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피령 전적비] |
수피령 정상 다목리쪽 아래에 있는 전적비와 주차장이다. |
[수피령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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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쪽은 수피령 표고를 780미터로... |
[수피령 정상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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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보이는 간판 옆 길로 한북정맥 제1구간이 시작된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금방 작은 헬기장에 오르게 된다. |
[육단리쪽에서 본 수피령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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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단리쪽에서 표기한 수피령 표고는 862미터이다. 왜 이렇게 인접해 있는 표고가 다른 것일까?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780미터는 현재의 도로 표고이고, 862미터는 도로가 만들어지기 전의 능선 표고가 아닐까 추측한다. |
[노란 꽃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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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 간간 산행 중 자주 보았던 구절초 꽃이다. 여기서는 다른 곳의 흰 꽃이나 보라 꽃이 아니라 노란 꽃을 보게 된다. |
[수피령에서 본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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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피령에서 오른지 2분여 만에 본 억새 꽃이다. |
[단풍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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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이 예쁘게 물들었다. 올해 처음보는 단풍인지라 새롭고 맑은 하늘과 어울려 멋지게 보인다. |
[단풍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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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예쁘게 물들지 않은 단풍잎들이다. 거의 같은 곳에 있어도 물드는 시기가 각각 다 다른가 보다. |
[무슨 꽃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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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보고 이상한 연상들 하시지 말기를 ^^ |
[단풍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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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으로 오를수록 단풍잎에 기미가 낀 것처럼 보인다. |
[단풍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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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멀리서 보면 예뻐 보이죠? |
[복계산(福桂山 1057.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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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계산(福桂山) 산행은 삼거리에서 왕복 30분이면 되는 곳이지만 오름을 다음을 위해 남겨두었다. |
[중앙일보 '98년 03월 11일]
남녘으로부터 훈풍이 불어온다. 그러나 복계산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1천57.2m) 정상에는 아직도 발목까지 빠질정도의 잔설이 남아있다.
대성산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1천1백75m) 이 바로 눈앞에서 손짓한다. 그 너머로 북녘의 산하가 묵묵히 펼쳐진다. 망향의 설움을 진하게 느끼는 분단의 현장에 올라서니 벅찬 감동이 가슴속부터 치밀어 오른다.
산악인들이 가장 이상적인 산행지로 꼽는 곳은 출발지에서 버스로 2~3시간 떨어져 있고, 산행시간은 4시간 전후에, 아기자기한 암릉코스를 갖춘 산이다.
복계산은 이러한 조건을 두루 갖춘 산으로 주변에 매월대. 매월대폭포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가족산행지로 손색이 없다. 특히 sbs - TV에서 방영한 사극 '임꺽정' 의 야외촬영장이 보존돼 있어 주말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복계산은 매월대로 더 잘 알려진 산행지다. 특히 국내에서는 비무장지대와 가장 근접한 최북단의 산행지로 아직도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곳이다. 생육신의 한 사람이었던 매월당 김시습 (1435~1493) 은 세조가 왕위를 찬탈하자 비분한 나머지 관직을 버리고 복계산 일대 산촌에서 은거했다.
복계산 기슭 (5백95m)에 위치한 높이 40m의 깎아세운듯한 층층절벽이 바로 매월대다. 전설에 따르면 '아홉 선비가 매월대에서 바둑판을 새겨놓고 바둑을 두며 단종의 복위를 도모했다' 고 전해진다.
산행들머리인 굴골은 96년 폭우에 마을 전체가 쓸려 지금은 새롭게 단장됐다. 계곡입구에는 몇채의 초가집이 덩그라니 놓여있다. 임꺽정이 졸개들과 함께 은거하던 산채를 찍기 위해 만든 야외세트장이다.
계곡에는 2년전 폭우로 쓸려내려온 나무와 돌이 곳곳에 널려있다. 계곡을 따라 20여분을 오르면 양쪽으로 갈라진다. 왼편계곡으로 길을 잡고 잡목을 헤치며 30여분을 오르면 복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닿는다. 이곳에서 능선길을 따라 1시간을 오르면 정상이다.
남쪽으로 복주산 (강원도화천군사내면사창리.1천1백52m).국망봉 (1천1백68m.경기도포천군이동면).화악산 (경기도가평군북면.1천4백68m), 동쪽으로 대성산이 손짓하며 북쪽으로 북녘의 산하가 점점이 펼쳐진다.
정상에서 오른편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하산길은 오르는 등산로보다 길이 뚜렷하게 나있다. 1시간20분정도 내려오면 높이 10여m의 매월대폭포 (일명 선암폭포)가 반긴다. 주차장까지는 10여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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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계산 갈림길에서 본 동쪽 첫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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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계산 갈림길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첫 봉우리이다. |
[대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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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는 대성산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군사지역이라 출입이 통제된 곳이다. |
[단풍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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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산 전체적으로 단풍이 들려고 준비하고 있다. |
[생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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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매달려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 ^^ |
[무슨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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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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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탄자 길이 아니라 엽탄자 길이다. 밟으면 바싹바싹 경쾌한 바삭거림이 귀를 간지른다. |
[봉우리 이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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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개념도만 가져 갔더니 봉우리가 어떤 봉우리인지 알기가 어려웠다. 다음 산행때에는 필히 2만5천분의 1 지도를 지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뒤로 복계산과 중간의 칼바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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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사실은 칼바위봉이 어떤 것이지 모른다.. 이 곳 근처는 매우 가파른 하강 길이 간간이 있어서 간을 콩알보다 조금 크게 했다. 겨울철 눈이 쌓이면 매우 위험코스 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
[다목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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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구름이 멋있어서 |
[대성산과 뭉게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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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 자락에서 3년간 보낸 시절의 추억이 소록소록 생각난다. |
[야생 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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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9봉 직전까지 등산로 옆으로 야생 당귀가 지천으로 자라고 있다. 다음에 필요하면 ...
또 많은 것이 바위에 낀 사금이 많다는 것이다.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림이 지나치다. |
[능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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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는 능선으로 나 있는게 아니고 능선 서편 조금 밑으로 나 있다. 가끔은 이런 아름다움을 보여주기도 한다. |
[단풍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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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다 ^^ |
[고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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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어서도 나무껍질을 남길련다. |
[1058봉에서 본 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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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따라 가니까 산행이 엄청 편하다. |
[복주산 가는 중간 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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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복주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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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정상인줄 알고 어떤 x가 이런 짓을 했을까? 참 한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유 부리며 한북정맥 구간중에서 국망봉 다음가는 산인지라 휴식도 하면서 자축 했건만... |
[복주산 정상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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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께로 눈 짐작 만으로도 더 높아 보이는 봉우리가 보인다. |
[복주산(1152m)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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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뻘뻘 흘리며 내달려 가보니 여기가 복주산 정상이 아닌가!
아하~~~ 그래서 앞의 복주산 표지석을 깨트린 것이구나! ^^ 복주산은 옛날 신이 물로 세상을 심판할 때 모든 곳이 물에 잠겼으나 이 산꼭대기는 복주깨(주발 뚜껑이라는 평안도 방언)같은 모습을 드러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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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군 바리 같다는 생각이 안들려나 ^^
복주산 정상 위로는 기분 나쁘게 까마귀들이 까악~깍 거린다. |
[타이어 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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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로 연결된 등로를 하산하면 쿳션이 좋아서 발이 절로 옮겨진다. 설치한 아자씨들은 무척 힘들었겠지만...
계속되는 등로와 같이하는 방공호 때문에 설치된 이런 것들 때문에 산행인들도 도움 받아 고마울 따름이다. |
[하오고개(74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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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북정맥 제1구간이 끝나는 지점에 당도했다. 너무 빨리 내려왔는가 보다. |
[한북정맥 제1구간이 끝나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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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길에 타이어 계단이 인상적이었다. |
[한북정맥 제2구간 시작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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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제2구간 산행은 이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언제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