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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후기

[2001/06/10] 매산리

by 고산마루(다올) 2006.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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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10] 매산리

  ♣일 정: 2001.06.10(일)
  ♣장 소: 매산리 활공장
  ♣비 행: 70m 5회, 300m 1회
  ♣날 씨: 무덥고, 따갑고
  ♣바 람: 70m : 약한 우측풍
           300m: 정풍
  ♣후 기:

           오르고 내리고 바쁘게 움직여 점심식사전에 3회를 비행했다.
           가슴에 쐑쐑거리는 훈장을 달고 새기체로 처음 비행을 했더니
           바람 때문인지 몸이 좌우로 많이 후들거렸다.

           하네스 허리끈이 늘어져서 고정이 안되었다고 교관님으로부터
           교정을 받고 나니 훨씬 덜 후들거림을 느꼈다. 또한 이륙시에
           상체를 더 낮추는 것과 이륙직후 브레이크 라이저를 천천히
           풀어주어야 한단다.

           이륙직후의 처리가 매번 어려운 것 같다. 바람이 셀 때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었지만 약풍일 때는 이륙하는데 더 많은
           주의를 요하는 것 같다.
           
           타모임의 회원들이 부지기수로 이륙에 실패하는 것을 보고서
           지상훈련이 중요함을 새삼스럽게 되새기게 되었다. 이륙에 실
           패하면 실패한 본인만 피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준다는 사실이다.

           기체를 정위치로 들어 올림과 상체를 숙이면서 뛰어 나감(리버스
           가 아니기에)과 이륙직후 라이저를 적당한 속도로 상황에 맞게
           조절하여 풀어주는 것 이것들이 조화를 이루어야 되는가 보다.
           하지만 그것이 몸에 익지 않아서 매번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매번 시삽님에게서 지적받는 사항이지만...)

           점심식사후 패러러브 회원들끼리 찍기대회(?)를 시작하였지만
           나는 착륙장 원 바로 앞에 착륙하게 되었다. 위치가 높은 듯
           하면서도 금방 하강이 되어버렸다. 교관님으로부터 지적이 있
           었다. 왜 몸을 뒤로 젖히고 비행을 하느냐고...?
           답은 앞뒤 간격을 조절하는 끈에 있었다. 조금 조이고 난 후에는
           해결이 된 것 같았다.

           오늘 구두 교육을 받은 것으로는 방향전환을 하면서 전환한 후
           당겼던 손의 라이저를 원위치 시킬 때, 반대편쪽 손을 완전히
           풀어버린 상태로 이면 고도가 많이 낮아져 버리므로 푸는 손쪽에
           비례해서 어느 정도 반대편을 당겨주면 고도를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단다.

           300미터에서도 정풍을 받아서 쉽게 이륙하였고,아직은 새기체에
           대한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비행이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남의 것이 아닌 내기체로 비행을 하다보니 혹시나
           잘못되었을 때도 미안하지 않게 된 것이 더 마음을 침착하게 하

           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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