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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도움 되는 약초/신경·정신·불면증

묏대추나무(산조인 酸棗仁) 효능

by 고산마루(다올)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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묏대추나무(산조인 酸棗仁)
구분 설명 참고
과명 갈매나무과(Rhamnaceae) 낙엽활엽 소교목 또는 관목
(Ziziphus jujuba Mill.)
 
별명(이명) 메대추,산대추,산대추나무
 
한약명/생약명 산조인(酸棗仁) (실 , 대추나무 조, 어질 인))
:묏대추나무의 잘 익은 씨를 건조한 것

분포지 전국  
꽃피는 시기 5~6월(연한 녹색, 양성화, 취산꽃차례)  
수확기(결실기) 9~10월(암갈색 열매:핵과-구형 또는 타원형)  
용도 식용,관상용,약용(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약용 진정(정신,신경질환 안정, 신경쇠약, 히스테리),최면,진통,항경련,안신(安神),수렴,고혈압,불면증,건망증,식은땀,건위(비위를 튼튼하게),빈혈에 효과,관절통
항산화작용,면역항진작용,자궁흥분작용,화상환부부종억제작용

(편안 , 귀신 )- 정신을 안정시키는 방법
 
사용부위 멧대추 열매의 과육과 열매 속의 딱딱한 껍질을 제거한 종인(種仁)을 생약명 산조인(酸棗仁)이라 하여 열매를 약재로 사용한다.
(씨 , 어질 )

 
채취 및 조제 9~10월에 완전히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하룻밤 정도 물에 담가서 과육을 불려 제거해 내고 돌절구에 넣어 딱딱한 종인의 껍질을 살금살금 찧어 제거해 내고 종인만 채취하여 종인을 반드시 약간 강한 불에 진한 황색 또는 반 흑색이 될 정도로 볶아서 약용에 사용한다.


성분  다량의 지방질,단백질,스테롤을 함유, 트리퍼페노이드,베투린,베투린산,주주비사이드(-사포닌 ), 최근 우리나라에서 사이크로페프타이드 알카로이드로 산조이닌 A,B,E,F,G 등의 물질과 기타 알카로이드로서 산조인이 밝혀진 바가 있다.


약효 및 용법 ♣ 강력한 진정,최면작용, 진통,항경련작용, 고혈압
☞신경쇠약,히스테리,노이로제,불면증 등을 치료, 근심걱정 불안 초조감도 없애주며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작용
양간(養肝, 기를 , 간 ),안신(安神), 수렴의 효능

♣ 잠이 잘 안올 때(불면증,신경쇠약)

산조인 15개와 파 뿌리 5쪽을 넣어 열탕으로 달여서 취침전에 마신다.
(한방)
감맥대조탕(甘麥大棗湯, 달 , 보리 , 큰 , 대추나무 , 끓일 )
☞신경이 흥분되기 쉽고 잘 노하고 짜증스럽고 히스테리,노이로제 등 신경계통 질환에 안정 및 진정작용으로 특이한 치료효과
☞산조인 20g, 소맥 20g, 감초 10g을 넣어 달여서 복용

불면증에 특효


♣주의할 점

불면증에는 반드시 강한 불에 볶은 산조인을 사용해야 되고,

반대로 잠이 많은 사람은 볶지 않은 산조인을 사용해야 한다.)


 
     
출처 질병으로 분류한 약초백과사전(한국생약연구소 엮음, 2007년)  
해설 묏대추나무는 열매는 과육은 아주 적고 씨가 큰 것이 특징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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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
표고 100~500m, 수평적으로 전남, 전북, 강원, 충남, 경기, 황해, 평남, 함남, 함북에서 재배한다.
▶남유럽, 중국, 만주, 몽고에 분포한다.

형태
낙엽 활엽 소교목 또는 관목

생육환경
산기슭의 양지, 마을 부근에 자라며 내한성은 강하고 내음성이 약하여 양지에서 생육이 좋다. 건조 척박한 곳에서도 잘 견디며 공해에 강하여 도심지에서도 생장이 양호하다.

크기

수고 10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달걀모양(卵形)이며 윤채가 있고 예두 또는 둔두이며 원저이고 길이 2~6cm, 나비 1-2.5cm로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기부에서 3개의 큰 맥이 발달한다. 엽병은 길이 1-5mm이고 탁엽은 흔히 길이 3cm의 가시로 변한다.


꽃은 양성으로서 5~6월에 피며 지름 5-6mm이고 5수이며 연한 녹색이고 액생하는 취산꽃차례에 2~3개씩 달리며 잔꽃이고 화경이 짧다.

열매
핵과는 구형(球形) 또는 타원형이고 길이 1.5-2.5cm로서 9-10월에 암갈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먹을 수 있으나 대추나무에 비하여 과육이 적다.

줄기
가지 끝과 잎 뒷면에 털이 약간 있고 일년생가지는 한군데에서 여러 개가 나오며 일부가 떨어진다. 나무껍질은 회색으로 평활하며 대추나무처럼 표피가 벗겨지지 않는다.

번식방법
번식은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매장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하거나 삽목, 분주로 한다.
▶묏대추는 노천매장을 하였다가 파종하며 대추나무는 묏대추와 대추나무를 대목으로 하여 주로 절접을 하기도 한다.

이용방안
▶목재는 기구재나 완구재 등으로 이용된다.
▶열매는 식용 또는 건조가공하여 여러 가지로 사용된다.

▶종자는 酸棗仁(산조인), 根皮는 酸棗根皮(산조근피), 棘刺(극자)는 棘針(극침), 葉은 棘葉(극엽), 花는 棘刺花(극자화)라 하며 약용한다.

酸棗仁(산조인)
①성분 : 다량의 지방질, 단백질과 2종의 sterol을 함유한다. 일찍이 betulin, betulin 酸(산)등 2종류의 triterpenoid가 보고되었다. 그리고 jujuboside란 saponin이 들어 있고 이것의 가수분해 물질이 jujubogenin이란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우리나라에서의 보고에는 cyclopeptide alkaloid로서 sanjoinine A,B,D,E,F,F,F2,Ia,Ib,K 등의 물질과 기타 alkaloid로서 sanjoinine, n-methyl saimilobine, caaverine 등이 밝혀졌다.

②약효 : 養肝(양간), 寧心(영심), 安神(안신), 收斂(수렴)의 효능이 있다. 虛煩不眠(허번불면), 煩渴(번갈), 虛汗(허한), 心腹寒熱(심복한열), 邪結氣聚(사결기취), 四肢酸疼(사지산동), 濕痺(습비)를 치료한다. 잠이 많은 것에는 생것을, 불면에는 볶아서 사용한다.

③용법/용량 : 6-15g을 달여서 또는 丸劑(환제), 散劑(산제)로 복용한다.

酸棗根皮(산조근피)
①약효 : 혈변, 화상, 고혈압, 遺精(유정), 淋濁(임탁), 白帶(백대), 출혈을 치료한다.
②용법/용량 : 15-30gdf 달여 복용한다. <외용> 煎液(전액)을 졸여서 膏劑(고제)로 하여 환부에 바른다.

棘針(극침)
①약효 : 補腎氣(보신기), 補精髓(보정수), 消腫(소종), 止痛(지통)의 효능이 있다. 癰腫(옹종), 心腹痛(심복통), 혈뇨, 喉痺(후비), 음위, 精自出(정자출-남성의 정력감퇴, 勃起不能(발기불능), 遺精(유정)), 요통을 치료한다.
②용법/용량 : 3-6g을 달여서 마시거나 丸劑(환제), 散劑(산제)로 복용한다. <외용> 달여 즙을 내어 바른다.

棘葉(극엽)
①성분 : Rutin, berberine, protopine, cerylalcohol, 다량의 비타민 C 및 사과산, 酒石酸(주석산)이 함유되어 있다.
②약효 : 脛部(경부) 궤양에는 짓찧어서 붙이고, 햇볕에 말려 가루로 만든 것은 麻油(마유)로 조합하여 환부에 바른다.

棘刺花(극자화) - 金瘡 內漏(금창 내루)를 치유하고 明目(명목)의 효능이 있다.

유사종
▶대추나무(var.inermis Rehder) : 키가 크고 탁엽이 변한 가시는 흔적 뿐이며 열매는 길이 2.5-3.5cm로서 타원형이고 과육이 많다.
▶보은대추(var.hoonensis T.Lee)(Zizyphus vulgaris var. hoonensis kawamota) : 외관상 대추와 다름 없으나 종자에 인이 없다.
▶갯대추(Paliurus ramosissimus Poir.): 제주도에서 자라는 낙엽교관으로 꽃은 8-9월에 피며 열매는 반구형으로 상부가 3개로 얕게 갈라져 날개모양을 하였다.

병해충정보
▶병충해 : 빗자루병, 유리나방
[출처: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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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묏대추는 산록의 돌밭이나 암석지대에서 자란다. 턱잎이 변한 큰 가시가 있고 작은가지는 한 군데에서 여러 개가 나오며 일부는 떨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모양이며 길이 2∼6cm, 나비 1∼2.5cm이며 윤기가 난다. 잎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밑에 3개의 잎맥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양성(兩性)으로 꽃의 부분은 5수(五數)이며 연한 녹색이고 취산꽃차례[聚揀花序]에 2∼3개씩 달린다. 열매는 핵과(核果)이고 타원형 또는 구형(球形)이며 9∼10월에 적갈색 또는 검은 갈색으로 익고 먹을 수는 있으나 과육이 적다.

종자를 산조인(酸棗仁)이라고 하며 한방에서 건위·진정·최면제로 사용한다. 한국·유럽 남동부와 중국·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이와 비슷하지만 가시가 흔적만이고 열매가 크며 과육이 많은 것을 대추나무(var. inermis), 대추와 비슷하지만 알갱이가 없는 것을 보은대추(var. hoonensis)라고 하며, 한방에서 강장 ·이뇨 및 완화제로 쓰이는 중요한 과일이다.
[출처:네이버-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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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추나무속(Ziziphus) 식물은 전 세계에 약 100여 종이 있으며, 주로 아시아와 아메리카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분포한다. 중국에는 12종, 변종 3종이 있다. 이 속에서 현재 약으로 사용되는 것은 약 5종이다. 이 종은 중국의 화북, 서북 및 요녕, 하남, 산동, 강소, 안휘, 호북, 사천 등지에 주로 분포한다.

‘산조인’의 약명은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상품으로 처음 수록되었다. 《중국약전(中國藥典)》(2015년 판)에서는 이 종을 중약 산조인의 법정기원식물 내원종으로 수록하였다. 주요산지는 중국의 하북, 섬서, 요녕, 하남 등이다.

묏대추나무의 주요 활성성분은 주주보시드와 플라보노이드 화합물 등의 고리형 펩티드와 알칼로이드 등이다. 《중국약전》에서는 박층크로마토그래피법을 이용하여 주주보시드 A와 B를 대조품으로 약재의 규격을 정하고 있다.

약리연구를 통하여 묏대추나무의 씨에는 진정최면(鎭靜催眠), 항우울(抗憂鬱) 등의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 산조인에는 녕심안신(寧心安神), 양간렴한(養肝斂汗)의 작용이 있다.

함유성분
씨에는 트리테르페노이드와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 성분으로 jujubosides A, B, D, E, betulic acid, betulin, ceanothic acid, alphito-lic acid,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spinosin, isospinosin, swertisin, puerarin, 6’’’-feruloylisospinosin, 6’’’-feruloylspinosin, apigenin-6-C-β-D-glucopyranoside, isovitexin-2”-O-β-D-glucopyranoside, zivulgarin, 6’’’-sinapoylspinosin, 6’’’-p-coumaroylspinosin, 4’,5,7-trihydroxyflavonol-3-O-β-D-rhamnopyranosyl-(1→6)-β-D-glucopyranoside, 알칼로이드 성분으로 sanjoinines A, E, K, Ia, Ib, lysicamine, juzirine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또한 sanjoinenine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1. 진정, 최면
생산조인과 초산조인에 함유된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류 성분에는 뚜렷한 진정최면작용이 있다. 산조인의 사포닌은 Mouse의 활동 강도를 뚜렷하게 감소시키며, 정지휴식시간을 증가시킨다. 또한 암페타민의 중추흥분작용을 억제하며, Rat의 운동 협조성을 저하시키고, 펜토바르비탈나트륨의 허용량 내 Mouse 수면시간을 뚜렷하게 연장시킨다. 그 밖에 펜토바르비탈 허용량 내 수면 동물의 수를 증가시키는데, 그 작용의 효과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이다. 이러한 진정수면작용은 β-엔도르핀 및 dynorphin A1-13(DynA1-13)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효능과 사용량은 서로 비례한다.

2. 학습기억력 증강
산조인의 열수 추출물과 산조인유는 정상 Mouse가 복잡한 수중미로(water maze)의 시작점에서 종착점에 도착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오류의 횟수도 감소시킨다. 또한 기억획득장애 및 기억재현장애 Mouse의 최초 오류 출현시간을 연장시키며, 오류 발생률도 감소시킨다. 초보적인 연구를 통하여 산조인유는 학습기억에 대해 증강작용이 있는데, 이는 중추의 γ-GABA 계통을 길항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3. 항산화
산조인의 플라보노이드는 O2-, -OH, H2O2- 등 3종의 유리기를 뚜렷하게 제거하며, 농도 의존적 관계가 있다. 산조인의 열수 추출물은 내독소의 주사로 발열이 유도된 Mouse의 체내 슈퍼옥시드디스무타아제(SOD) 저하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데, 생조인의 작용이 숙조인보다 강력하며, 이는 SOD에 대한 보호작용이 산조인의 유지성분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4. 산소결핍에 대한 내성
산조인의 사포닌은 Rat의 심근세포를 보호하는데, 세포 내 지질과산화물(LPO)의 형광강도 및 Ca2+ 형광비율을 뚜렷하게 저하시켜 심장세포의 초미세구조를 개선하며, 그 작용기전은 LPO 및 Ca2+의 초과를 억제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또한 허혈성 뇌조직의 함수 말론디알데하이드 함량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뇌조직 내의 SOD, 크레아틴키나아제 및 젖산탈수소효소(LDH)의 활성을 증가시키고, 유산의 함량을 저하시켜 뇌신경세포의 손상을 경감한다.

5. 면역 증강
산조인은 Mouse의 면역기능을 뚜렷하게 증강시키는데, 방사선으로 인한 백혈구 저하에 대해 뚜렷한 보호작용이 있다. 또한 단핵대식세포 계통의 탐식기능을 뚜렷하게 증가시키며, 방사능 조사(照射) Mouse의 생존시간을 연장한다.

6. 항종양
산조인유는 에를리히복수암(EAC) Mouse의 생존 일수를 연장하는데, 생존 연장률은 50%에 달한다. 또한 이종이식 Mouse의 후기 체중 증가를 뚜렷하게 억제한다.

7. 항궤양
저용량의 산조인은 Mouse의 자극성 궤양에 대해 뚜렷한 억제작용이 있다.

8. 기타
산조인에는 항우울, 항염, 콜레스테롤 저하 및 혈압강하 등의 작용이 있다.

용도
산조인은 중의임상에서 사용하는 약이다. 양심익간[養心益肝, 심혈(心血)을 강화하고 자양하며 간을 보익하여 줌], 안신(安神, 정신을 안정시킴), 염한[斂汗, 표(表)가 허해서 저절로 땀이 나고 식은땀이 나는 것을 수렴시켜 줌] 등의 효능이 있으며, 심계실면(心悸失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불안해하며 잠이 오지 않는 증상), 체허다한(體虛多汗, 기력이 없고 땀이 많이 나는 병증)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현대임상에서는 불면, 각종 통증, 갱년기 종합증, 심실성 심박부절, 다한(多汗, 땀이 많이 나는 병증), 유정(遺精, 성교 없이 정액이 흘러나오는 병증), 성기능 장애, 위장질병 및 피부소양(皮膚瘙癢, 피부가 가려운 증상) 등의 병증에 사용한다.

해설
묏대추나무와 산조인은 중국위생부에서 규정하는 약식동원품목1)이다.

중국의 운남에서는 동속식물인 전자조(Ziziphus mauritiana Lam.)의 씨를 전조인이라고 부르며, 효과는 산조인과 유사하여 산조인과 혼용한다. 현대적 화학연구를 통해 전조인의 함유성분은 산조인과 매우 유사하며, 유효성분인 주주보시드 A와 B를 함유하고 있어 산조인의 대용품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출처:네이버-세계 약용식물 백과사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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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분류
줄기: 낙엽성 소교목(小喬木)으로 새로 난 가지(新年枝)는 아주 밝고 연한 녹색이며, 작년 가지(前年枝)는 연한 적자색이다. 묵은 가지는 분회색이나 회흑색을 띤다. 작년 가지 줄기 마디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비교: 대추나무는 가시 흔적만 있다.)

: 어긋나며(互生), 약간 윤채가 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鋸齒)가 있으며, 기부에 맥이 3개 있다.

: 6~7월에 아주 작은 담녹색 꽃이 잎겨드랑이(葉腋)에서 피며, 모인꽃차례가 다시 흩어진 꽃차례(集散花序)다.

열매: 알갱이열매(核果)로 둥글거나 타원형이며, 9~10월에 암갈색으로 익는다.

염색체수: 2n=24, 36, 38

생태분류
서식처: 마을 주변, 산기슭, 하식애(河蝕崖), 주로 세립질(細粒質) 암석권 토양, 얕은 토심, 양지, 약건(弱乾)~과건(過乾)
수평분포: 전국 분포
수직분포: 산지대 이하
식생지리: 냉온대~난온대(대륙성), 만주, 중국, 일본(식재), 시리아, 인도 등
식생형: 산지 삼림식생(산기슭 왜생 삼림식물군락, 하식애 삼림식물군락)
종보존등급: [III] 주요감시대상종

대추나무(Ziziphus jujuba var. inermis)는 야생하는 묏대추에서 유래하는 과실나무다. 묏대추는 열매도 작고, 나무에 가시도 많으며, 키도 왜소한 편이다. 묏대추는 대륙성이 강한 수종으로 황해를 중심으로 한반도와 중국 동부지역에 치우쳐 분포하고, 일본에는 자생하지 않는다. 북경 가까이 만리장성 인근 야산 암석 노출 지역에서 토지적 조건(edaphic condition)에 대응해 자생하는 개체가 관찰된다. 대추나무 관련 민족식물학적(ethnobotany) 정보나 문화는 한국과 중국에 매우 풍부하다.

한글명 묏대추는 뫼(山野)에서 야생하는 대추나무라는 의미이고, 대추는 대쵸에서 왔다. 한자 大棗(대조)로부터 유래할 것으로 보인다. 유가(儒家) 제사에서 과일 가운데 맨 앞장 서는 것이 대추 열매(棗)다. 가장 먼저 여름철에 열매가 익기 시작하고, 그 색이 동쪽 태양을 의미하듯 적색이고, 열매 속에는 반드시 씨 하나가 들어 있는 등, 이런 저런 연유에서 귀한 열매로 취급된다. 씨가 하나이기에 스토리텔링이 풍부한 서양의 올리브와 같다.

속명 지지푸스(Zyzyphus)는 서양 올리브의 여러 명칭 가운데 하나에서 유래한다. 희랍어로 zizyfon(ζίζυφον)이라 하며, 아랍 문명의 모로코에서는 올리브 같이 씨가 하나인 열매를 아직도 zufzuuf라는 발음으로 부른다. 종소명 주주바(jujuba)는 그런 열매로부터 유래하며, 풍미 있는 달콤한 사탕을 의미하는 고대 라틴어다. 스웨덴 식물분류학자 린네 박사가 1835년에 묏대추에게 그런 학명을 부여한 것이다. 그런데 묏대추는 아이러니하게도 서양에는 없고, 동북아 환황해(環黃海) 지역에만 분포한다.

묏대추가 자생하는 서식처는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척박한 땅이다. 주기적인 한발(旱魃)이나 수분스트레스 때문에 보통 식물은 살 수 없다. 식생 천이도 매우 더디게 진행되거나, 아예 중지되는 토지적 지속식물군락(perpetual plant community)이 발달한다. 묏대추와 함께 어우러지는 종들의 모임은 아주 특별할 수밖에 없다) 서식 장소의 지리적 위치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진다.

오래된 하천 하식애(河蝕崖)의 퇴적암층이 노출된 급경사 입지는 묏대추의 전형적인 서식처 가운데 하나다. 특히 세립질(細粒質)로 된 혈암(shale)층 입지에서 흔하다. 건조해지기 쉽고, 겨울에는 혹독하게 춥고 건조한 곳이기도 하다. 묏대추는 그런 생육조건 때문에 매우 천천히 성장해 재질이 매우 단단하고 문양이 아름답다. 일찍부터 묏대추가 도장을 만드는 재료목으로 주목받았던 까닭이다.

대추나무의 순수 한글명은 가시나무다. 16세기 초의 『훈몽자회(訓蒙字會)』에서 세 번이나 등장한다. 「樹木(수목)」 편에 한자 棘(극) 자에 대해 가imagefont 극이라 적시하면서 산대추를 의미하는 酸棗(산조)라는 한자와, 지금의 묏대추를 의미하는 싄대초 樲(이)라는 한자를 함께 기록했다. 여기서 酸棗(산조)는 향명으로서 酸(산)은 소리글자이고, 棗(조)는 뜻글자다. ‘야생하는 산대추’라는 뜻이다.

이런 사실은 15세기초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서 속운(俗韻)이라면서 三旀大棗(삼며대조)라 기재했다. ‘산에서 나는 대추’라는 뜻의 산대추라는 발음을 차자(借字)해 향명으로 표기한 것이다. 三旀大棗(삼며대조)의 三旀(삼며)에서 三(삼)은 산에 가까운 소리를 표현한 것이고, 그런 땅에서 난다는 의미로 땅이름 旀(며) 자를 차자(借字)한 것이다. 『훈몽자회(訓蒙字會)』의 「果實(과실)」 편에서는 대초 棗(조)라 적시했으며, 이것은 대추 열매 자체를 지칭하는 것이다. 이런 기록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실이 명백해진다.

우리나라에는 본래 야생하는 대추나무 종류가 자생하고 있었다는 사실과 오래전부터 그런 야생 대추를 식용했다는 것이다. 고유 명칭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15세기에 ‘산에서 나는 대추’란 의미의 三旀大棗(삼며대조)와 16세기의 가imagefont나무(가시나무)란 한글 표기로부터 증명된다. 대추나무란 이름도, 대추나무를 재배하는 것도 모두 중국으로부터 유래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그렇게 믿고 있는 것에 대한 근거나 출처를 찾아볼 수 없다.

일본의 모든 자료에서도 그러한 맥락에서 동아시아의 대추나무 문화를 적시하고 있을지라도, 그런 사실에 대한 실체적 증거가 제시되었거나 그것을 확인할 길도 없다. 세월이 흐르면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옮겨지고 옮겨지면서 마치 정설(定說)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을 뿐이다. 오늘날 인터넷 공간에서 출처불명의 낭설을 정설인 양 퍼나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고려 땅에서 대추나무를 재배했다는 중국 송나라 『고려도경(高麗圖經)』의 기록이 있다. 한반도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야생하는 묏대추로부터 재배종 대추나무를 얻어서 대추를 생산하는 농경문화가 있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묏대추는 사람이 심을 수 없는 장소에 저절로 자생하는, 거기에서 분명한 생태적 지위를 감당하는 가장 한국적인 유존 자연자원이다. 회화나무처럼 반고유종(半固有種, seminative species)이란 것이다.

그럼에도 가imagefont나무(가시나무)란 명칭은 아예 사라져 버렸고, 한자말에서 유래하는 대추나무란 명칭이 화석처럼 굳어져 버렸다. 청산해야 할 일제강점기, 영혼 없는 근대 과학의 유산이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에서는 묏대추가 자생하지 않는다. 그럴 자연환경조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본명 나쭈메(棗)는 여름(夏)에 싹(芽)이 나는 것에서 유래하며, 대추나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이름이다.
[출처:네이버-한국식물생태보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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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매나무과의 묏대추(Zizyphus jujuba Miller)의 씨로 만든 약재(한국). 중국·일본에서는 묏대추가 아닌 산조인(Zizyphus jujuba var. spinosa)의 씨를 사용한다.

이 약은 약한 기름 냄새가 있고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하다.[甘酸平]

산조인은 신경과민, 불면증, 건망증, 식은땀 등에 사용한다. 또한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에 효과가 있다.

약리작용은 진정, 최면, 혈압강하, 진통, 체온강하작용, 항산화작용, 면역항진작용, 자궁흥분작용, 화상환부부종억제작용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난원형이며 바깥 면은 황갈색 또는 적갈색으로 매끄럽고 광택이 있다. 한쪽에는 제점, 다른 한쪽에는 합점이 있으며 봉선은 제점에서 변연에 따라 한 둘레로 있다. 씨앗 껍질은 약간 유연하고 회색의 내유 및 엷은 황색의 자엽을 싸고 있다.
[출처:네이버-두산백과 (산조인)]


 

(종류 및 유사종)
▶대추나무(var.inermis Rehder) : 키가 크고 탁엽이 변한 가시는 흔적 뿐이며 열매는 길이 2.5-3.5cm로서 타원형이고 과육이 많다.
▶보은대추(var.hoonensis T.Lee)(Zizyphus vulgaris var. hoonensis kawamota) : 외관상 대추와 다름 없으나 종자에 인이 없다.
▶갯대추(Paliurus ramosissimus Poir.): 제주도에서 자라는 낙엽교관으로 꽃은 8-9월에 피며 열매는 반구형으로 상부가 3개로 얕게 갈라져 날개모양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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