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북정맥(제06-1구간)후기 | |||||||||||||||||||||||||||||||||||||||||||||||||||||||||||||||||||||||||||||||||||||
● 사진으로 보는 산행후기 한북정맥 6구간입니다. 노채고개에서 원통산,운악산,아기봉을 지나서 47번 국도까지 산행을 하려고 했으나, 운악산 암봉 병풍바위 마지막 지점에서 하산하지 못해서 우회했습니다. ▲원통산(567.3m): 원통산(圓通山)은 일동면 유동리와 화현면 화현리의 동쪽에 위치한 산이다. 원통산 서쪽 기슭에는 높이 8m, 폭 4m의 3단계 층암폭포를 이루고 있는 원통폭포가 있다. 폭포소리도 우렁차지만 층암절벽과 기송노수로 우거진 숲의 유요(幽遼)한 경치도 아름다워 보는 사람을 숙연하게 한다. 이 폭포가 영평팔경에서 빠진 것이 원통하여 '원통폭포'라고 이름붙여졌다고 하기도 한다. 이 산에는 원통사라는 옛 절이 있었으나 조선 말기에 폐사되었다가 40여년 전에 다시 개축하여 50평 내외의 현대식 건물로 복원하였다. 산림이 울창하고 계곡이 심원하여 폭포와 절이 있는 이 자연유곡에 기이한 나무 등이 천고의 신비를 속삭여 주는 듯하고 영평팔경 중에서 빠진 것을 원통하게 여길 만큼 절경을 지니고 있는 산이다.(대진대학교 발췌) ▲운악산(935.5m): 운악산은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리는 오악 중 가장 수려한 산으로 현등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조계폭포, 무지개폭포, 무운폭포,백년폭포 건폭 등 폭포를 품은 계곡이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 좋지만 가을단풍이 특히 장관이고 봄이면 산목련과 진달래가 꽃바다를 이루기도 한다. 산중턱에서 신라시대 법흥왕 때 창건한 절 현등사가 있고 동쪽 능선은 입석대,미륵바위, 눈섭바위, 대스랩의 암봉과 병풍바위를 비롯 20m의 바위벽에 직립한 쇠다리가 아슬아슬하게 있다.(한국의 산하 발췌)
참으로 마음같지 않은 한북정맥 6구간 이었습니다. 내려가는 순서를 정하고 걍걍님을 먼저 20미터 로프에 몸을 묶고 우측 내림 길로 내려 보냈으나 원하는 곳으로 하산하지 못하고 다시 원위치 하면서 절벽에 이리저리 부딫히는 장면을 연출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원아님이 전화로 운악포도를 사오라는 전화가... 또 한 통의 전화, 여동생 시모님이 운명했다는... 산행이 끝나면 야밤을 달려서라도 진주까지 내려가야 할 것 같다. 북한산 산행 때까지는 암벽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더니만 이번 산행으로 그 꿈을 접었다고 하니 ㅎㅎㅎ 아마 충격이 대단했던 모양입니다. 시간상으로 좌측길로 내려가면 좋으련만 안전을 고려하여 왔던 길로 되돌아가 우회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험로를 내려서자 우측으로 하산 길이 있어서 내려 섰더니 병풍바위 험로를 우회하는 길이 아니라 완전히 하산하는 길이라 한참을 내려섰다가 우측 능선을 바라보고 개척 등산을 했습니다. 겨우 운주사에서 오르는 등로를 발견하고 오르다 보니 참으로 난감한 구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험로 로프에 매달려 있는데, 산행안부 전화가 띠리리~~~ 암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날도 어두워져 오고 위험스러워서 하산을 하려했으나 운악산 정상 보기를 원하는 분이 있어서 결국은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위험스럽던 곳을 오르니 병풍바위 전망대였습니다. 이후에 애기봉,서봉을 지나서 운악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하산 길 단축을 위하여 제일 짧은 길을 선택하여 하산 한다는 것이 날이 어두워져 헤드랜턴과 손전등으로 하산 하다보니 결국은 가장 먼 대원사 방향 길에 접어 들어서 길도 있는 듯 없는 듯한 계곡을 따라 내려오다가 겨우 대원사를 거쳐서 47번 국도로 하산 완료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가까운 곳에 불빛이 밝게 보여서 그곳에 이르니 선경주유소였고, 머나먼길 걍걍님의 어부인마나님이 멀리 서울에서 승용차로 온다고 하기에 서파 검문소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서파 검문소까지는 선경주유소 사장님이 직접 차량으로 실어다 주는 배려로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그 분께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바라면서... 2/3만 산행을 마친 한북정맥 6구간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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