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7번도로 청계약수터]
좌측 청계산 가는 내리막길을 내려가서 우측 노채고개 가는 길에 당도하니 비포장 387번도로를
포장하려는 듯 땅고르기가 한창이다. 길도 제법 넓혀져 있다. 작업중인 도로를 따라 조금가면 청계약수터가 왼쪽편으로
나타난다.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물통들이 줄을 서서 물받기 대기를 하고 있다. 물 필요한 분은 수통에 물을
보충하고 다시 고개 정상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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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채고개]
청계산,길매봉과 원통산,운악산 산행길이
나뉘는 노채고개 정상은 도로 확포장 때문에 예전 높이에서 많이 낮아져 버렸다. 5미터 정도는 낮아진 것 같다. 출발 준비를 마치고 각자 간단한
자기소개를 마친후 예정보다 20여분 빠르게 산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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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채고개 들머리]
들머리는 절개지 좌측으로 진입한다. 원통산 정상까지는 30여분 소요된다. 날씨가 꽤 청명한
전형적인 가을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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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쉼터]
약간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서면 능선길이 시계방향으로 돌아서 이어진다. 능선 쉼터까지는 20여분
거리이다. 잠시 후미를 기다리다가 원통산 정상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진행한다. 원통산 정상까지는 10여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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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산(567.3m)]
예전에 보이던 원통산 표지목이 어디로 갔는지 없어졌다. 후미를 기다리는데 다른 산악회원들이 줄줄이
지나간다. 30여분 진행했는데 오르막길이라 그런지 후미와 10여분 차이가 난다. 아마도 능선 쉼터에서 쉬는 시간을 가지고 있지
싶다.
▲원통산(567.3m): 원통산(圓通山)은 일동면 유동리와 화현면 화현리의 동쪽에 위치한 산이다. 원통산 서쪽 기슭에는 높이 8m, 폭
4m의 3단계 층암폭포를 이루고 있는 원통폭포가 있다. 폭포소리도 우렁차지만 층암절벽과 기송노수로 우거진 숲의 유요(幽遼)한 경치도 아름다워
보는 사람을 숙연하게 한다. 이 폭포가 영평팔경에서 빠진 것이 원통하여 '원통폭포'라고 이름붙여졌다고 하기도 한다. 이 산에는 원통사라는 옛
절이 있었으나 조선 말기에 폐사되었다가 40여년 전에 다시 개축하여 50평 내외의 현대식 건물로 복원하였다. 산림이 울창하고 계곡이 심원하여
폭포와 절이 있는 이 자연유곡에 기이한 나무 등이 천고의 신비를 속삭여 주는 듯하고 영평팔경 중에서 빠진 것을 원통하게 여길 만큼 절경을 지니고
있는 산이다.(발췌:대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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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산에서 바라본 청계산 방향 원경]
상단 중안 좌측 뾰족한 봉우리가 청계산, 우측에 가까이 보이는 봉우리가 길매봉. 가볼 만한 산행지이다.
암릉길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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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직전 쉼터에서
바라본 운악산휴게소 방향 원경]
다른
산악회회원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진행하다보니 암릉직전 쉼터에 당도했다. 전망대에서 운악산휴게소 방향을 바라보니 깨끗한 가을날씨로 멀리까지 바라다
보인다. 후미 올때까지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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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직전 쉼터]
조금 휴식을 취하다보니 후미가 도착한다. 숨 넘어가기
직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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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바위 가는 길
능선]
지금부터 운악산 절경들이 시작된다. 상부지점엔 제법 단풍이
물들려고 오색옷을 갈아 입을려는 나무들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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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마루봉(?)]
바위 이름이 있는지 없는지? 고산마루봉이라고 이름지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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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마루봉(?)
다솜]
제일 먼저 다솜님이 암봉에 올랐다. 어떻게 올라갔을까? 암봉 뒤쪽으로는 조금
쉽게 오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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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중앙 좌측으로 조그맣게 보이는 바위가 위그림의 암봉이다. 전망대에 도착한
일행이 아이구~ 힘들어 죽겠다고 바위 잡고 하소연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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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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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서봉 원경]
중앙 상단 봉우리가 운악산 서봉이다. 병풍바위 진입 직전에 암릉길 통과가 어려운 세
사람은 우측 골짜기 길로 우회를 시키고 6명만 병풍바위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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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능선
원경]
운주사에서 올라오는 능선길 원경이다. 병풍바위
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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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병풍바위 암릉길]
병풍바위 암릉길 첫 번째 내림길 봉우리에서
바라본 좁은 암릉길이다. 지금부터 스틱을 접고 나뭇가지나 돌뿌리에 걸려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넘어지면 좌우 낭떠러지로
추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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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바위 첫 암봉]
일동방향을 배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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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병풍바위 첫
번째 암봉 시험대]
낡은 줄 하나가 달랑~ 기다리고 있다.
내림길이 쉽지 않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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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병풍바위 첫 번째 암봉 내림길]
조심조심 홀더 잡고 ... 여기는 맛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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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병풍바위 첫 번째 암봉 내림길]
암튼 좌우는 낭떠러지다 보니 자연히 조심스럽게 진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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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암봉 가는 오름길]
첫 번째 내림길이 끝나면 절벽을 징검다리 건너듯 건너 뛰고 오른다. 곧 이어서 두 번째 내림길이
나타난다. 내림길 발 확보할 곳이 마땅치 않아 보인다. 어렵사리 내려서면 또 절벽을 징검다리 건너듯 뛰어넘고 바위를 애인삼아 안고 올라야 한다.
어딘가에 걸려 넘어지기라도 하면 ... ㅠㅠ 그림은 세 번째 하강바위쪽 오름길
원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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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첫 번째 봉우리]
두 번째 내려오는 곳은 아래에 숨어 버린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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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병풍바위 하강지점(상어지느르미 바위)]
여기서 건너편 건너기가 가장 어려운 곳이다. 왼쪽 바위께에서 하강장비로 하강을 하던지 오른쪽 절벽
비탈을 타고 내려가 트래버스로 통과하던지, 정 힘들다 싶으면 다시금 초입으로 되돌아가 골짜기로 우회해야 한다. 트래버스로 통과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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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병풍바위 전망대
원경]
저쪽 능선도 꽤 고난이도 능선길로 재미난 희열을
느끼게 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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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병풍바위 하강지점]
트래버스 통과후 올려다 본 하강바위, 밧줄 설치하고 내려오면 하강지점이 절벽으로 계속
떨어지는 지점이 되기 때문에 약간 왼쪽으로 이동해서 좁은 지점에 안착해야 한다. 내려설 수 있는 지점 좌우는 절벽이라 하나에서 열까지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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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병풍바위
트래버스 우회]
이것이 쉬워 보인다고? 한쪽편만 보고 있으니 그렇지. 반대편 쪽에서 바라보질 않은데서
오는 느낌일 것이다. 이미 청규님은 제일 먼저 통과했다. 다음으로 내차례... 나무 있는 곳에서 바위를 잡고 올라서서 두
손으로 바위를 잡고 바위 옆사면을 밟고 돌아서서 엉덩이를 돌려야 하는데, 배낭에 맨 스틱이 바위에 부딪치며 옴짝달싹 못하게
한다.
환장할 노릇이다. 15분여 바위에 엎드려 매달린 채로 배낭을 벗어서 청규님이 던져주는 로프에 묶어서 한
쪽 손으로 절벽으로 내려뜨려 전하는데, 두 번 그짓하고 나니까 팔 근육이 얼얼해서 바위를 잡아도 잡는 느낌이 안 드는 것
같다.
2년반전에는 쉽게도 통과 했는데 통과하기가 무척 힘들다. 비오는 날, 눈쌓인 날은 위험천만한
곳이라 우회해야할 듯하다. 그래도 여섯명이 빠른 시간안에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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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병풍바위 하강지점]
통과후 건너편 능선에서 바라본 하강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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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병풍바위 트래버스 우회지점]
통과후 건너편 능선에서 바라본 우회 트래버스지점이다. 이쪽에서 반대로 건너 가는 것은 좀 더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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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병풍바위 하강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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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바위지대 끝난
능선]
여기서부터는 어려운 길 없이 정상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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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바위 우회로
갈림길]
좌측으로 난 골짜기로 해서 병풍바위를 우회하는 길이 있는 곳이다. 우회해서 먼저 온 세
분과 만나서 다시 서봉을 향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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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석과
애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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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석과
애기봉]
바위가 애기를 없은 것 같다하여 애기봉으로 이름지워진 봉우리이다. 옆에는 남근석이 있어서 그 애기바위가
어떻게 해서 생겼는지를 알게 해주는 듯하다. ^^
이후 10여분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서면 운악산 서봉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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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서봉(935.5m)]
서봉에서 그늘을 찾아서 점심시간을 갖는다. 청규님이 가져온 고기로 맛나게
...
점심식사가 끝나고 단체그림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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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서봉(935.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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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망경대(929.6m)]
운악산 서봉에서 50여미터 지점에 위치한 망경대는 뛰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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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경대에서 바라본
운악산 정상 원경]
운악산 서봉과 정상 표고가 똑같이 935.5미터이다. 여기서
10여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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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경대에서 바라본
아기봉 방향 한북정맥 능선]
중앙좌측이 아기봉, 한북정맥은 중앙지점 능선을 따르다가 중앙쯤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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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935.5m)]
▲운악산(935.5m): 운악산은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리는 오악 중 가장 수려한 산으로 현등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조계폭포, 무지개폭포, 무운폭포,백년폭포 건폭 등 폭포를 품은 계곡이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 좋지만 가을단풍이 특히 장관이고 봄이면 산목련과 진달래가 꽃바다를 이루기도 한다. 산중턱에서 신라시대 법흥왕 때 창건한 절
현등사가 있고 동쪽 능선은 입석대,미륵바위, 눈섭바위, 대스랩의 암봉과 병풍바위를 비롯 20m의 바위벽에 직립한 쇠다리가 아슬아슬하게
있다.(발췌: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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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935.5m)]
넓은 공터이다. 정맥길은 절고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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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바위에서 바라본
현등사방향 능선]
운악산에서 절고개로 진행하면 나무계단길이 이어지고 미륵바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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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바위에서 바라본
중간 능선]
현등사는 왼쪽 골짜기 쪽에 있고, 그림의 능선 너머에는 채석장이 산자락을 파헤친
흉물스런 몰골로 펼쳐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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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바위에서 현등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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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석]
남근석 촬영소에서 바라본 남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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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바위
원경]
미륵같이 보이지도 않는데 미륵바위란 이름이 명명된 연유를 모르겠다. 위치에 따라서 미륵으로
보이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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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고개 내려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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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고개]
절고개 갈림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아기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현리 쪽인 현등사 방향과 일동
쪽인 대원사 방향으로도 나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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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암릉길]
조금 쨘한 암릉길이 나타난다. 10여미터 직전에 우측으로 우회로도 있으므로 우회하여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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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대원사계곡
갈림길]
좌측으로는 대원사 가는 길이다.(진행방향에서는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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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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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채석장]
3~4년전보다 더 파헤쳐진 모습이다. 아예 능선길이 없어질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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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봉 갈림길
전망대]
직진하면 아기봉 가는길, 한북정맥길은 방향을 바꾸어서 오른쪽 가파른 내림길로 이어진다.
여기서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한다. 상봉수리까지는 4~50여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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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봉
원경]
혼자라면 아기봉까지 다녀오고 싶은데 ... 아기봉까지 40여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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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길에서 바라본
상봉수리 방향]
군부대 연병장이 바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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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
갈림길에서 10여분이면 헬기장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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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철조망]
한북정맥 능선을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어서 우측으로 철조망을 따라서 47번국도로
하산한다. 제법 가파른 골짜기 오르내림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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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47번국도,
상봉수리]
오늘의 종착지인 상봉수리 옛 47번국도변이다. 예정보다 1시간여 빨리 산행이
끝났다.
강물님과 함께 노채고개로 차량 가지려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 일행들과 함께 국사봉 아래께에서 갈비탕으로
뒤풀이를 하고 귀경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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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가본 한북정맥 운악산구간이었습니다. 함께
하신분들 즐거웠습니다. 하릴없이 운전도우미하느라 서울을 왔다갔다한 강물님 고맙고요. 뒷풀이 갈비탕값을 선 듯 희사하신 박청규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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