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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지맥후기(완료)

한북화악지맥 3차 북배산구간(홍적고개-가일고개) (2008.10.26(일))

by 고산마루(다올) 2008.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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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 화악지맥(제 3차) 산행후기

⊙ 산행테마

 한북화악지맥 종주산행(縱走山行) (지도:1:25000 도평,목동,가평)
                                                      (지도:1:50000)

⊙ 산행등급

 중급

⊙ 산 행 지

 몽덕산(696m), 가덕산(858m), 북배산(867m), 계관산(736m)

⊙ 소 재 지

 경기 가평, 강원 화천,춘천

⊙ 날     짜

 2008.10.26(일) 당일

날     씨

 맑음

⊙ 모임장소

 07:00 1호선 성북역 역대합실

⊙ 참 가 자

3명(다올,자작나무언덕,(바위))

⊙ 산행코스

▲▲ 홍적고개-몽덕산(696m)-가덕산(858m)-북배산(867m)-계관산(736m)-가일고개(315m)-달개지마을(-율미촌 버스종점)

▶지맥구간: 홍적고개-가일고개            //  약12.00km
▷접속구간: 홍적리-홍적(지암리)고개   //  약1.5km
▷접속구간: 가일고개-율미촌버스종점   // 약1.5km

▲산행시간: 약 10시간 15분(휴식, 식사시간, 접근,하산거리, 알바시간(2:15) 포함)

화악支脈

위치

높이
(m)

보정거리
(km)

구간거리
(km)

누적거리
(km)

방위각 지도  
백운산 903.1 2.9       도평  
석룡산 1147   6.6 6.6 160 도평  
화악산 1468.3 -0.4 2.8 9.4 117 목동  
응봉 1436.3   3.4 12.8 80 목동  
촉대봉 1160   2.5 15.3 165 목동  
몽덕산 696   6.8 22.1 118 목동  
가덕산 858.1   2.1 24.2 153 목동  
북배산 867   2.7 26.9 178 목동  
계관산 736   3.7 30.6 189 목동  
월두봉 466 -0.3 7.1 37.7 222 가평  
보납산 330 -0.4 5.0 42.7 249 가평  
가평천(우)     1.8 44.5 170 가평  
 

⊙ 산행지도

 ☞ 지도를 보실려면 아래 링크를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됩니다.

●지도1  ●지도2 ●지도3

● 개인 준비물

방수복,모자,장갑,식수(최소 2리터),
간식(초코렛,치즈,육포,사탕,빵,떡,과일 등),

헤드랜턴,스틱
, 점심도시락

♣ 상세일정

  • 제 3차
  • 07:17 성북역 출발
  • 08:30 가평역 도착(3,100원/입석)
  • 08:35 가평시외버스터미널에서 화악리행 버스 탑승(1,100원)
  • 09:03 홍적리 하차
  • 09:04 접근로 출발
  • 09:27 홍적고개(지암리고개, 포장도로 횡단)
  • 09:35 산행시작
  •        -(우측 넓은 임도따라 오름)
  • 09:38 갈림길(임도가 좌로 급선회 하는 지점 헬기장 직전, 직진-안부로 내림길)
  •          (절개지 공사 중이라 헬기장으로 오른후 우측으로 돌아서 내림길로 내려간 후에
  •           임도길을 만나고 200여미터 진행후 우측으로 우회 진행하여 결론적으로 알바)
  • 09:53 절개지사면(우측이 절개지, 절개지 위로)
  •       -(방화로, 여기서부터 계관산 지나서 삼악산/가일고개 갈림길까지 방화로가 이어짐)
  • 09:57 표지목(홍적고개:0.7km, 몽덕산:1.5km)
  • 10:18 표지목(홍적고개:1.4km, 몽덕산:0.8km)
  • 10:34 몽덕산(696m, 홍적고개:2.2km, 가덕산:2.0km) ...잠시 휴식
  •        -(방화로)
  • 10:57 남실고개 갈림길(몽덕산:0.5km, 직-가덕산:1.5km, 우-윗홍적:2.1km)
  • 11:14 갈림길(몽덕산:1.0km, 가덕산:1.25km, 윗홍적:2.3km)
  • 11:19 임도 갈림길(우-내림길 임도)
  •        -(방화로)
  • 11:30 가덕산(858.1m, 몽덕산:2.25km, 북배산:2.5km)
  • 11:35 헬기장 갈림길(좌-삿갓봉(2.5km, 우-북배산:2.5km)
  • 12:00 휴식후 출발
  •        -(방화로)
  • 12:09 표지목(가덕산:0.9km, 북배산:1.9km)
  • 12:12 갈림길(가덕산:1.0km, 북배산:1.5km, 우-큰먹골:2.7km)
  • 12:21 묘지
  • 12:23 퇴실고개(가덕산:1.3km, 북배산:1.5km, 좌-퇴골:2.1km, 우-큰먹골:2.8km)
  •        -(방화로)
  • 12:36 헬기장
  • 12:58 갈림길(가덕산:2.95km, 계관산:4.05km, 우-작은멱골입구:4.0km)
  • 13:00 북배산(867m, 싸리재:2.82km, 계관산:4.0km)
  • 13:04 갈림길(북배산:0.1km, 계관산:3.9km, 우-작은멱골:2.9km)
  • 13:40 점심식사후 출발
  • 13:42 갈림길(북배산:0.5km, 계관산:4.5km, 좌-퇴골:2.2km)
  •        -(방화로)
  • 13:42 갈림길(북배산:0.7km, 계관산:3.3km, 우-싸리재:2.9km)
  • 13:55 안부
  • 14:06 표지목(북배산:1.6km, 계관산:2.4km)
  • 14:24 바위지대
  • 14:29 휴식후 출발
  • 14:40 헬기장
  • 14:42 싸리재(북배산:2.82km, 계관산:1.18km)
  •        -(방화로)
  • 14:59 표지목(북배산:3.58km, 계관산:0.42km)
  • 15:03 둔덕봉 언저리에서 휴식
  • 15:12 휴식후 출발
  • 15:14 표지목(북배산:3.78km, 계관산:0.22km)
  • 15:19 계관산(736m) ...(여기서 방화로 따라 15분 정도 진행하다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                                   진행해야 가일고개 방향인데 ... 계관산 정상에는 표지목이 없다.)
  • 15:21 잠시 휴식후 출발
  •        (리본이 많이 달린 계관산 표지석 뒤쪽 가파른 길로 내려 가다가
  •          아닌 것 같아 정상으로 원위치)
  • 15:39 (1차 알바후 원위치)
  • 15:40 헬기장(방화로 따라 진행)
  •         (방화로 따라 헬기장을 지나서 내려 가다가 무명봉 위치에서 지도를 확인하니 ...이상해?
  •          계관산 정상에서 가일고개 방향으로 갈림길이 있어서 다시 정상으로 원위치)
  • 15:59 (2차 알바후 원위치)
  •         (다시 정상석 뒤 가파른 길로 내려감 ... 나중에 안 일이지만 싸리재 가는 길임)
  • 16:24 무명봉 갈림길(표지기-우측 내림길로 많이 달려 있음)
  •         (내려가다가 계곡으로 길이 빠지는 것 같아서 우측을 바라보니 북배산이 가까이에 보임
  •          아무래도 싸리재로 하산하는 길인 것 같아서 일행과 헤어지고 혼자서 정상으로 원위치)
  • 17:45 (3차 알바후 원위치) ... (계관산을 4번째 방문하며 2시간 25분을 알바로 허비함)
  •        -(방화로) ...방화로 따라 진행
  • 17:46 헬기장
  • 17:53 표지목(계관산:0.4km, 달개지:6.6km)
  • 18:00 표지목(계관산:0.7km, 달개지:6.3km)
  • 18:03 삼각점
  • 18:04 갈림길 표지목(계관산:0.9km, 좌-방화로 따라서 춘천시 당림리/삼악산:8.0km,
  •                                                    우-방화로 끝, 가평 개곡2리/달개지/율미촌:6.1km)
  •        -(방화로)
  • 18:27 표지목(계관산:2.65km, 하산:4.35km)
  • 18:45 가일고개(315m, 임도)
  • 산행종료
  • 18:55 좌측길로 이동하다가 다시 가일고개 정상, 우측 달개지로 이동
  • 19:18 달개지 풀하우스 펜션에서 일행과 만남
  •         (풀하우스 권이석사장님 차 도움을 받아서 도로까지 나오고,
  •           지나가는 택시 타고 가평역으로 이동)
  • 가평역에서 저녁식사후
  • 20:37 청량리역행 기차 탑승 성북역 하차(3,100원)
  •  
  •  
  • ※ 가평읍-화악리 중간말 버스시간표
  •     (06:20, 08:35, 12:30, 17:00, 19:40)
  • ※ 화악리 중간말-가평읍 버스시간표
  •     (07:20, 09:30, 13:40, 18:00, 20:20)
  • ※ 가평택시 031-582-3091
  • ※ 가평 시외버스터미널 031-582-2308

● 사진으로 보는 산행후기
 
 
화악지맥은  한북정맥이 광덕산, 백운산,도마치봉을 지나 도마봉에서 정맥은 남으로 보내고, 북동쪽으로 산줄기를 하나 떨구어 석룡산, 경기 제 1봉인 화악산, 응봉, 촉대봉,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 월두봉, 보납산을 지난후 가평천 우측으로 떨어져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4.5km에 이르는 산줄기를 말한다.

  화악지맥 3번째 산행이다. 성북역에서 자작나무님과 바위님을 만나고, 7시17분발 남춘천행에 탑승한다. 오늘 춘천에서
마라톤대회가 있는 날이라서인지 좌석이 없어서 입석으로 탑승했다.
역시나 가평역에는 예정 도착시간보다 4분여 늦은 8시 30분에 도착한다. 서둘러 가평버스터미널로 이동하고, 대기하고
있는 화악리행 시내버스에 탑승한다. 지난번에는 산행객이 많아서 좌석이 없더니만 오늘은 한가하다.
8시35분이 되니까 정확하게 버스가 출발한다.


 
[윗홍적마을 버스회차장]

   버스는 9시 03분에 윗홍적마을 회차하는 곳에 도착하여 하차한다.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멋진 단풍을 보여준다.


 
[홍적고개 가는 마을 샛길]

   홍적고개까지는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포장도로를 따라서 가도 되지만 지난번에 마을 할머니께서 알려준 마을길을
이용하여 조금 단축하여 이동하고, 다시 포장도로를 만나고 도로 따라서 홍적고개로 향한다.
삐리리~~~ 울리는 전화소리. 나비님이 감 잡으려 금산으로 가고 있다는 전화다. 즐거운 수확이 있었는지 ...


 
[홍적고개(지암리고개)]

   절개지 공사중인 홍적고개에 당도하니 타산악회 차량이 먼저 도착해 있다.


 
[홍적고개(지암리고개)]

   타산악회원들이 먼저 진행하기를 기다리며 등산화 끈을 동여매는 등 산행준비를 한다.


 
[임도망 노선도]




 
[홍적고개(지암리고개)]

  홍적고개에서 몽덕산까지는 2,2km. 약 50여분 소요거리다.


 
[홍적고개(지암리고개)]

  들머리는 우측으로 난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절개지 위에서 바라본 홍적마을]

   임도 따라 절개지 위로 올라서니 아랫쪽으로 홍적마을 전경이 펼쳐진다.
헬기장에 도착하기 직전인 여기서 화악지맥길은 우측 절개지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절개지 공사중이라서 헬기장으로 올라서고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서 내림길로 내려갔다가
다시 임도길을 만나고 임도 따라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능선으로 오르는 들머리를 찾는다.


 
[능선 들머리]

   약200여미터 진행하니 임도 우측으로 능선 들머리에 표지기가 안내를 하고 있다.


 
[절개지 위에서 되돌아 본 지나온 화악지맥 능선]

   그림의 하얀부분(헬기장 아래)에서 절개지 상단을 이어와야 지맥길인 것으로 보여진다.


 
[표지기]

   여기서부터 계관산을 지나서 삼악산과 가일고개가 갈리는 갈림봉까지 계속 으악새가 만발인 방화로가 이어진다.


 
[이어지는 방화로]




 
[표지기]

   홍적고개에서 몽덕산까지 계속 오름길이다.


 
[몽덕산(696m) 정상]

   몽덕산 도착하기전에 앞서 진행한 산악회원들의 꼬리를 앞지르고 몽덕산 정상에 도착한다.
잠시 기념 그림만 남기고 다시 출발한다. 바람소리가 준태풍급이다. 전망은 좋으나 바람이 몹시 세게 불어댄다.


  ▲ 몽덕산(蒙德山 696m) : 가평군청에서 북쪽으로 20km 떨어진 높이 690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춘천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꼭대기에서 바라보면 주변의 화악산(1,468m), 매봉(1,436m), 북배산(867m) 등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즐겨찾는 이가 많지 않아 호젖한 산행으로 그만이다. 능선에는 싸리, 억새풀 숲을 이루고 있고 전망에도 매우 좋다. 산행깃점은 포장길인 화악리, 홍적천을 따라 올라 가다보면 윗홍적리가 나오고, 그쪽에서 내려 중간말을 지나 납실고개(지암리고개)에서 우측으로 오르다 보면 정상이 나온다.(발췌:한국관광공사)


 
[이어지는 억새길 방화로]




 
[지나온 능선길]




 
[남실고개]

  납실고개인줄 알았더만 남실고개이다.


 
[지나온 능선길]




 
[이어지는 으악새길]

   방화로만 따라서 진행하면 되므로 길 잃을 염려는 없을 듯하다.


 
[갈림길]




 
[이어지는 으악새길]




 
[갈림길]

   우측으로 임도길이 보인다. 방화로 띠라서 직진한다.


 
[가덕산 봉우리]

   가덕산 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가덕산 정상 삼각점]




 
[가덕산(858.1m) 정상]




 
[가덕산(858.1m) 정상]

   ▲ 가덕산(858m) : 경기 제 1봉인 화악산(1,468m)에서 동남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상에 솟아 있는 가덕산은 몽덕산과 북배산의 능선 중간에 자리잡고 있다.(발췌:산림휴양문화포털)


 
[가덕산 정상에서 바라본 화악산]




 
[가덕산(858.1m) 정상]

   가덕산 정상 기념그림을 남기고,


 
[갈림길]

   삿갓봉 갈림길로 이동하여


 
[삿갓봉 갈림길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위님이 무겁게 짊어지고 온 소주로 조금 긴 휴식시간을 가진다.


 
[삿갓봉 갈림길에서 바라본 북배산 원경]

   방화로에 하이얀 으악새 물결이 이어지며 길을 인도하고 있다.


 
[표지목]




 
[큰먹골 갈림길 표지목]




 
[묘지지대]

   능선에서 묘지를 본다. 예까지 성묘 올려면 좀 힘들겠다 싶다.


 
[퇴실고개(?)]

  여기가 퇴실고개가 아닐까 짐작해본다,


 
[퇴골 하산길
]

   고개 우측으로는 큰먹골 하산길, 좌측으로 퇴골 하산길이 있는 곳이다.


 
[헬기장]

   잡초에 뒤덮힌 헬기장을 지나고,


 
[뒤돌아 본 가덕산 능선길]

   높은지대 올라서서 뒤돌아보니 가덕산으로 하얀 능선길이 보인다.


 
[가덕산 원경]

   뒤돌아본 가덕산 너머로 멀리 화악산과 응봉이 조망된다.


 
[작은멱골입구 갈림길]

   작은먹골인줄 알았는 데, 표지목에는 작은멱골로 되어 있다.


 
[다시 바라본 가덕산 원경]




 
[화악산과 응봉 원경]




 
[북배산(867m) 정상]

   오늘 산행구간 중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다. 억새 방화로 외에는 특이점이 없는 산행지라는 생각이 든다.
정상은 조금 넓은 공터(헬기장)가 있고, 억새가 만발이다.


 
[북배산(867m) 정상]




 
[작은멱골 갈림길]

   북배산 정상에서 100여미터 떨어진 작은멱골 갈림길에서 점심시간을 가진다.
바람이 차가워서 웃옷을 입어야만 할 정도다. 이젠 산행에서 차가운 물보다는 따뜻한 물이 그리운 계절이 되었나 싶다.


 
[북배산 정상지대]

   점심식사후 계관산으로 진행하기 직전 북배산 정상지대를 둘러본다.


 
[퇴골 갈림길]

  거리 표시가 제각각이다. 서로 틀리는 거리 표시가 자주 눈에 띈다.


 
[계관산 능선 원경]

  계속 방화로가 이어지고 방화로엔 여지없이 으악새가 하얗게 바람에 날리고 있다.


 
[싸리재 갈림길]




 
[안부]

   여기도 무슨 고개일 것 같은 느낌인 데, 나무 한 그루가 외로이 지키고 있다.


 
[표지목]




 
[지나온 북배산 방향 능선길]




 
[바위지대]

   지대는 주변에 비해서 낮은 곳이지만 쉬기에 안성맞춤인 제법 넓다란 바위와 공터가 있고, 전망대도 있는 곳이다.


 
[계관산 능선길]




 
[계곡풍경]




 
[바위지대]

   오늘 산행에서 제일 험한 곳이라고 할 곳


 
[헬기장]




 
[싸리재]

  안부인 싸리재에서 계관산까지 다시 오름길을 이어가야 한다.


 
[무명봉에서 바라본 계관산 방향 능선길]




 
[오름길 표지목]




 
[뒤돌아본 북배산 원경]

   여기서 뒤이어 오는님을 기다리며 10여분간 휴식


 
[계관산 정상 직전]




 
[으악새는 슬피 울고]




 
[표지목]




 
[계관산(735.7m)]

   여기까지는 책대로 시간 맞춰서 잘 왔는 데, 이후에 이곳을 4번씩이나 방문하게 된다. 알바 땜시로 ... ^^
다른 곳에는 표지목들을 세웠으면서 어째서 계관산 정상에는 표지목을 설치 해놓지 않은 것일까?


 
[계관산(735.7m)
※요주의지점]

   ▲ 계관산(鷄冠山 736m) : 몽덕산(680m)에서 뻗어 내린 능선이 가덕산(858m),북배산(867m)을 일으키고 싸리재를 지나 서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우뚝 솟아 있는 계관산은 강원도 춘천시 서면과 경기도 가평군 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발췌:산림휴양문화포털)

  ※요주의지점
  여기서 화악지맥 가일고개 가는 방향은 방화로 따라서 직진하여 15분 정도 진행하고, 갈림길 봉우리에서
좌측 길인 삼악산으로 이어지는 방화로를 버리고, 우측 내림길로 진행해야 한다.


   (1차 알바) 그런데 그만 계관산 정상석 뒤쪽으로 많은 표지기들이 달려 있어서 생각 없이 가파른 길로 내려가고 만다.
가파른 길에는 최근에 다닌 적이 별로 없었는지 낙엽들이 발자국 흔적없이 그대로 쌓여 있다.
조금 내려가다가 보니 꼭 개울을 건널 것 같은 지형으로 여겨진다.
아차 싶어서 다시 정상으로 원위치 한다.


 
[계관산 정상 우측 방화로]

  계관산 정상으로 원위치 한 후에 방화로 따라서 진행해 간다.


 
[헬기장]

   정상 가까이에 헬기장이 나타나고, 으악새길이 이어진다.
내림길 우측에 있는 무명봉에서 길을 찾아 보려 하지만 길이 없다.
다시 지도를 살펴보니, 참고로 가져간 지도에는 계관산 정상에서 바로 삼악산 방향과 길이 갈라지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잘못된 지도를 참고하다보니 또 알바를 하게 된다.)

  (2차 알바)
   이거 아니다 싶어서 다시 계관산 정상으로 원위치 한다.(ㅎㅎ 장시간의 알바가 또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계관산 정상석 뒤쪽으로 이어지는 급한 내리막길]

   다시 계관산 정상으로 원위하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가지면서도 여러 표지기들이 있는 곳이 화악지맥길이겠거니
위안을 삼으며 또 가파른 내림길로 내려선다. 내려가면서 화악지맥을 잇는 다른분들을 위해서 표지기도 군데군데
달아두는 센서를 발휘한다.


 
[무명봉 갈림길]

   계관산 정상에서 25분여 내려서니 무명봉이 나타나고, 길이 다시 우측으로 꺾어지며 이어진다.
아무 의심없이 일단 여기서 휴식시간을 가진후 다시 내림길로 이어간다.


 
[휴식후 우측 내림길로 진행]

   그런데 이어지던 능선길이 점점 북배산 방향으로 향하더니 능선길을 두고 계곡쪽으로 빠지려 하는 것이 아닌가?
아차! 또 알바다. 난감할 따름이다. 고도가 400미터도 안되는 곳까지 내려왔는 데 ...

   달아 놓은 화악지맥 표지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다시 되돌아 가야만 하게 생겼다.
일단 조금 전에 쉬었던 무명봉까지 원위치 하고, 다른 일행분들은 여기서 하산하여 가일고개에서 만나기로 하고
혼자서 다시 가파른 길을 되짚어 계관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3차 알바)


 
[오늘 네 번째 밟은 계관산 정상]

  3번이나 알바하느라 시간이 너무 소요 되었다. 계관산 정상 직전에 나무님으로부터 임도길에 내려섰다는 전화를
받는다. 가일고개에 도착하면 전화하기로 하고 방화로 따라서 갈길을 서두른다.


 
[표지목]

   반가운 표지목을 발견한다. 땅거미가 몰려오며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표지목]

   달개지까지 꽤나 먼 거리가 남아 있다.


 
[갈림봉 삼각점]

  주변에서 멧돼지 소리인지 산행객 소리인지 사각사각 낙엽 밟는 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산행객 소리는 아닐테고 동물 소리인 것으로 짐작되어진다.


 
[삼악산/가일고개 갈림길]

   여기서 전등을 준비하고, 방화로는 좌측 삼악산 방향으로 보내고, 방화로가 없는 우측 내림길로 내려선다.
이제 날은 완전히 어두워져서 전등 없이는 진행하기가 어렵다.

   전등으로 진행하다보니 길 찾기가 무척 어렵다. 겨우겨우 길을 찾아서 가일고개 하산길을 서두른다.


 
[표지목]




 
[가일고개]

   삼악산 갈림길에서 40여분이 지나서야 제대로 가일고개에 도착한다.
먼저 다음구간 들머리를 확인해 두고, 어디서 가다리는지 나무님께 전화를 한다.
임도를 만나면 좌측으로 10여분 오라 한다. 좌측이면 춘천 방향인 데 ...
춘천방향으로 향하다가 10여분을 허비하고 아니다 싶어서 다시 전화를 하고,
풀하우스 펜션 사장님을 바꿔서 통화한 후 임도길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달개지 마을로 향한다.

  20여분 정도 걸으니 마중 나오는 바위님을 만나고, 뒤 이어서 권이석 사장님이
도로까지 태워주는 도움을 주신다고 차량을 지원해 주어서 율미촌을 지나서 쉽게 큰도로까지 나올 수 있었다.
이후 감사 인사를 드리고 헤어지고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가평역으로 이동한다.

  허! 그런데 7시대 청량리행 기차 입석표도 매진이다. 오늘 남이섬으로 온 행락객들이 많았다 한다.
8시 37분발 입석표를 사놓고 역앞 식당에서 제육볶음으로 저녁식사를 마친 후
청량리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네 번 밟은 계관산 정상이 자꾸 눈에 어른 거린다.


  • 자작나무님,바위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한 번으로 부족해서 네 번이나 밟은 계관산 정상은 평생 못 잊을 추억이 될 것 같고,
  • 달개지에서 큰도로까지 직접 차편을 제공해 주신 풀하우스 권이석 사장님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 (택시로 가평역에서 달개지 마을까지 갈 수 있으며 요금은 1만2~3천원 정도 나온다고 하고,
  • 달개지에서 가일고개 정상까지는 도보로 25분여면 접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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