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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정맥지맥산행/백두대간후기(완료)

[백두대간 제 16차] 사다리재-백화산-황학산-이화령구간 산행후기

by 고산마루(다올) 2006.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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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제 16차(사다리재-이화령) 산행후기
(대간시산제)

⊙ 산행테마

 백두대간(白頭大幹) (지도: 1:50000 속리,점촌,덕산,충주)

⊙ 산행등급

 중급

⊙ 산 행 지

 백화산(1063.5m), 황학산(912.8m)

⊙ 소 재 지

 경북 문경,괴산

⊙ 날     짜

 2006.02.19(일) 당일

날     씨

  흐린후 맑음

⊙ 모임장소

 07:00 지하철4호선 사당역 1번출구 바깥

⊙ 참 가 자

 43명(다올,천산,광풍,푸른바우,제이시,높은하늘,돌쇠,나비,광평,들꽃,산조아,이철민,하양,박청규,싱글,벙글,하연,김명진,키키,진주,코끼리,장발장,해송,행자,소이,위아남,노랑참애,바람에향,소연,동글이,밍키,메밀꽃,식수,해밀,산세,금산,아리아리,신난다,다람쥐,불애,상운,일여,이화)

⊙ 산행코스

▲▲ 사다리재-(2.46)-평전치-(1.45)-백화산-(1.85)-황학산-(3.9)-조봉-(1.53)-이화령 //11.19km

▶대간구간: 사다리재-이화령 // 11.19km
▷접속구간: 분지리-사다리재 //약2.5km

▲산행시간: 약  5시간 25분(휴식, 식사시간 미포함)

⊙ 산행지도

 ☞ 지도를 보실려면 아래 링크를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됩니다.

백두대간(조령산구간)11

● 개인 준비물

방수방한복,모자,장갑,스틱,헤드랜턴,아이젠,스패츠,여벌 건전지
식수,간식(초코렛,치즈,육포,사탕,빵,떡,과일 등),알콜,
간편식사, 여벌 옷, 식수(온수) 1리터이상
비상약,나침반,지도
필요시(코펠,버너,연료)

♣ 상세일정

♣시작지점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연풍IC-우측 34번도로-연풍초교 앞길-분지리 안말

♣하산지점 가는 길: 분지리-34번도로 문경방향-이화령(이화령휴게소)

  • 02/19(일)
  • 07:15 사당역 출발
  • 08:40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휴게소
  • 08:58 휴식후 출발
  • 09:25 분지리 안말
  • 09:30 산행시작
  • 10:06 묘지 1기 있는 곳
  • 10:36 사다리재
  • 10:43 무명봉
  • 11:28 981봉 갈림길(좌-대간길)
  • 11:53 평전치(우-대간길)
  • 12:04 암릉지대
  • 12:23 1012봉
  • 12:43 백화산(1063.5m)
  • 14:25 (대간)시산제,점심식사후 출발
  • 14:34 바위지대
  • 14:47 헬기장1
  • 14:57 904봉
  •        -억새밭 갈림길
  • 15:09 황학산(912.8m)
  • 15:22 분지리 안말 갈림길
  • 15:27 862봉
  • 15:39 전나무숲
  • 15:42 못
  • 15:49 777봉 헬기장2(억새밭, 우-갈미봉:779봉)
  • 15:53 헬기장3
  •        -넓은길
  • 16:00 조봉
  • 16:30 헬기장4
  • 16:32 681.3봉
  • 16:47 헬기장5
  • 16:55 이화령(548m)
  • 산행종료
  • 18:50 문경읍 금강산식당(054-571-7200)에서 저녁식사후 서울로

♣서울 귀경길: 문경ic-중부내륙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 사진으로 보는 산행후기
  이번산행은 대간산행중에 백화산에서 무사산행과 대간종주를 기원하는 대간시산제를 지내기로 하였다. 많은 분들이 제수품 찬조와 찬조금을 지원해 주어서 감사드리며, 뜻있는 시산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해송님의 기획테마산행과 합동으로 진행하게 되어 43명 참석한 산행이었다.


 
[분지리 안말]

  좁은 길이지만 다행히 부딪히는 차량이 없어서 쉽게 분지리 안말에 도착하고, 제수용품들을 적당히 나누어서 배낭에 짊어지고 예정보다 30분 앞서서 접속구간인 사다리재로 출발한다.


 
[분지리 안말 풍경]

  간신히 대형버스를 돌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다행이지 싶다.


 
[사다리재 가는 길]

   지난구간 때 하산해서 내려올 때는 눈이 없었는데 제법 많이 쌓여 있다.


 
[나뭇속 버섯]

   사다리재 오르는 길에 본 풍경이다.


 
[나뭇속 나무]

   다시 남겨본 나뭇속에서 나무가 자라고 있는 풍경이다.


 
[사다리재]

  여기서부터 백두대간이 다시 시작된다.  오른쪽은 이만봉 가는 길이고, 진행할 백화산 방향은 왼쪽으로 진행한다. 제법 많은 눈들이 남아 있어서 진행이 조금 더디지게 하는 측면도 있지만 차가운 바람이 불지 않아서 좋고 겨울하면 눈산행이 적격인지라 산행하는 맛은 더나지 않을까 싶다. 단지 아쉽다면 날씨가 흐려서 주변 경관을 멀리까지 조망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점이다.


 
[뇌정산(991.4m) 갈림길]

   오른쪽 길은 뇌정산 가는 길, 대간길은 왼쪽으로 진행된다. 여기가 U자의 꼬부라져 가는 길목일 걸로 생각된다.


 
[선두가 지나간 흔적]

   눈이 많이 모인 곳은 무릎까지 빠진다.


 
[평전티(평전치)]

  여기서 분지리 안말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 곳이다.


 
[백화산 원경]

   U자의 휘돌아 가는 지점에 위치한 백화산이 나뭇가지에 가려져 희미하게 보인다.


 
[암릉지대]

   제법 까탈스런 암릉길도 나타나고 ...


 
[되돌아 본 능선길]

   좌측은 뇌정산이고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이 지나온 대간 길이다.


 
[뇌정산 원경]

   시원스레 뇌정산 봉우리 하나가 눈길을 끈다.


 
[백화산 정상에서 대간시산제]

   많은 분들의 협조와 도움으로 대간종주와 무사안전산행을 기원하는 대간시산제를 조촐하게 진행한다.(오늘 고생한 짐도우미 분들께 거듭 감사 말씀 전합니다.)


 
[백화산 옆 헬기장
]

   백화산 정상 이화령 방면 바로 아래에는 헬기장이 있어서 여러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 구실을 한다. 다른 구간에 비해서 제법 많은 산행객들이 보인다. 시산제를 지낸후 옆 헬기장에서 오손도손 나눠 앉아서 식사 시간을 가졌다.


 
[백화산(1063.5m)]

   백화산(1063.5m) : 백화산은 경북 문경군과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가르며 우뚝 솟아있다. 주봉에서 이화령(548m)에 이르는 북서능과 이만봉을 거쳐 시루봉(914m)에 이르는 서능선이 각각 10km에 이를만큼 높고 깊은 산이다. 그래서인지 등산 코스도 아직 제대로 개발되지 않아 미지의 산을 찾는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산 아래에서 보면 밋밋한 산세가 등산이 수월할 듯 싶지만, 막상 올라보면 문경쪽에서의 산행은 경사가 급하며 또 정상에서 이만봉을 잇는 능선은 수많은 암봉과 빽빽한 수림으로 고산다운 면모를 갖고 있다. 용유담 위로 분지리에 이르는 깊고 깨끗한 계곡도 깊은 인상을 준다.(발췌:산림청)


 
[옥녀봉 갈림길]

   오른쪽은 남호리로 하산하는 길이고, 대간길은 왼쪽으로 진행한다.


 
[바위틈새 풍경]

   


 
[바위지대]

   바위 암릉을 아래 그림처럼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오른다.


 
[바위지대]

   


 
[바위지대]

   


 
[백화산 원경]

   바위지대 봉우리에 올라서서 되돌아 본 백화산 원경이다.


 
[헬기장1]

   능선길은 별로 힘들지 않게 이어진다.


 
[주흘산 원경]

   앞부분에 주흘산이 그 뒤 능선으로 왼쪽에 마폐봉이 오른쪽에는 탄항산(월항삼봉)이 어슴프레 보인다.


 
[황학산 원경]

   산불난 지역처럼 보이는 능선 위 봉우리가 황학산이다.


 
[황학산(910m)]

   빨대들은 후미조를 자청하며 휴식을 취한다. 빨대도 두 종류, 구름빨대와 물(?)빨대 ^^

   ▲ 황학산(黃鶴山 910m) :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황학산은 백두대간의 중추를 이루며 제 3번 국도인 이화령 남쪽 6㎞ 거리에 우뚝 솟아 있다. 이 산 바로 옆에 규모가 제법 큰 백화산(1,064m)이 어깨를 맞대고 있어 황악산은 그 기세를 다 펴지 못하고 있는 형세다. 그러나 호젓한 산길과 산마루에 펼쳐진 억새밭 풍경은 어디다 내 놓아도 뒤지지 않는다.

 특히 황학산에서 황계산 방면 능선길에는 참나무가 많고 등산객의 발길이 뜸해서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다만 길이 뚜렷이 나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독도법이 필요하다. 황악산의 억새밭은 60-70년대 사람들이 살면서 목장을 했던 곳으로 갈수록 잡목이 무성해져 억새가 줄어들고 있다. 억새밭 계곡에 식수가 있으나 찾기 어려우니 산행시작 전에 물을 준비해야 한다.

 정상에 서면 동쪽 아래로 문경읍이 바둑판처럼 뚜렷이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로 운달산이 의젓한 자태로 바라 보인다.(발췌:산림청)


아래에서 보면 밋밋한 산세 때문에 산행이 무척 쉬워 보이지만 경사가 의외로 급하고 정상에서 백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수많은 암봉과 빽빽한 수림으로 덮여 있어 고산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다.

산행은 문경읍 마원리에서 시작할 수 있지만 이화령 바로 밑인 각서리 농산물 판매점 앞을 지나 잘 닦인 농로을 따라 능선을 오르는 것이 수월하다. 정상에 올라서면 동쪽으로  문경읍이 뚜렷이 보이고 그 너머로 운달산도 조망된다.

산 가까운 곳에는 연풍향교와 연풍성지가 있어 산행과 함께 돌아보면 좋다.

연풍향교는 조선 중종 때 창건되어 여러 차례 중수되었고, 연풍성지는 조선 정조 때의 신해교난 이후 연풍 지역에 은거하며 신앙을 지키다 순조 때 신유교난으로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당한 자리를 성역화한 곳이다.


 
[862봉]

   오늘도 어김없이 빨대들은 후미조를 이루며 진행한다.


 
[전나무 숲]

  죽죽 뻗은 나무들이 이채롭다.


 
[못]

   자연적인 연못인지? 아니면 인공적인 연못인지?


 
[전나무 오솔길]

   마냥 걷고 싶어지는 곳이다.


 
[잘못된 이정표?]

   아무래도 이화령까지 1.5km는 잘못 표시된 것이 아닐까 싶다. 꽤 먼 거리였다.


 
[777봉 헬기장2]

   우측으로는 갈미봉(783)이 있다.


 
[헬기장3]

   


 
[조봉(?)]

   위치 인식이 잘 안된다.


 
[오솔길]

   정겨운 오솔길


 
[편층]

   


 
[꼬일대로 꼬인 소나무]

   


 
[헬기장4]

   


 
[681.3봉]

   


 
[681.3봉 갈림길]

   부대 통제지역이라 갈 수가 없다. 우측 옆구리 사면으로 돌아서 진행하게 되는데, 얼음과 눈 때문에 미끄럽고 낭떠러지 같이 가파른 지대라 아이젠 필수 착용 지역이다.


 
[헬기장5]

   진행길은 우측으로 보이는 부대 철조망 왼쪽으로 붙어서 돌아나간다.


 
[681봉 오름 계단길]

   그림 좌측으로 올라오면 지나온 쪽 681.3봉 오르는 계단길이 보인다. 통제지역


 
[이화령 내림길]

   부대 철조망을 좌측으로 돌아 진행하면 계단길이 나타난다.


 
[이화령휴게소]

   드디어 구간 끝지점인 이화령휴게소가 눈에 들어온다.


 
[이화령]

   먼저 온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다. 다음구간 들머리는 이화령 돌비석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경계인 이화령]

   왼쪽은 충북 괴산, 오른쪽은 경북 문경.

▲ 이화령(梨花嶺 548m) :
높이 548m이다. 소백산맥의 조령산(鳥嶺山:1,017m)과 갈미봉(葛味峰:783m) 사이에 있다. 예로부터 조령(鳥嶺:642m)이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을 잇는 주요 교통로로 이용되었지만 고개가 높고 험하여 불편하였다. 일제강점기 때 이러한 불편한 점과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을 말살하기 위하여 조령 바로 밑에 고개를 만들었다.

 동쪽 사면은 조령천(鳥嶺川), 서쪽 사면은 연풍천(延豊川)의 하곡으로 이어진다. 그 이전에는 국도가 새재[鳥嶺]로 통하는 험난한 산로(山路)뿐이었으나, 신국도 3호선이 이화령을 통과함으로써 주변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잠·엽연초 등 특용작물의 수송도로로 이용된다. 충청북도의 충주권(忠州圈)과 경상북도 북부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탈바꿈하여 옛 조령에 이어 새로운 교통요충지가 되었다. 이 고개 밑으로 이화령터널이 개통되었다.(발췌:naver 백과사전 + 짬뽕)



 
[등산안내도]

  


 
[최고여!]

   왔다! 고추여~~~!



  백두대간 무사 안전산행과 종주완료를 염원하는 대간시산제에 찬조금을 전해주신 오륙도님과 산가네님 그리고 상운님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제수 준비와 제수품을 지원해주신 많은 분들과 백화산까지 짐도우미를 해주신 분들께도 감사 말씀 거듭거듭 전합니다. 아울려 희양산 구간에 이어서 백화산구간에도 기획테마 산행으로 함께해주신 해송님과 참가하신 분들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내내 즐거운 산행길 이어지시길 기원합니다. ^^ 

  • 생각해 볼 점
  •  
  • 왜? 대간팀과 기획테마 산행팀과 참가비가 달랐는가?
  • ==> 지난 번 희양산구간에 참가할 때에는 현재 대간팀에서 진행하는 첫 참가자에게는
  •       한 번에 한해서 할인혜택을 준다는 취지에서 할인적용케 된 것이다.
  •       그리고, 이번 백화산구간도 어차피 남는 자리 지난 번과 같은 비용으로 하는 것
  •       으로 해송님과 의견을 나누었다.
  • ==>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몇 명이 참석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적정비용을 책정하지
  •       않을 수 없었고, 또한 잉여금이 남는다 해도 종주완료를 목적으로 참여한다면
  •       어차피 동참하는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므로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       으로 생각했다.(산행대장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비축금이 아닌 공동 기금임)
  •   
  • 왜? 당일산행으로는 버스임대료가 비싼 것 같은데 이용하는가?
  • ==> 대간팀 진행 특성상 동일인 기사가 계속 오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있고,
  •       당일산행은 몇 번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동일인 기사를 붙잡기 위해서 기사 요구
  •       를 들어주고 타협한 것이다.
  •       (현재 무박2일: 55만원+통행료+주차비, 당일: 50만원+통행료+주차비 적용)
  • ==> 이 문제는 다시 대간 게시판에 논의 글로 올리려고 한다.
  •       더 싼 임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 추천을 바란다.
  •       (참가비를 줄일 수 있으므로 대체 가능한 방안 가진 분에게 위임할 생각이다.)
  •       단, 보험 가입이 된 차량이어야 하고, 동일인이 지속적으로 운행해야 하며,
  •       구간과 지역거리에 관계없이 동일 비용으로 진행되어야 함을 약조 받아야 한다.
  •  
  • 왜? 24인승으로 진행하지 45인승으로 진행하냐?
  • ==> 24인승과 45인승 임대비용이 5만원 차이가 나는데, 많은 분들이 그럴바에야
  •       편하게 45인승으로 이용하는 것이 낫다는 뜻으로 의견을 모움
  •  
  • 산행대장은 참가비를 내느냐? 내지 않느냐?
  • ==> 지금까지는 동일하게 참가비를 냈지만,
  •       이번 시산제구간만 의도적으로 내지 않았다.
  •       지금까지는 다른 회원님들보다 발전기금까지 낸 셈이니 1천원씩 더 낸 꼴이다.
  • ==> 앞으로는 아름다운산 규정에 따를 예정이다.(규정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  
  • 대간산행에 참여했을 때에는 전체 진행에 누가 되지 않도록
  •       어디서 하차해야 된다든지,
  •       사정상 언제까지는 귀경해야 된다
  • 는 부담을 진행자에게 지우지 않았으면 한다.
  • ==> 진행상 무리가 없을 때에는 수용 가능하지만(출발지점 등) 수용 못할 수도 있다.
  •  
  • ###(이번 산행후 손님을 불러 놓고 주인(?) 마음대로 하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어서
  •       다수 회원분들의 의견을 묻고 다수 의견에 따라 문경읍에서 뒷풀이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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