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역-신탄리행 통근열차]
창동역에서 8시26분에 소요산행 1호선을 타고 동두천역에 도착하니 9시 7분께이다. 신탄리행 기차는 50분 출발이라 시간에 여유가 많다. 효과적인 시간관리가 못된 것이 흠이라 생각한다. 만약 8시 50분에 출발하는 기차를 탄다면 연계되는 시간 차이가 적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튼 50분이 되자 대다수가 산행객으로 꽉찬 기차가 출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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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리역]
동두천역에서 출발한지 43분여가 지나자 기차는 신탄리역에 도착하고 산행객들을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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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송읍행 시내버스탑승장]
고대산 산행은 역에서 나와서 우측으로 진행해 가지만 금학산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서 역앞 좌측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45분경에 도착한 시내버스를 탑승한다.(요금:1500원, 매시 40~45분경 있는 것 같음, 동송읍까지는 25~30분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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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송읍행 시내버스]
매시 40~45분경 출발(요금: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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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송읍(구철원) 이평리정류장 하차]
버스가 조금 빨리 달리는 것 같더니 이평리정류장까지 약 22분이 소요되었다. 금학산 산행초입인 철원여중고는 그림의 우측 롯데리아를 끼고 길따라 가면 된다.(약 15분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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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택시]
혹시 다음에 참고가 될까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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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여중고 정문]
제법 넓직한 운동장을 안고 있는 학교가 나타난다. 금학산 산행초입은 학교 좌측 담장을 끼고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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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학산약수터]
금학정 표지석이 있는 금학산약수터가 나타난다. 여기서 산행로는 우측 임도를 따라 금학산체육공원까지 진행한다. 그림의 앞부분에 보이는 봉우리가 금학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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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학산체육공원]
여기까지는 임도로 진행된다. 이제부터는 산길로 접어든다. 여기까지 오는 임도는 눈이 다져져서 꼭 눈썰매장 같다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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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갈림길]
금학산체육공원에서 조금 가파른 길을 올라서면 임도가 나타난다. 산행로는 직진을 한다. 매바위방향 산행로초입이다. 여기서 1분여 진행하면 일반적인 매바위방향 산행로는 좌측 가파른 길로 올라가지만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희미한 산행로를 따라 우측능선을 타기로 하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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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지대]
산행객이 아직은 많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길도 희미하고 가파르기까지 하다. 능선에 올라서니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설치된 밧줄이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짐작하건대 아마도 등산로를 새로 꾸미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등산로 주변 잡목들을 깔끔하게 베어서 정리를 한 흔적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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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전망대]
동송읍이 내려다 보이는 바위전망대에 올라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버벅이아줌마와 함께하다 보니 오늘 산행시간이 예상보다 늘어질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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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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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동송읍과 철원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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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동송읍 좌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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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 절벽지대]
우측 능선길은 낭떠러지 절벽과 바위들이 어우러져 아찔함을 선사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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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 절벽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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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지대에서 바라본 고대산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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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 밧줄지대]
밧줄지대가 연이어 나타난다. 눈은 언제나 녹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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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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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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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떠러지지대]
밧줄이 출렁출렁 단단하지 못하여 힘주어 잡다보면 축 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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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지대에서 바라본 고대산 원경]
점점 고도가 높아지는 것 같지만, 아직도 금학산 정상까지는 갈길이 멀다. 버벅이아줌마는 자꾸 늦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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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바위 갈림길]
산행시간이 문제라면 매바위방향으로 올라오면 산행시간이 많이 단축될 듯하다. 정상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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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암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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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설]
눈이 녹으면서 동물 모양을 만들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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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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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학산 헬기장]
군 벙커로 이루어진 헬기장에 도착하니 바람이 차갑다. 고대산은 그림의 직진방향(우)으로 진행하면 된다. 정상 표지석은 좌측인 그림의 뒷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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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학산 정상]
헬기장에서 좌측을 바라보면 금학산 표지석이 있는 봉우리가 보이고, 다음으로 군초소가 있는 태극기가 휘날리는 봉우리가 보인다. 초소 있는 곳이 원래의 정상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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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학산(947.3m)]
▲ 금학산(947.3m)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 있는 산. 높이는 947m이다. 산 이름은 학이 막 내려앉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901년 궁예가 태봉을 건국하고 철원에 도읍을 정할 때, 도선이 이 산을 진산으로 정하면 300년을 통치할 것이며, 고암산을 진산으로 정하면 국운이 25년밖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하였으나 이를 듣지 않아 18년 통치 끝에 멸망하고 말았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산세는 부드럽게 보이나 산 속으로 들어서면 매바위능선과 큰바위능선·용바위·용아릉 등 암릉이 연이어져 있다. 마애석불과 부도탑갓 등의 볼거리가 있다. 이중 마애석불은 신라시대 불상 양식으로 전체 높이는 3m이며 몸통은 바위에 조각되어 있고 머리는 따로 만들어져 바위 위에 놓여 있다. 가까이에 백마고지가 위치하며 민통선과 인접한 산이다.
산행할 때 군부대를 지나므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산행은 철원여자중학교에서 시작해 거북이약수터를 거쳐 정상에 오른 뒤 마애불상과 바가지약수터를 경유하여 하산하는 코스가 있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동송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거북이약수터와 기도원터·쉼터바위를 경유한 뒤 정상에 오르고 마애석불과 비둘기능선을 지나 바가지약수터를 경유하여 다시 동송초등학교로 내려오는 4시간짜리 산행코스도 있다.(발췌: naver테마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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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학산(947.3m)]
배경으로 고대산이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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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산 원경]
남쪽으로는 지장산과 화인봉, 향로봉이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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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 원경]
다시 헬기장으로 이동하여 고공포진지에서 바람을 피하며 점심식사를 한다. 몇몇 산꾼들과 만나다. 점심식사후 진행할 고대산방향 능선을 살펴본다. 좌측 상단 하얀 부분이 보개봉 헬기장이다. 지장산방향 갈림길이 좌측으로 나 있는 곳이다. 이 곳 헬기장에서 임도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른 계단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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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군부대터]
진행해야할 보개봉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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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금학산 원경]
점심식사하면서 만난 외톨이 산행꾼이 길을 모른다기에 여기까지는 거의 같이 진행하고, 버벅이아줌마 때문에 늦어져 먼저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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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개봉]
역시 헬기장이다. 좌측은 지장산 가는 능선이고, 고대산 가는 길은 우측 능선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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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개봉에서 바라본 지장산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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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개봉에서 바라본 금학산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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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개봉에서 바라본 지맥 같은 능선길]
거의 쉼없이 다시 고대산으로 진행한다. 보개봉에서 고대산까지 이어지는 능선도 암벽들이 즐비하다. 미끄러운 가파른 곳이 많아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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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헬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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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
깃대가 있는 헬기장이다. 건너편 봉우리가 고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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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832.1m]
▲ 고대산(832.1m)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에서 강원도 철원군까지 걸쳐 있는 산. 높이 832m.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멈춘 곳에 이 산이 솟아 있다.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와 강원도 철원군 사이에 있는 정상에서는 북녘의 철원평야와 6·25 때 격전지인 백마고지(白馬高地), 금학산(金鶴山:947m)과 지장봉(地藏峰:877m)·북대산(北大山)·향로봉(香爐峰)은 물론 한탄강(漢灘江) 기슭의 종자산(種子山)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화강편마암계 산답게 암반과 암릉이 발달되어 있다. 북동쪽 골짜기의 표범폭포에서 흐르는 물이 동막골계곡과 유원지를 지나 동서방향으로 흘러 남북주향의 산지를 돌아 차탄천(車灘川)과 합류, 북에서 남으로 전곡을 거쳐 한탄강으로 흐르다가 임진강(臨津江)으로 들어간다. (발췌: naver테마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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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에서 바라본 금학산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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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에서 바라본 지장산 원경]
잠시 지체하다가 추워서 제2등산로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예정보다 많이 늦어진 시각이다. 산행객은 우리 둘 뿐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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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고대산 정상]
외길 철로는 부대에서 여러 가지 생활용품 수송을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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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 삼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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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
대광봉인 것 같기도 한데 ... 까마귀떼 수십마리가 무리를 이루며 날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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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 갈림길]
제2등산로 방향으로 진행한다. 아무래도 어둡기 전에 하산은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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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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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넓은 비탈 쉼터가 있는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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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지대 시작]
좌우로 낭떠러지인 밧줄지대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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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등바위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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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위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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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이제 완전히 해는 서산으로 숨어 버린다. 전등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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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위 표지판]
계속되는 가파른 내림길과 좌우 절벽지대가 이어지며 점차 날이 어두워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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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길]
구헬기장에서 1시간 정도 내려오니 임도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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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매표소 방향]
매표소 방향은 우측 길따라 내려간다. 빙판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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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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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 등산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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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역 전철시각표]
다시 15분 정도 걸으니 철도건널목에 다다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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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할매집]
우측에 위치한 욕쟁이 할매집에서 돼지고기 1근 시키고 막걸리 1병 시켜서 간단한 뒤풀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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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할매집]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아닌가 싶다. 막걸리 하나 5000원, 공기밥 2000원, 두부 한 모 8000원 ... 돼지고기도 1근(600g)을 시켰지만 1근이 안될 듯 싶기도 한데 ...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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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 끄는 멍멍이]
웬 곰처럼 커다란 놈이 나타나서 깜짝 놀랬는데 썰매 끄는 종의 개란다. 맨 마지막으로 남아 욕쟁이 할매하고 아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끝내고 신탄리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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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맛뵈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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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 참고 전화번호]
신탄리역에서 20시 정각에 한가한 열차를 타고 동두천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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