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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도움 되는 약초/건위제

명아주(여(려) 藜) 효능

by 고산마루(다올)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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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아주(여(려) 藜)
구분 설명 참고
과명 명아주과(Chenopodiaceae) 명아주속(Chenopodium) 한해살이풀
학명(Chenopodium album L. var. centrorubrum Makino)
영문명(Red-center goosefoot)
 
별명(이명) 도토라지,는장이,는쟁이,능쟁이,회채(灰菜),홍심려,학정초,연지채,갱채,븕은능쟁이,여조(黎藋),회채(灰菜), 례(藜)
 
한약명/생약명 여(藜)/ 낙려(落藜), 회려(灰藜), 지연채

분포지 전국 각지 산과 들, 마릉 근처 텃밭이나 길가 언덕 양지  
꽃피는 시기 6~7월(노란색,흰색 양성화,이삭꽃차례,원뿔모양꽃차례)  
수확기(결실기) 9~10월(흑색, 포과(胞果)-주머니 모양 열매)  
용도 약용(줄기,잎), 식용(어린줄기,잎),가축사료, 공예품재(줄기),청려장(줄기)  
약용 (효능) 止瀉(지사), 健胃(건위), 强壯藥(강장약)으로 淸熱(청열), 利濕(이습), 해열,살충,해독
(적용질환) 이질, 下痢(하리), 습진, 痒疹(양진), 독충에 의한 咬傷(교상),대장염,전신 소양증,백전풍
 
사용부위 전초

 
채취 및 조제 어린 전초를 5-6월 花穗(화수)가 나기 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것 그대로 사용한다.

성분


약효 및 용법 ♣ 어린 순은 나물로 식용하며 굵은 줄기는 껍질을 벗기고 말려서 지팡이로 쓰며 이를 청려장이라하여 고급지팡이로 쓰인다.


주의사항
 많이 먹으면 피부병을 일으킨다.



 
     
출처
 
해설 명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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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장이라고도 한다. 높이 2m, 지름 3cm에 달하며 녹색줄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상 달걀모양이며, 어릴 때 중심부에 붉은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양성(兩性)이고 황록색이며 수상꽃차례[穗狀花序]에 밀착하여 전체적으로 원추꽃차례가 된다. 꽃잎이 없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꽃받침으로 싸인 포과(胞果)이고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어린순은 나물로 하고 생즙은 일사병과 독충에 물렸을 때 쓴다. 많이 먹으면 피부병을 일으킨다. 한국·일본·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이와 비슷하지만 어린잎에 붉은 부분이 없는 것을 흰명아주(C. album)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아주 [Goosefoot]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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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
한국, 일본, 만주, 동남아시아

특징
한명(漢名)은 여이다. 전체적으로 털이 없고 분백색의 가루로 덮여 있으며 줄기의 녹색 줄이 뚜렷하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5-7cm 폭 3-5cm로서 엽병이 길고 능상달걀모양(菱狀卵形) 또는 삼각상 달걀모양이며 밑이 쐐기모양이고 끝이 날카롭다.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중심부 근처의 어린잎에 붉은빛이 도는 가루같은 돌기가 있다.


황백색의 이삭꽃차례로서 6-7월에 피어 전체적으로 원뿔모양꽃차례를 형성한다. 양성꽃이고 정생 또는 액출(腋出)하며, 다수의 잔꽃이 밀착된다. 꽃자루가 없고 작은포도 없으며 꽃받침은 5조각으로 깊게 갈라지며 꽃잎은 없다. 수술은 5개이다. 편원형의 씨방에 2개의 암술대가 달려있다.

열매
열매는 꽃받침에 싸인 낭과로서 납작한 원형이며 숙존악이 있고 꾸부러진 배가 들어 있는 종자는 흑색 윤채가 있다.

줄기
녹색 줄이 있으며, 곧게 선다.

생육환경
빈터나 길가에서 자란다.

번식방법
종자로 번식한다.

이용방안
• 어린 것을 나물로 먹는다.
全草(전초)를 藜(여)라 하며 약용한다.

① 어린 전초를 5-6월 花穗(화수)가 나기 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것 그대로 사용한다.
② 성분: 전초에 精油(정유)가 함유되어 있다. 잎의 脂質(지질) 중 68%는 중성 지방으로 palmitic acid, carnauba 酸(산), olein 酸(산), sitosterol, nonacosane, oleyl alchol, 납 등이 함유되어 있다. 뿌리에는 betaine, 아미노산, sterol, 油脂(유지)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종자에는 5.54-14.86%의 기름이 함유되어 있다.
③ 약효: 止瀉(지사), 健胃(건위), 强壯藥(강장약)으로 淸熱(청열), 利濕(이습), 살충의 효능이 있다. 이질, 下痢(하리), 습진, 痒疹(양진), 독충에 의한 咬傷(교상)을 치료한다.
④ 용법/용량: 15-30g을 달여 복용한다. <외용> 煎液(전액)으로 김을 쐬면서 씻거나 또는 짓찧어서 붙이거나 煎液(전액)으로 환부를 씻는다.

유사종
흰명아주(var. spicatum Kock): 잎 뒤가 더욱 희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아주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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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징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치면서 기름진 땅에서는 2m 가까운 높이로 자란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으며 마름모꼴에 가까운 계란형 또는 세모꼴에 가까운 계란형이다. 기다란 잎자루를 가지고 있는 잎의 양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물결과 같이 생긴 톱니를 가지고 있다. 얇고 연하며 생장점의 어린잎은 보랏빛을 띤 붉은빛의 가루와 같은 것에 덮여 있다.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 좁쌀 만한 작은 꽃이 이삭 모양으로 뭉쳐 피어난다. 꽃잎은 없으며 5장의 꽃받침과 5개의 수술 및 2개로 갈라진 암술로 꽃이 이루어진다. 꽃의 빛깔은 연한 초록빛이다.

2. 분포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풀이 적은 기름진 땅에 난다.

3. 약용법

생약명
여(藜). 낙려(落藜), 회려(灰藜), 지연채라고도 한다.


사용부위
잎과 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같은 무리에 딸린 흰명아주도 함께 쓰이고 있다.


채취와 조제
꽃이 피기 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말린 것은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생풀로도 쓰인다.


성분
정유와 함께 로이신(Leucin), 베타인(Betain) 등의 아미노산과 파라콜레스테린(Paracholesterin)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
건위, 강장, 해열, 살균, 해독 등의 효능이 있다. 적용질환은 대장염, 설사, 이질 등이다. 기타 벌레에 물린 상처의 치료에도 쓴다.


용법
말린 약재를 1회에 7~10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벌레에 물렸을 때에는 생풀을 짓찧어서 상처에 붙인다.

4. 식용법
어린순을 나물 또는 국거리로 사용한다. 어린순에는 가루와 같은 물질이 붙어 있어 이것을 씻어낸 다음 데친다. 생즙을 계속 복용하면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 꿀을 타면 마시기가 수월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아주 (몸에 좋은 산야초, 2009. 11. 15., 장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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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명은 Chenopodium album var. centrorubrum MAKINO이다. 전국 각지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 식물로서 높이 1m, 지름 3㎝에 달한다.

줄기는 위로 곧게 서 있으며 모가 져 있고 녹색의 줄이 있다. 잎은 3각상 난형으로 어긋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황록색으로 6∼7월에 피며, 9∼10월에 흑색의 열매를 맺는다.

어린잎은 식용하는데 정유와 지질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로는 해열·살충·이뇨 작용 등이 있으며, 이질로 복통·설사를 일으킬 때 40∼80g을 달여서 복용한다. 피부의 습진, 전신 소양증, 백전풍 등에도 이용되며, 독충에 물렸을 때에 찧어서 환부에 붙이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아주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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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
전국에 분포하며 밭이나 들에 주로 자란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쓰임새
어린 순을 식용하였으며 민간요법으로 잎을 건위제, 강장제 등으로 사용하였고 달인 물은 두드러기, 피부염 등에 사용하였다.1) 흰 가루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니 잘 씻어내고 사용해야 한다. 생약명은 여(黎)라고 한다.

마른 줄기는 가볍고 단단하여 지팡이로 사용한다. 명아주 지팡이(청려장, 靑藜杖)를 통일신라 시대에 사용하였다고 본초강목(本草綱目)에 기록되어 있다. 1999년 안동 화회마을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청려장을 선물하였다.

이름
15~16세기 ‘도ᄐᆞ랏’으로 불렸으며 19세기 초에는 ‘명희’로 기록되었다. 지금도 경북 영양 산골마을에서는 명아주를 ‘도토라지’라고 부른다. 다른 이름으로 는장이, 는쟁이,능쟁이 등이 있으며 홍심려 학정초 연지채 등으로도 불린다.

생김새
줄기에 잎은 어긋나게 달린다. 잎은 달걀모양으로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의 길이 1~5 cm, 폭 0.5~4 cm 정도이다. 잎자루 길이는 1~2.5 cm 정도. 윗부분의 어린 잎은 붉은 가루가 있다. 꽃은 황록색으로 8~15개가 모여 꽃다발을 이루고 이 꽃다발이 모여 원추꽃차례가 된다. 꽃차례 길이는 2~19 cm 정도 이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 5조각이 꽃처럼 보이며 길이 약 1 mm 정도이다. 수술은 5개. 암술대는 2개로 길이 0.2~0.3 mm. 열매는 포과로 편원형이며, 종자는 흑색으로 광택이 나며 직경 0.9~1.6 mm 정도이다.

꽃은 가지 끝에서 원추꽃차례로 핀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아주 [red-center goosefoot] (식물학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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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분류
줄기: 한해살이로 어린 싹은 약간 적색을 띤다. 사람 키보다 크게 자라며, 가벼우면서 단단하고 똑바로 서서 자란다. 단면은 불규칙한 각이 져 있다.

: 어긋나며(互生), 털이 거의 없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鋸齒)가 있다. 서식처 조건에 따라서 변형이 심한 편이다. 줄기 최상부의 어린잎에는 붉은 가루가 있으며, 분상모(粉狀毛)가 눈에 두드러진다. 잎자루도 적색을 띠기도 한다.(비교: 흰명아주(Chenopodium album var. album)는 어린잎, 줄기, 싹 등이 적색을 띠지 않는 것으로 구분된다.)

: 6~9월에 이삭모양(穗狀)이면서 고깔꽃차례(圓錐花序)로 피며 황록색이다. 줄기 끝부분과 잎겨드랑이(葉腋)에서 생기며, 꽃잎은 없고, 꽃받침(花托) 다섯 조각이 꽃처럼 보인다.

열매: 주머니열매(胞果)로 약간 광택이 있는 흑색 종자가 들어 있다.

염색체수: 2n=18, 36, 54

생태분류
서식처: 농촌 길가와 들녘, 쓰레기 터, 밭 언저리, 묵정 밭 등, 양지, 적습(適濕)~약건(弱乾)
수평분포: 전국 분포
수직분포: 산지대 이하
식생지리: 온대~열대,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식생형: 터주식생(농촌형 > 도시형)
종보존등급: [V] 비감시대상종

한국 정신의 한 축을 지탱하는 퇴계(李滉) 선생, 그의 지팡이로도 유명한 청려장(靑藜杖)은 명아주의 굵은 줄기(대)로 만든 것이다. 다 자란 명아주 줄기는 가볍고 단단하기 때문에 지팡이로 제격이다. 공격이나 방어를 위한 나무 막대기가 아니라, 낙동강변 산책길에 행여 밟힐까봐 곤충이나 미물에게 인기척을 알리는 반려의 지팡이다. 이것은 한국의 터주식물사회를 대표하는 명아주로 만들어진 것이다.

명아주는 화학비료나 제초제 같은 인공적인 부영양 물질보다는 자연적 부영양화로 비옥한 땅을 가장 좋아한다. 농촌 거름더미가 쌓인 언저리가 최적 서식처다. 생태적으로 질소 땅을 지표하는 호질소성 식물로 분류되고, 식물사회학적으로 인간을 따라다니며 사는 터주식물군(ruderal plants)으로 분류된다. 중부유럽에서도 터주식물사회를 대표하는 별꽃군강(Stellarietea mediae; Syn. Chenopodietea, 명아주군강)이란 식물사회의 표징종이다.

약간 건조한 밭이면서 퇴비 성분이 풍부한 곳에서는 큰 군락을 만든다. 질소고정박테리아와 공생하는 콩 재배 밭의 언저리는 명아주가 좋아하는 서식처다. 잎이 넓은(廣葉型, 광엽형) 초본인 명아주가 콩 밭에서 잡초로 섞여 자라고 있으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부영양 토양 조건만 잘 유지되면 성장 속도가 빨라서 사람 키를 훌쩍 넘어 무려 2, 3m로 쑥 자란다. 가벼운 줄기 대가 되는 것이다.

이른 봄에 싹이 나서 늦은 가을에 고사하는 전형적인 하계형 한해살이풀(summer annual)이다. 겨울이 오기 전에 식물체 전체가 다 말라 죽으며, 늦여름에서 가을쯤에 딱딱하게 목질화 된 명아주 줄기를 채취해 곁가지를 제거하고, 그늘에 말리면 훌륭한 지팡이가 된다. 약간의 손질과 가공과정을 거치면, 기념품 같은 지팡이를 만들수 있다.

명아주는 전형적인 단일(短日) 식물로 수분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는 건조한 입지에서도 잘 산다. 한여름 작열하는 햇볕과 지면의 뜨거운 복사열 때문에 발생하는 수분스트레스로 보통 식물들은 말라 죽는다. 땅속에 아무리 풍부한 물이 저장되어 있어도,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를 받아들이기 위해서 기공을 열기라도 하면, 잎 세포 속의 수분을 모두 빼앗겨 버리기 때문이다.

뿌리에서 수분이 흡수되어 잎으로 공급될 틈도 없이 증발산작용으로 식물체가 말라 죽는 것이다. 식물체가 물을 이용하는 데에 수지가 전혀 맞지 않는 형국이다. 이런 환경조건에 적응해서 진화한 식물을 ‘C4-식물’이라 하고, 이에 대응되는 대부분의 온대 식물들은 ‘C3-식물’로 분류한다.

더욱 대륙성기후 지역에서는 C4-식물의 출현 비율이 더 높아진다. 식물 입장에서 물 수지가 아주 불리한 ‘C4-식물계절’을 포함하는 대륙성기후지역이 한반도다. 한반도에 야생하는 모든 식물사회는 이 C4-식물계절을 반드시 경험하고 그에 적응한 생태 전략을 가진 종들이다. 농촌 들녘 길가에 흔하게 보이는 벼과식물 강아지풀은 그런 C4-식물계절의 주인공이다.

강아지풀 계절에 잎 넓은 초본으로서 당당하게 잘 살아가는 종이 명아주다. 그런데 이 명아주는 C3-식물이다. 비록 명아주가 C3-식물로 분류되지만, C4-식물에 버금가는 수분스트레스 대응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명아주가 속하는 명아주과(Chenopodiaceae)는 C3-식물과 C4-식물, 두 가지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명아주가 우리나라 전역에서 아주 흔하게 관찰되는 것도 그들이 살만한 한반도의 대륙성기후 덕택이다.

명아주와 형태가 무척 닮은 흰명아주는 상대적으로 흔하지 않다. 흰명아주는 잎 가운데의 어린잎이 적색을 띠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흰명아주가 명아주보다 흔하게 관찰된다. 이것은 명아주가 더욱 대륙적 기후를, 흰명아주는 해양성기후를 좋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지적 그리고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분스트레스에 의한 한발(旱魃)에서 명아주가 흰명아주보다 더욱 잘 적응하기 때문이다.

명아주를 아주 작게 축소해 놓은 듯한 종이 있다. 명아주의 서식환경보다 더욱 열악한 곳에서 자주 관찰되는 좀명아주다. 명아주는 모래자갈땅처럼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산다면, 좀명아주는 물이 잘 빠지지 않는 흙 땅에서 주로 관찰된다. 늘 건조한 토지 환경을 가진 도시지역에서는 좀명아주가 더욱 흔하고, 건전한 농촌 환경 쪽으로 가면 명아주가 흔하다.

계통분류학적으로 명아주는 흰명아주의 지리적 변종으로 취급된다. 어린잎이나 줄기 그리고 새싹이 붉은 빛을 띠는 것에서 흰명아주와 구분하고 있다. 가운데 어린잎이 적색을 띤다고 해서 붙여진 라틴명 젠트로루브름(centrorubrum)이 명아주의 변종명이 된 까닭이다. 일본명 아까자(赤藜, 적려)나 중국 한자명(紅心藜, 홍심려)도 같은 뜻이다. 만주지역에서는 두루미 정수리가 적색을 띠는 것과 같다고 해서 ‘학정초(鶴頂草)’라고도 한다.

『아언각비(雅言覺非)』에서도 ‘藜(려)’ 자를 ‘鶴頂草(학정초)’로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각종 국어사전이나 자료 속에는 ‘鶴項草(학항초)’로 표기하고 있으나, 틀린 것이다. 일제강점기에 출판된 『토명대조만선식물자휘(土名對照滿鮮植物字彙)』의 오기를 그대로 답습한 『조선어사전(朝鮮語辭典)』을 그대로 옮긴 것에서 비롯한다.

속명 캐노포디움(Chenopodium)은 라틴어로 ‘거위(chen)’와 ‘자그마한 발(podion)’을 뜻하며, 잎 형상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명아주속(Chenopodium)으로 대표되는 명아주과(Chenopodiaceae)는 지구상에서 종 다양성이 가장 높은 분류군 가운데 하나다. 아주과는 100여 속에 1,200여 종을 포함하고 있다. 그 만큼 다양한 적응전략과 생존전략으로 진화해 왔음을 의미한다. 때문에 해상도 높은 분류를 시도하면 상당한 인내의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종 간에 다양한 잡종화 및 종분화가 진행된다는 증거다. 그래서 명아주에 대해서 학명을 Chenopodium album s.l.로 표기 하면서 넓은 범위(s.l.: sensu lato)로 ‘명아주 분류군’으로 번역될 수 있는 통합 명칭을 사용하기도 하며, 명아주와 흰명아주가 여기에 포함된다.

명아주 분류군은 전 세계 식물 가운데 가장 넓게 퍼져 사는 광역 분포(cosmopolitan distribution) 랭킹 다섯 번째 안에 든다고 한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전략은 땅속에 오랫동안 저장되는 종자은행과 종자 산포 능력에서 비롯한다. 종자는 식물의 일생동안 가장 불리한 환경조건을 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가장 콤팩트한 크기와 구조로 진화한 생명환의 한 단계이다. 명아주 분류군은 일반적으로 토양 속에서도 약 30년에서 40년 동안 분해되지 않고, 그 생명력을 유지하며, 종자 외형에 따라서는 그 보존 정도나 생육환경이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약 1,700년 전의 흙 속에서 발굴된 종자가 경이롭게도 발아한 사실이 있다. 적어도 1,700년 동안 땅속에서 잠을 잤지만, 미라와 같이 죽은 것이 아니라, 여전히 생명시계는 작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랫동안 땅속에서 잠자고 있었지만, 목을 적실 정도의 수분이 공급되면서 새로운 생명으로 싹이 돋아났던 것이다. 종자 속에 담겨 있는 유전자 정보는 아주 오래전의 것으로, 새로이 태어나서 앞으로 살아갈 미래 생명들이 삶에 바탕이 될 정보를 가진 ‘오래된 미래’인 셈이다.

장구한 세월을 훌쩍 뛰어 넘는 것은 그 시간 길이만큼 진화가 중지된 셈인데, 이러한 현상은 득이 될 수도 치명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확률은 반반이다. 때문에 그것은 결코 멸종되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종의 계통 보존에 가장 큰 원동력으로 기여하는 초능력이다. 바로 자연을 본받는 도(道), 도법자연(道法自然)이다.

명아주 종류의 또 다른 생존전략은 사는 서식처 조건에 대응하는 생태형질의 다변성이다. 사는 장소가 아주 척박하거나, 밀도가 높아서 이용할 영양분이 충분치 않을 때에는 키가 5cm 정도 밖에 크지 않는다. 지극히 왜소한 크기이지만, 정상적인 자식 생산 활동을 계속한다. 보잘 것 없는 미미한 식물체 모습으로도 꽃과 종자를 맺는다. 반드시 해야만 할 일, 번식을 꼭 하고 만다. 그렇지만 보다 온전한 서식환경일 경우에는 높이가 1m 이상 훌쩍 자라고, 척박한 경우와 비교했을 때, 약 5만 배의 종자를 생산한다.

명아주 종류가 가진 번식 전략의 대단한 유연성으로, 특기할만한 생태형질이다. 명아주 종류는 훌륭한 종자은행의 휴면계좌와 유연한 생태변이성으로 전지구 수준에서 가장 성공한 생명체가 된 것이다. 늘 사람이 간섭하는 곳에서 즐겨 사는 명아주가 아주 오래전부터 한반도의 고대 사람과 깊은 인연을 맺어 온 것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한글명 명아주는 ‘명아쥬’, ‘능imagefont이’, ‘바아imagefont’, ‘룽장이’, ‘눙장이’, ‘쳥려쟝’, ‘명아줏대’, ‘능쟁이’, ‘는쟁이’, ‘는장이’ 등 지방마다 다양한 이름이 있다. 한반도와 만주에 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작물로 밭에 키웠으며, 어린잎을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었고, 다 큰 줄기로는 지팡이를 만들어 썼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명아주를 태운 재(灰)를 ‘려회(藜灰)’ 또는 ‘동회(冬灰)’라 하며, 피부에 생긴 병을 고치기 위해 바르는 데 사용했다고 한다.

19세기 초 『물명고(物名考)』에는 한자 ‘灰藋(회조)’를 ‘명아imagefont’로, ‘藜(려)’를 ‘당명아imagefont’로 기록하고 있다. 한자 ‘藋(조)’ 자는 명아주 조라 하며, 이것은 우리식 한자다. 중국에서는 ‘藜(려)’ 자로 표기한다. 그런데 『물명고(物名考)』에서는 ‘藜(려)’를 당나라(중국)의 의미로 ‘당명아imagefont’라고 명명했고, 잎 가운데가 적색을 띠고 있다고 부연 설명을 해 두었다. 이것은 ‘당명아주(imagefont)(오늘날의 쥐명아주)’가 아니고, 명아주를 잘못 지칭한 것으로 한글명이 서로 뒤바뀌어 있다.

『물명고(物名考)』보다 조금 뒤에 세상에 나온 것으로 알려진 『물보(物譜)』에는 ‘灰藋(회조)’를 ‘명회’로, ‘藜(려)’를 ‘불근명회’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명회’라는 말이 명아주를 지칭한다는 것을 알게 한다. ‘명회’라는 명칭은 일찍이 16세기 『신증유합(新增類合)』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한자 ‘藜(려)’ 자를 의미한다. 그래서 명아주의 ‘명아’를 이 ‘명회’로부터의 음 변화로 적시하기는 어렵지만, 같은 어원일 것으로 보고 있고, ‘imagefont(재)’는 잿가루의 재(灰)로 보는 것이다.

‘명회’가 명아주의 옛말임에는 틀림없고, 그 어원은 알 길이 없지만, 명아주는 ‘명회’에서 전화(轉化)된 말이란 사실을 보여준다. ‘명회’라는 말은 ‘명아imagefont’의 ‘명’과 한자 ‘회(灰)’가 합성된 말로 추정된다. 그런데 약 1 세기나 앞선 15세기에 명아주를 지칭하는 ‘명회’라는 이름과 전혀 다른 순수 한글명이 사용되고 있었다.

1481년 『두시언해(杜詩諺解), 분류두공부시언해』 초간본 속에 당대 두보의 시를 번역하면서 한자 ‘仗藜(장려)’를 ‘도imagefont랏 막대’로 번역하고 있다. 그로부터 50여년 후, 『사성통해(四聲通解)』와 『훈몽자회(訓蒙字會)』의 채소(菜蔬) 편에서도 한자 ‘藜(려)’를 ‘도imagefont랏 례(藜, 려)’로 번역했고, 속칭 ‘落藜(낙려)’, ‘藜雚(려관)’, ‘灰菜(회채)’로 부른다고 명시하고 있다.

적어도 임진왜란(1592~1598)이 일어나기 전 15~16세기에 명아주는 밭에 키우는 작물이었으며, 우리 이름은 ‘도imagefont랏’이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명아주는 궁핍한 백성들의 영양원이 되었던 채소였다는 사실도 함께 전한다. 명아주가 호질소성으로 부영양 토양에 사는 생태적 특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식물체 속에는 어떤 야생식물종보다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하기 때문에 비상식량으로 전혀 손색없는 자원식물이라 더욱 실체적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명아주와 흰명아주를 포함한 명아주 분류군(Chenopodium album s.l.)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역사시대 이전부터 이용되었다. 그 종자를 수확하고 저장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유럽인이 북미에 상륙하기 전, 15, 16세기까지도 북미 인디언(Blackfoot Indian)은 그와 같은 전통적인 농경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었다.

한반도에서도 같은 농경문화가 존재했으니, 이것은 분명 인류농경문화의 동형진화(同型進化) 또는 평행진화(平行進化)의 어느 한 쪽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 가운데 15, 16세기의 지구 기후환경을 고려한다면, 동형진화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2, 3백여년 간의 급작스럽게 내습한 소빙하기는 경작물 작황에서 급격한 감소를 발생시켰고, 그런 일들이 불규칙적으로 일어나는 난감한 생존환경이 지속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응해 살아남을 수 있는 응급 또는 비상식량 자원은 선대로부터 배워왔던 야생식물에 대한 정보를 다시 챙겨보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먹을 수 있고, 약으로도 쓰이는 명아주 분류군이 그 중심에 있는 식물이었음에 틀림없다. 마침 소빙하기는 명아주 분류군의 생육에 더욱 유리한 기후환경조건이었기 때문에, 황폐화되고 버려진 밭 경작지에 채소 경작물을 대신해서 명아주분류군이 쑥대밭처럼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나라 15, 16세기의 ‘도imagefont랏’은 ‘돝imagefontimagefont랏’의 기원이고, ‘돼지(猪(저), 돝)가 잘 먹는 풀(稂(랑), 강아지풀)’의 의미를 가진 어휘라는 주장이 있다. 그 근거는 알려져 있지 않다. 북한의 『평양식물지』 속에도 그런 설명은 없다. 실제로 돼지가 먹을 수는 있을지라도 잘 먹는 풀인지는 알 수 없다. 명아주는 어린잎을 식용하며, 식물체가 조금만 성장하면 줄기와 가지가 딱딱해지기 때문에 돼지가 좋아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돼지처럼 지저분한 곳에 명아주가 사는 것에 그 의미가 잇닿아 있다고 한다면 모를까, 돼지가 잘 먹는 풀로 이해하는 것은 무리다.

그래서 ‘도이랑’이 ‘도토랏(도토라지)’의 어원이 아니라 한자를 차자한 ‘猪矣稂(도이랑)’이라는 향명으로 당시 백성들이 부르는 ‘도토라지’라는 소리를 표기한 것이다. ‘도imagefont랏’은 ‘명회’보다도 훨씬 오래된 우리말이다. 그 음소 또한 ‘명회’보다는 훨씬 친근한 우리말이다. 지금도 경북 영양 산골마을에서는 명아주를 ‘도토라지’라고 부르며, 나물로 데쳐먹기도 한다. 지구 반대편 남아프리카에서도 명아주 분류군을 ‘위손데보씨(withondebossie)’라 부르면서 그 잎을 기름으로 볶은 후에 물을 약간 더해 삶아서 빵과 함께 먹는다.

우리에게 ‘도imagefont랏’은 밭에서 키우는 채소였고, 그 잿가루는 약이었으며, 생활 속의 지팡이(杖 또는 仗)였던 민족식물자원이었다. 제 것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서 이전투구의 세월을 낭비해버린 조선의 끝자락, 구한말에 ‘도imagefont랏’ 명칭은 완전히 잊혀지고, ‘명아imagefont’라는 이름에 가려져서 그 민속성마저 영원히 사라지고 말았다.

낙동강 변에 흔하게 분포했던 ‘도imagefont랏’은 퇴계선생(1501~1570)의 ‘위기지학(爲己之學)’, 즉 ‘도리를 알아 덕행을 실천하는 심득궁행(心得躬行)의 학문’을 반려한 ‘청려장(靑藜仗)’이 되었다. 저잣거리에서 일천 원 남짓한 해바라기 한 송이가 고호의 그림에서 수십, 수백억 원의 존재가치로 평가되는데, 그렇다면 ‘도imagefont랏’ 지팡이, ‘퇴계 청려장(靑藜仗)’의 존재가치는 얼마면 될까!
[네이버 지식백과] 명아주 [Red goose-foot, アカザ, 藜] (한국식물생태보감 1, 2013. 12. 30.,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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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쟁이, 는장이라고도 한다. 줄기를 삶아 청려장이라는 지팡이를 만든다. 어린순을 뜯어 잎에 있는 흰 가루를 털고 먹는다. 데쳐서 된장이나 간장으로 무치면 부드럽고 맛있다. 묵나물로 명아주 밥을 짓거나 된장국도 끓인다. 으깬 두부와 명아주 나물을 넣은 메밀 전병은 강원도 향토 음식이다. 많이 먹으면 몸이 붓는 성분이 있으니 조심한다. 참명아주와 취명아주도 같은 방법으로 먹는다.

- 나물 할 때 : 봄
- 나물 하는 방법 : 어린순을 뜯는다.
- 추천 음식 : 데쳐서 무침, 묵나물볶음, 나물밥, 된장국, 메밀 전병
[네이버 지식백과] 명아주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2010. 3. 1., 이영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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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설명
우리나라 전 지역의 밭이나 길가, 빈터, 강둑 등지에서 흔하게 무리지어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몸 전체가 흰색 가루로 덮여있다.

줄기는 1.5~2m 높이까지 자라고, 굵고 곧게 서며 여러 개의 녹색 줄이 세로로 벋어 있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며 삼각형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둔한 톱니가 있다. 어린잎은 자홍색이나 자라면서 짙은 녹색으로 변한다.

2. 꽃, 씨앗, 열매
여름에 꽃잎이 없는 황록색의 꽃이 가지 끝에 조밀하게 이삭모양으로 붙어서 핀다.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5개, 암술은 2개이고 꽃받침 안에 씨앗이 있다. 열매는 꽃받침에 싸여있고, 씨앗은 흑갈색으로 광택이 난다.

3. 구별하기
명아주와 비슷한 종으로는 좀명아주, 취명아주, 청명아주, 얇은명아주, 버들명아주 등이 있는데 잎과 꽃의 모양이 서로 비슷해서 구별하기 매우 어려우며 이들 모두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어린잎이 적색으로 물들지 않는 것을 흰명아주(C.album L.)라고 하는데 이것이 학명 상으로 명아주의 기본종이다.

4. 전해지는 이야기
“본초강목”에 명아주 줄기로 만든 지팡이를 ‘청려장’이라 하는데, ‘명아주 줄기로 만든 지팡이를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라는 글이 있다. 우리의 조상들은 명아주 지팡이를 아주 좋아해서 부모님이 50살이 되면 아들이 명아주 줄기로 효도지팡이를 만들어 부모님께 선물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시대부터 청려장을 사용한 기록이 있는데 70살이 된 노인에게는 나라에서, 80살이 된 노인에게는 임금님이 직접 명아주로 만든 지팡이를 하사하였다고 한다.

5. 이용방법
명아주는 예로부터 민간에서 약으로 많이 사용하였는데, 꽃이 피기 전에 어린잎과 줄기를 잘라 햇빛에 말려서 이를 달여 먹음으로서 위를 보호하고 열을 내리게 하였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약효가 있어서 이수, 하리, 습진 치료 및 강장제 효능이 있고, 독벌레에게 물린데 바르기도 하였다.

그리고 어린잎은 삶아서 나물로 무쳐먹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아주 - 장수지팡이가 되는 명아주 (국립중앙과학관 - 우리나라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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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아주는 속씨식물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분포역이 넓은 식물 다섯 가지 중 하나이다. 다른 네 식물은 마디풀과의 마디풀(Polygonum aviculare), 석죽과의 별꽃(Stellaria media), 십자화과의 냉이(Capsella bursa-pastoris), 그리고 새포아풀(Poa annua)이다(Hurka et al. 2003).
[네이버 지식백과] 명아주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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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본초]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약간 있다.

[본초강목]
명아주는 연할 때나 먹을 수 있으므로 옛사람들은 ‘여곽(藜藿, 변변치 못한 음식)’이라 불렀으니, 진미인 고량(膏粱)과는 같지 않다.

원문
[本草]
甘, 平, 微 毒.

[本草綱目]
嫩時可食, 故昔人謂“藜藿”, 與膏粱不同.
[네이버 지식백과] 명아주 [藜] (정조지 권제 1, 2020. 0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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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려장[ 靑藜杖 ]

요약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인 명아주의 대로 만든 지팡이.

명아주의 대로 만든 지팡이를 말한다. 중국 후한 때 사용했다는 것이 기록에 전해지며, 한국에서도 통일신라시대부터 장수(長壽)한 노인에게 왕이 직접 청려장을 하사했다고 전해진다. 또 《본초강목(本草綱目)》에도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고, 민간신앙에서도 신경통에 좋다고 하여 귀한 지팡이로 여겼다.

특히 재질이 단단하고 가벼우며, 모양 또한 기품과 품위가 있어 섬세한 가공 과정을 거칠 경우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 예부터 환갑을 맞은 노인의 선물용품으로 널리 이용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나이 50세가 되었을 때 자식이 아버지에게 바치는 청려장을 가장(家杖)이라 하고, 60세가 되었을 때 마을에서 주는 것을 향장(鄕杖), 70세가 되었을 때 나라에서 주는 것을 국장(國杖), 80세가 되었을 때 임금이 내리는 것을 조장(朝杖)이라고 하여 장수한 노인의 상징으로 여기기도 했다.

안동의 도산서원(陶山書院)에는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짚고 다니던 청려장이 보관되어 있다. 또 1992년부터는 '노인의 날'에 그해 100세를 맞은 노인들에게 대통령 명의로 청려장이 주어지는 등 전통 장수 지팡이이자 민속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홍심려·학정초·연지채·능쟁이·도트라지 등 지역마다 여러 이름으로 일컬어지며, 오늘날에는 자연산 명아주 대신 주로 육묘 재배한 명아주로 만든다.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이 대표적인 산지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청려장 [靑藜杖]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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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려장
 1년생 풀인 명아주의 줄기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장수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월 2일 노인의 날에 100세가 되는 장수 노인에 청려장을 수여한다.

외국어 표기 靑藜杖(한자)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장수지팡이로, 1년생 초본식물인'명아주'라는 풀로 만들어 가볍고 단단하다. 다 자란 명아주 줄기는 가볍고 단단하기 때문에 지팡이에 적격으로 꼽힌다.  

《삼국사기》와 《경국대전》 등에 따르면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70세가 되면 나라에서 만들어 주는 지팡이라고 해 '국장(國杖)'이라고 불렸으며, 80세가 되면 임금이 '조장(朝杖)'이라는 이름과 함께 하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본초강목》에 따르면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귀한 지팡이로 여겨져 왔다.

한편, 현대에 와서도 이 전통은 이어져 정부는 '노인의 날'인 매년 10월 2일에 100세가 되는 장수 노인에게 청려장을 수여하고 있다. 본래 유엔이 정한 '노인의 날'은 10월 1일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1997년부터 '국군의 날' 다음 날인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청려장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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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회(명아주 태운 재) [ 藜灰 ]

去面上黑痣黶子. 取灰和水熬, 以點之[本草]1).

얼굴의 검은 점과 사마귀를 없앤다. 명아주 태운 재를 물에 넣고 졸인 다음 찍어 바른다(『증류본초』).
[네이버 지식백과] 여회 [藜灰] - 명아주 태운 재 (동의보감 제2권 : 외형편, 2008. 3. 10., 허준, 동의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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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 藜 ]
딴 이름은 낙려(落藜) · 회채(灰菜) · 명아주이다. 능쟁이과 식물인 변종 능쟁이 Chenopodium album L. var. centrorubrum Makino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길가나 들판에서 널리 자란다. 여름에 전초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열을 내리고 습사를 없애며 기생충을 구제한다. 설사, 이질, 습창(濕瘡), 독벌레에 물린 상처 등에 쓴다. 하루 15~30g을 탕약으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려 [藜] (한의학대사전, 2001. 6. 15., 한의학대사전 편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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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명아주려(례)
세속에서 낙려라고 부른다. 또 여조이다. 또 말하기를 회채라고 한다.> ; 藜<도imagefont랏례 俗呼落藜 又藜藋 又曰灰菜> [훈몽자회 상권, 7장 뒤쪽]
[출:네이버-한국고전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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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및 유사종)
▶가는명아주
(Chenopodium album L. var. stenophyllum Makino): 타원형에서 피침형의 잎을 갖는다.
▶냄새명아주(Chenopodium pumilio R.Br.): 8·15광복 후 들어온 귀화 식물이다.
▶둥근잎명아주(Chenopodium acuminatum Willd.):
▶명아주(Chenopodium album L. var. centrorubrum Makino): 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삼각상 달걀모양,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 어린 잎은 홍자색의 가루가 붙어있다. 전체적으로 털이 없고 분백색의 가루로 덮여 있으며 줄기의 녹색 줄이 뚜렷하다.
▶바늘명아주(Dysphania aristata (L.) Mosyakin & Clemants):
▶버들명아주(C. virgatum Thunb.): 잎은 다소 두껍고, 피침형, 난상 원형, 길이 1-4㎝, 어릴 때 뒷면에 흰 가루 같은 돌기가 밀생한다. 잎은 바늘모양이다. 주로 바닷가 모래땅에 산다.
▶얇은명아주(Chenopodium hybridum L.): 참명아주와 비슷하지만 결각같은 큰 톱니가 있고 종자가 보다 큰 것이 다르다.
▶양명아주(Dysphania ambrosioides (L.) Mosyakin & Clemants):
▶좀명아주(Chenopodium ficifolium Sm.): 전체에 털이 없고, 윗부분이 흰 가루에 덮인다. 잎은 삼각상 긴 타원형, 삼각상 좁은 달걀모양, 길이 2~5㎝이다. 명아주보다 잎의 폭이 좁으며 가장 밑의 톱니가 유난히 크다.
▶참명아주(Chenopodium gracilispicum H.W.Kung): 잎은 삼각상 달걀모양, 난상 타원형, 길이 1-4㎝,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이 모양의 톱니, 흰색 가루로 덮인다. 명아주의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분명하나 참명아주의 잎은 톱니가 없거나 거의 없다.
▶창명아주(Atriplex prostrata Boucher ex DC. subsp. calotheca (Rafn) M.A.Gust.):
▶청명아주(Chenopodium bryoniifolium Bunge): 잎은 삼각상 달걀모양, 난상 타원형, 길이 1~4㎝,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이 모양의 톱니, 흰색 가루로 덮인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거의 없으며, 잎 밑부분이 갈라져 창검처럼 되는 것이 있다.
▶취명아주(Chenopodium glaucum L.):
▶흰명아주(Chenopodium album L.): 어린잎에 붉은 부분이 없는 것 즉 흰빛이 돈다. 잎 뒤가 더욱 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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