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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후기

[2001/07/08] 문경

by 고산마루(다올) 2006.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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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8] 문경
 ♣일 정: 2001.07.08(일)
 ♣장 소: 문경 활공장
 ♣비 행: 제1활공장(730m) 오전 1회(약17분)
          제2활공장(866m) 오후 1회(약15분)
 ♣날 씨: 맑음
 ♣바 람: 제1,2활공장: 정풍
 ♣기 체: BOLERO(M)
 ♣일 지:   
          (첫번째 비행: 오전 1회)
          제2활공장은 바람이 너무 세어서 제2활공장에서 이륙을 했다.
          근 한달여만에 세번이나 찾은 활공장이다. 저번과는 달리 바
          람이 정풍(서풍)이어서 다행이었다.  아직도 이륙할 때의 감
          은 잘 모르겠으나 이륙을 하는데 별 어려움은 느끼진 않았다.
          문경활공장의 지형과 바람의 영향이리라.

          날씨는 무덥고 햇볕은 따가웠지만 이륙을 하고나니 이런저런
          잡생각은 모두 사라지고 불안정한 열과 바람에 의해서 앞뒤로
          흔들리는 기체에 온통 정신이 쏠렸다. 기체가 뒤로 갔다가
          앞으로 쏟아질려는 순간의 정점을 잡아서 라이저를 약간 더
          당겨주어서 기체를 안정시키는 방법이 아직은 서투르다.

          착륙장 가까이에서 교관님의 호출에 따라 360도 회전을 계속
          했다. 난 고도를 낮추기 위해서 회전을 하란줄 알았는데, 나
          중에 알고보니 열을 잡아서 고도를 높이는 회전이었다. 높이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 감을 잡지 못하였다. 하긴 가을에나
          감을 잡지 초여름철에야 감이 잡힐 턱이 있나~~~?

          착륙장 못미쳐서 8자비행으로 고도를 낮춘후 착륙장 초입에
          착륙을 했다.
     
          (두번째 비행: 오후 1회)
          점심 식사후에 다리밑에서 개울에 발담그고 약간의 오침을
          즐긴후 4시30분경 착륙장에 도착하니 기상 상태가 최상이란다.
          제2이륙장으로 올라가 앞서서 정상위를 좌우로 사면비행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비행방법을 관찰했다.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8자 형태의 회전없이 비스틈한 형태
          로 방향을 바꾸어 가며 비행하는 모습이었다. 방향을 바꾸어
          야 시점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좌로 가고자 할땐 몸의 무게중
          심을 좌측으로 옮기면서 좌측 라이저줄을 약간 더 당기고 우
          측은 천천히 약간 풀어 주어서 비스틈하게 바람 방향을 보면
          서 비행하는 것이 꼭 시계추가 왔다갔다 하는 것처럼 보였다.

          6시께에 차례가 되어서 이륙을 하였다. 역시 바람도 안정적
          이고 기체의 흔들림도 없이 고요한 비행을 할 수가 있었다.

          능선 끝머리에서 #님의 지시에 따라서 몇번의 8자비행으로
          사면비행을 하다가 이륙장쪽으로 향했다. 오전과는 확실히
          다르게 안정적인 기상 상태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기체의
          앞뒤 롤링을 느낄 수가 없었다.

          착륙장 가까이에서 8자비행으로 고도를 낮춘후 착륙을 시도
          했다. 착륙장은 거의 무풍이라는 교관님의 말씀에 따라 약
          간 높은 고도에서 진입을 했는데도 착륙장 중앙지점쯤에
          착륙을 할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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