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마당 식당]
지난번에 식사를 한 곳이다. 버스가 당도하니 주인아저씨가 보이길래 인사를 했더니 누군지 알아보질 못하면서도 짐짓 아는체 인사를 받는다. 대야산 근방이 많이 미끄럽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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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 안내도]
식당가쪽에서 계곡따라 오르다 보면 '왕건' 드라마 촬영지를 지나고, 월영대, 떡바위를 지나 밀재에 닿게 되는데, 1시간 넘게 소요되는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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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산행 나무계단길]
식당가 끝자락에서부터 나무계단을 오르면서 본격적인 접속구간 산행길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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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재]
지난구간에서 눈 때문에 중단했던 지점까지 원점 복귀하여 대간길을 이어간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대야산을 향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밀재는 꼭 바람골처럼 바람이 세차게 불어제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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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바위]
밀재에서 작은 능선을 올라서고 조금 진행하면 꼬끼리바위가 나타난다. 보는 위치에 따라서 꼭 코끼리처럼 보이는데, 그림은 위치 선정을 놓쳐서 코끼리 형상을 잘 나타내 주질 못하는 것 같다. 여기서부터 약간의 암릉 오름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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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바위 위]
다소 험한 지형이라 밧줄이 적절하게 설치되어 있어서 오름길에 별 어려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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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조항산 방향 원경]
음지쪽으론 하얀 눈들이 숨죽여 휴식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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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마귀할멈통시바위 방향 원경]
중앙 상단 뾰족한 봉우리가 둔철산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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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바위]
전망이 뛰어난 전망대로 꼭 고래 꼬리부분처럼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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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바위에서 바라본 구왕봉 방향 원경]
바위로 이루어진 절경들이 눈에 들어온다. 멀리 구왕봉 방향이 손에 닿을 듯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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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 상대봉 원경]
암봉으로 이루어진 깎아지른 듯한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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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바위]
'역발산기개세'다. 바위가 무너지지 않게 온몸을 받쳐서~ 논개 노랫말 생각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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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목?]
요런 받침목들 때문에 거대한 바위덩어리가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있을터... 웃음이 절로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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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바위?]
꼭 바위 형상이 곰 뒷모습처럼 보인다. 대문바위 옆에 있는 바위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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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바위]
짐작으로 대문바위라고 하는데, 대문바위가 맞긴 맞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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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봉(846m) 원경]
집채바위쪽에서 보면 작은 인수봉처럼 보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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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형상 ?]
얼굴 형상처럼 보이긴 하지만 ... 마음 착한 사람에게만 보일 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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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조항산 방향 능선]
쌓인 눈은 내년 봄이나 되어야 녹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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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봉 원경]
중대봉 갈림길 능선에서 바라본 원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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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 상대봉 원경]
바위 능선에서 가파른 길을 내려섰다가 암릉길을 다시 올라가면 대야산 정상인 상대봉에 닿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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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상 이정표]
능선 좌측은 중대봉 가는길, 우측 내림길이 대야산 정상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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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에서 바라본 상대봉 암릉길 원경]
내려서고 올라섬이 매우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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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봉 직전 암릉길]
미끄럽고 좌측이 낭떠러지라 조심! 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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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 상대봉(930.7m)]
▲ 대야산(930.7m)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931m이다.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걸쳐 있는 산이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백두대간의 백화산과 희양산을 지나 속리산을 가기 전에 있다. 계곡이 아름다운 산으로 경상북도 쪽에는 선유동계곡과 용추계곡, 충청북도 쪽으로 화양구곡이 있다. 대하산·대화산·대산·상대산 등으로도 불리지만 1789년 발행된 문경현지에 대야산으로 적혀 있다.
산행은 일반적으로 이화령을 넘어 문경시를 지나 가은읍 벌바위에서 시작한다. 계곡을 따라 난 신작로를 걸어가면 서쪽으로 기암이 두드러진 산이 올려다보인다. 이 계곡이 용추계곡인데 입구에 '문경팔경'이라고 새긴 돌비석이 있다. 용추계곡의 비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용추폭포는 3단으로 되어 있으며 회백색 화강암 한가운데로 하트형의 독특한 탕을 이루고 있다.
용추의 양쪽 옆 바위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이 쓴 세심대·활청담·옥하대·영차석 등의 음각 글씨가 새겨져 있다.
용추에서 약 20분을 오르면 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는 월영대가 나온다. 이곳은 다래골과 피아골의 합수점이다. 계곡을 따라 약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 부근은 경사가 심하고 길도 험해서 바위를 기어오르고 수풀을 헤치며 가야 한다. 정상은 10평 정도의 바위로 삼각점과 산 이름을 적은 나무푯말이 서 있고 백두대간의 올망졸망한 봉우리들이 조망된다. 정상을 가운데 두고 북쪽에는 불란치재, 남쪽은 밀재가 있다.
하산은 촛대봉을 거쳐 불란치재로 갈 수도 있지만 길이 험하며 이 코스로 갈 경우 총 산행시간이 약 7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대부분 남쪽 능선을 따라 밀재 쪽으로 내려가며 총 산행시간은 5시간 안팎이 걸린다. 밀재는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이다. 문경시내에서 가은읍까지 직행버스를 이용한 뒤 가은읍에서 벌바위행 시내버스로 갈아 탄다. 산과 가까운 가은읍 완장리에는 의병장 이강년의 생가가 있다.(발췌: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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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봉 이정표]
오른쪽으로는 월영대로 내려서는 하산길, 좌측 암봉으로 돌아 올라서야 대간 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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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봉에서 바라본 능선길]
상대봉에 오른 시각쯤부터 좋던 날씨가 변하여 눈이 내리면서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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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봉에서 길주의 지점]
오른쪽으로는 월영대로 내려서는 하산길, 좌측 암봉으로 돌아 올라서야 대간 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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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 상대봉(930.7m) 단체사진]
세찬 눈바람을 피해서 상대봉 남쪽 기슭에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하기 전에 단체그림을 남긴다. 시야가 흐려져서 구왕봉쪽 능선 모습들은 보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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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 암릉 하산길 초입]
여기서부터 100미터 정도가 가파른 내림길로 요주의할 지점이다. 팔 힘이 요구되는 지점이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마음 준비를 단단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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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 암릉 하산길 초입]
한 사람씩 한 사람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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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 암릉 하산길]
매우 가파르고 눈과 얼음 때문에 발 디딜 곳이 마땅치 않아서 팔 힘이 곱곱빼기로 드는 곳이다. 그림상으로는 험난함을 표현 하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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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 암릉 하산길]
이제 이곳만 내려서면 험난한 곳은 다 내려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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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재]
암릉길 내려오며 졸인 가슴 활짝 펴고 이젠 기쁜 마음으로 ... 이어지는 촛대봉 오름길에도 약간의 암릉길이 있지만 지나온 길에 견주면 '새발의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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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봉(668m)]
▲ 촛대봉(668m) : 촛대봉도 대야산에서 불란치재 사이 백두대간에 있으며 1/5,000 지도에는 높이가 671.2m로 표시되어 있다. 산행은 대야산 돌마당 식당을 지나 20분 정도 올라가면 용추가 나오는데 용추의 오른쪽 능선을 타면 촛대봉으로 바로 오를 수 있고 정상에서 대야산이나 불란치재로 내려갈 수 있다. 정상에 무덤이 있다. 능선길은 소나무와 바위가 잘 조화되어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발췌: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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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양탄자 길]
점심식사후 내린 눈이 대간길 산행로 낙엽 위로 쌓여 묘한 운치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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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바위 전망대]
하늘나라에서 눈타고 내려온 선녀 한 분을 만나다. ^^ 전망대이지만 시야 확보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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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바위]
눈 때문에 형상이 또다른 형상으로 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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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넘이봉 지나 하산길]
곰넘이봉을 지났는지도 모르게 지나쳐 버렸다. 잔잔한 암릉길이 마음 졸이게 이어진다.
▲ 곰넘이봉(733m) : 백두대간이 장성봉(長城峰.915m)을 지나 남쪽으로 뻗어 내리다가 버리미기재에서 낮춰 다시 솟아오르며 곰넘이봉을 일으키고 이어서 불란치재를 지나 대야산(大耶山.931m)으로 이어진다. 상관평에서 벌바위로 넘어가는 자동차길이 버리미기재이고, 버리미기재 남쪽 곰바위봉과 가까운 곳에 있는 바위안부가 옛날 곰들이 넘어 다녔다는 곰넘이재이다.
곰넘이봉 주능선에는 미륵바위 등 기암괴석이 곳곳에 널려 있다. 정상에서 조망은 북으로는 군자산, 막장봉, 장성봉이, 동으로는 애기암봉과 둔덕산 사이로 움푹 패인 완장리 선유동계곡이 벌바위 마을과 함께 그림같이 내려다보인다. 서쪽으로는 작은군자산과 송면 선유구곡이 펼쳐진다. (발췌: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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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오름 암릉길]
이 그림으로는 평범한 암릉길처럼 보이지만 아래 그림처럼 거의 직벽 같은 오름길에 발딛기도 어려워 전원 통과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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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오름 암릉길]
젖 먹던 힘까지 보태야 오를 수 있을 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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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미기재 좌측방향]
922번 도로가 지나는 버리미기재 좌측은 청주나 괴산으로 가는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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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구간 들머리]
'지금입출?' 안내판 이곳으로 출입하면 된다. 버스가 여기까지 와 있어야 하지만 고갯길이라 눈 때문에 올라오지 못하여 주차장까지 걸어 내려가야 한다. 다음구간 시작도 걱정되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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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미기재 우측방향]
922번 도로가 지나는 버리미기재 우측은 가은, 문경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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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 주차장 입구]
계획보다 1시간 가량 시간이 더 소요되었다. 마지막 암릉길 오름과 버리미기재에서 주차장까지 도보 시간 때문이다.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어려운 암릉구간을 마치게끔 서로 도우고 협력하고 ... 5시가 되기전에 인원점검후 서울로 출발~
사당역에 도착하여 조촐하게 백두대간 참여대원들간 송년회를 가지고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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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 암릉구간을 무사히 종주를 함께한 님들께 아흔아홉번의 축하 박수를 보냅니다. ^^
- 생각해 볼 점
- 1월 산행은 셋째주 한 번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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