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령고개 주차장]
산행출발 준비를 마치고 이르게 산행을 시작한다. 육십령에서 버스를 다시 만나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기에 간단한 행동식과 물만 약간 준비한 가벼운 차림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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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1075.6m) 정상]
오름시간이 15분 걸린다. 금남호남정맥 시작점이기도 한 정상은 운무에 휩싸여 있다.
▲ 영취산(靈鷲山 1075.6m) : 영취산은 백두대간종주코스 지도에는 표시되지만 웬만한 지도에 표시되지않는다. 영취산(1075.6m)은 백두 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 분기점으로 함양의 진산인 백운산에서 백두대간이 육십령으로 북상하는 도중에 거치는 산이다. 영취산 정상에는 정상표지목이 있고 사위조망은 북으로 남덕유산이, 서쪽으로 장안산이, 남으로 백운산이 조망된다.
영취산은 신령령(靈), 독수리취(鷲)를 쓰고 있다. 영취산은 고대 인도 마갈타국(摩竭陀國)의 왕사성(王舍城)의 북동쪽에 있는 산으로서 석가가 이곳에서 법화경과 무량수경(無量壽經)을 설법했다고 한다. 영취산를 준말로 영산, 또는 취산으로 부르고 있는데, 그 뜻은 산세가 '빼어나다', '신묘하다', 신령스럽다'는 뜻으로서 산줄기와 물줄기의 요충지로서의 걸맞는 이름이라 할 수 있다.
장수군청의 관광안내에나 그외 일부에서는 장안산을 일명 영취산이라 표시하고 있는데 장안산과 영취산은 동일산이 아니고 다른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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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산성]
예전에 산성이 있었던 곳인가 보다. 비가 오는 것은 아니지만 운무와 이슬에 젖은 잡목과 잡초를 헤치며 앞서가자니 이미 온몸은 비맞은 생쥐꼴로 변해 버린다. 내내 편한 산행길이 계속되지만 좌우경치 조망은 할 수가 없다. 야간산행의 단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5시 30분경이 지나자 서서히 주변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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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1014.8m)]
깃발 없는 깃대만 덩그러니 남겨진 봉우리에서의 조망도 아직은 시원치가 않다. 운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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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에서]
딱 한사람만 빼고 행복한 자세들로 그림을 남긴다. 속세말로 기분 째진다는 표정들이다. 깃대봉에서 대간길은 왼쪽 하산로로 진행해야 한다. 여기서 생각없이 직진을 했다가 50여미터 첫 알바를 하는 수고를 겪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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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 샘터]
깃대봉에서 조금 내려오면 샘터가 있다. 중간에 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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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십령 하산지점]
휴게소가 생기면서 넓다란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 육십령(956m) : 고개가 60개나 된다고 해서 붙여진 육십령고개는 대진고속도로가 생기므로 인해서 예전 만큼 교통량이 많지 않다. 전북 장계와 경남 서상을 잇는 도로의 고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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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십령휴게소]
버스에서 아침거리를 공수 받아서 식사를 한 후,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약 1시간 정도의 조침시간을 가진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달콤함이란 말로써 표현키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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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십령에서 덕유산구간 출발]
조침으로 졸리움을 조금은 떨쳐 버린 몸으로 덕유산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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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능선]
10여분만에 금방 운무가 드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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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봉 방향 바위지대]
할미봉 오름길에 본 바위지대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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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덕유산-남덕유산 방향 원경]
구름이 걸려 있어서 봉우리 보이기를 주저하고 있다. 계속 오름길이 이어지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발걸음을 가볍게 해줘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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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봉 방향 바위지대]
따갑지 않은 햇살이 바위를 빛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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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육십령 방향 대간 능선]
대간길 주변이 온통 파헤쳐져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근거리에서 돌깨는 기계소리가 쿵쿵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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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봉에서 바라본 장수덕유산-남덕유산 원경]
해가 뜨자 운무가 금방 게눈 감추듯 사라져 버리고 고운 자태의 능선을 보여준다. 왼쪽 봉우리가 장수덕유산이고 오른쪽 봉우리가 남덕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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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봉(1026.4m)]
할미봉은 함양군 서상면을 지나 전북 장계면으로 넘어가는 육십령 고개 바로 북쪽에 솟아 있는 암봉이다. 함양을 지나가는 백두대간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할미봉은 기암괴봉의 운치와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하여 계절에 따라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으로 오가는 산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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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봉 근처 암봉]
북동쪽 방향 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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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바위 안내판]
400여미터 근방에 대포같이 생긴 바위가 있다. 일명 남근석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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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원삼거리 직전 쉼터]
시원스레 불어주는 바람 때문에 아직은 물 들이킴이 많지 않지만 자주자주 쉬면서 담소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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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원 삼거리]
만나는 산행객이 자주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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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전망대]
먼저 오른 님들이 목 빠지게 내려다 보며 기다리고 있다. 그렇더라도 후미조는 여유만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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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전망대]
먼저 오르고 기다리는 즐거움이 어떤지를 아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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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전망대]
장수덕유산(서봉)으로 먼저 오른 님들도 있는데, 여기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한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배가 고프지도 않은 듯이 ... 서봉에서 점심시간을 가지기로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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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 직전 돌탑]
장수덕유산(서봉) 직전에 있는 돌탑이다. 그림의 왼쪽으로 100여미터 지점에 샘터가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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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덕유산(서봉 1510m)]
5구간 산행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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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덕유산(서봉 1510m)]
서봉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육십령에서의 조침시간에 이어서 여기서는 오침시간을 가진다. 불어오는 바람에 추위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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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산 원경]
운무가 심술을 부려서 남덕유산 정상을 볼 수가 없다. 장수덕유산(서봉)에서 남덕유산까지는 1시간 정도의 거리이며, 하산길이 가파른 철계단으로 조성되어 있다.
▲ 남덕유산(山 1507m) : 덕유산 산행하면 으레 향적봉을 목표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거의 모든 등산로가 향적봉을 향해 뚫려 있으나 등산인들이 별로 찾지 않는 남덕유도 향적봉에 견줄만한 산세를 지닌 산이다.
이 산 정상의 북서쪽에는 고려 충렬왕 3년(1277년)에 월인화상이 창건한 안국사가 자리잡고 있는데 이곳에는 천불전, 극락전 탱화와 아미타불, 범종, 23나한불상 외에 이조실록을 보관했던 실록전, 선원각, 병막 등의 터가 남아 있다.(발췌:산림청)
남덕유산은 경남 거창군, 함양군과 전북 장수군 사이에 솟아있는 산이다. 덕유산에서 시작된 능선이 이 산에서 마무리되면서 덕유능선은 끝이 난다. 며칠씩 걸리는 종주코스로서 유명한 향적봉-남덕유산능선의 끝머리인 남덕유에서 삿갓봉-무룡산- 향적봉을 바라보는 것은 장관이다. 물론 덕유산 향적봉이나 덕유평전에서 남덕유산을 바라보는 것도 장관이지만.
덕유산 종주의 기회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황점-남덕유-삿갓골재-황점으로 이어지는 덕유능선의 남부일부능선이지만 이 산행이 깊은 인상을 줄 것이다. 덕유산의 장대한 맛을 맛보기에 충분한 미니종주의 경험과 느낌을 얻을 수 있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남덕유를 산행할 경우엔 대개 육십령에서 함양군 서상면으로 들어가 영각재에서 올라가는 코스를 택한다.
그러나 거창군의 오지 북상면 황점에서 바람골로 들어가 영각재-남덕유-삿갓봉-삿갓골재-황점을 연결하는 산행 코스는 우선 접근로가 호젓하여 좋은 인상을 받게 된다.
황점으로 들어가는 월성계곡의 협곡과 계류, 사선대등 아름다운 계곡경치와 덕산정등 아름다운 정자가 널려있어서 비경지대라 할만한 곳들을 거치므로 산에 올라가기 전에 이미 아기자기한 재미를 곁들일 수 있다. 이 코스는 영각재에서 삿갓골재까지의 능선타기가 덕유산종주의 맛을 연상하기에 충분한 4킬로미터 정도의 능선 종주 맛을 볼 수 있어 더욱 그렇다.(발췌:kormt)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에 위치한 남덕유산은 소백산맥의 동사면에 남북으로 길게 자리잡고 있으며 그 지맥들이 사방으로 둘러쌓여 전형적인 산간분지를 이루고 있는 함양군에 자리잡으며 덕유산 남쪽으로는 지리산의 동북부를 끼고 있는 그야말로 천혜의 자연보고 마을이다.
이곳 함양땅에는 다른지역에서는 한곳도 얻기 힘든 국립공원을 그것도 두곳이나 보유하고 있는 고장이다.
이곳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지우천, 위천등과 합류해 경호강을 이루고 다시경호강은 서부경남의 젖줄인 남강으로 흘러들고 다시 낙동강으로 흐른다.
이곳은 산이높고 골이 깊어 푸른청류가 계곡을 항시 흐르고 특히 여름철이면 이곳 경호강에서 계곡을 타고 즐기는 레프팅이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부상하고 있다.(발췌:korea-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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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산 밑]
구름에 걸려 있으니 조망이 없어서 남덕유산 오르기를 주저하고 우회해 버린다. 갈림길에서 300여미터 오르면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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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재]
월성치 또는 월성재로 부르며, 약간 넓은 공터가 조성되어 있다. 샌달 신고 산행을 시작했더니만 왼쪽 발등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걷기가 불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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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월성재 방향 대간능선]
그림 중앙 하단 공터가 월성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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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봉 능선 원경]
월성재에서 전망대로 오름후에 바라본 삿갓봉쪽 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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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삿갓봉]
삿갓봉 직전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삿갓봉이지만 운무에 휩싸여 봉우리는 볼 수가 없다. 조망이 없는고로 삿갓봉 방문도 생략하고 우회로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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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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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재 대피소]
이미 앞서 당도한 님들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1박. 오른쪽 아래에 샘터가 있다. 식당에서 알파인님을 만났다. 덕유산종주를 하시는 중이시란다.
(예약:15일전 08시부터 011-423-1452, 한 사람이 다섯명 예약가능, 1일:7,000원, 모포 1장:1,000원)
1박을 하고 3시30분에 일어나 출발 준비를 하고 3시55분께 인원점검과 함께 다시 아침 야간산행을 시작한다.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는 듯 마는 듯 좌우에 즐비한 산죽지대를 지나치니 금방 물에 빠진 생쥐꼴로 변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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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룡산(1491.9m)]
무룡산에 도착할 때까지는 주변 경관을 볼 수가 없다. 무룡산에서 휴식을 취하자니 추위가 엄습한다. 희미하게 여명이 밝아 온다. 주변 경관을 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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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전망대]
5시 30분께가 되니 전등이 없어도 될만큼 밝아졌다. 그러나 바위전망대에서의 조망권은 운무 때문에 좋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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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엽령]
아침식사를 바람 때문에 오른쪽 아래쪽에 자리를 마련하고 마친다. 다시 출발하려는데, 알파인님을 다시 만나게 된다. 일행 중 한 분이 다쳐서 빠른 탈출을 하시고자 한단다.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마친 일행은 또다시 빼재를 향해서 발걸음을 내딛는다.
왼쪽 발등에 이어서 왼쪽무릎 바깥 힘줄쪽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오른쪽 발등도 아파온다. 오르막은 괜찮은데, 내리막에서는 아픔 때문에 걷기가 힘들어져 온다. 샌달 등산화 자랑하다가 된통 혼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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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지대]
계속되는 운무는 산행은 쉽도록 도움을 주지만 주변 경관 조망에는 낙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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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사삼거리]
왼쪽길은 덕유산 주봉인 향적봉으로 가는 길. 대간길은 오른쪽 길을 따른다. 여기서 알파인님 일행과 작별을 하고 10여km가 넘게 남은 대간길을 다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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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경재]
아직도 종착지인 빼재까지는 많은 거리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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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 능선 원경]
왼쪽 하단에 보이는 팻말 있는 곳이 지봉안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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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안부]
이제 지봉으로 오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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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대간 능선]
송계삼거리 방향 능선이다. 오른쪽으로는 중봉과 향적봉이 구름에 휩싸인 자태를 들어내 보여준다.(그림에서는 안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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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못봉 1342.7m)]
지봉에서는 주변 경관 조망이 좋다. 앞뒤 대간길 능선이 시원스레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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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못봉]
1302.2m 라고 표기한 곳도 있고, 표지석에는 1342.7m 라고 표기되어 있다. 표지석에 따라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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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음령(달음재)]
지봉과 대봉 사이에 있는 월음령(달음재)이다. 지봉에서 쉼없이 줄곳 대봉을 향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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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1263m)]
봉우리이지만 빼재까지 점차로 고도가 낮아진다. 이젠 햇살이 따갑다. 시원한 숲 그늘을 찾아서 휴식을 취해야 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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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에서 바라본 운무에 가린 대간길과 향적봉]
오른쪽 상단 구름에 가린 부분이 송계삼거리-중봉-향적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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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미봉(1210.5m)]
이번구간에서 이름을 지닌 봉우리 중에서 마지막 봉우리이다. 계속되는 내림길이라 발이 불편한 관계로 쉽사리 내리막을 내려치지 못해서 계속 뒤로 뒤쳐지고 만다. 내림길이 고역이다. 이제 빼재까지 1km가 남은 1039.3봉쯤에서 신풍령휴게소가 나무사이로 바라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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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
철탑에서 조금 급하게 내려가면 휴게소가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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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령]
신풍령휴게소 위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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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령]
빼재 고개마루에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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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재 다음구간 시작지점]
다음구간 시작지점은 왼쪽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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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령휴게소]
예전 주유소 자리를 빌려서 점심식사와 뒷풀이를 즐긴다. 현재는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고, 기사님이 로비를 잘한 덕분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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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령휴게소]
예전 주인이 그만 두고 젊은 부부가 운영하고 있단다. 대진고속도로 개통과 주변도로 포장으로 인하여 가파른 이 곳 신풍령으로 다니는 차량들이 많지 않다고 한다.
넉넉한 휴식시간과 휴게소 뒤편에서 각자 샤워를 하는 특혜를 누리고 오후 5시경에 서울로 출발하며 제5구간 일정도 끝이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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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에 참여하여 종주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접속구간 1km를 포함해서 장장 44.8km 먼거리의 산행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된 시간에 완료하게 되어 시간이 자유로웠습니다. 다시금 제6구간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장거리 종주 때에는 샌달등산화는 무리임을 확인 시켜준 산행이었습니다. 언제까지 아픔이 지속될는지 걱정이 태산~ 아직도 절뚝거리는 발병신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