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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후기(2차 진행중단)

[한북정맥 제 09구간] 축석령-백석이고개-덕고개-큰테미-샘내고개 산행후기

by 고산마루(다올) 2006.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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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제 09구간)후기

⊙ 산행테마

 한북정맥

⊙ 산 행 지

 제 09구간 (축석령-백석이고개-덕고개-샘내고개)

⊙ 소 재 지

 경기 포천군 소흘면,양주군 회천면,주내면

⊙ 날     짜

 2003.11.06(목) 09:00

날     씨

 맑음

⊙ 모임장소

 의정부역(지하철 1호선 동부광장쪽)

⊙ 참 가 자

 (4명) 다올,자작나무언덕,줄루,꼬마

⊙ 산행코스

 축석령-287봉-백석이고개-112.3봉-덕고개-막은고개-큰테미-샘내고개(약 4시간)

⊙ 산행지도

 ☞ 지도를 보실려면 아래 링크를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됩니다.

●등산개념도

● 개인 준비물

 방수방한복,모자,얼음식수,간식(초코렛,사탕,빵,떡,과일 등),알콜,헤드랜턴,(점심은 중간에 식당에서 먹을 예정임)

♣ 상세일정

  • 09:00 의정부역에서 만남
  •        (역에서 나와서 좌측 100여m지점 버스정류장 이동)
  • 09:15 의정부역 동부광장 (138번 좌석버스) 출발
  • 09:39 축석고개 43번 국도(165m)
  • 09:50 산행시작
  •        (축석교회를 들어서서 뒷마당 50여미터 지나서 왼쪽)        (능선에 올라 갈림길에서 왼쪽 길)
  • 10:16 287봉(삼각점 헬기장)
  • 10:28 휴식후 출발
  • 10:33 백석이고개
  • 10:47 백석이고개 지나 봉우리
  • 11:08 휴식후 출발
  • 11:28 천보암 갈림길(오른쪽 로얄골프장으로 내려섬)
  •        *천보암 갈림길-오리동-메루지
  • 11:32 골프장 내려다 보이는 바위
  • 11:38 휴식후 출발
  • 11:52 로얄골프장
  •        (바로 내려서면 6번홀)
  •        (왼쪽 관리도로 120m쯤 직진)
  •        (5번 홀 시작지점인 왼쪽 방향 숲쪽)
  • 12:22 347번 도로(길을 잘못 택하여 20여분 허비함)
  • 12:32 휴식후 출발
  •        (포장도로를 건너서 왼쪽 언덕 방향 숲길)
  •        (갈림길에서 임도 오른쪽,오른쪽,오른쪽,왼쪽,왼쪽)
  •        (오른쪽 사당 있는 곳에서 능선따라 50여m 끝에 도로)
  • 13:00 만송리 포장도로
  •        (100여m 삼거리(창원산업 간판) 왼쪽 묘지로 오름)
  •        (2~300년된 떡갈나무 있는 묘지에서 왼쪽 방향)
  • 13:15 112.3봉
  •        (능선 길을 따라 가다보면 개인주택 마당을 내려서고)
  •        (길 건너편 잣나무 숲 방향, 1~2분 뒤)
  •        (다시 포장,(주)대주건업 간판 삼거리에서 왼쪽 길)
  •        (공장 포장길-다원식품,사슴농장)
  • 13:33 덕현그린빌라 삼거리(왼쪽 길)
  • 13:38 덕고개,덕현초교(350지방도 95m)
  • 14:34 식사후 출발
  •        (농협 삼거리 오른쪽 길-보건소)
  • 14:40 막은고개
  •        (4차선 도로 공사로 능선이 짤린 공사현장)
  •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다시 건너편 능선으로 오름)
  • 15:06 막은고개 건너편(길을 헤매다가 늦어짐)
  • 15:14 휴식후 출발
  •        (5분여뒤 임도를 만나고 갈림길 직진)
  •        (100여m 지점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오름)
  •        (오른쪽으로 포장도로를 끼고 계속 능선 길)
  •        (군 철조망 오른쪽을 따라 오름)
  • 15:54 큰테미(219m)... 큰테미 정상 직전 쉼터
  •        (오른쪽 마루금 하산 길)
  •        (철조망을 지나 능선 갈림길 오른쪽)
  • 16:24 비포장 도로(가로질러 언덕)
  • 16:27 한승미르빌 아파트
  • 16:35 휴식후 출발
  •        (아파트내 왼쪽길을 따르다가 울타리 끝부분 나감)
  •        (철조망 때문에 왼쪽 철조망 끝부분에서 철길 건넘)
  • 16:44 경원선 철길
  •        (철길 건너 철길 따라 오른쪽으로 2분여 후 왼쪽 길)
  •        (도로-삼거리 왼쪽)
  • 16:53 샘내고개(3번국도) LG정유 주유소

 

● 사진으로 보는 산행후기

   한북정맥 제9구간 산행은 43번국도 축석령에서 백석이고개, 덕고개, 막은고개를 지나고 큰테미를 지나서 3번국도 샘내고개로 이어진다.

  이번 구간은 별다른 특징없이 2~300m의 마루금을 밟으면서 시가지를 통과하고 포장도로를 걷기도 하는 정맥 길 찾기 미로를 헤매는 구간이다.

 
[축석고개-제9구간 출발지점]

  오늘도 출발 시간이 30분이나 당겨졌다.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138번 좌석버스를 타고 축석고개에 도착하고, 출발 준비를 한 후 축석교회로 들어가서 뒷마당으로 올라섰다. 산행입구는 마당에서 직진하여 50여미터 지점 좌측에서 발견할 수 있다.

 


[287봉-삼각점 헬기장]

  헬기장까지 오기 전에 2~3분 정도 능선길을 찾느라 지체하였지만 어려움 없이 287봉에 올라섰다. 시야가 흐려서 멀리까지의 조망은 어렵지만 맑은 날씨라 산행하기에 적당하고 5분 정도 숲길로 들어서니 43번 국도에서 나는 차량소음도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이다.

 


[축석고개 방향 능선]

  그림에 보이는 능선은 칠봉산에서부터 천보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다. 287봉에서 5분 정도면 백석이고개에 당도하고 금방 작은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바위가 봉우리를 점령하고 좋은 전망을 제공하는 곳이다.

 


[훈련중인 헬기]

  훈련중인 듯한 헬기가 4대씩 연이어 날아가고 있다. 4마리 중에서 2마리만 잡은 셈이다.

 


[바위 전망대]

  현재 쉬고 있는 곳도 바위 전망대 이지만 앞에 보이는 바위 봉우리를 지나서 왼쪽길로 진행해야 한북정맥길이다.

 


[천보산 능선]

  멀리 끝에 철탑 두 개가 보이는 곳이 천보산 정상이다. 정맥길은 봉우리 3개째 쯤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서 로얄골프장으로 내려서야 한다.

 


[로얄골프장]

  가운데 처음으로 보이는 곳이 6번 홀이고, 멀리 중앙 뒤쪽으로 희미하게 단풍나무가 보이는 홀이 5번 홀이다. 정맥길은 도로를 따라 가다가 120미터 쯤에서 왼쪽으로 5번 홀 시작지점으로 지나쳐서 보이는 숲길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 곳을 찾지 못하여 3번홀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 5번 홀컵이 있는 곳에서 능선길을 발견하고 따라 갔으나 결국은 347번 도로를 따라 마을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크게 돌아서 정맥길을 찾을 수 있었다. 20여분 이상을 허비한 셈이다.

 


[골프장 관리도로]

  여기서 도로를 따라 직진하다가 120미터 쯤에서 5번홀 시작지점인 왼쪽으로 가야 한다.

 


[청설모]

  골프장에서 두 마리의 청설모를 보았는 데 그 중에서 한 놈이다. 먹을 게 없어 보이는데도 먹이를 찾는 모습이 의아하다.

 


[매점 단풍]

  이 곳 오른쪽으로 매점이 있다. 보이는 길은 5번 홀 홀컵 있는 곳이다. 여기까지 오면 정맥길을 이미 지나친 것이 된다. 단풍나무가 예쁘게 물들어 반긴다.

 


[5번 홀 시작지점]

  경기 중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오면 리본들을 발견할 수 있다.

 


[골프장에서 나오는 정맥길로 347번 도로변]

  여기서 길 건너편 아래 그림 있는 곳으로 정맥길은 이어진다.

 


[347번 도로에서 이어지는 한북정맥길 입구]

  오른쪽으로는 밭이 있고 왼쪽 능선을 올라가면 된다. 흙도 파는가 보다.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

 


[정맥길에서 본 새집]

  


[산수유 열매]

  내가 보기에는 구기자 열매와 쉬이 구분이 안간다.

 


[사당]

  도로에 닿기전에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에 있는 사당인 듯한 곳 앞으로 가보니 어떤 곳인지 알 수가 없고, 개들이 요란스럽게 짖어댄다.

 


[만송리 포장도로]

  능선길을 빠져나와 그림의 삼거리 왼쪽 묘지 있는 곳으로 올라서면 길을 찾을 수 있다.

 


[만송리에서 올라오는 곳]

  숨는다고 누군지 모를까봐 숨바꼭질 하고 있는 모습이 동심으로 돌아간 듯하다.

 


[떡갈나무]

  꽤 나이 먹었음직한 떡갈나무가 일행을 반긴다. 정맥길은 떡갈나무 왼쪽으로 묘지를 돌아가면 된다.

 


[불로초?]

  나무에 뿌리를 박고 살아가는 불로초? 새가 남긴 오물로 영양 섭취를 해서 살아간다는데, 남설악 점봉산에는 지천으로 보였었다.

 


[포장도로 능선길]

   112.3봉을 지나면 개인주택 마당이 나오고, 큰 개들이 요란스럽게 경계하듯이 짖어댄다. 마당을 내려서고, 길 건너편 잣나무 숲 방향으로 1~2분이면 다시 포장도로와 만나고 (주)대주건업 간판을 보게된다. 삼거리에서 왼쪽 길 오르막을 따라가면 된다.

 


[덕현 그린빌라 삼거리]

  좌우로 공장이 있는 포장길을 따라가면 왼쪽으로 다원식품, 사슴농장을 지나치고 덕현그린빌라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왼쪽으로 직진하면 된다. 그림은 지나온 오른쪽 정맥길을 바라본 모습이다.

 


[덕고개]

  덕현초등학교가 있는 덕고개이다. 정맥길은 이길 끝 지점을 건너서 농협쪽으로 이어진다. 점심식사를 식당에서 하기 위해서 적당한 곳을 찾아야 한다.

 


[점심식사한 식당]

  순대국집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은 의정부 부대찌개로 민생고를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정맥길이 이어지는 네거리에 순대국집이 있는 데, 엉뚱한데서 찾았기 때문이다. 마음씨 좋은 주인 아주머니가 푸짐하게 끓여준 찌개를 맛있게 먹었다. 정맥을 진행하면서 이런 즐거움도 있다니 원~ ^^

 


[덕현초교 담길]

  앞에 보이는 차 나오는 포장길로 가면 된다. 이 곳을 지나치면 신설도로 현장을 만나게 된다. 얘기를 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도로공사길을 따라 가다가 한참 만에야 정맥길을 벗어 났음을 알아챘다. 다시 되돌아 정맥길을 찾느니라 또 시간을 허비하고야 말았다.

 


[끊어진 정맥길]

  앞에 바라보이는 중간 지점이 지나온 정맥길인데, 이 곳을 놓쳐서 시간을 많이 허비하고 말았다. 이쪽으로 건너오기 위해서는 포장도로를 따라 우회해서 건너와야 한다.

 


[능선길]

   잘린 능선에서 5분여뒤 임도를 만나고 갈림길을 직진하여 100여m 지점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오르면 오른쪽으로 포장도로를 끼고 계속 능선 길이 계속된다. 곧이어 군 철조망 오른쪽을 따라 오르면 큰테미(219m) 정상 직전 쉼터가 나타난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른쪽 마루금 하산 길을 내려선다. 다시 철조망을 지나 능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다보니 묘지 있는 곳에서 지나 다니지 말라고 나무를 베어서 막아 놓았다. 그런다고 못지나가나? 비포장 도로를 만나면 가로질러 언덕으로 오르면 한승 아파트가 눈에 띈다.

 


[한승 미르빌아파트]

  여기서 정맥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곳 저곳으로 철망이 처져 있어서 지나기가 난감하다. 마켓에 들려서 음료수와 아이스 하드로 입가심을 하고 아파트내 길을 따라서 왼쪽으로 가니 철로길과 맞닿은 지점에서 철망을 넘어서고 다시 왼쪽 소로를 따라가다가 철로길 철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철길을 건넌다.

 


[억새꽃]

  한승 아파트 옆에서 본 억새꽃이 아직도 한창이다.

 


[철길]

  철길을 건너고 다시 철길을 따라 아파트쪽으로 가는데, 신탄리에서 의정부로 가는 기차가 꽥~꽥~ 거리면서 지나친다. 정맥길은 그림 앞부분 인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된다.

 


[불곡산 석양]

  멀리 불곡산 능선으로 지는 해가 마지막 빛을 발하고 있다. 길을 따라가다보면 공장지대를 지나서 삼거리를 만나고 왼쪽으로 지척거리에 오늘의 종착점인 LG정유 주유소가 보인다.

 


[한북정맥 제9구간 끝지점]

  양주군 회천읍과 주내면 경계 지점인 샘내고개이다. 다음 구간 시작 지점은 버스정류소 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서 능선길을 올라서면 된다.

  산행시간을 염두에 둔 산행이 아니라서 천천히 쉬면서 산행을 하고, 길을 놓쳐 두어번 헤매다보니 예정보다 2시간 정도가 늦어졌다. 호젓한 낙엽밟는 소리가 맛깔나게 귓가를 맴도는 가을 정맥길이었다.

  동두천으로 가자는 님을 따라서 동두천에서 맛깔나는 낙지볶음과 계란탕으로 뒷풀이를 즐겁게 하긴 했는데, 계산은 누가 했을까? 감사드립니다. 136번 좌석버스에 몸을 싣고 수유리로 향하는 것으로 이번 구간도 막을 내린다. 겨울철에 또 와보고 싶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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