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재]
재가 크다하여 이름 붙여졌다는 큰재에서 4시20분경에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초입은 폐교된 인성분교 담을 따라서 진행하여 사택 뒤로 올라서면 무수한 리본들이 반기는 산행로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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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도목장 진입 포장도로]
큰재에서 20여분 완만한 나무터널 능선길을 걷다보면 목장으로 향하는 포장도로를 만난다. 대간길은 앞에 보이는 절개지 능선이 아니라 1분여 포장도로를 따르다가 목장 정문에서 오른쪽 산길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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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재]
왼쪽으로는 회룡마을과 상판저수지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는 봉산리로 가는 길인 비포장 회룡재를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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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터재(380m)]
왼쪽으로는 효곡리(공서초등학교 효곡분교)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는 봉산리 가는 길인 비포장 개터재는 잡풀들이 무성하다. 개터재는 부근의 개터골에 왕실 마을 사람들이 농사를 짓기 위해서 넘나들던 고개로 봉산재,효곡재,왕실재라고도 부른다. 휴식을 취하려다가 해돋이 시간이 가까워 오는 시각이라 능선으로 오르기로 하고 다시 산행길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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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사이로 해돋이]
능선을 올라서도 키큰 나무들 때문에 505봉을 지나도 전망대가 나타나질 않는다. 결국은 463봉 근처 능선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463봉에서 잠시동안의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으로 허기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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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왕실재 야생동물 이동통로]
왼쪽은 윗왕실마을, 오른쪽은 소상리를 가르는 야생동물 이동통로인 윗왕실재를 지나는데, 따사로운 햇살이 온누리를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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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왕실재에서 윗왕실 방향]
윗왕실 방향은 아직은 아침햇살 혜택이 덜 미쳐서 어두움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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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왕실재에서 소상리 방향]
소상리 방향은 아침햇살에 곱게 물든 단풍나무가 눈길을 끈다. 역시 비포장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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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봉 근처에서 바라본 백학산 능선 원경]
전망은 좋지 않지만 나뭇가지 사이사이로 백학산 능선을 조금씩 드러낸다. 오늘 산행구간의 최고봉인 백학산(615m) 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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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산 동쪽 508봉 능선 원경]
백학산 오름길에 바라본 동쪽에 위치한 소상리 방향 508봉 능선 원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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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산에서 바라본 대균리 방향 대간능선 원경]
백학산에서 바라본 대균리 방향 대간능선으로 지기재와 신의터재 위치 분간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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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산(615m)]
백학산은 육산으로 3개의 봉우리가 엇비슷하게 솟아 있어서 어느 곳이 정상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지만 세 번째 봉우리에 정상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아침식사후 돌쇠님이 준비해온 근방의 대간길 안내설명이 이어진다. 고희를 기념하여 70일간에 백두대간을 완주한 할아버지가 카메라를 잃어 버렸다가 찾았다는 얘기, 백학산 근처에 우리나라에만 존재한다는 벌개미취의 꽃들을 볼 수 있다는 얘기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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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골 임도]
왼쪽은 덕곡리 가는 길이고, 오른쪽 길은 함박골로 내려가는 길이다. 대간길이 끊긴 형태라 임도로 100여미터 진행후 임도 건너편 기슭으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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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 함박골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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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리 방향]
개머리재로 향하던 중 바라본 소정리 방향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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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머리재 가기전 임도]
임도 이름은 알 수가 없고 농로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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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머리재(소정재) 인접 농로]
개머리재(소정재)에 있는 포도밭 농로로 1분여면 개머리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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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머리재(소정재)]
개머리재란 이름은 지형이 개의 머리형태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왼쪽은 소정리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함박골로 가는 길이다. 대간길은 직진하여 도로를 따라다가 오른쪽 산길로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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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머리재에서 지기재 가는 길 중간 농로]
농로 따라 대간길을 ... 농사를 짓지 않아서 인지 잡초가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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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로길 따라]
농로 따라 가다보면 연이은 포도밭들이 즐비하다. 포도 이삭을 많이 따 먹었더니 배가 퉁~퉁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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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재 근처 사과밭]
지기재에 연이은 사과밭에는 아직 덜 익은 사과들이 주렁주렁 달려서 가을을 익히고 있다. 사과 서리한 분들 명단 공개는 절대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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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재]
지기재는 옛날에 동네 뒷산에 도둑이 많다하여 적기재라고 하였는데, 언제 어떤 이유로 지기재로 바뀌었는지는 아는 이가 없단다. 왼쪽은 석산리, 오른쪽은 노류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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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재 분수령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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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재 왼쪽 선산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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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재 오른쪽 노류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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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재 사과밭]
덜 익은 사과 침 흘리며 탐을 내본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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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재 사과밭]
따사로운 가을 햇살에 잘 익어가는 사과들이 출하될 시기를 기다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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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재 근처 논 벼]
논에 잘 영근 벼를 보노라면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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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재 금은골 마을]
지기재에서 과수원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금은골 마을이 나타난다. 대간길은 마을입구 언저리에서 오른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50여미터 진행후 다시 왼쪽으로 진행하면 숲속으로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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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골 마을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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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골 마을전경]
대간길은 금은골 마을 뒤쪽에 보이는 산 능선으로 이어지고, 전망대 처럼 보이는 넓은 바위지대를 오르고, 왼쪽으로 보이는 409봉과의 갈림길에서 오른쪽 내림길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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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골 마을뒷산 전망대 바위길]
이번구간 산행에서 처음 만나는 바윗길이다. 조금더 오르면 전망대가 나타난다. 바위가 특이하게 진흙이 메말라 부서지는 듯한 재질이다. 능선 갈림길에서 왼쪽의 암봉인 409봉을 뒤로한채로 대간길은 오른쪽으로 꺾이어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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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지기재 방향 능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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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로]
논에서 잘익은 벼를 감상하며 지나고 대간길은 앞에 보이는 능선따라 왼쪽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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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산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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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묘지]
햇살은 따스하지만 까까머리 묘지가 추워 보인다. 곧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따뜻하게 옷이라도 입혀드려야 하지 않을까? 대간길은 왼쪽 아래께로 난 길로 진행되고, 또다른 까까머리 묘지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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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터재(어산재)]
카메라 설정을 잘못해서 ... 빛이 너무 들어와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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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터재(어산재)]
오늘의 구간도 끝이다. 다음구간은 앞에 보이는 묘지 뒤 임도로 올라가서 숲으로 들어서고 능선길은 서서히 오른쪽으로 돌아나간다. 직진길로 100여미터쯤 가면 식수를 구할 수 있다.(물론 씻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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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터재(어산재) 왼쪽 화동방향]
서울로 가는 길은 화동으로 간후 4거리에서 왼쪽방향 49번도로를 한동안 달리다가 오른쪽 영동방향으로 진행방향을 바꾼후 영동IC로 들어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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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터재(어산재) 오른쪽 어산리 방향]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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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터재(어산재)]
화령재까지 거리 표기가 제각각이다. 약4시간에서 5시간 정도 소요되리라 짐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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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터재(어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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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터재(어산재) 식수 구할 수 있는 곳]
전화번호: 054-533-7367(조성홍氏 shjoe42@hanmail.net) 산행후의 피곤함을 씻을 수 있는 물(식수)을 공짜로 구할 수 있는 곳이다. 지하 150m에서 끌어 올리는 물이라는데 물맛도 좋다. 주인 아저씨 말씀으로는 방이 하나 있는데, 1박하는데 공짜이니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달란다. 내년에는 황토방을 만들 계획이라는데, 대간길 1박을 원하시는 분들이 이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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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
지하 150미터에서 끌어 올리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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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터재 억새]
하늘 때깔도 좋고, 하늘거리는 억새꽃도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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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터재(어산재) 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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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터재(어산재)]
신의터재에서 점심식사를 맛깔스럽게 하고난후 햇살을 등지고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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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에 참여하여 종주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공지한 예정구간보다 조금더 진행한 대간길 따라준 님들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 논의된 사항
- 다음구간은 갈령삼거리까지 진행한다.
- 겨울용 의류장비를 공동으로 마련하자.
- 백두대간 진행에 관한 글을 게시판에 공지로 띄우자.
- 안내게시판에 [00구간]으로 나타내는 것보다는 유명산행지로 나타내자.
- 회원님이 소개하여 참가하시는 비회원의 처음 한번은 참가비 50% 할인혜택 부여.
- 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교통편을 함께하는 합동 산행도 고려하자.
- 구간산행 안내메일을 회원 전체메일로 보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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