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테마 |
백두대간(白頭大幹) (지도: 1:50000 덕산,단양) |
⊙ 산행등급 |
중급 |
⊙ 산 행 지 |
대미산(1115m), 황장산(1077.3m) |
⊙ 소 재 지 |
경북 문경, 충북 제천, 단양 |
⊙ 날 짜 |
2006.04.01(토)~04.02(일) 무박2일 |
날 씨 |
오전 비,오후 흐림 |
⊙ 모임장소 |
23:30 지하철4호선 사당역 1번출구 바깥 |
⊙ 참 가 자 |
24명(다올,천산,광풍,푸른바우,제이시,높은하늘,돌쇠,나비,광평,산조아,이철민,박청규,하양,싱글,벙글,하연,아리아리,곰취,행자,소이,신난다,니하운,에스제이,레인저) |
⊙ 산행코스 |
▲▲ 박마을-부리기재-(1.35)-대미산-(5.9)-차갓재-(2.6)-황장산-(0.92)-황장재-(4.56)-벌재 //15.33km
▷접속구간: 박마을-부리기재 // 약3.00km ▶대간구간: 부리기재-벌재 // 15.33km
▲산행시간: 약 9시간 15분(휴식, 식사시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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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지도 |
☞ 지도를 보실려면 아래 링크를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됩니다. |
백두대간(조령산구간)11 백두대간(대미산구간)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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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준비물 |
방수방한복,모자,장갑,스틱,헤드랜턴,아이젠,여벌 건전지 식수,간식(초코렛,치즈,육포,사탕,빵,떡,과일 등),알콜, 2끼식사(아침,점심), 여벌 옷, 식수 2리터이상 비상약,나침반,지도 필요시(코펠,버너,연료) |
♣ 상세일정 |
♣시작지점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ic-문경읍-901번도로-박마을
♣하산지점 가는 길: 박마을-901번도로(좌:단양방향)-59번도로(좌:단양방향)-벌재
- 04/01(토)
- 23:32 사당역 출발
- 04/02(일)
- 02:28 박마을
- 02:44 산행시작
- 03:56 부리기재(991m, 사거리 갈림길-대간길에서 직진, 박마을 오르면서 우측)
- -삼거리 갈림길(좌 내림길로-직진)
- 04:45 대미산(1115m) 전망대
- 05:07 눈물샘#(대미산-1051봉 중간지점 쯤)
- 05:18 1051봉(갈림길-우)
- -우측 낙엽송지대
- -새목재(직진)
- 05:47 새목재 지나 헬기장
- -826.4봉
- -920봉
- -981봉(급경사)
- -923봉
- 06:43 백두대간 남한 중간지점 안내판 있는 곳(#1)
- 07:15 차갓재(송전탑 있는 곳)
- 07:21 차갓재(안내표지판, 백두대간 남한 중간지점 있는 곳(#2))
- 07:52 아침식사후 출발
- -묘지
- -816봉
- 08:09 작은 차갓재(갈림길-직진, 아래쪽에 공터)
- 08:56 묏등바위
- -위험구간
- 09:17 황장산(1077.3m)
- 09:41 칼날(날등)능선
- -감투봉
- 10:02 황장재
- 10:11 헬기장
- -985봉
- -암릉지대
- -1004봉
- -치마바위(전망대)
- -폐백이재
- 11:33 전망대
- -928봉(갈림길-우, 길주의)
- 11:53 공터(헬기장)
- 11:59 벌재(625m)
- 산행종료
- 단양읍 고수동굴 앞 서울식당에서 뒷풀이후 서울로
♣서울 귀경길: 벌재-59번도로-1번도로-927번도로-중앙고속도로 단양ic-영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
● 사진으로 보는 산행후기 아침부터 비가 내리더니 밤에 출발하는 시각까지도 비가 내린다. 출발지에서는 비가 그치겠지 하는 여망을 담고 사당을 출발한다. 문경읍을 거쳐서 박(밖)마을에 도착하니 비가 그친 것처럼 보인다.
다음구간(벌재-죽령, 26.24km, 12시간10분 예상)을 고려하여 만약 시간이 가능하면 오늘의 종착지인 벌재에서 약 3시간 가량 더 진행해서 저수재까지 갈 수도 있다는 계획으로 도착하자 말자 산행 출발을 한다.
[점촌-박마을 운행버스 종점]
하루 몇 회 정도 운행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운행되는 버스가 있다. 단, 버스종점 옆에 있는 가게는 되도록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주인 마음 씀씀이가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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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기재(991m)]
이전구간 하산시 너무 가파른 것 같아서 오름길 시간을 넉넉하게 잡았더니 1시간 10여분에 당도하게 된다. 야간산행이라 더 쉽게 오른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래쪽 마을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더니 산속으로 접어들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부리기재에 당도할 즈음에는 운무가 앞을 가로막고 제법 몰아치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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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산(1115m) 정상]
부리기재에서 대미산 가는 길엔 비와 운무 때문에 바로 앞만 보이는 길을 진행하고, 오른쪽으로 박마을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 삼거리길에서 혹시 다른 분들이 이곳으로 진행하지는 않았을까 노심초사하며 헤드랜턴을 끈채로 잠시 기다리는데 주변이 온통 흑막으로 막힌 듯 보이는 것이 하나 없다. 기다리자니 추워서 기다릴 수가 없어서 오른쪽 박마을 하산길에 나뭇가지 하나 걸쳐 놓고 좌측 대미산 산행로로 진행하니 대미산 정상에서 몇 분이 기다리고 있다. 선두조는 조금전에 출발했다 한다.
▲ 대미산(大美山:1115m) :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과 경북 문경시를 경계짓는 대미산은 북으로는 월악산국립공원 남으로는 문경새재도립공원등의 주변 수려한 산세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백두대간상의 육산이다.
북쪽 능선과 연결된 문수봉 다음으로 이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문수봉과 대미산에서 시작된 물줄기는 충북 덕산면쪽으로 수려한 용하구곡을 빚어 놓았다. 용하구곡은 송계계곡 과 더불어 월악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시원하고 맑은 물과 기암괴석, 무성한 숲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계곡이다.실로 대미산과 문수봉은 용하구곡의 수려함 덕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미산의 정상은 대부분 억새로 뒤 덮여 있어 조망이 훌륭하다. 굽이굽이 북으로 치고 올라가 소백산까지 닿는 대간 능선과 가까이 도락산,황장산, 금수산이 한 눈에 들어오고 남으로는 속리산으로 내려가는 대간능선상의 포암산, 부봉, 마패봉과 같은 수려한 산들이 장관을 이룬다.
조선 영정조시대에 발간된 문경현지에는 대미산을 黛眉山으로 표현,검푸른 눈썹의 산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문경 모든 산의 근원이 대미산에서 시작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현재의 대미산은 大美山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퇴계 이황께서 대미산(大美山)이라 이름지었다는 기록이 있다.
대미산 산행은 문경읍 중평리 여우목마을이나 박마을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가장 빠르다고 할 수 있다. 산행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하늘재 포함산에서부터 출발하여 백두 대간을 타고 오르는 코스를 택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제천시 덕산 용하구곡에서 오르는 코스 또한 잘 발달되어 있으나 용하구곡 입구인 억수휴게소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멀고 지루하나 용하구곡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실 분들은 이 코스를 택해보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다.
**문경읍 여우목마을에서 출발 문경에서 버스를 타고 여우목고개 오르기 전 여우목마을에 내리면 천주교 성지라는 간판과 대미산 안내판이 맨처음 눈에 들어온다.마을로 들어서서 맨위의 오른쪽 농가 옆을 지나서 감나무 밑을 지나 올라서면 대미산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한시간 가량 오르면 대미산에서 여우목고개 1039m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도착하게 되며 능선을 타고 40여분 오르면 바로 대미산 정상에 도착한다.
하산은 포암산으로 내려가는 서쪽 대간능선을 타고 삼거리에서 박마을로 내려가는 코스,혹은 부리기재에서 용하구곡으로 내려가는 코스 및 북쪽대간능선을 따르다가 눈물샘을 거쳐 생달리로 내려가는 코스로 잡을 수 있다.
출발
▶ 여우목 마을 - 능선 분기점 - 정상 - 능선부리기재(백두 대간) - 박마을 ▶생달리허리터→ 눈물샘→정상→ 여우목능선 분기점→ 여우목마을 ▶하늘재 - 포암산 - 백두 대간능선 - 부리기재 - 정상 - 여우목능선분기점 - 여무목마을 (발췌: 충주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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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샘]
대미산 정상에서 비에 녹아 아직 남아 있는 얼음과 더불어 흙탕길 질퍽거리는 내림길을 약 15분 정도 진행하면 안부에 닿게 되고, 오른쪽 아래 70여미터쯤에 눈물샘이 있다. 선두조 몇몇분이 내려가서 떠온 눈물샘을 마셔보니 물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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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봉]
1051봉 헬기장에서 선두조와 후미조가 만나고 잠시 휴식후 다시 진행한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문수봉으로 가는 길이고 대간길은 오른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서 있으면 추워져서 오래 쉬기도 힘들다. 새목재를 지날무렵 땅거미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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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남한구간 중간지점 안내판]
남한구간 백두대간의 중간지점이라는 안내판, 차갓재에도 또다른 중간지점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이곳은 진부령까지의 중간지점이 아닐까 하는 추측(돌쇠 부대장님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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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갓재 송전탑]
우측으로 안생달로 하산하는 곳에 무수한 띠지들이 달려 있다. 작은 봉우리를 넘어가면 차갓재 안내판이 있는 곳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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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갓재 표지목]
여기가 공식적인 차갓재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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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갓재 백두대간 남한구간 중간지점 안내판]
아마도 향로봉까지의 중간지점이 아닐까?(돌쇠 부대장님의 정보제공). 여기서 아침식사 시간을 가진다. 식사를 하는 중에도 추워져서 정해진 시간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 빠른 산행 출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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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꽃]
아리아리님이 생강화라고 알려준다. 차갓재에서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으니 길가에 꽃을 피우려 하고 있는 모습의 생강화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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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차갓재]
오른쪽으로는 안생달로 이어지는 하산길이 있다. 안생달쪽 주차장에는 버스가 들어올 수가 있고 약 30여분 소요된다. 안생달에서 올라온 他 산행팀을 만난다. 여기서 황장산까지는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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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산 방향 능선 원경]
작은차갓재에서 바라본 황장산 방향 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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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생달 마을 원경]
황장산 오름길에 바라본 안생달 마을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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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묏등바위 원경]
작은차갓재에서 황장산 오름길에 본 묏등바위 원경이다. 운무에 가리웠다간 보이고 또 가리워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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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묏등바위]
오르는데 약간의 요령과 팔 힘이 필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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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구간]
좌우로는 절벽으로 절경을 연출하겠지만 운무 때문에 조망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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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구간]
되돌아 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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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구간]
황장산 가는 길의 암릉구간도 여늬 산의 암릉구간보다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전망이 좋은 곳인데 ... 다음에 당일산행으로 찾고픈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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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산 정상(1077.3m)]
오늘 산행에서 제일 표고가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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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산(1077.3m) 정상]
▲ 황장산(黃腸山:1077.3m) : 황장산이 있는 단양천 계곡은 단양 팔경중 하, 중, 상선암이 있는데다가 암봉 암릉이 뛰어난 도락산이 있고 이밖에 용두산(994m), 황정산(959m), 수리봉(1019m), 문수봉(1161m)의 산행깃점이 있는 인기있는 계곡이다.
이들 산들이 있어서만이 아니라 어느해 여름 단양천 입구에서 배낭하나를 맨 채 수영복을 입고 단양천의 소, 폭포, 중선암, 상선암까지 주로 수영을 하면서 계곡을 거슬러올라갔던 기억이 있어선지 여름만 되면 찾는 곳이다. 물이 맑고 푸르른데다 골짜기에 바싹 다가선 단애위엔 소나무가 푸르고 단애와 벼랑은 동양화를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바위들로서 쉽게 잊혀지지 않는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단양천은 벌써 황장산입구인 물안골계곡앞에서 상당한 수량과 넓이를 자랑한다. 황장산, 수리봉에서 흘러내린 물은 문수봉에서 흘러내린 바가지골물을 합류하면서 수량이 더욱 불어난 다음 벌천리에서 용두산에서 흘러내린 물을 합류하여 도락산에 아래 이르러 바위사이에 하나의 승경을 만들어내니 이것이 상선암이다. 상선암은 몇년전 대폭우로 단양천 계곡이 쑥밭이 되다시피 한 뒤 새로운 면모를 갖추기 위해 지금 구름다리공사를 하고 있다.
상선암에서 조금 올라가면 벌천리가 나오고 도락산과 황장한 사이의 넓다란 분지에 들어선다. 황장산은 산의 남쪽이자 백두대간의 남쪽인 동로면 생달리에서 차갓재로 올라가 능선을 거쳐 주봉에 오른뒤 배창골로 내려오는 길과 북쪽은 동로면 명전리에서 차갓재로 오른다음 주봉을 거쳐 물안골로 빠지는 길이 많이 이용된다. 단체산행인 경우 남쪽에서 올라 북쪽 골짜기로 내려오든가 그 반대로 북쪽골짜기에서 능선을 거쳐 남쪽으로 내려가든지 할 수가 있고 승용차를 가지고 갈 경우 원점회귀형 산행을 즐길 수도 있는 산이다.
황장산은 백두대간이 대미산에 이르러 동서와 남북으로 길고 높은 능선을 거느린 거대한 육산을 형성한 뒤 북쪽을 방향을 틀었다가 북으로 계속 가닥을 잡은 능선은 문수봉을 일구고 내처 메두막봉과 하설산으로 이어지지만 또 한가닥은 백두대간으로서 동으로 길게 뻗어가면서 차갓재에서 고도를 낮췄다가 다시 화려하게 갈기를 세운 것이 황장산이다.
대미산이 주능은 물론 지능선까지도 유장하고 장대한 산세를 보이는 육산의 전형인 반면 황장산은 능선이 부챗살처럼 사방으로 뻗고 선의 굴곡이 심한 화려섬세한 산형을 보이고 산록은 암벽이 병풍을 두른 곳이 적지않고 능선에도 허연 슬랩을 드리운 암봉이 여기저기 보이고 암릉의 스카이라인이 화려한 산이어서 극히 대조적이다. "황장산표석"설명문을 보면 이구절이 나온다. "황장산은 대미산을 주령으로 하는 표고 1077m의 산으로 .." 이러한 표현은 대미산이 좌우로 또는 남북으로 거느린 능선이 장대하고 고도또한 높아 큰산의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마치 황장산이 그 산에 속한 듯 보이는 이유 때문인 듯하다.
그러나 산행의 재미와 산의 변화와 산형의 측면에서 황장산은 대미산에 비해 빼어난 산임이 분명하다. 멧등바위에서 시작하여 정상을 거쳐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은 바위능선으로 아름답기 이를 데 없다. 멧등바위에서 직벽이 나오는 언저리의 경관과 그 이후 암릉 날등은 황장산의 백미에 해당되며 이러한 암릉은 다시 물안골로 내려서는 능선까지 계속된다. 주봉에서 대간능선을 따라 내려오며 주봉을 바라보면 주봉은 주위가 단애를 이룬 완벽한 암봉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상은 밋밋한 육산의 풍모를 보인다. 백두대간을 따라 능선을 내려가면서 뒤돌아본 황장산 정상은 그림속에 나올만한 산으로 시야에 들어온다.(발췌:산림청)
월악산국립공원 동남단에 있는 산으로, 조선 말기까지 작성산(鵲城山)이라 불렀고, 《대동지지(大東地志)》 《예천군읍지》 등에 그 기록이 남아 있다. 또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천황의 정원이라 하여 황정산(皇廷山)이라고도 하였으며 지금도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
조선시대인 1680년(숙종 6) 대미산(大美山:1,115m)을 주령으로 하는 이 일대가 봉산(封山:나라에서 궁전·재궁·선박 등에 필요한 목재를 얻기 위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기에 적당한 지역을 선정하여 국가가 직접 관리·보호하는 산)으로 지정된 데서 산이름이 유래하였으며, 그 이유로 황장봉산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그 표지석인 황장산 봉산표석(경북문화재자료 227)이 인근의 명전리 마을 입구에 서 있다. 대원군이 이 산의 황장목(속이 노란 빛깔을 띰)을 베어 경복궁을 지었다고도 전해진다.
골짜기가 깊어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고 암벽 등이 빼어나며 부근에 문수봉(文繡峰:1,162m)·도락산(道樂山) 등 등산로로 알려진 산이 모여 있다. 내성천(乃城川:낙동강의 지류)의 지류인 금천(錦川)의 상류부가 산의 남쪽 사면을 감돌아 흐른다.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도락산과 문수봉, 서쪽으로는 대미산, 남쪽으로는 공덕산(功德山:912m), 운달산(雲達山:1,097m)이 보인다. 산중에는 고구려 때 축성되었다는 작성산성(鵲城山城)과 고려 공민왕 때 왕실의 비빈과 상궁들의 피신처가 되기도 하였다는 문안골이 있다. 부근에 문경온천이 있다.(발췌:naver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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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산에서 단체사진]
저수재까지 진행할지 벌재까지만 진행 할지를 벌재에 도착하여 정하기로 하고, 추워서 빨리 증명사진 남기고 출발을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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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구간]
황장산에서 황장재까지 가는 길도 암릉구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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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등바위]
바위 위로 올라서서 지나거나 옆으로 약간 우회하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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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목]
황장재 가는 길의 어느 전망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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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재]
어떤 못된 인간들이 글자들을 지우는 장난들을 치는지 ... 시간 안내가 일부 지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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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재 옆 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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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
후미에서 몇몇이 잠시 휴식을 취한후 다시 출발한다. 천사봉(1004봉)을 지나고 치마바위께에서 몇몇분이 좌측으로 진행하다가 부름 소리에 되돌아 온다. 이후 선두조가 궁금해서 혼자 빠른 진행을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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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마지막 전망대에 오르면 대간길은 좌측으로 휘어지며 진행된다. 반대편에서 산행해 오던 두 분이 카메라를 건네면서 사진 한 장 찍어 달랜다. 운무로 조망은 안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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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헬기장]
앞서가던 일행들을 만나는데 몇몇 분들의 컨디션이 좋질 않은 것 같다. 저수재까지는 무리로 판단하고 오늘 산행은 벌재까지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린다. 벌재 가는길의 마지막 헬기장에 당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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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재(625m)]
벌재 직전 가파른 내림길에 도달하니 짜장 배달 아저씨(?)가 조심스레 내려가는 것이 보인다. 이미 몇 분들은 하산해서 기다리고 있다. 저수재로 출발한 분들을 전화통화로 회군 시키고 오늘구간을 벌재에서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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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재 등산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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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재(625m)]
대간길이 잘리워져 도로가 나고 잘록한 허리를 나타내게 되었다. 이곳 비탈로 내려오는 길이 빗물에 흙이 반죽이 되어서 질퍽거림에 얼마나 미끄러운지, 지금까지의 산행보다 이곳으로 내려서면서 다리가 풀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이곳으로 내림하여 일행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이후 점심겸 뒷풀이를 위해서 식당을 찾아서 헤매다가 일요일이어서 인지 대개가 문을 닫아서 결국은 단양읍 고수동굴 앞에 위치한 서울식당에서 그곳 주종목이 아닌 음식이지만 부탁을 하여 삼겹살로 점심겸 뒷풀이 시간을 가진후 귀경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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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대간길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산행이었다. 여지 없이 계속되는 비와의 인연이 끈질기다. 비와 운무 때문에 절경을 놓치고 어둠과 운무속을 걷다가 만 아쉬운 산행이었다.
뒷풀이 비용을 선 듯 계산해주신 하양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도를 제공해주신 아리아리님꼐도 감사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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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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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구간은 오르내림이 다른구간보다 많은 곳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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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또한 700미터대에서 1300미터대까지 오르내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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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간만 12시간이 넘기 때문에 사전 체력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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