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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후기(완료)

[한남정맥 제10구간] 새사미아파트-원적산-천마산-계양산-백석동

by 고산마루(다올) 2006.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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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제10구간)후기

⊙ 산행테마

 한남정맥(漢南正脈) (지도: 1:50000 김포)

⊙ 산 행 지

 제10구간: 원적산(199m),천마산(북철마산:226.5m),계양산(394.9m), 꽃메산(95m)

⊙ 소 재 지

 인천시

⊙ 날     짜

 2005.02.20(일)

날     씨

 맑음

⊙ 모임장소

 1차: 08:30 1호선 부평역(시간엄수)

⊙ 참 가 자

 (9명) 다올,상운,줄루,지마,소래산,풍운,테마,나비,징검다리

⊙ 산행코스

▲▲ 새사미아파트-경인고속도로(안아지고개)-천마산(북철마산226.5m)-286봉-장명이고개-계양산-헬기장-꽃메산-신공항고속도로-백석동
산행시간: 약 8시간 00분(휴식, 식사시간 포함)

⊙ 산행지도

 ☞ 지도를 보실려면 아래 링크를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됩니다.

●한남정맥10구간 ●한남10-1 ●한남10-2 ●한남10-3

● 개인 준비물

방수방한복,모자,장갑,온수,간식(초코렛,치즈,육포,사탕,빵,떡,과일 등),알콜,헤드랜턴,아이젠,점심도시락

♣ 상세일정

  • 08:50 1호선 부평역(24,24-1,67번 버스) 출발
  • 09:10 새사미아파트
  • 09:27 산행시작
  • 09:37 절개지 위 쉼터
  • 09:47 또다른 원적산(元積山199m)
  • 09:52 철마정(철마약수터:1.5km, 석남약수터:0.6km,
                       가정약수터:1.2km)
  • 10:04 돌무덤 갈림길(정맥길은 오른쪽 가정약수터 방향)
  • 10:29 한신빌리지 공원
  • 10:30 경인고속도로 상부 고가
  • 10:36 안화지 고개마루
  • 11:00 능선 돌무덤
  • 11:12 천마산(북철마산 226.5m)
  • 11:18 헬기장1
  • 11:26 헬기장2
  • 11:31 헬기장3
  • 11:42 헬기장4
  • 11:56 286봉
  • 12:06 돌무덤 갈림길(정맥길은 왼쪽 방향)
  • 12:22 장명이고개
  • 12:32 계양산 산림욕장
  • 13:20 점심식사후 출발
  • 13:31 절개지 위 계양산 오름길 입구
  • 14:01 계양산 정맥 갈림길
  • 14:06 계양산(394.9m)
  • 14:28 첫 번째 철탑
  • 14:57 헬기장
  • 15:41 꽃메산
  • 15:56 신공항고속도로
  • 16:10 신공항고속도로 오른쪽 지하도
  • 16:33 신공항고속도로 통과 정맥들머리
  • 16:52 철조망
  • 17:03 군부대 정문
  • 17:21 백석동 버스정류장
  • (산행종료)

 

● 사진으로 보는 산행후기

  부평북부역(지하)에서 일부 회원을 만나고 부평역 북서쪽 건너편에서 24-1번 버스를 타고 새사미아파트로 출발한다. 버스가 67번 버스처럼 큰도로로 다니는 것이 아니라 좁은도로 곳곳을 훑듯이 거쳐간다. 날씨는 영도이하지만 의외로 바람이 세게 불지 않아서 오늘 산행에 다행이라 싶다.


 
[산곡동 새사미아파트 버스정류장]

  고개에 도착하니 일행 한 분이 반갑게 맞이 한다. 여기서 꽤 긴시간 동안 기다림의 시간을 가진다. 근처에 새사미아파트가 또 있다는 알 게 되었다. 직접 새사미아파트로 오신다는 분들이 각자 다른 곳에서 기다리다가 겨우 전화통화후 한 분은 택시로 시작지점으로 오기로 하고 다른 한 분은 역으로 올라와서 철마정 근처에서 만나기로 한다. 그래도 출발예정시간보다 3분 빨리 출발하게 되었다. 산행시작은 버스정류장 오른쪽으로 시작하여 절개지 위로 오름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절개지 위 쉼터]

  절개지 옆으로 난 약간 가파른 듯한 오름길을 숨고르며 오르면 쉼터가 나타난다. 올라온 길은 500미터, 철마정까지는 800미터 이정표다.


 
[철마정 가는길 능선]

  왼쪽 능선께로 철마정 지붕이 희미하게나마 자태를 보이고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아파트 군락은 오늘 지나가야할 안화지고개(=안아지고개=아나지고개)께 아파트 촌이다.


 
[원적산(元積山:199m)]

  지난구간 새사미아파트로 내려서기전 봉우리도 원적산(165m)라는데, 이곳도 원적산(199m)란다. 철마산이라기도 하고, 또 철마산도 세 곳이나 되는데, 원적산도 두 곳이나 되니 헤깔릴 뿐이다. 인천시 관계자의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부평도호부 서쪽 15리에 있다'고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원적산(元積山)은 동쪽의 경계는 부평구 산곡동, 서쪽은 서구 가좌동과 석남동이다. 북쪽은 안화지 고개에서 남쪽으로 중철마산 북쪽도로(건지골-철마로)까지이다. 원적산의 높이는 199m로 독립된 산군이다. 대동여지도와 김정호의 청구도에는 園寂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원적산(元積山=中철마산) : 표지석과 삼각점이 있는 넓은 공터의 봉우리로 조선시대 서해와 한강사이에 경인 운하를 파서 연결하려 했으나 주변의 산과 고개에 암석이 많아 끝내 실패하자 원한이 맺혔다하여 붙인 이름이란다. 서쪽 기슭에는 조선시대 초에 세워졌다가 조선말기에 빈대가 많아 폐사 되었다는 원적사라는 절터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단다.
원적산의 한 가닥 줄기가 동쪽으로 흘러내리다가 이 마을에서 뭉쳐져 아름다운 동산을 이루며 마을이 생기니 뫼의 끝이란 뜻에서 뫼끝말이라 불렀다는 뫼골마을이 왼쪽으로 보인다.


 
[철마정]

  철마정에서 반대쪽에서 올라온 일행 한 분과 합류한다. 철마정 이정표가 특이하다. 철마약수터:1.5km, 석남약수터:0.6km, 가정약수터:1.2km로 약수터만 나타내고 있다. 철마정에 오르니 주변 사방이 탁트인채로 조망이 시원하다. 서쪽으로는 영종도쪽 바다가 손에 와닿아 손이 젖을 것만 같은 느낌이다.


 
[돌무덤 갈림길]

  철마정을 지나서 만나는 돌무덤군에서 정맥길은 돌무덤의 왼쪽인 직진길이 아니라 오른쪽 길이다. 무심코 가다가는 되돌이표를 그리게 되므로 요주의!


 
[경인고속도로 직전 철탑]

  철탑 너머로 보이는 정맥길은 경인고속도로 때문에 우회해야 하기 때문에 오른쪽 중앙에 보이는 하얀 모텔 건물을 표적삼아 진행해야 한다. 능선을 진행하다보면 다음그림의 막힌 곳을 만나게 된다. 문이 막혀 있어서 다니질 못하지만 오른쪽 공터로 나가는 길을 찾을 수 있다. 그보다는 철탑 왼쪽 사면으로 내려가 모텔쪽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모텔 앞에서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고 바로 왼쪽에 있는 한신빌리지아파트에 조성된 공원쪽을 따른다.


 
[길 막힘

  능선길따라 오다보면 막히는 곳을 되돌아본 그림.


 
[한신빌리지아파트 공원]

  이 곳을 지나가서 경인고속도로 상부고가를 지난다.


 
[경인고속도로 상부고가]

  고가 아래로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출구 부근이다.


 
[안화지고개=안아지고개=아나지고개]

  경인고속도로 상부고가를 지난후 도로를 따라 안화지고개마루로 진행하면 주유소 지난 다음에 왼쪽으로 능선 오름길이 보인다.

아나지고개 : 6번 국도가 지나는 아나지고개는 동쪽으로 천마산 골짜기 물이 급류로 원적산 불쪽 기슭을 차고 지소를 이루어 청천내를 이룩하여 마장뜰을 가로질러 동쪽으로 흘러가고, 이 지소에 기러기 떼가 많이 앉으니 기러기가 내려온 못이라 안하지라 불렸다는 설이 있다.
규장각에서 보존된 부평부 지도에는, 이곳 고개가 구십현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이는 이태조가 새 도읍지를 물색할 때 골짜기가 백개라야 하는데, 이 안하지 골짜기가 구십번째가 되므로 구십현이라 불렀다고 한다.
한때 포리의 전조창의 세미를 서울 경창으로 운반할 때, 이 안하지고개를 통과하였는데, 이 고개에 주막이 있어 주모의 이름이 안아지여서 이 주모 이름을 따서 안아지라 불렀다고도 전해지고, 김안노가 경인운하를 개굴할 때, 원통현에서 실패하고 이 고개를 뚫으려고 고개 밑에 연못을 만들어 안하지라 한데서 안하지가 되었다고도 전하고 있다.


 
[안화지(아나지)고개 정맥 들머리]

  앞에 보이는 능선을 오르면 철탑이 있고, 철탑을 지나면 군 철조망이 가로막는다.


 
[군 철조망]

  군바리는 철조망 안쪽 경계, 정맥조는 철조망 바깥을 순찰한다. 지나온 다른 곳과는 달리 여기서는 경계병들이 전혀 제지를 하지 않는다. 하긴 우리가 외곽 순찰을 돌아 주니까 고맙기도 할 것이다. ^^


 
[되돌아본 철마정 방향 정맥능선]

  되돌아본 철마정 방향 정맥 능선이다. 왼쪽 중앙에 보이는 건물이 모텔건물로 피곤할 때 많이들 애용하세용~ ^^


 
[왼쪽으로 바라본 능선길 돌무덤]

  철조망을 계속 따르다가 왼쪽으로 능선이 꺾여지고 약간 가파른 오름길이 계속되고 나면 능선길에 정맥길 왼쪽으로 돌무덤 쉼터가 나타난다. 정맥길은 뒤쪽인 능선길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천마산에서 286봉까지 능선]

  천마산에서부터 286봉으로 이어지는 정맥길 능선이 뱀처럼 꼬부라져 흐른다. 멀리 끝으로는 계양산 통신탑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천마산=북철마산? 226.5m]

  북철마산인 천마산 같은데. 표지기가 없다. 느낌으로 찜할 뿐이다. 안화지산이라고도 한단다.

천마산(=북철마산=北鐵馬山 226.5m) : 이곳에 하늘에서 내려온 천마의 말발굽 자리가 있다는 마제석이란 바위가 있어 마제봉이라 부르며 신성시하고 있다. 이 곳 서쪽 기슭 골짜기에서 용마가 났다고 하며, 이 근처 일대에 있는 바위에는 꼭 말발굽처럼 움푹 패인 자국이 많이 있다고 한다. 현재는 군사적 요충지로, 마제봉 골짜기를 용이 난 곳이라 하여 용난골이라 부르며 지금은 복개되었지만 이 철마산에서 시작하여 서해로 흐르는 하천을 가정천이라 한다.
 철마산을 뒤로 이어지는 정맥길은 경인고속도로와 하나아파트 단지를 확인하고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뚝 떨어지다가 내려선 곳이 6번 국도가 지나는 아나지고개다.
 동쪽으로 천마산 골짜기 물이 급류로 원적산 불쪽 기슭을 차고 지소를 이루어 청천내를 이룩하여 마장뜰을 가로질러 동쪽으로 흘러가고, 이 지소에 기러기 떼가 많이 앉으니 기러기가 내려온 못이라 안하지라 불렸다.
 규장각에서 보존된 부평부 지도에는, 이곳 고개가 구십현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이는 이태조가 새 도읍지를 물색할 때 골짜기가 백개라야 하는데, 이 안하지 골짜기가 구십번째가 되므로 구십현이라 불렀다고 한다.
 한때 포리의 전조창의 세미를 서울 경창으로 운반할 때, 이 안하지고개를 통과하였는데, 이 고개에 주막이 있어 주모의 이름이 안아지여서 이 주모 이름을 따서 안아지라 불렀다고도 전해지고, 김안노가 경인운하를 개굴할 때, 원통현에서 실패하고 이 고개를 뚫으려고 고개 밑에 연못을 만들어 안하지라 한데서 안하지가 되었다고도 전하고 있다.


 
[286봉]

  천마산을 지나고 네 군데의 헬기장을 지나서 다다른 곳으로 천마산보다 60여미터가 높은데, 산이름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다. 정맥길은 봉우리에서 왼쪽방향으로...


 
[계양산 원경]

  계양산에서 왼쪽으로 이어지는 정맥능선이 보인다.


 
[돌무덤 갈림길]

  장명이고개 내려가기전에 보이는 돌무덤이다. 정맥길은 왼쪽으로 따른다.


 
[장명이고개]

  산을 많이도 깎아 내렸다. 콘크리트 리지길이 까마득하다. 절개지 아래에 가설된 철망 때문에 도로 건넘은 오른쪽으로 2~300미터쯤 길을 따라가다보면 신호등 횡단보도가 있다.

장명이고개 : 계양산 서쪽을 관통한 서곶에서 부평으로 넘나들던 고개로 옛날 중국으로 통하는 큰길이었다고 한다, 고려 때는 삼남 지방에서 개성으로 통하는 길이기도 하다. 징맹이고개 라고 부르는 이 고개를 중심으로 동서(한남정맥)의 능선을 따라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중심성을 쌓았는데, 지금은 완전히 없어지고 성문 공해루가 있던 초석만 남아있다고 한다.
징맹이 고개란 말은 매를 징말한다는 징매에서 나왔는데 고려 중엽에 매를 길들여 꿩, 비둘기 등을 잡는 매사냥이 성행해 나라에서는 도성 안에 매방을 설치하였다고 하는데. 매 때문에 주민의 피해가 커지자 충렬왕은 이를 경명현으로 옮기면서 징맹이고개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징맹이고개 서쪽 50m 지점인 공촌동에는 고려 때 나라에서 세웠던 국영 매방자리가 있다. 고려 충렬왕은 매사냥을 즐겨 송도에 있던 매방을 이곳으로 이전하고 자주 이 곳을 찾아오게 되고, 그래서 계양 도호부를 길주목이란 목사 고을로 승격시켰다고 한다.
심곡동은 깊은 곳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이 마을이 탁운봉 바로 밑 깊숙한 골짜기에 있어서 생긴 이름이라 한다.


 
[계양산 정맥 들머리]

  절개지 위 산길을 따른다. 계양산 산림목장에서 오는 길도 있다.


 
[계양산 산림욕장]

  횡단보도를 건너고 직진해서 도로를 따르다가 100여미터 지점에서 왼쪽으로 보면 계양산 산림욕장이 나온다. 오른쪽에 보이는 연두색 철망 옆에 있는 포장마창에서 따뜻한 오뎅과 회원님이 정성껏 마련해온 꽁치찌개로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진다.


 
[되돌아본 천마산 방향 능선]

  계양산을 오르면서 지나온 천마산쪽 정맥 능선을 바라본다. 많이 지나쳐 온 것 같으나 길이 꼬불거려서인지 멀리 온 것 같지가 않다.


 
[영종도 방향 원경]

  계양산 오름길에 바라본 영종도 방향 풍경이다.


 
[계양산 철탑]

  오른쪽에 있는 계양산 정상보다 더 높은 철탑 때문에 계양산 높이를 다시 고쳐야 하지 않을까? 정맥길은 지금 그림(헬기장 쉼터)의 왼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잠시 계양산 정상을 다녀와야겠다.


 
[계양산:394.9m]

  ▲ 계양산(桂陽山 394.9m) : 계양산은 해발 395m로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鎭山)이자 주산(主山)이다. 계양은 과거 기원초부터 19세기말까지 읍치(邑治)가 계양산을 중심으로 하여, 서쪽 삼국시대 고현읍(古縣邑)에서 시작하여 북쪽 그리고 동쪽으로 이동하며 마지막 남쪽 조선시대 부평도호부읍(富平都護府邑)에 이르기까지 여섯번 환천(換遷)을 하면서 발전하고 번창했다.
 계양산 동쪽 기슭 봉우리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桂陽山城)이 있고, 서쪽으로는 조선 고종 20년(1883년)에 해안방비를 위해 부평고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축조한 중심성(衆心城)이 징매이고개(景明峴) 능선을 따라 걸쳐 있었다.
 계양산이란 이름은 지명의 변천에 따라 고려 수주 때에는 수주악(樹州岳), 안남도호부 때에는 안남산(安南山), 계양도호부 때에는 계양산(桂陽山)으로 부르던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한 때는 아남산(阿南山), 경명산(景明山)이라고도 하였다.
 계양산의 산명 유래는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1944년 1월 8일 인천시 최초의 도시자연공원(계양공원)으로 결정되고, 그 후 계양산은 시지정 제1호 공원이 되었다.
계양산은 기서지방의 주산으로 문학산, 청량산과 더불어 인천의 삼대 명산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때 임꺽정이 계양산 기슭과 인근의 장명이 고개를 소굴로 삼았다고 하는 설화도 전해지는 곳, 계양산성은 주봉의 동쪽에 있는 봉우리를 에워싸는 형상으로 축조되어있다.
이곳은 한강의 서해로 흘러드는 길목으로 삼국시대 때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끊임없이 벌여졌던 곳이다. 계양산성은 이때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며 임진왜란 이후에 완전히 폐성으로 남았으며 일제는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계양산성 안에 공동묘지를 조성했는데 현재도 산성 안의 완만한 구릉지는 대부분의 공동묘지로 사용되고 있다.
둘레 약1,180m의 성벽은 현재 대부분 허물어져 원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구간은 거의 없을 정도며, 정자가 세워져 있는 아래 부분 등 일부구간에서만 옛 성터의 자취를 찾아 볼 수 있을 뿐이다.


 
[계양산 남쪽방향]

  


 
[계양산 동쪽방향]

  


 
[계양산 북쪽방향]

  


 
[하산길 첫 철탑]

  계양산 정상에서 다시 되돌아 내려와 서쪽 방향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안부에서 만나는 철탑이다.


 
[철망따라]

  첫 철탑을 지나서 봉우리에 올라서면 정맥길은 왼쪽으로 높이를 낮추면서 계속 철조망을 따르게 된다.


 
[헬기장]

  아주 넓은 헬기장이다. 정맥길은 돌무덤 사이를 지난다. 여기서부터 정맥길을 조심해야 한다. 길을 따르다가 2~3분만에 오른쪽 철탑 있는 곳으로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생각없이 길따라 진행하다가는 엉뚱한 곳으로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꽃메산]

  헬기장을 지나고 오른쪽에 있는 철탑을 지난후 바라본 꽃메산 봉우리 능선길이다.  그림의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군부대 철조망을 만나고 철조망을 따르다가 철조망이 덧대어진 것 같은 곳에서 왼쪽으로 능선을 따른다. 어느 지점에서인가 정맥길이 혼미해져 버리지만 가시덤불을 약간 헤쳐 나가면 다시 길을 만나게 된다.


 
[꽃메산:95m]

  벙크 위가 꽃메산인 것 같다.

왼쪽의 시천동은 계양산 북릉 성황댕이를 경계로 시냇물이 시작된 곳이라서 생긴 이름이다. 원래 깊숙한 골짜기 벌판이었는데, 봇둑을 쌓아 만드니 갯골이 시내가 되어 냇물이 비로소 시작된 곳이라서 시시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고려 시대 이전에는 한강 서쪽의 요충지였다고 한다. 시시내의 앞산인
꽃뫼는 꽃과 같이 아름다워 생긴 이름으로 이 산 깊숙한 곳에 고려 때 대성황을 이룬 구술원이란 여촌각이 있었다고 한다.

구술원은 일반 민간인의 여객촌으로 동쪽으로 오류원, 제2한강교의 양화원, 남쪽으로 대야원, 시흥의 관음원, 서쪽으로 인천 미라원, 제물원, 북쪽으로 김포 광인원, 온산원, 갑곶 통진원, 하성 조강원, 봉성산에 연결되었는데, 임진왜란 이후에는 주막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몇 집만 남아 살고 있는 옛날 도자기를 굽던 마을이었던 점말, 그리고 지금 확인할 수은 없지만 시천동과 둑실동 사이에 줄기가 다섯 갈래로 갈라져 다섯 마리의 용이 모였다고 하여 부쳐진
오룡산이 있다.


 
[신공항고속도로]

  영종도 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이다. 길을 건너기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약 500여미터를 진행하면 지하차도가 나타난다. 그림의 길 건너 오른쪽 상단지점이 정맥들머리이다. 파헤처진 절개지는 굴포천 운하건설 때문으로 보인다.


 
[신공항고속도로 지하도]

  신공항고속도로를 건너는 곳이다.


 
[굴포천 교각]

  교각 아래로는 깊이 운하가 건설 중인 것 같다. 정맥 들머리는 왼쪽으로 한참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녹색 철망이 돌아가라고 가로막는다.


 
[철망 넘기]

  돌아 가는 것은 죽어도 못하겠다고 철망을 넘는 선남선녀들 ^^


 
[운하빙벽]

  스케이트장처럼 얼음이 얼었고 절개지에는 빙벽 연습을 해도 될 만큼 얼음벽이 생겨 있다.


 
[굴포천 수로공사]

  그림의 왼쪽으로 가면 도로로 나가는 철망 터여진 곳이 있다.


 
[정맥 들머리는?]

  이 그림의 끝지점 쯤에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정맥 들머리가 있다. 지나치는 차량들을 주의해서 걷도록 해야 한다.


 
[둑실마을 입구]

  정맥 들머리는 앞에 보이는 오른쪽 능선이다.

둑실동은 선조 29년(1596) 부평도호부사 심신겸이 퇴임 후, 원래 청백한 분이라 가진 재산도 없어 이곳 황무지에 낙향하여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개간을 하는데, 의로서 합동 단결하자는 깃발을 만들어 꽂고 농경에 힘써, 마을 이름도 그 뜻을 담아 둑실이라 했다고 전한다. 지금도 심부사의 후손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봉우리가 다섯 개인 오봉산 물줄기는 마을 앞뜰 바래벌을 이룬단다.


 
[정맥 들머리]

  신공항고속도로를 우회하는데 제법 긴 시간이 소요된다.


 
[군부대 철망]

  여러 곳의 군부대 철망을 만나게 된다. 이 길을 한참 지난 후 안내판 있는 곳에서 직진 봉우리로 향하지 말고 왼쪽으로 약간 내리막으로 진행해야 하는 곳이 있다. 50여미터 지점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군부대 훈련장을 따라 진행한다.


 
[군부대 정문]

  정맥길이 군부대 정문 때문에 동강이 났으므로 군부대 정문 약간 왼쪽(그림의 중앙부분)으로 진행해서 다시금 철망따라 시계방향으로 진행한다.


 
[백석동 날머리]

  오른쪽으로는 태평아파트가 위치해 있다. 앞에 보이는 틈새를 나가면 왼쪽으로 백석동 버스정류장이 있다.


 
[백석동 버스정류장]

  거리는 한산해 보인다. 신공항고속도로까지 예정된 시간으로 백석동까지 와버렸다.

▲백석동 : 예전부터 백석동을 한둘이라 하는데 코끼리 모양을 한 마을 뒷산인 상산이 흰돌이 많아 생긴 이름으로 흰돌이 변해 한둘이라 불렀으며 또한 큰 들을 뜻한다는 한들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한둘 동쪽 산밑을 둥근 달이 너무나 크게 보인다고 해서 큰 달을 뜻하는 거월이라 부르게 되었다.

오른쪽으로 자리잡고 있는
독재이 마을은 독정의 변음으로 광산 김씨 중에서 감사를 지낸 분이 '독정'이란 정자를 세웠으므로 생긴 마을 이름으로 광산 김씨들이 많이 산다고 한다.
이곳에 가장 큰산인 한뫼산, 둥근 모양을 한 등글재산, 소가 우는 것 같다는 와우산, 그 생김새가 코끼리 같다는 상산, 흰돌이 많아 백석산 등의 얕은 산무리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독재이 뒷산인 와우산에 옛날 도당굿을 했다는 도당재고개, 종알대며 넘어갔다는 종알고개와 옛날 바다에서 벤댕이가 올라왔다는 벤댕이골, 골짜기가 모가 나 있다는
각골이란 골짜기가 있다.


 
[백석동 태평아파트 버스정류장-태평아파트쪽]

  


 
[백석동 태평아파트 버스정류장-태평아파트 건너편쪽]

  근처 추어탕집에서 저녁을 먹고, 66번 버스를 타고 송정역까지 1시간이 소요된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다음구간때 송정역에서 만나서 이곳까지 오는 것은 시간상 무리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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