른편 아래쪽으로 김대건 신부 비석이 보인다.


 
[김대건 신부 비석]

  비석에 새겨진 앞뒤좌우의 글귀를 탐독후 1분여 거리에 있는 철탑 근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지나온 뒤편쪽에서 소란스럽다. ㅎㅎㅎ 문수봉에서 만났던 예의 부부산행팀 그분들이다. 방향을 잘못 잡았다가 누군가 산 아래쪽에서 이쪽으로 가라는 안내 고함소리에 이쪽으로 오는 길이란다. 세 번의 만남 인연에 봉우리에 올라서 점심식사를 함께하기로 했다. 10여분쯤 진행하다가 적당한 곳에서 즐거운 점심시간... 상추쌈에 무청김치, 야생 달걀찜 등등 용인에서 오셨다는 그 분들과 정식 인사를 나누고 무네미고개까지 함께 동행키로 했다. 원래는 세부부 6명이 산행을 다니는데 오늘은 한팀이 결혼식 때문에 빠졌는데 우연찮게 우리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 것 같다.


 
[묘지 있는 곳의 철탑]

  멀리 용인 시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으로는 산을 파헤친 채석장이 흉칙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쉼터]

  갈림길 쉼터이다. 정맥길은 쉼터의 오른쪽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여기서부터는 여차직하면 정맥길을 놓쳐 버릴 수 있는 곳이 있으므로 주의해서 진행하여야 한다.


 
[은화삼 골프장]

  정맥길은 중간에 보이는 나무숲으로 나오게 된다. 정맥길을 고집한다면 그림의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야 하지만 골프를 치고 있는 고프객들이 있어서 포장도로를 따르기로 했다.


 
[정맥길에 있는 식당?]

  은화삼 골프장에 있는 식당인가 보다.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다보면 오른쪽으로 능선이 보인다. 골프장내에서 경비가 있는 곳에서 능선으로 치올라가야 정맥길이지만 포장도로 왼쪽으로 따라 내려가야 정문이란다. 눈치 때문에 그냥 포장도로를 따르다보니 은화삼 컨트리클럽 입구 안내간판이 있는 45번 국도변 무네미 고개에 도착한다. 용인 부부산행팀과 아쉬운 인사를 나누고 헤어진다.


 
[되돌아 본 무네미고개]

  골프장입구에서 오른쪽으로 50여미터쯤에서 도로를 건너면 함박산으로 오르는 정맥길이 시작된다. 그림은 길을 건너와서 은화삼 골프장 방향으로 되돌아 본 것이다. 산행을 계획대로 하오고개까지 하려다가 도착하기도 전에 어두워 질 것 같아서 종료하기로 했다. 다른 팀과 만나서 진행을 하다보니 시간을 조금 지체해 버린 것 같다.


 
[은화삼 골프장 입구]

  여기서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원삼 미리내 전원마을까지 택시로 이동했다. 삯이 약 1만천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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